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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 열리는 장엄한 순간: 서파 1,442계단의 보답 | 여행 2013-07-3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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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 서파코스(WEST COURSE) 

언덕을 따라 하늘로 이어지는 듯한 얕은 계단을 트레킹하듯 올라가서 천지를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1,442개의 계단을 오르는 동안 주변에 흩어져 있는 고산지역의 야생화와 백두산의 풍경을 즐기면서 올라가는 운치가 있습니다. 용암이 분출하면서 형성된 금강대협곡은 원시삼림 사이로 나 있는 산책로를 따라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북한과의 경계를 나타내는 37호 경계비에서는 북한 땅을 딛는 짜릿함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중국쪽에서 백두산에 오르는 길은 3곳이 있습니다. 서쪽, 북쪽, 남쪽에서 오를 수 있는데 각각 서파, 북파, 남파라고 합니다. 우린 서파와 북파 2번에 걸쳐 천지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날씨 변화가 심해 천지를 볼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배려입니다. 가이드는 혹시나 천지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까봐 백두산 천지는 1년중 보름만 깨끗한 날씨를 허락한다고, 등소평과 강택림도 백두산에 몇번 올랐지만 천지는 보지 못했다는 말을 반복합니다.  

 

우리는 장마전선이 한반도에 걸쳐 있는 상황에서 백두산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물론 좋은 날씨로 천지 구경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아전인수적 해석을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막상 도착해 보니 백두산이 위치한 중국 길림성도 장마의 영향으로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산에 오를때에는 안개비 자옥한 가운데 10미터 앞도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천지로 가는 서파 1,442계단 하나하나를 올랐습니다. 간간히 구름이 개였다가 다시 심해지곤 하지만 정상에 도착해 천지쪽을 바라보았지만 첫눈에는 자옥한 구름바다밖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비행기타고 온종일 버스타고 그리고 1,442계단을 올라 해발 2,470미터, 천지까지 올라왔는데 눈앞에 보이는 건 자욱한 안개밖에 없습니다. 그간 들인 시간과 정성이 아까운지 아무도 쉽게 그만 내려가자는 말을 하지 못합니다. 이심전심 예정보다 한시간 더 머물다 내려가자고 합의합니다. 장기전으로 천지와의 첫만남을 기대해 보는 것이니다. 지금부터는 천지와 밀당의 시간입니다. 

 

한참을 기다린 결과 일순간 햇볕이 나고 바람이 불어 옵니다. 왼편 산 정상의 바위산이 갑자기 나타났다가 곧 사라집니다.  바람이 조금 더 불 때에는 눈앞의 구름바다에서 푸른 산의 모습이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곤 합니다. 저 멀리 호수의 푸른빛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 진해집니다. 마침내 호수 건너편의 산의 모습이 들어나고 천지가 부끄러운 듯 살포시 열립니다. 약 1시간 정도의 정상 머무름에서 얻은 것은 천지가 처음 열리는 장엄한 순간이었습니다. 모든 것에는 적당한 시간(right time)이 있다는 것을 천지를 통해 배웠습니다. 너무 호들갑 떨 일도 너무 낙담할 일도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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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정기 받고 돌아왔습니다^^ | 자유마당 2013-07-3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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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간 백두산 일정을 모두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3대가 복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백두산 천지 모습도 잘 보았습니다.

이틀 등정 속에서 서로 다른 천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첫날 구름 속에서 수줍은 듯 모습을 나타내는 천지 광경은 장엄함 그 자체였습니다.

둘째날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씨의 천지도 일품이었고요.

사진 정리되는대로 멋진 광경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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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은 개인이 거대기업을 앞서가는 시기 | 경제문제 2013-07-2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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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메이커스 MAKERS

크리스 앤더슨 저/윤태경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 이미지 출처: naver 뉴스

 

3D 프린터를 이용해 사람의 얼굴 조형을 만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실 3D 프린터뿐만 아니라 사물 인터넷, CNC 머신, 레이저 커터, 3D 스캐너 등 개인도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 신기술이 개발되어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3D 스캐너를 이용해 바람직한 치아 위치를 소프트웨어가 수학적으로 계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치아 교정용 마우스피스를 3D 프린터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 따르면 3D 프린터를 이용해 콘크리트를 소재로 하면 집을 지을 수도 있고, 단백질을 이용해 인공장기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인간을 호모 파베르(Homo Faber)로 정의하기도 합니다. 물건을 만드는 동물이라는 것이지요. 인간은 누구나 ‘만드는 행위’에 대한 원초적 욕구가 있어서 무언가를 만들면서 자아를 발견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인간을 메이커스(makers)라고 명명합니다. 부엌에서 요리하는 주부, 찰흙놀이에 흠뻑 빠진 아이, 컴퓨터 프로그래머도 메이커스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다루는 ‘메이커’는 기술에 정통하고 강력한 디지털 도구를 갖췄다는 점에 차이가 있습니다. 단순 취미활동을 하는 DIY(Do-It- Yourself) 족이면서 동시에 제조 기업가이기도 한 새로운 혁신가가 이 책의 주제입니다.

 

저자는 인터넷 보급 이후 나타나고 있는 새로운 3차 산업혁명(1차: 산업혁명, 2차: IT혁명)의 모습과 향후 10년간 일어날 기술혁명의 미래를 조망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에 디지털 기술이 융합하면서 사회 각 분야에서 일어날 변화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요즘 신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창조경제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개인의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강조되는 컨셉입니다. 왜냐하면 디지털 기술의 진전으로 인해 누구나 쉽고 저렴하게 제품을 생산하고 유통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지난 10년이 웹에서 창조하고 발명하고, 함께 일하는 새로운 방식을 발견한는 과정이었다면 향후 10년은 이러한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현실세계에 적용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합니다.

 

지금은 제조업의 디지털화가 가능해진 시기입니다. 현 상황에서 웹 세계에서 벌일 수 있는 놀라운 일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저자는 수많은 사례를 통해 새로운 3차 산업혁명의 전조와 향후 10년간 일어날 기술혁명의 미래를 알려줍니다. 저자는 현재 불고 있는 메이커 운동이 앞으로 산업 패러다임을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산업화 시대의 대량 생산체제에서 개인의 맞춤형 생산로의 전환이 가능해졌다.

   디지털 도구 등을 이용해 개인이 원하는 제품을 소량 생산하는 게 가능해진다.
2. 오픈소스를 통한 제품의 질이 향상되었다.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른 사람과 제품 디자인을 공유하고

   공동작업해 제품의 질을 향상시킨다.
3. 공급체인인 공장이 일반인에게도 개방되었다.

   기업에게만 개방되던 공장을 마우스 클릭 한 번과 신용카드 결제만으로 개인이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공장부지 마련을 위한 부담이 줄어든다.
4. 제품 제작 및 유통의 민주화가 이루어졌다.

   거대자본이 없어도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통해 투자를 받고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제품을 제작·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품 제작 및 유통의 민주화를 촉진시킨다.
5. 발명가가 곧 기업가인 시대가 되었다.

   발명가가 단지 제품의 로열티만 받고 끝나던 과거와 달리 개인의 발명품이 곧 수익으로 연결된다.

 

한마디로 전통적 개념의 기업 시대가 똑똑한 개인의 시대로 변한다는 것입니다. 메이커 운동은 "지역적으로 발명하고 지구적으로 생산하여 개인취향에 따라 규정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입니다. 신세대 제조자들은 대량생산업체들이 선보이는 대중취향의 획일적 기성품 대신에 대중과 다른 관심사, 열정, 필요를 가진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상품을 만들 것"입니다. 창조경제의 본질이 무엇이며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 나가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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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름휴가다 ! 뭐 하지? | 일상 생활 2013-07-2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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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가 막 시작되었습니다. 너무 푸근하네요.

무엇을 할까요? 저는 먼저 호연지기를 키우고 싶습니다.

내일 백두산으로 떠납니다.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입니다.

 

몇년 전 직장 산악회에서 6월 초순에 다녀왔는데 천지에 아직 눈이 쌓여 있더군요.

이젠 그 눈들이 다 녹았겠지요?

7~8월 두달 정도가 일반인들이 백두산 구경하는 데 좋은 시기가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휴가 때 읽을 책은 준비를 마쳤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추천한 <휴가철 CEO가 읽어야 할 책> 중에서 5권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다른 소소한 것들 준비 마치고 내일 아침 공항으로 향합니다.

 

해외로 휴가를 떠나는 것은 직장생활 30년에 이번이 처음입니다.

가슴이 설레는 것은 나이가 들어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좋은 볼거리 사진에 담아 함께 나누겠습니다.

 

이번 여름 휴가 어떻게 보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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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7월 독서결과 | 독서계획 및 결과 2013-07-27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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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13년도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7월은 연간 독서 100권을 달성하는 달입니다.

하반기에도 꾸준한 책읽기를 계속하여 리뷰 등록 1,000건을 완성시키려 합니다.

6년을 열심히 달려 금년 말경 1,000건에 도달할 것 같습니다.

 

이번 달에는 13권 읽었습니다. 금년 누계로는 107권이 됩니다.

블로그 리뷰 총수는 952건이 됩니다.

 

1."파워 클래식", 정민 외, 민음사(13) 지식인 101명이 뽑은 인생을 바꾼 책

2."시진핑 리더십", 김기수, 석탑(12) 시진핑 리더십 키워드는 친화력, 통합력, 혁신능력

3."지상의 양식", 앙드레 지드, 민음사(07) 욕망에 충실하라. 정신적 굴레를 벗어라

4."새로운 디지털 시대", 에릭 슈미트 외, 알키(13) 디지털과 사람, 국가, 비지니스의 미래

5."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돈 이야기", 우다 히로에, 21세기북스(13) 리벼 첫 책이 만화책이네...

6."달과 6펜스", 서머셋 몸, 민음사(00) 예술에 사로잡힌 영혼의 자유로움

7."시간의 향기", 한병철, 문학과지성사(13) 시간에 향기를 되돌려주는 시간혁명이 필요

 

       

 

8."승자의 안목", 김봉국, 센추리원(13) 리더가 갖추어야 할 5가지 안목

9."정조와 홍대용, 생각을 겨루다", 김도환, 책세상(12) 정조의 서연을 통해 본 지성인들의 사유

10."경영사서", 김원중, 민음인(13) 고전에서 배우는 경영의 원리들

11."도쿄 산책자", 강상중, 사계절(13) 도쿄의 스트레인저, 강상중의 도시에서 만나는 나

12."하워드의 선물", 에릭 시노웨이, 위즈덤하우스(13) 인생의 전환점에서 만난 필생의 가르침

13."메이커스", 크리스 앤더슨, RHK(13) 디지털과 제조업이 융합된 창조경제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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