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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0 방문객의 의미 | 자유마당 2009-10-3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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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7 개설

블로그를 쓰기 시작해 10개월 정도 지난 10월 마지막 날에 방문객 5만명이 되었다.

정말 인기있는 블로거나 홈페이지에 비하면 큰 숫자가 아닌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상당히 소중한 숫자로 다가온다.

 

더러는 그냥 지나가다 들른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포스팅한 글이 마음에 들지 않은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반면 관심을 갖고 글을 읽고 댓글을 달아준 많은 분들이 있음을 알고 있다.

 

숫자의 크고 작음에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하루에 수백명이 찾아오는 조그만 공간이 되었다는 의미는 있다고 본다.

수십명은 관심을 갖고 읽고 있다.

 

시작은 나 자신의 책읽기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이젠 나 혼자만의 공간이 아님은 분명하다.

내가 한 공부를 토대로 생각을 이야기하고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다시 생각하는 곳이 되었다.  

 

찾아온 분들이 얼마나 되었건 간에 이 장소가 다음과 같았으면 좋겠다.

먼저 공부하는 장에서 출발하면 좋겠다.

서로 배우고 격려하고 부족함을 지적해 주면 좋겠다.

이를 통해 함께 분발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재미있고 즐거운 일들을 함께 나누는 장이 됨되면 더더욱 좋겠다.

이러기 위해서는 나부터 많은 분들을 찾아가고 댓글달고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함은 안다.

 

그간 방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나로서는 새로운 결심을 하는데 계기가 된 것임에 틀림없다.

좀 더 많은 공부를 하고 나은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해야겠다.

시월의 마지막 밤은 나에게 또 다른 계기를 마련해 주고 사라지고 있다.

 

* 그런데 왜 블로그 개설일자가 대부분 같은 날짜로 되어 있는 지 모르겠다.

   2,000년 이전에 올린 글 있는 사람도 2007.4월, 2007.1월로 되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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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의 추억 | 자유마당 2009-10-3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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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방에 갔다가 아름드리 느티나무를 보았다.

느티나무를 보면 항상 고향마을 생각이 난다.

고향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이 바로 동네 입구의 느티나무이다.

매년 조금씩 자라지만 수십년이 자나 아름드리 나무로 성장한다.

고향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는 제일 먼저 고향의 푸근함과 친밀함으로 말을 건다.

나그네들에게도 쉬어가는 장소를 제공해 주는 넉넉함을 지녔다.

 

이런 든든함과 푸근함을 주는 것들이 보다 많아졌으면 좋겠다.

고향의 향기가 나고 언제나 기대고 싶은 든든한 존재...

우리의 자녀들과 후손들에게도 물려주고 싶은 그러한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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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독서결과(최종) | 독서계획 및 결과 2009-10-31 18:10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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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때 귀향하면서 기차에서 책을 읽었습니다.

첫 번째 책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만의 '불황의 경제학'입니다.

이달에는 경제, 경영, 법률 등 사회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독서하고 있습니다.

중순경 해외출장 일정이 있어 초반기에 집중적으로 독서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읽었네요.

10월에는 24권, 금년 누계 170권입니다. 

 

불황의 경제학
폴 크루그먼 저/안진환 역 | 세종서적 | 2009년 05월
지난 20년간의 금융위기와 경제위기의 비극을 분석한 글.

비교적 중립적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쓰여졌다.

 

강대국의 흥망
폴 케네디 저/이왈수 등역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1997년 06월
과거 500년간 강대국의 부침에 촛점을 둔 정치, 경제, 군사문제 분석서

두권째 폴이 쓴 책을 읽고 있네요.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조영탁 저 | 휴넷 | 2004년 12월
위대한 경영자나 학자들의 통찰력이 담긴 좋은 말과 글을 모은 책

하루 한 페이지씩 읽어도 좋겠습니다.

  

보노보 혁명
유병선 저 | 부키 | 2007년 12월
협력과 연대를 통해 좀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디케의 눈
금태섭 저 | 궁리 | 2008년 04월
법과 세상사는 이야기에 대한 에피소드 모움

생각과는 달리 재미있습니다.

 

인간이라는 야수
토마스 뮐러 저/김태희 역 | 황소자리 | 2009년 02월
프로파일링 (범인 유형분석) 전문가의 살인범과의 만남을 주제로 자신의 체험담을 설명한 53편의 짧은 이야기 모음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이종선 저 | 갤리온 | 2009년 08월
세상을 내편으로 만들어 가는 방법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긍정이 걸작을 만든다
윤석금 저 | 리더스북 | 2009년 08월
꿈을 매일 생각하고 대뇌어 의지를 만들고, 열정적 실천을 더해 현실로 만들어가는 경영이야기, 삶의 이야기

 

마인드 스토밍
호리바 마사오 저 | 바움 | 2007년 12월
다양한 상황에서 창조적으로 생각하는 습관 만들기

 

책의 역사
부길만 저 | 일진사 | 2008년 12월
출판문화의 발전과정을 문화사적 측면에서 고찰

 

생일
김점선 그림/장영희 저 | 비채 | 2006년 04월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영미시에서 찾다.

고 장영희 교수의 따뜻한 해설이 함께 있습니다.

 

부자의 생각 빈자의 생각
공병호 저 | 해냄 | 2005년 12월
성공하기 위해 가져야 하는 생각의 콘텐츠를 제시

 

가고 싶은 길을 가라
로랑 구넬 저 | 조화로운삶 | 2009년 08월
내가 결정하고 책임지는 삶을 살아가자

 

크리에이티브 마케터
이문규 저 | 갈매나무 | 2008년 12월

시장은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로마 멸망 이후의 지중해 세계 (하)
시오노 나나미 저/김석희 역 | 한길사 | 2009년 07월

 동로마 멸망이후의 지중해를 둘러싼 이슬람세력과 기독교세력의 충돌이야기

 

지혜 경영
제프리 페퍼 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8년 11월

사람을 움직이는 지혜경영을 통한 경쟁우위 확보와 지속가능 성장문제를 고찰

 

우즈베키스탄에 가다
장훈태 저 | 누가 | 2009년 09월

우즈벡 선교사역 경험과 우즈벡 문화, 사회, 역사, 관광지 등을 소개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
미야자키 마사카츠 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0년 03월
역사적 사건을 보다 큰 시각에서 의미와 진행상황, 결과 등을 고찰

 

욕망하는 테크놀로지
이성욱 저 | 동아시아 | 2009년 03월
과학자들의 질주하는 기술에 대한 성찰서 

 

부자 아빠의 몰락
로버트 프랭크 저/황해선 역 | 창비 | 2009년 02월
중산층의 상대적 침체현상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

 

지식 e
EBS 지식채널 e 저 | 북하우스 | 2007년 04월
가슴으로 읽어야 하는 우리시대의 감성지식 

 

천 개의 찬란한 태양
할레드 호세이니 저/왕은철 역 | 현대문학 | 2007년 11월
폐허의 땅, 아프가니스탄에 남겨진 두 여인이 가난과 차별, 폭력과 생명의 위협 속에서도 희망을 가꿔가는 이야기

 

중국의 부상
전성흥,이종화 편 | 오름 | 2008년 10월
중국의 부상이 동아시아 및 한중관계에 미치는 함의를 분석

 

문학 속의 인문학
정정호 저 | 한국문화사 | 2009년 01월
문학을 통해 인간과 사물을 보는 지혜를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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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와 디지털 | 자유마당 2009-10-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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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님이 올린 글에 의하면 이제 인터넷 나온지 40년이 되었다고 한다.

우리생활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 준 발명품임에 틀림없다.

옛날에는 화약, 불, 종이, 나침반 등이 중요한 발명품이었던 것 같다.

근세 들어와서 전기, 자동차, 인터넷 등도 눈에 띈다.

 

이젠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의사소통이 일반화된었다.

간단한 정보는 이멜이나 문자메시지로 처리해 버린다.

나처럼 아날로그 세대사람도 블로그를 통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내가 읽은 책 정리하는 쪽에 비중을 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젠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역할이 더 커졌다.

 

블로그를 의사전달 수단으로서 생각하고 나서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어떤 이야기를 올려야 할지,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가야 할지도 생각하게 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어떤 댓글을 남겼느냐도 관심사가 되었다.

 

다른 블로그 방문하고 댓글 남기고 그렇게 해서 사람 알아가는 것은 오프라인이나 비슷하다.

먼저 드리밀고 인사부터 하는 사람도 있고 조용히 방문만 하고 가는 사람도 있다.

내가 뭐 해 준 것도 없는데 괜히 싫어지는 포스팅도 발견된다.

기발한 아이디어나 깊이있는 사색으로 많은 가르침을 주는 곳도 많다.

 

의사전달 측면에서 보면 블로그의 경우 감정표현이 제일 어려운 것 같다.

정말 웃는 것인지 비웃음인지 감정이 실린 것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언어보다 몸짓, 태도등 비언어적 요소로 감정들이 주로 전달된다.

하지만 언어만으로 하는 의사전달이라 잘못된 메시지가 전달이 가능하다.

이모티콘 등이 사용되지만 포스팅에 대한 상대방의 반응을 정확하게 알기는 쉽지 않은 측면이 많다.

 

아날로그 시대와 같이 따뜻함을 동시에 전달하는 방법은 없을까?

온라인에서도 블로그의 경우에는 여러 글들을 통해 그 사람의 인품이나 성격을 가늠하는 것이 가능하다.

자주 글을 읽고 마음속을 헤아리는 방법밖에 없는것 같다.

 

그런 의미로 볼 때 블로그를 통한 케뮤니케이션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블로그 세상에는 오직 두 종류의 사람만이 있다.

내 블로그를 찾는 사람과 찾지 않은 사람...

그리고 댓글 다는 사람과 댓글 달지 않는 사람...

이것도 꽃님이 쓴 댓글에서 인용한 것임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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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끝자락에서 | 일상 생활 2009-10-30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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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한가운데 서 있는 시월도 이젠 끝자락에 와 있다.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이라고 했던가?

좋았던 기억은 쏜살같이 금방 지나가 버린다.

조물주의 조화인가 보다.

 

개인적으로 금년 시월은 너무 좋은 달이었나 보다.

지금까지 어느달보다도 많은 책을 읽었고, 포스팅 했고, 댓글받고, 별을 받았다.

덤으로 광고수입(애드온)도 무려(?) 11건에 2,764원이란다.

중순에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기회도 가졌다.

한가위가 속한 달이어선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번달만 같다면 좋겠다.

 

물론 아쉬운 점도 더러는 있다.

여름 무리때문인지 초순까지 몸이 좋지 않아 운동도 친한분과의 만남도 좀 소홀했나 보다.

단풍구경도 많이 하지 못한 것 같다.

 

이번 주말에는 단풍 구경이나 다녀와야겠다.

원주 치악산 쪽이 좋을 것 같다.

지는 단풍의 고운모습을 가슴에 담아와야겠다.

하지만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

그리고 새로운 달 11월을 힘차게 맞을 준비도 하자.

 

해가 많이 짧아졌나 보다.

아직도 날이 밝지 않고 있다.

내가 사용할 오늘 하루는 아직 온전히 남아 있다는 소식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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