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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 의 전체보기
열리는 숭례문, 닫히는 남대문 | 자유마당 2013-04-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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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1호인 한성 숭례문(남대문)이 화재의 아픔을 딛고 다시 열린다고 합니다.

반면 개성공단으로 가는 개성 남대문은 서서히 닫히고 있네요.

모든 것이 동시에 다 좋아지긴 어려운가 봅니다.

 

다 같은 남대문인데요.

참 기묘한 인연입니다...

 

 

*

* 사진 출처: NEWSIS,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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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의 근본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 | 기타 사회과학 2013-04-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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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목민심서

정고용
홍신문화사 | 2001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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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사연이 있어 목민심서를 다시 펼쳤다. 젊을 때 한번 읽은 적이 있지만 시간이 많이 흘러 무슨 내용이 있었는지 전혀 기억이 없는 상태라 새책을 읽는 느낌이다. 그래도 이번에는 한자 원문을 보면서 의미를 파악해 보는 호사까지 누렸다. 시대적 상황이 지금과 많이 달라져 현실성이 떨어져 재미삼아 읽어야 할 부분도 꽤 많지만 목민관의 자세나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과 같은 기본정신에 있어서의 다산의 가르침은 현대인들에게도 준엄한 일침으로 다가온다.

 

이번 독서에서는 두가지 측면에서 새로운 발견이 있었다. 먼저 <목민심서>를 구성하고 있는 형식적 측면에서의 체계적 구성에 관한 부문이다. 목민관으로 부임(赴任)하면서부터 그만두고 돌아올 때(解官)까지 해야 할 일들을 12가지 주제로 나누고 각 주제는 다시 6조로 세분하여 전체 72개 분야에서의 목민관 생활을 망라하고 있다. 정민교수는 <다산선생 지식경영법>에서 이러한 지식의 체계적 분류법이야말로 다산이 18년 귀양살이동안 500여권 이상을 다작을 할 수 있었던 기초임을 밝히고 이를 지식경영법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자신이 겪은 목민관의 경험을 녹여 넣음으로써 조문 하나하나의 생동감과 현실감을 부여해 준다는 점이다. 예나 지금이나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한편으로는 공부를 통해 선현들의 목민원리를 연구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의 현실을 직접 살펴봄으로써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현실적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다.  

 

목민관이라면 오늘날 지방정부의 시장군수에 해당한다. 3권분립이 되지 않았던 조선시대 목민관의 권한은 지금에 비해서도 훨씬 강해 재판과 입법기능까지 함께 존재했다. 목민심서에 나오는 72개 조문 하나하나가 모두 중요하겠지만 오늘날 우리가 본받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나는 율기육조(律己六條)에 나오는 청심(淸心), 절용(節用)과 낙시(樂施) 3가지를 들고 싶다.

 

우리가 흔히 탐관오리라고 하는 잘못된 무리의 관리들은 청심(淸心)이 없는 목민관들이다. 조선 건국후부터 정조까지 모두 110명의 청백리가 나왔다고 한다. 그 동안에 벼슬자리에 있었던 사람이 수천, 수만을 헤아릴텐데 자신에게 권력이 주어졌을 때 탐욕의 마음을 버리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던 모양이다. 예나 지금이나 공직의 모든 출발은 여기에서 시작되지 않나 싶다. 오늘날 공직자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을 집중적으로 검증하는 것도 바로 이점 때문이리라. 

 

자고로 백성을 잘 다스리는 사람은 반드시 인자하다. 국고를 함부로 사용하지 않고 절약해(節用) 그것을 어려운 국민들에게 더 많이 되돌려 주는(樂施)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다산이 살아 있다면 오늘날 호화청사 건립에 세금을 낭비하고 채산성이 전혀 없는 선심성 경전철을 짓고 있는 목민관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 줄 것인지 명약관화해 보인다. 하는 일마다 이치를 따져 공평무사하게 법을 집행한다면 최소한 비난받는 목민관은 되지 않을 것 같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목민관과 행정을 돕는 지방 아전과의 관계설정 부문이다. 이호예병형공으로 총칭되는 아전에게 지급되는 녹봉(월급)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수령과 아전과의 관계는 근본적으로 긴장관계이다. 목민관이 이들을 잘 관리하고 다스리지 않으면 아전들은 자기 생존을 위해 항상 백성을 수탈하게 되어 있는 구조이다. 이런 근본적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서 교화로써 아전들과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부문은 오늘날 입장에서 본다면 임시미봉이요 근원적 대책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어 반포한 것이나 다산이 목민심서를 비롯해 수많은 저서를 남긴 뒷면에 공통적으로 숨어 있는 것은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정신이라고 생각한다. 목민심서 72개조에 숨어있는 내용도 결국은 백성의 현실을 먼저 살피고, 그들의 눈높이로 문제를 보고, 함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다. 오늘날 위정자나 행정가들에게도 한치의 오차없이 적용되는 그런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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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4월 독서결과 | 독서계획 및 결과 2013-04-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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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고 만물이 생동하는 4월입니다.

봄은 봄이지만 겨울의 매서움을 함께 경험한 달이었고요.

책은 적당히 읽고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책읽기는 탄성이 붙어 계속됩니다.

4월에는 16권 읽었습니다. 금년 전체로는 67권입니다.

이제 제 블로그 리뷰 전체건수는 913건이 되네요. 금년 1,000건 목표가 눈앞에 보입니다.

 

1."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 천종호, 우리학교(13) 가슴 찡한 소년법정 이야기

2."지금 왜 경제민주화인가", 김종인, 동화출판사(12) 2013년 한국경제의 선택, 경제민주화

3."낯선 사람 효과", 리처드 코치, 흐름출판(12) 친한 친구보다 그냥 아는 사람이 중요하다

4."물 한잔과 토마토 두개", 오광진, 문이당(13) 닫힌 마음을 열게 하는 따뜻한 이야기

5."대통령을 위한 물리학", 리처드 뮬러, 살림(11) 10년후 세계를 움직일 5가지 과학코드

6."먹지마 건강법", 손영기, 북라인(05) 3가지만 먹지 않으면 건강해집니다.

7."여행의 기술", 카트린 파시히 외, 김영사(11) 여행이 선물하는 뜻밖의 세상 만나기

 

        

 

8."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신경숙, 문학동네(13) 달빛처럼 반짝이는 이야기

9."구르는 돈에는 이끼가 낀다", 남극성, 광창미디어(12) 적금 풍차돌리기의 이론과 실제

10."비행운", 김애란, 문학과 지성사(12) 행복을 기다리는 비행운

11."책인시공", 정수복, 문학동네(13) 독서가들의 시간과 공간 이야기

12."통섭적 인생의 권유", 최재천, 명진출판(13) 받은 만큼 돌려주는 자연이 법칙이 정답

13."행복한 혁신학교 만들기", 초등교육과정연구모임, 살림터(11) 학교혁신 지침서

14."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창비(11) 네가 나의 슬픔이라 기뻐

 

         

 

15."희망의 귀환", 차동엽, 위즈앤비즈(13) 어려울 때 억지로라도 가지는 희망이 진짜 희망

16."목민심서", 정약용, 홍신출판사(01) 목민관의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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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됸 감사합니다.^^ | 자유마당 2013-04-30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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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1 ~ 2013.04.30 YES포인트 : 1310원(총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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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0일 40대 다시 한 번 공부에 미쳐라 12,600 1 12,600 378원
리뷰 14일 습관의 힘 14,400 1 14,400 432원
리뷰 10일 나무를 심은 사람 6,160 1 6,160 185원
리뷰 04일 다시, 일하러 갑니다 10,500 1 10,500 315원
애드박스 2일 무지개원리 10,000 -1 -10,000 -300원
리뷰 3일 무지개원리 10,000 2 20,000 600원
무지개원리 10,000 2 20,000 600원
  5일 무지개원리 10,000 2 20,000 600원
  6일 무지개원리 10,000 2 20,000 600원
  7일 무지개원리 10,000 2 20,000 600원
  8일 무지개원리 10,000 2 20,000 600원
  9일 무지개원리 10,000 2 20,000 600원
  10일 무지개원리 10,000 2 20,000 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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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무지개원리 10,000 2 20,000 600원

 

어느새 4월의 마지막 날이 되었네요.

사무실을 옮긴 달이어서인지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입니다.

여의도 벚꽃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한 한달이었기도 하고요.

 

이번달에도 애드온 적립해 주신 분들이 계십니다.

감사의 말씀을 드려요.

이제 모두 합치면 200권이 가까와 집니다.

 

4월 잘 마무리 하시고 멋진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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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언제나 봄 속에서 끝난다. 희망은 반드시 귀환한다. | 자기계발/삶 2013-04-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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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희망의 귀환

차동엽 저
위즈앤비즈 | 2013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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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룩할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싸워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움을 하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고

잡을 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잡자.

 

이것은 세르반테스가 돈키호테의 입을 빌어 노래한 호기 어린 희망가(希望歌)이다. 희망(希望)이란 한자어가 가르키듯 성취 가능성이 희박한 것(希)을 바라는(望) 것이다. 이처럼 희망에는 다소의 과장, 호기, 근성을 필요로 하는 법이다. 이 책은 '희망을 부르면, 희망은 반드시 내게 온다'는 차동엽 신부의 희망예찬가이다.

 

현대사회는 경쟁사회이다. 무한경쟁으로 인한 피로, 좌절, 우울증은 수많은 스트레스를 양산한다. 2030 세대는 너무 일찍 비정한 경쟁사회의 쓴맛을 알아버렸다. 취업원서를 수십번 제출해도 돌아오는 건 낙방의 소식뿐이다. 5060 세대는 노후에 대한 준비도 없이 직장 밖으로 내몰리고 있다. 앞날에 대한 설레임보다는 두려움이 앞선다. 이런 상황에서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은 현실왜곡이 아닐까? 아님 근거없는 낙관론은 아닐까? 그런데도 저자는 왜, 어디에 희망을 가지라고 하는 것일까?

 

내가 느낀 차동엽 신부의 논리는 이런 것이다. 일단 현대사회를 피로사회, 절망사회라고 개념지워 보자. 그럼 우리에게 닦친 문제는 이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결국 현실이 암울할수록 우리는 역설적으로 희망에 기대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통찰이다. 어떤 절망적 상황에서도 희망은 반드시 귀환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는 따뜻한 격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럼 미래에 대한 무한긍정론인 희망예찬은 왜 정답일까? 희망은 결국 꿈을 가지고 사는 것이다. 나 자신의 기대로 여전히 설렌다는 뜻이다. 이런 설렘은 우리가 바라는 목표추적 장치의 역할을 수행한다. 간절히 원하는 것에는 이를 얻기 위한 구체적 행동이 따르고 결국 그것을 획득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희망은 정말로 말하는대로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대로 안 된다고 생각하고 일을 하면 실패하기 마련이다. 자세한 것은 저자의 전작 <무지개 원리>를 참조하면 좋을 듯하다.  

 

지금까지 난 저자가 말하려는 메시지를 이성적 측면에서 살펴 보았다. 하지만 이 책은 사실 우리의 감성은 흔들고 결의를 다지게 하는 방식으로 쓰여져 있다.  스토리텔링 기법을 통해 우리의 결의를 다지게 만드는 많은 사연들이 소개된다. 나도 한번 해보자라는 결기를 갖도록 부추기는 셈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지막 강의>에 나오는 랜디 포시의 말이 생각난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벽들을 만나게 된다. 벽 앞에서 절망하고 포기할 것인지, 새로운 희망으로 승화시켜 나갈 것인지는 결국 우리 자신들의 몫이다. 이젠 고인이 된 랜디 포시의 말을 다시 생각해 본다. 희망을 부르면 희망이 온다는 것이 사실인 것처럼 다가온다.

 

벽이 있다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벽은 우리가 무언가를 얼마나 진정으로 원하는 가를 가르쳐 준다.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지 않는 사람은 그 벽 앞에 멈춰서라는 뜻으로 벽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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