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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세간 봄이 한 말 | 일상 생활 2014-03-3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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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3.26), 아래 사진(3.31) 모습

 

닷새간에 일어난 변화의 모습입니다.

봄이 하는 말이 들리시나요?

헤르만 헤세는 봄이 하는 말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한 번 감상해 보시죠.

 

살아라,

자라라,

꽃피라,

희망하라,

사랑하라,

기뻐하라,

새싹을 내밀라.

몸을 던지고 삶을 두려워하지 말라

 

- 헤르만 헤세의 <봄의 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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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3월 독서결과 | 독서계획 및 결과 2014-03-31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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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과 함께 3월의 독서를 시작했습니다.

봄꽃 구경하는데 정신이 팔려서인지 평소보다 조금 모자라는 실적을 보였습니다.

 

3월에는 12권 읽었습니다.

금년 전체로는 39권입니다.

 

1."가짜우울, 에릭 메이슬, 마음산책(12) 우울 권하는 사회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한 처방

2."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이동진 외, 미래의 창(14) 경쟁의 판을 바꾼 중대한 결정들

3."강신주의 다상담 2", 강신주, 동녘(13) 일, 정치, 쫄지 마, 3가지 다시 생각해 보기

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레프 톨스토이, 더 클래식(12) 일곱가지 소박한 삶의 진리

5."강신주의 다상담 3", 강신주, 동녘(13) 소비, 가면, 늙음, 꿈, 종교와 죽음

6."내가 사랑한 유럽 톱 10", 정여울, 홍익출판사(14) 자~ 떠나자 사랑을 부르는 유럽으로

 

       

 

7."길가메시 서사시", N.K.샌다즈, 범우사(02) 불안과 폭력의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

8."다산의 독서전략", 권영식, 글라이더(12) 정독, 질서(疾書), 초서(抄書)의 3박자 독서법

9."나를 살리는 옛 문장들", 김영수, 생각연구소(13) 사마천 <사기>에서 얻은 삶의 지혜

10."사회적 고통", 아서 클라인만 외, 그린비(02) 인간의 고통에 대한 다양한 접근들

11."철학은 어디에 있는가", 강영안, 한길사(12) 삶과 텍스트 사이에서 생각하기

12."사람들 앞에 서면 나는 왜 작아질까", 크리스토퍼 앙드레, 민음인(14) 당당한 관계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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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어요^^ | 자유마당 2014-03-2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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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비해 봄이 2주일 정도 빨리 찾아왔어요.

어제는 여의도를 걸어보았고 오늘은 청계산으로 오는 봄 마중을 나갔습니다.

 

아직 3월인데 여의도 벚꽃이 여기저기 많이 피었네요.

특히 따뜻한 KBS 방송국쪽은 활짝 피었더군요.

오늘 찾은 산에 들에는 진달래, 개나리 꽃도 활짝 피었네요.

회색의 산이 조용히 연록색, 분홍색, 노란색으로 갈아 입고 있습니다.

 

오늘은 반가운 봄비가 내립니다.

봄을 더욱 재촉하는 봄비겠지요..

혹시나 이 비로 인해 이제 막 개화한 목련과 벚꽃이 져버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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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란 삶을 자세히 들여다 보는 것 | 기타 사회과학 2014-03-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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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철학은 어디에 있는가

강영안 저
한길사 | 201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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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인문학의 위기라고 한다. 최소한 인문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은 현저히 떨어졌다. 실용적 분야를 공부해도 졸업후 취업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 '스펙' 쌓기에도 급급한 상황인데, 한가롭게 밥도 나오지 않는 인문학을 어찌 공부할 여력이 나느냐는 것이다. 경제중심주의 시대에서 먹고 사는 것에 관심이 증대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 수도 있다. 그런데 철학을 중심으로 한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데에는 인문학 연구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이유가 않았을까? 이 문제에 대해 이 책의 저자인 강영안 교수는 현대 서양철학이 철학을 엄밀한 학문으로 만드려는 과정에서 삶에 대한 관심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그럼 철학이 우리의 삶의 현실과의 유관성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사유하며 읽는 사람이 없이 철학 텍스트가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고 믿는다. 따라서 사유 능력, 그 능력을 적용하고 훈련할 수 있는 철학 텍스트, 그리고 삶, 이 세 가지가 합쳐질 때 제대로 된 철학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철학이란 삶과 텍스트 사이에서 묻고 답하고 읽고 대화하는 가운데 존재한다는 것이다. 텍스트를 읽을 때 우리는 언제나 물음을 가지고 있다. 이 물음은 나의 삶에서 생긴 물음일 수도 있고 내가 읽는 텍스트가 던지는 물음일 수도 있다. 철학 텍스트를 읽는 과정은 묻고 답하고 다시 묻는 과정이다. 과거의 텍스트는 물음을 가질 때 비로소 우리의 삶의 현실과의 유관성을 회복한다고 지적한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1부 ‘철학의 얼굴’에서는 근대 이후 철학과 오늘날의 인문학 위치, 텍스트의 중요성 등 철학의 역사와 이론적 측면을 다룬다. 근현대 철학의 흐름을 개괄적으로 설명해 주는 철학 입문서와 같은 부분이다. 전문가가 아니라면 이 부분은 가볍게 터치하고 넘어가도 좋을 듯하다. 2부 ‘타인의 발견’에서는 본격적인 텍스트 읽기를 통해 우리 삶과 밀접한 문제들을 다룬다. 삶의 의미에서부터 타인의 삶이 나에게 어떠한 영향은 주는 것인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정답게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등을 살펴본다. 다양한 측면들을 살펴봄으로써 저자는 인문학이 삶에 관심을 가질 때 비로소 살아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결국 철학이란 삶을 자세히 들여다 보는 일이라는 것이 저자가 말하는 논점이다. 일상의 삶이란 누구라도 벗어날 수 없는 필연성과 그 모습이 모두 비슷비슷한 유사성, 그리고 반복성을 지니게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매일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 너머에 일상과는 다른 참된 삶이 있으리라 기대한다. 그러나 새로움을 찾아 떠나도 그곳에서 새로 만나는 타인들과 더불어 일상을 살게 된다. 결국 우리는 철학 텍스트의 도움을 받아 우리의 삶을 찬찬히 들여다 본다면 삶은 여러 모양으로, 여러 색깔로, 여러 차원으로 진면목을 드러내게 되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책 내용 중에서 박완서 작가의 사연을 소개한 <고통이 타인을 돌아보게 한다>는 부분이 가장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저자는 박완서 작가가 사랑하는 외동 아들을 잃은 참척의 고통과 슬픔 및 극복과정에 대해 쓴 글 <한 말씀만 하소서>을 통해 고통이 어떤 현상인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고통에 대하여 어떻게 처신하게 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내가 무슨 죄를 지어 나에게만 이런 가혹한 형벌을 내리는지 비통한 마음에 식음까지 끊고 하느님께 대들던 박완서에게 생각의 전환은 예기치 않았던 순간에 찾아온다. 수녀원에 가서 고민하던 도중에 우연히 들은 이야기를 통해 '왜 하느님이 하필 내 아들만 데려갔을까?'라는 질문과 원한을 '내 아들이라고 해서 데려가지 말라는 법이 어디 있나'로 고쳐먹으면서 구원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의 그토록 확신했던 물질과 사랑을 나눈 울타리가 가족과 친척 등 극히 일부의 소수에게 국한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자의 말처럼 결국 철학이라는 것이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깨달음을 얻는 그런 과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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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행주산성 다녀오다 | 일상 생활 2014-03-2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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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천안함 사건이 일어난지 4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점심시간에 주변에 있는 행주산성을 찾았습니다.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로 기록되는 권율장군의 행주산성!

거기에서 장군은 7차례의 왜적 침입을 막아냈다고 합니다.

군인은 물론 행주치마 아낙내들을 포함한 주민들의 협조로 말이지요.

 

주변은 봄의 향취가 물씬 풍깁니다.

거의 20도에 가까운 기온이고요.

산성에서 보이는 한강의 모습도 너무 멋있습니다.

오고 가는길에는 목련, 개나리, 진달래가 꽃을 피우는 모습이 정겹게 다가옵니다.

어떤 어려운 시기가 있어도 봄은 오게 마련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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