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금 있다 같이 읽자'하며
책 한 권을 보여 주었는데..
또 딸랑구가 먼저 읽어버렸네요 ??
밥알을 새끼손가락에 묻혀...
제 귀에서 뭐를 빼야 한다고 하는데....???
읽고 나서야 아하~! 공감했던 책 소개해드릴게요.
엄마 귓속에 젤리
아구구구~~~♡
저.. 이 아이가 너무 귀여워요.
볼록 나온 볼때기에 땡그란 눈
손은 오동통한 고사리 손~♡
이 귀요미는 몇 살일까요?
이 아이는 무엇 때문에 놀란 걸까요?
표지를 보고 있으면
엄마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촉촉하고 쫀득한 분홍빛 젤리
글자에 젤리를 씌워 놓은 느낌이 느껴지시나요!
엄마, 내 말 듣고 있어?
쭉 내민 입술도~♡ 너무 귀엽네요~^^
차례에서는 그림과 제목이 포인트를 콕콕~!
집어주는 만화 속 컷 느낌 이에요.
1. 엄마는 너무해 를 보는데
혹시 이 이야기는 내 이야기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 귀에는 젤리도 없는데 말이죠^^;;(동심×)
주인공인 '수아'라는 아이처럼 저희 아이도
'에이, 내가 한번 봐준다'하며 풀어지는데...
똑같은 대사에 한 번 더 놀랐습니다.
2. 귓속의 젤리
잠든 엄마에게 다가가 밥솥에서 밥풀을 하나 꺼내
새끼손가락으로 조심조심 귀에 넣어요.
척~! 하고 무언가 붙는 느낌
와~ 진짜로 젤리가 들어있는 거 있죠!!
잠에서 깬 엄마가
수아가 하는 말이라면
하던 일도 멈추고 귀 기울여 들어주어요.
달라진 엄마를 보며 신이 난 수아.
3. 이건 심하잖아
이제는 무슨 이야기만 하면
너무 심각하게 반응하는 엄마ㅠ, ㅠ
이번엔 젤리를 반만 넣어 볼까나?
젤리를 넣고 뺄 수 있나 봐요 ??
엄마와 딸 사이에 서로 몰랐던 젤리의 비밀~!
??????????????
엄마의 귓속엔 어떻게
젤리가 들어가게 되었을까요?
젤리는 또 어디로 가게 될까요?
젤리를 보는데...
갑자기 말랑말랑 귀마개 가 생각나요.
시험 기간마다 귀에 항상 꽂아두었던
쫀쫀한 주황색 귀마개...ㅎㅎ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다 읽고 나서야 엉덩이가 떨어지는 책~!
글자도 큼직 해서 초등 저학년부터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엄마와 딸 사이..
엄마는 잔소리 대마왕이 아닌
친구같이 속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그런 사이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그러려면 잔소리는 줄이고
아이의 이야기에 진심을 담아 귀 기울여줘야겠죠~!
오늘도 감사합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