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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쟁이 피터 - 호아킴 데 포사다, 데이비드 림 " | 기본 카테고리 2014-03-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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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난쟁이 피터

호아킴 데 포사다,데이비드 림 공저/최승언 역
마시멜로 | 2014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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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 피터.

인생을 바꾸는 목적의 힘이라는 주제를 갖고 있는 이야기.

마시멜로우, 바보 빅터 작가의 호아킴 데 포사다의 새로운 작품이 나왔다.

전 작에서도 용기를 많이 받았었는데 이번 작품 역시도 용기를 주는 내용이 많았다.

 

태어날 때부터 작은 모습의 피터. 부정적인 말과 행동만 보여주는 알콜중독자 아빠인 벤저민.

그나마 긍정적이고 목적을 갖고 있는 엄마 신시아 밑에서 자라지만 분노조절장애까지 갖고 있어서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다.

학교에 가도 놀림만 받는 상황때문에 학교조차 가기싫어하는 피터.

그러던 중 우연히 도서관을 발견하게 되고, 거기에서 자신과 비슷한 키를 갖고 있는 사서 크리스틴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피터에게 관심을 보이는 그녀에게 자신은 냉랭한 태도를 보이지만 자꾸 와서 귀찮아하며 떨쳐내려하지만

크리스틴의 끈기 덕분에 피터는 정해주는 책의 첫장이라도 읽는 습관을 들이게 된다.

그러던 중 자신을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주겠다는 일념만 갖고 살아오던 엄마 신시아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되고,

아빠 벤저민은 정신을 차리는 듯 했지만 다시 알콜중독자로 돌아가 피터를 죽일뻔까지 하다가 결국은 치료센터(요양원)으로 끌려가게 된다.

그렇게 집을 떠나 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채 가출을 해서 노숙자로 지내고 있던 피터.

그렇게 세상에서 버림받았다고 생각하고 있는 피터를 찾고 있었던 크리스틴 선생님 덕분에

길거리에서 그를 발견한 같은 노숙자이지만 사람들을 돕고 살고 있는 알렉스경과 아직 꿈을 버리지 않은 미셸을 만나게 된다.

공부를 해서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자는 말을 들은척도 안하던 피터였지만 결국은 공부를 해서 졸업장도 따게 되고,

부당하게 시작하게 되었지만 어쨋튼 택시기사로 일을 하게 된 피터는 다른 사람과 다를것 없이 일을 하다가 노조를 겪게 되면서

가브리엘이라는 직장에서의 멘토를 만나게 되어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가며 일을 하게 된다.

그렇게 하면서 시작하게 된 드림(dream)카드를 나누며 택시 고민상담소를 운영하며 일을 한다.

그러던 중 크리스마스날 태운 피터 인생 최대의 멘토인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의 작가인 윌리엄 프랭크를 만나게 되며

자신의 삶의 목적을 찾게 되고 부당한 대우를 많이 받고 있는 옐로우 캡 택시회사 직원들을 보면서 느끼면서

법에 대해서 배우고 싶다는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야간대학에 진학해서 학사까지 취득하게 된다.

그렇게 끝나는게 아니라 윌리엄 프랭크의 권유로 하버드대까지 진학하게 되면서 또 다른 인생의 시점을 맞이하게 된다.

 

타인을 도우면서 인생의 삶을 발견할 수 있던 피터의 삶.

 

" 목적만 뚜렸하다고 해서 모두 성공하고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행복은 그럴 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만 찾아온다. 먼저 타인을 돕는 도덕적으로 뛰어난 인간, 함께 살 준비가 된 선한 인간이 되어야한다. 인간의 행복은 선에서 나온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처럼 우리는 남을 도울 때 행복해진다. 우리는 상대가 행복해하면 나도 행복해진다는 단순한 진리를 잘 알지 못한다. 성공해서 그 부를 이웃에게 베풀면서살겠다는 믿음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는 순간,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목적의 힘이다. -p.187 "

 

대학 졸업 하면서 자신에게 악영향을 끼쳤던 아빠를 찾아가서 건내준 종이쪽지.

목적이란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가장 큰 부분이였던 것 같다.

 

자신만을 위해서 사는 사람의 모습과 타인과 함께 사는 사람의 삶.

두가지의 모습을 모두 보여주는 점에서 배울 부분이 많았던 책이였다.

나의 삶의 목적을 다시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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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와줘서 정말 고마워 - 야마구치 하나 " | 기본 카테고리 2014-03-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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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에게 와줘서, 정말 고마워

야마구치 하나 저/오나영 역
청림Life | 2014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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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와줘서, 정말 고마워.
제목만으로는 무슨 내용일지 예상가지 않았지만
책의 표지에 있는 '개에게 듣는 멋진 이야기' 라는 문구가 더 눈에 들어왔다.

개인적으로 꾸준히 개를 키워오기도 했었고, 여전히 키우고 있다보니 더 시선이 가는 책인 것 같다.
이 책은 주인이 사랑하는 반려견에게 보내는 편지 7편과개가 사랑하는 주인에게 보내는 7편의 편지가 담겨있다.

3남매의 첫째다보니 어리광을 부릴 수도 없었고, 우는게 허용되지 않았던 집에 살았다보니
감정표현에 서투르고 못하는 한 사람이 애완견을 맞이하게 되면서
감정을 드러낼 수 있게 되고, 외롭다는걸 알게 되는 이야기.

어릴 때 친구들과 사총사들이 물가로 떠내려오는 강아지를 데려다가 키우고 같이 자라다가
고등학교 가면서부터 자연스레 소홀해지던 중에 사라진 개를 찾았을 때
네 사람을 다시 연결해주는 고리가 되는 이야기.

버림받아있던 -주인은 있지만-개였는데, 옆집 꼬마가 자신에게 정을 주다가
꼬마의 부모가 더러우니까 만지지 말라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는 보내기 위해서 짖었다가
주인에게 발로 차이고 몇일동안 외롭다가 결국 꼬마가 찾아와 그들의 가족이 되는 이야기.

정말 이야기 하나하나가 감동을 주는 얘기가 많았었고,
내가 여지까지 키워왔던 개들에 대한 것도 많이 생각이 났었다.

부모님이 장사하실 때, 몰래 컴퓨터를 하고 부모님이 오시면 재빨리 끄기 위해서 노력했는데
그 때 키웠던 꾸러기가 우리집 차소리를 500m밖까지 들어주는 덕분에
컴퓨터를 몰래하는걸 걸리지 않았던 추억.

5년동안 키웠는데 아프게 되서 수술하고 죽기 직전이였는데도
평소에 좋아하던 '어기 가자'고 말을 알아듣고는 비척거리면서 나왔던 모습.
아픈데도 정말 웃어주는 것 같았던 느낌으로 힘을 내어줬던 루루의 모습도 생각이 났다.
 
그리고 이제는 두마리를 처음으로 한번에 키우고 있는 우리 독립이와 세야.
처음 왔을 때부터 지금까지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추억을 남기고 있고, (많은 흔적도 ㅋㅋ)
하루 하루 성장해나가고 이제는 같이 생활할 수 있을정도로 말썽도 덜 피우는걸 보면서
또 다른 개와의 추억이 생기겠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개라는 존재가 가끔은 사람보다 나을 때도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한다.
그만큼 개한테 받는 따뜻함이 많은데, 이 책은 그런 따뜻함을 충분히 담고 있던 책 같다.
읽는 내내 왠지 모를 감동스러움에 조금의 울컥임이 있었기때문이다.
단지 키우는 개가 아닌 반려견으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 이야기라서
더 마음에 와닿았던 기분 좋은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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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cm - 김은주, 김재연 " | 기본 카테고리 2014-03-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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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1cm 일센티 첫 번째 이야기

김은주 저/김재연 그림
허밍버드 | 2014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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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었던 1cm+를 읽으면서 참 남기고 싶은 부분이 많았었다.
그러다보니 이미 절판되었었고, 우리 나라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인기 있었다고 하는
1탄이라고 할 수 있는 1cm가 더 궁금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다시 돌아온 일 센티 첫번째 이야기 1cm !
역시나 읽으면서 하나하나 다 남기고 싶은 내용들이 가득했다.
그냥 눈으로 읽히기보다는 마음으로 많이 다가왔던 책.
우리는 매번 새로운거에 참 많이 열광하는 것 같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새로운게 전부는 아니란걸 알 수 있었다.
기존의 것들은 그대로 사용이 되고 있고, 버려지는게 아닌데
어찌 그렇게 마냥 새로운 것만 좋아했는지-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새로운 것은 환영받지만, 익숙한 것은 사랑받는다. - p.18 "
이 책에는 감성문구들이 많다보니 역시나 사랑이 많이 나온다.
만남, 사랑, 이별이 많이 나오는데- 이 중에서 가장 많이 나온게 이별이지 않았나 싶다.
사랑을 하기도 어렵지만 이별을 하기도 어렵다는거..
그걸 인정하는게 왜 그렇게 어려운건지를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다.

"사랑이 아름답기 때문이 아니라 이별이 가슴 아프기 때문이다 -p.66"
세상에는 인연이라는게 참 많이 있는 것 같다.
누군가와 만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참 인연이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서로 다른걸 좋아하는것 때문에 천생연분이라고 할 수 있는게 이렇게 많다는걸 새삼스레 깨달았었다.
어쩌면 다르기때문에 잘 안맞아- 라고만 생각하기 쉬울텐데
이렇게 나열을 해놓고 나니까 정말 잘 맞는 천생연분이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다.

" 김치찌개밖에 못 끓이는 여자와
김치찌개 없인 밥 못먹는 남자가 만나는 것. - p.78"
난 개인적으로 이별이란 걸 받아들이는 시점을 생각할 때
그것이 추억이 되었을 때-라고 많이 얘기했었다.
기억하고 있으면 마음이 아팠던 것이 추억이 되어 무덤덤하게 떠오를 때,
그때쯤이 이별을 받아들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기때문이였다.

" 이별은 눈밭 위를 걷는 것과 같다.
무심코 뒤를 돌아보았을 때
눈은 내리고 있고,
길은 이미 지워졌다. -p 100,100+1 "

흐릿하게 지워진 눈밭에는 발자국의 자국이 완전히 지워지지는 않는다.
희미하게 남은 발자국을 보면서 뒤돌아서 내가 온 길을 볼 수 있을 때-
그래서 이별이 눈밭이라는 말이 참 마음에 와닿았다.
요즘 인터넷에 '여자가 화난 이유를 맞춰보시요.' 라는 문제가 돌아다닌다.
그만큼 여자라는 존재는 겉에 하는 말과 속에 내포되었는 말이 다른걸 많이 보여주는데
여기에 그런 부분이 하나가 있어서 웃음 짓게 만들었었다.

" 여자는 서운해하고 남자는 억울해하는 이유.
남녀가 수백 년 동안 다투어온 이유는 바로 ( ) 때문이다. -p190 "

괄호안의 말까지 맞춰주는 남자를 만나기도 어렵고,
괄호안의 말까지 말해주는 여자를 만나기도 어렵기때문에
서로 맞춰가면서 지내다보면 그때쯤이 눈빛만 봐도 아는 때-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 신은 아무런 이유 없이 당신을 세상에 내놓을 정도로 한가하지 못하다 - p.282"

요즘 들어서 마음이 힘든 시기가 참 많은 것 같다.
그럴 때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게 ' 왜 태어났을까?'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이런 생각들이 아닌가 싶다.
그런 일이 있다보니 이런 말이 참 힘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런 이유없이-라는 존재가 없듯이 그 이유는 살아가면서 찾아야하고
한가하지 않았던 신의 노동력(?)을 생각해서라도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기도 했었다.

한페이지마다 정말 느끼는게 많았던 책!
왜 사람들이 1cm에 열광을 했었는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였고,
느끼는 것도 많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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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가게로 살아남기 - 황동영 " | 기본 카테고리 2014-03-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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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작은 가게로 살아남기

황동명 저
행간 | 2014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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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가게로 살아남기.

요즘 시대에는 길거리에 있는 가게들을 쭉 둘러보다보면 정말 많이 보이는 단어들이 있다.
동네 이름을 딴 000점, 내지는 더 많은 가게의 숫자를 알려주는 00호점.
정말 수많은 종류의 프렌차이즈들이 있고, 정말 많은 가게의 사장님이 있다.
프렌차이즈 같은 느낌을 일부러 내는 곳들은 사람들의 신뢰도를 위해서이거나
나중에 프렌차이즈를 내기 위해서 본점- 이라는 말을 쓰기도 하는걸 보며
요즘 작은 가게로만 살아남는게 얼마나 힘든건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내가 현재 일하고 있는 곳은 작지 않은 회사이지만
내가 맡고 있는 매장은 생각보다 작은 매장이다보니 이 책이 궁금했다.
작은 가게로 살아남기. 읽으면서 꼭 기억하고 싶은 부분도 참 많은 책이였다.

장사라는게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님도 알고 있기도 했고,
사업을 펼친다는게, 내 가게를 갖는다는게 얼마나 큰 책임을
갖고 있는 일인지를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었었다.

이 책의 저자가 32살로 내 또래밖에 되지 않는 점에서 정말 놀랐었다.
하지만 그가 겪은 일들은 정말 수없이 많았고, 인맥도 넓고, 하고자 하는 의욕도 엄청난거 같았다.
마냥 부럽기보다는 본받고 싶은 점이 너무 많이 느껴지는 사람이였다.

저자가 처음 시작을 했을 때에는 정말 무모하다고 할만큼 적은 자본으로 발품 팔아서 했었는데
이제는 큰 사업가로 수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장사의 달인이라는 점에서 놀라웠다.
대체 어떻게 하면 이렇게 살아남아서 성공까지 할 수 있을까?!

나도 사실은 내 가게를 시작한다면 프렌차이즈를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생각이 조금은 바뀌게 되는 거 같기는 했다.

본사에서 어느정도의 툴을 갖고 있기때문에 조금 편할 수 있는게 장점이지만
그들의 룰을 따라야하기때문에 결국 직장생활과 다르지 않다는 점이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리고 뭐든 시직하기 항상 두려운 것중에 가장 큰 것은
어쩌면 제 2외국어라는 점도 있었던 것 같다.
영어는 기본으로 할 줄 알아야하지 않나- 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에 겁부터 먹었던 점이 반성이 되었었다.

"해외 사이트를 검색하다 보면 외국어라는 큰 난관에 부딪치게 된다. 하지만 외국어를 못한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다. 구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인터넷 웹 번역기를 이용하면 한글로 번역된 외국 사이트를 통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인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아닌 구글에서 제공하는 크롬을 사용하면 외국 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자동으로 한국어로 번역해준다. 물론 완벽하게 번역하진 못하지만 정보를 얻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 p 55"

뒤쪽으로 읽다보면 외국 나가서도 저자는 겁을 먹지 않은 채 바디랭기지를 통해서
충분히 거래도 가능하고 흥정을 할 수 있다는걸 설명해주는걸 보면서(70p)
언어때문에 시작 못하고 있어요~ 라는 말은 정말 핑계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이 책에서는 작은 가게로 성공하는 방법을 경험담으로 많이 알려주고 있다.
가게를 어떻게 등록해야하는지, 상표 등록을 하는게 왜 중요한지(113p)
법적인 부분에 겪었던 문제들, 가게를 운영하는데 어떤점이 도움이 되는지 등등의 점으로
내 가게를 차리게 된다면 겪을 수 있게 되는 어려움들이나 당황스러운 일들을
미리 겪어본 선배로써 얘기해주고 있기때문에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인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에 저자가 생각하는 '주목할 만한 창업 트렌드 TOP 10'을 통해
당장 가게를 갖고 싶고, 아이템을 생각하고 싶던 사람에게는
조금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아이디어도 주는 점에서 새로운 느낌이였다.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그냥 나열하거나 이론적인걸 알려주기보다는
자신이 실패하며 경험했던 다양한 상황들을 예로 직접 들어주고,
주변에서 성공했던, 실페했던 케이스를 보여줌으로써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내 가게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책이였어서
나에게는 현실적으로 느끼는 점이 많았던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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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이름은 술래 - 김선재 " | 기본 카테고리 2014-03-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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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 이름은 술래

김선재 저
한겨레출판 | 2014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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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가 너무 이뻐서 시선이 더 갔던 책..

회색커튼에 희미하게 파란 날개를 갖고 있는 새..(물고기로도 보는)
날아가려는건지 머무르려는건지 알 수 없는 모양새 만큼이나
표지와 책이 잘 어울려지는 느낌이다.

내 이름은 술래- 는 가독성은 괜찮았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나에게는 조금 난해했기때문에 읽고 나서 조금의 의문이 많이 드는 책이였다.
(다시 읽는다면 조금 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려나도 싶은 느낌)

책 제목처럼 주인공은 '술래'라는 열살 난 소녀다.
이 소녀는 자신을 잘 아는 듯하면서도 잘 모르는 그런 묘한 소녀다.
그런 소녀는 아빠가 손전등을 팔러 집을 나간 사이 혼자 집을 보고 있다가
짜장면 그릇에 집착(?)을 하고 다니는 소년인 영복이를 만난다.
그렇게 둘은 친구가 되고, 영복이는 술래를 통해 술래의 아빠를 알게 되고 술래를 알게 된다.
술래라는 소녀는 여덟살 때 나쁜 사람에 의해서 납치를 당하고 죽임을 당하게 된다.
그런 술래가 아빠의 곁으로 다시 돌아오는데는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술래는 이제 열살이다. 더이상 자랄 수 없는 열살을 갖고 있는 술래.
그런 술래가 귀신인거를 알고 있으면서도 같이 지내면서 술래가 자신을 알기를 기다려주는 존재인 영복은 북한에서 넘어온 아이다.
그러다보니 같은 또래보다 생각이 더 깊고 더 많은 아이로 나온다.
영복은 아버지는 아프고, 여동생은 먼저 세상을 떠났고, 엄마는 잃었다.
그렇다보니 세상을 짧게 살았지만 많이 알고, 북한을 떠나서도 자신에게 새로운게 없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술래를 만나면서 어쩌면 영복 역시도 더 얻게 되는게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같이 등장하는 또 다른 주인공은 이름을 알 수 없었던(끝으로 가면 이름이 나온다) 노인이다.
고물상을 운영하듯이 모든 물건을 수집하듯이 한 어쩌면 괴팍할수도 있는 한 노인.
그 노인은 자신이 죽었을 때 발견이 되기 위해서 한달에 한번씩 피자가 배달되어올 수 있게 결제를 해두었다.
그렇게 혼자 있던 노인의 집에 나타난 광식이라는 아침마다 담을 넘어오는 환갑을 넘은 어린애.
광식이와 만나게 되면서 노인 역시 조금씩 세상을 향해서 변하게 되는 모습을 보인다.
베트남전에 참전하게 되면서 그 곳에서 자신이 살아남기위해 쏘아죽였던 어린 남매의 모습때문에
한평생을 죄책감에 살아온 전쟁의 피해자이자 가해자인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게 되고,
죽었을 때 발견되기만을 바라며 시켰던 피자를 광식이와 나눠먹으며 남은 삶을 생각하게 된다.


-"매일매일 이번역이 아니라면 다음 역에서, 다음 역이 아니라면 그 다음 역에서 내가 탄 지하철에 네가 올라타기를, 네가 탄 지하철에 내가 올라타기를 바랐어. 타기만 해라, 첫 번째 칸부터 마지막 칸까지 찾아다니는건 내가 할테니까. 제발 타기만 해라. 내가 발견해줄테니까, 그랬지" -p.20

이 책을 읽으면서 어쩌면 술래라는 존재는 그의 아빠가 만들어낸 허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술래의 엄마는 진작 떠나버렸었고, 혼자서 고이 키워온 딸을 빼앗긴 아빠의 마음이..
그 딸이 혹시라도 지하철에 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지하철에서 손전등을 팔기 시작한 아빠의 마음이 말이다.

- "술래는 숨은 걸 찾는 사람이잖아. 그러기 위해서는 잘 안들리는 소리나 잘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고 들을 수 있어야해. 아빠는 네가 세상에 태어났을 때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이름을 지어주고 싶었는데 마리야, 그게 술래였어. 혜교나 태희보다 좋은 이름 아니니? (중략)
 "그래도 평생 숨박꼭질만 할 수는 없잖아."
"진짜 술래로 살라는게 아니라 그런 걸 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거야." -p.111

왜 자신의 이름이 술래일까 하는 질문을 가지며 이름이 맘에 안든다는 듯이 아빠에게 묻는 질문에
아빠가 지어준 이름의 뜻을 말해주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술래의 모습에서
술래라는 소녀의 존재는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머물고 있는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 납치가 되었는지, 누군가를 믿고 갔을 뿐인데 살려달라고 외쳐야하는 상황.
아빠가 기다리라고 했지만 결국 오지 못하고 만나지 못했던 아빠에 대해서..
그렇게 세상을 떠나게 된게 이해되지 않아서 다시 아빠에게 와서
자신을 알아가고 있는게 술래의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 나는 입버릇처럼 아름답다, 라고 말하는 친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 친구는 모든 것에 끝이 있어서 더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저는 내내 죽음을 기다리며 살았습니다. 전쟁터에서 만난 아이들 떄문이였습니다. 저는 어린 오누이를 쐇고, 그들이 오랫동안 제 꿈에 찾아왔습니다. 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 더 무섭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무서움이 저를 고약하게 만들었다는 걸 최근에 알았습니다. 그걸 알려준 사람 역시 같이 사는 친구입니다. - p.265

광식이때문에 가게 된 영화관에서 문화센터 강좌로 '고백의 글쓰기'라는걸 보게 된 노인은 그곳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잊고 있었던 자신 박필순이란 존재와 부딪히게 되고 자기소개를 쓰면서 자신을 조금은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죄책감으로 자신의 삶을 마냥 죽음을 기다리는 삶처럼 만드려고 했던 더 큰 죽음을 알게 되면서
자신이 그동안 감추듯이 모으고 있던 고물들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노인의 옆으로 등장하는 광식이라는 존재의 아이노인 역시 노인 옆에서 성장을 하는것 같기도 했다.
처음 만났을 때 아이정도의 인지로 단어로만 반복한던 그가 몇일을 앓고 나면서 조금의 문장을 말하고,
어느새 박필순과 함께 살고 있는 같은 노인의 모습이 된다.


이 책에는 참 많은 아픔들이 등장하는 것 같다.
짧게나마 이 동네는 버려진 동네에서 나라에서 권리를 주장하는 동네로 바뀌게 됨에 따라
있던 주민들이 내쫓기거나 간신히 입주금을 마련해서 집을 얻게 되는 것.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를 납치해서 결국 죽음으로 몰아지는것과 다르게
집값이 떨어진다고 쉬쉬하거나 빨리 돈벌어서 이동네에서 벗어나야겠다고 말하는 동네 사람들.
남한에만 오면 모든게 다 잘 될것 같았지만 결국은 남들에게 따돌림을 받게 되거나
나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는 취급을 받게 되는 탈북자의 모습.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지만 누군가는 자신의 죽음을 발견해주길 바라면서
한달에 한번씩 피자한판을 주문하고 아직 살아있음을 느끼는 독거 노인.
이 모든거에서 몽환적인 느낌과 함께 사회적인 부조리함이 느껴지는 소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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