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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는 미디어 관련 도서로 추천해요 | 기본 카테고리 2022-02-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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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녕? 나는 호모미디어쿠스야

노진호 저
자음과모음 |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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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로 시작하는 여러 말 중 호모미디어쿠스는 무얼까요? 저도 이 책을 통하여 이 말이 있는지 처음으로 알았어요. 미디어인 "매체를 이용하는 현재 인류"를 일컫는 말인데 우리의 생활이 각종 매체에 둘러싸여 일어나서 잘 때까지 이어진다는 것에 공감하는 이들이라면 이 말에 자연스레 공감갈 거에요.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서 현재 JTBC에서 일 하는 조진호 저자는 현업의 식견을 바탕으로 <안녕? 나는 호모미디어쿠스야>에서 청소년들에게 미디어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시각을 제공해 주고 있어요.
신문방송학을 공부한 학부모 입장에서도 이 책의 전개는 쉬운 듯, 깊은 듯 여러 다양한 미디어의 역사와 발전 과정, 현재를 담고 있어서 반가웠어요. 이렇게 고도의 기술이 입혀진 멋진 매체가 나오기 오래 전, 언론학자 마셜 매클루언(학교에서 맥루한으로 배운 저로선 ^^;)은 "모든 미디어는 메시지다"라고 주장했지요. 메시지를 담는(운반하는) 그 모든 것이 미디어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죠. 그래서 노아의 방주의 비둘기를 시작하여, 아테네의 승전을 알리며 마라톤 평원을 뛰었던 페이디피데스의 역사적인 미디어부터 현재의 현란한 기술로 전해지는 현재의 여러 미디어까지를 저자의 안내에 따라 시간 여행하듯 미디어의 역사와 본 모습을 알아갈 수 있어요.
단순히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총 4부의 마지막마다 "함께 더 생각해 봅시다" 꼭지를 통해서 아이들이 더 깊게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유도하죠. 아이들이 사회 교과 등 학교 수업 시간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토론 주제로 심화할 수도 있고, 가정에서 미디어 리터러시의 대화 소재로 쓰기에도 좋은 생각거리로 보여요. 방송 관련 고교에 입학하는 아이가 방송에 대한 큰 그림을 볼 수 있도록 이 책을 권했는데 아이가 인상적으로 읽었던 부분과 제가 아이와 나누고 싶은 부분을 무겁지 않게 대화 소재로 틈틈이 잘 이용하고 있어요. 한 번에 읽고 끝낼 양이 아닌, 아이가 관련 공부를 하면서 차근하게 접근하면 좋은 내용이 많아서 책장에 잘 보이는 곳에 두고 가까이 하라고 일렀답니다. 
최근에 제 관심에 닿는 <AI는 인간에게 차별을 배운다> 등에서 다룬 내용도 다뤄져 있어서 청소년 책이라고 낮게 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에요. 얼마 전에 한 정신과의가 우리의 관심사를 공부하기 좋은 통로로 해당 분야의 청소년 서적을 몇 권 집중적으로 읽기를 권하던데, 저도 아이들의 관심사를 넓혀 주기 위하여 아이들 성장에 맞춰서 청소년 대상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그 분의 의견에 적극 동의한답니다. 미디어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찾는 어른 독자에게도 권하지만, 스마트폰 등으로 일찍 매체와 공생하는 아이들을 염두에 둔다면 부모가 미디어 리터러시에 먼저 밝아야 하니 이런 관련 책도 일독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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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에 담긴 멘토의 힘 | 기본 카테고리 2022-02-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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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메멘토 모리

이어령 저/김태완 편
열림원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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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 친구에게 선물도 하고 현재도 느리게 읽고 있는 선생의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에 이어 최근 열림원에서 출간된 <메멘토 모리>에 자연스레 손이 갔다. 선생의 깊고 다양한 식견을 비슷한 듯 다른 책-선생과 마치 산파법으로 대화하는 듯한 기자들이 각각 나눈 육성을 지면으로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역사 속에서 그 어떠한 정치제도, 사회구조, 발전된 경제 체계도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성공(?) 시키지 못했다고 보는 선생은 죽음만은 빈부, 남녀노소의 차이 없이 평등하게 적용되는 것이라고 본다. 30여 년전 이병철 기업가가 한 천주교 성직자에게 24가지 질문을 한 것도 모두에게 엄격하게 적용되는 죽음의 두려움이 커서였을 듯싶다.

 

부조리한 세상에서 죽음만은 우리를 공평하고 엄격하게 다뤄왔지만, GNR (Genetics 유전공학, Nanotechnology 나노 기술, Robotics 로봇 공학) 시대의 현대 기술은 레이 커즈와일 같은 이에게 영생의 꿈을 부추긴다. 비용과 기술을 가진 특정인에게 죽음이 비켜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도 있는 가까운 미래를 감안한다면, 더욱 더 종교(신학)의 제구실이 중요하다고 선생은 피력한다. 최근 읽은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이 중요한 지점을 다시 환기시키게 한다.

 

임사 체험, 선생도 언급한 엘리자베스 퀴블러의 저작에는 임사 체험을 하고 사람이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선생은 죽음의 발견은 생명의 발견과 동의어라고 한다. 태어나서 빛만 본 사람은 어둠을 모르는 게 아니라, 빛도 모르는 것이라고 확언한다. 우리의 삶이 누추하고 지리멸렬하다 여긴다면, 죽음을 일상에서 호흡하지 않은 이유일 터.

 

우리는 무엇 자체에 주목하며 배우고 사는 것에 익숙하다. 그래서 선생의 관점은 신선하다. 죽음과 신 역시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볼 것이 아니라 어떻게, 언제, 어디에서 등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보기를 이른다. 물론 이미 그런 사고를 가진 독자라면 선생의 제자 자격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총 4부로 이뤄진 책은 시간 순서와 각 부가 엉켜 있다. 2부는 2019년 하반기 넉달 동안 월간조선에 연재한 선생의 대화를 다듬은 것으로 시간 순서상 첫 번째에 해당한다. 사실 2부에 선생의 깊은 지성과 영성으로 24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이 다 담겨 있고, 3부와 4부는 코로나를 겪으며 느낀 선생의 혜안이 덤으로 담겨 있다. 죽음이 실존이 된 코로나의 일상에서 선생의 메멘토 모리에 대한 시각을 독자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선생의 다양한 설명과 예시가 펼쳐진다. 이 책을 엮은 기자는 1부에서 과거 24가지 질문을 코로나 시대 등에 맞게 조금 손봐서 선생과 대담한 답변으로 책을 마무리했다.

 

많은 이들이 코로나 시기에 죽음을 더 가까이 겪고 있고 나 역시 그렇지만, 이보다 몇 해전에 내밀하게 죽음과 가까웠던 적이 여러 번 있었다. 직접 경험이 나의 영성을 일깨우는 데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선생의 책을 기꺼이 읽으니 그 방증일 수도 있다. 4부에서 신앙인으로서의 선생의 일상과 생각을 좀 더 구체적으로 들으며 인간적인 선생의 모습을 보며 더 평안을 느낀다. 자신의 인생을 욥의 체험에 빗대고 종국적으로 예수가 세상에 전하는 진의를 우리에게 전하는 선생을 보면서 역시나 멋진 분이라는! 지식의 보고인 선생을 거쳐 환기되는 무수히 많은 이들과 책들을 새롭고 낯설게 만나서 더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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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논할 때 기술적인 것외에 어떤 가치에 주목해야 할까? | 기본 카테고리 2022-02-2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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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AI는 차별을 인간에게서 배운다

고학수 저
21세기북스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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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4차 산업혁명이니 AI 자체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 식상해진 느낌이다. 구체적으로 잘 모르면서 메타버스 등 다양한 용어 등과 함께 우리는 이미 4차 산업혁명의 근처에 와 있는 듯 착각에 빠질 때가 있다. 그래서 개략적인 AI 관련 서적보다 이렇게 구체적인 책에 더 관심이 가는 걸까? <AI는 차별을 인간에게서 배운다> AI로 당연히 IT 관련 전문가라고 추측했으나 이 책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쓴 책이다.

현실에서 수집된 데이터가 어떻게 인공지능이 우리 현실에서 적용되고 있는지 기술적인 설명이 1부에서 설명되고 2부에서는 현재 인공지능이 현실에서 어느 수준에서 적용되고 있는지를 아마존, 카카오 택시 등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어떤 수집된 자료가 보여주는 이면의 사회적 맥락을 파악하려면 더 많은 개인 정보가 필요한데 그럴수록 어떤 특정인(집단)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AI가 그 자료를 취급하는 데에 우리는 쉽게 동의할 수 없다.

인간으로부터 차별을 배운다는 책 제목의 대표 실례를 보여주는 예는 책 곳곳에서 확인된다. 한 데이팅 업체는 회원들의 사진만으로 동성애자를 식별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애플이 골드만삭스와 제휴하여 출시한 신용카드는 부부가 동시에 (성별, 인종, 나이, 성적 지향이 배제된 양식으로) 신청한 두 카드의 조건에서 남편이 20배나 월등한 신용도를 가지고, 미국,유럽권의 안면인식 기술은 백인 남성을 더 잘 식별하고, 반대로 중국의 기술은 아시아인에 대한 정확도가 높다고 한다. 우리가 현실에서 겪는 (차별) 상황과 딱히 달라 보이지 않아서 놀랍다. 2부에서 기술된 여러 실례 등은 아마존의 구매 기록으로 신용카드를 다행히 발급받았던 저자의 예외 상황을 빼고는 불편과 불안을 더 극명하게 드러내 보인다. 그렇기에 3부에서 차별을 교묘하게 만들어 내고 공정성에 대한 논쟁을 일으키기 쉬운 현재의 알고리즘에 대하여 우리 사회가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저자의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하게 된다.

미국과 유럽에는 차별과 관련된 법이 존재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단편적으로 도입된 몇몇 법만이 있다는 현실의 차이를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3부는 통계학의 개념을 공정과 차별의 범주에서 녹여내고 다양한 상황에서 공정성 지표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지면 강의로 펼쳐지고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디지털 공간에서 프라이버시에 대한 논의는 2부를 읽으며 불안해진 나의 고민과 맞닿아 있어서 더 흥미로웠다. 솔직히 나의 모든 것은 N사가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  

4부는 IT가 왜 인문학과 만나야 하는지에 대한 융합의 필요성을 잘 환기해 주는 장이다. '인공지능 윤리'라는 다소 생소한 연구 영역에 대한 기본적인 것과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도 안내하고 있다. 2018년부터 카카오, 삼성전자, 네이버, SK 텔레콤 등 각 기업체마다 대동소이한 윤리 원칙을 발표하고 있으나 추상적인 원칙의 내용보다 개발 현장과 상용화 단계에서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의 문제가 중요하다는 저자의 지적에 많이들 동의할 것이다. 미국 병원과 채용의 현장의 현실의 사례를 바탕으로 어떻게 알고리즘을 설계할 것인지가 AI가 우리를 (덜) 차별하도록 이끄는 열쇠가 될 것이다. 그래서 '알고리즘의 중립성'은 더 중요해진다.

비행기와 자동차를 이용하는 우리가 기계 장치에 대한 복잡한 구조는 모르지만 그 기계를 신뢰하기에 이용하고 인공지능에 대한 신뢰는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저자의 비교는 일면 이해하지만, 자동항법의 비행기와 자율주행 자동차을 구입하는 선택의 문제만큼 AI에 대한 신뢰 여부는 간단하지 않다는 데에 있다. 저자가 앞서 제시한 여러 차별의 상황 등을 고려한다면 특히.

IT와 통계학에 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한 쉽지 않은 독서였지만, 관련 업계에 있다면 당연히, 그리고 온라인 세상에서 나의 프라이버시를 한 번이라도 고민한 적이 있다면- 사실 프라이버시 이상의 가치로 필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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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 세계로 진입하기 전에 필독할! | 기본 카테고리 2022-02-1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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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영어 1등급의 법칙

강원우 저
시원스쿨닷컴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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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올해 두 아이 모두 고교생으로 한 해를 보내는 유일한 해를 보내고 있다. 다소 학습욕이 높은 큰 아이와 달리 고교 입학을 앞둔 놀자 학생인 작은 아이를 위하여 도움되는 교재를 직접 살펴보는 편인데, 저자의 이력과 둘째를 겨냥한 듯한 부제에 이끌려 바로 읽게 된 책이다. 다소 긴 제목의 <하위권도 단기간에 올라서는 영어 1등급의 법칙>을 보니 두 아이의 목표 반반을 다 지향하는 듯보여 마음에 든다. 고교 진학전 많이들 미리 접하는 1학년 모의고사 영어 문제지조차 보지 않은 - 큰 아이 옆에서 수능 듣기 평가만 접한 둘째를 위하여 <하위권도 단기간에 올라서는...>에 어떤 묘책을 저자가 알려줄까 궁금해진다.

큰 아이는 빠르게 책을 살펴 보더니 공부 전략이 담긴 파트 1,3,6이 마음에 든다고 한다. 자신의 현재 공부법을 비교하며 개선점을 찾아서 적용해 보겠다고 한다. 학부모 입장에서도 해당 파트만 읽고 아이들의 공부 조언에 참고하면 좋을 듯싶다.

파트 3,4,5는 영어 학습서 같은 구성인데 각 문제 유형에 맞는 대처법을 제시하고 좀 더 꼼꼼하게 독해하는 분석법을 안내하고 있다. 큰 아이도 다소 감독해(저자의 전문 용어인지 모르겠으나 적절한 표현인 듯싶다.^^)로 문제 풀 때가 있는데 저자의 논리 분석법에 맞춰 조금 더 실력을 보강하면 좋을 듯싶다.

두 해전에 아이의 국어 공부를 위해 온라인 검색하다 알게 된 한 국어 강사는 영어 고득점은 결국 국어 실력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주변 영어 강사들이 좋은 국어 독해 교재를 아이들에게 영어 공부와 별개로 권한다고 한 말이 인상적이었고 깊이 동의했는데, 이 책의 논리 독해법도 결국은 국어와 영어 실력의 상관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사와 더불어 절대평가인 영어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상대평가인 국어, 수학과 달리 고득점이 쉬운 과목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최근 수능 영어에서 1,2 등급의 정확한 비율 수치를 제시하며, 성적에 따른 상, 중, 하위권 수준별 집단 학생들에게 영어 공부의 계획과 공부법의 정석을 제시하며 학생들에게 열정적으로 영어 공부하자고 독려한다. 영어 공부의 기초로 간주되는 단어 암기법은 수험생뿐 아니라 나를 포함한 자기계발로 영어 학습을 하는 성인 학습자에게도 효과적일 것 같다.

 

 

이 책은

1. 수능 영어를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

2. 수능 영어의 감을 알고 싶은 고교생 (예비고생)

3. 수능 영어의 현실을 파악하고 싶은 학부모

4. 내 아이에게 구체적으로 영어 학습 조언을 하고 싶은 학부모

5.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분 (수능 고교 영어를 위한 책이지만 대입을 염두에 둔 영어 공부의 큰 틀을 염두에 둔다면) 등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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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와 함께 착실히 준비하는 국어능력시험! | 기본 카테고리 2022-02-0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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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해커스 2주 만에 끝내는 KBS 한국어능력시험

해커스 한국어연구소 저
챔프스터디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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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공부하라고 등 떠밀지 않아도 새해가 시작되면 공부하게 이끄는 것들이 있지요. 언어에 관심 있는 이로서 KBS 한국어능력시험은 알고 있었고, 또한 우리말을 잘 사용해야 하는 진로를 염두에 두는 아이를 위해서도 이 시험의 경향에 대해서는 계속 관심 있게 지켜 보고 있어요. 2022 최신개정판인데다 무엇보다 단기간 속성 정리가 가능하다는 "2주만에 끝내는" 수험 교재가 신뢰하는 해커스에서 나왔다니 교재 안이 궁금할 수밖에요.
공략에 있어 차이점을 두는 암기(어휘,어법, 국어문화)와 전략(듣기/말하기, 쓰기, 창안, 읽기)으로 분권화된 교재는 큼직한 판형에 보기 좋게 편집되어 있어요. 책의 활용 방법이나 수험자 유형별 학습 계획도 소개되어 있어서 한국어능력시험를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도 편안하게 안내를 하고 있군요. 
요즘 아이가 더디지만 꾸준히 공부하고 있는 국어 교재의 목차와 비교해 봤어요. 우리말 구사력과 관련된 진로를 염두에 두는 아이를 위하여 같이 공부하며 즐길 수 있는 것들을 두 책의 목차를 통하여 간추려 보니 학습욕도 조금씩 더 생겨요. 
저와 둘이서 교재를 보고 있으니 수험생 큰아이도 궁금해 하기에 이 시험의 활용도를 보여줬어요. 제법 쓸모가 많지요? 자기 점검이라는 용도가 모두 있네요. 한국어를 누군가에게 가르쳐 줄 일이 많지는 않겠지만, 우리말을 더 잘 써야겠다는 생각을 종종 하게 돼요. 최근에 일본 소설과 에세이를 우리글로 번역하는 전문 번역가의 에세이를 읽으면서 우리글의 사용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더 절감하게 된 탓도 있고, 우리가 모르면서 쓰게 되는 번역투 말, 글이 있다는 사실에 부끄럽기도 하구요. 
본격적으로 아이와 공부 일정을 세우기 전에 책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기 위하여 교재 순서와 무관하게 아이와 외래어 표기법을 집중적으로 살펴 봤어요. 예전에 있던 훼밀리마트 등 영어의 f가 ㅎ 소리로 바뀐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자연스레 우리말 공부로 흘렀어요. 아이와 요즘 애청하고 있는 드라마 속에 종종 등장하는 하바드는 하버드가 바른 표기라는 것도 다시 환기하게 되네요. 
해커스 교재의 특징은 착실하게 안내해 주는 암기, 전략 공략형 본 교재외에도 핸드북, 모의 고사를 제공하고 pass.Hackers.com 해커스자격증 웹을 통한 무료 강의, 듣기 자료 등 관련 학습 자료도 꼼꼼히 챙겨주어서 더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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