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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질긴 족쇄, 가장 지긋지긋한 족속, 가족】 | 기본 카테고리 2022-05-1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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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가장 질긴 족쇄, 가장 지긋지긋한 족속, 가족

류현재 저
자음과모음 | 202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마지막장을 덮는 순간까지 책의 무게가 이야기의 깊이가 묵직하게 전해지는 책. 가족이 아니라 이혼도 못한다는 등장인물의 대사가 계속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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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질긴 족쇄, 가장 지긋지긋한 족속, 가족】

 

 

"엄마 아버지가 요양병원은 싫다 하시잖아. 그런데 어떻게 억지로 보내."

"다른 사람들은 다 좋아서 들어가니? 현실적인 문제가 있으니까 그런 거 아냐."

 

소설의 첫부분을 읽는데

숨이 턱턱 막혔다.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그 지긋지긋함.

그것도 족쇄라니.

노부부에게 4남매는 삶의 원동력이자 자랑이었다.

좋은 의대를 나와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외과의사인 첫째 아들

초등학교 교사인 둘째 딸

착하고 정많은 보육교사인 셋째 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던 막내 아들

 

하지만 엄마가 뇌졸중을 앓으면서 그 기대는 모두 무너져 버린다.

 

이혼해서 아들과 단 둘이  살던 셋째 은희는

엄마가 돌아가실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무조건 자식 하나는 엄마 옆을 지켜야 한다는 아버지 말에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엄마의 병간호를 맏게 된다.

처음 결심과는 달리 병간호가 길어질 수록 점점 버거워지는 생활이 계속된다.

내 부모이지만

얼굴에 피어나는 검버섯이, 마비된 근육 때문에 변해버린 눈빛이 추하게 느껴진다.

힘이 없어 자식에게 기대면서도 끝까지 아버지의 권위를 버리지 못하는 아버지도 점점 보기 흉해진다.

말기암은 진행 경과와 마지막을 예측하는 게 쉽고 그 예상을 거의 벗어나지 않는다.

처음 선고받을 때는 환자나 가족이 절망스러워하지만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게 된다.

김현창은 자기 엄머니도 뇌졸중이 아니라 암이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했었다.

p.75

 

자식은 선불이고 부모는 후불이라고. 자식은 태어날 때 이미 기쁨과 행복을 다 줘서 자식한테는 베풀기만 해도 억울하지 않는데, 부모한테는 이미 받아 먹은 건 기억나지 않고, 내가 내야 할 비용만 남은 것 같아 늘 부담스러운 거라고.

p.119

 

부모의 병들고 늙음이 자식에게 주는 부담스러움.

하지만 부모도 자식들의 그런 마음을 모를리 없을테다.

나이가 들어서도

부모의 지위는 내려놓고 싶지 않고

내 손길이 닿던 때처럼  품고 싶었을 것이다.

 

'엄마', '아빠' 쉼 없이 불러대는 자신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부모를 죽인 '그놈'이 누구인지 비로소 깨달았다.

그건 바로 그들의 자식들, 자기 자신들이었다.

하지만 빈집은 다르게 생각했다.

그들을 죽인 그놈은 '가족'이었고, 노부부는 희생자이자 가해자이기도 했다.

p.214

 

마지막장을 덮는 순간까지

책의 무게가

이야기의 깊이가

묵직하게 전해지는 책.

가족이 아니라 이혼도 못한다는 등장인물의 대사가 계속 맴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은 책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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