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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감정은 습관이다

박용철 저
추수밭 | 2013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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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씨는 아름다운 외모의 대학생입니다. 물론 그녀 주변엔 남자친구들이 많습니다. 문제는 한 남자와의 관계가 오래 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녀의 연애는 항상 상처 받으며 끝나는 패턴이었습니다. 그녀는 한탄합니다. "저는 왜 이리 나쁜 남자들만 꼬이는 걸까요? 제가 그런 나쁜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인가요? 제가 어리숙해서요." 매번 나쁜 남자를 만나는 것은 그녀가 운이 없어서일까요? 물론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그녀에게 말합니다. 그녀에게 그런 반복되는 패턴은 지은씨 자신의 습관일 수 있다고요....   


저자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물론  지은씨가 상처를 주는 사람들만 만나는 운없는 여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지은씨에게는 매번 나쁜 남자를 만나는 관계습관이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 남자들에게 유독 끌려서 그런 남자들을 선택한 것은 그녀 자신이니까요. 그 동안 지은씨에게는 상처를 주고 떠난 사람들이 하나씩 쌓이면서 자기도 모르게 뇌가 그 동안의 습관대로 자신에게 상처줄 만한 사람에 끌리고 그 결과 그런 유형의 사람들에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빠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습관은 제2의 천성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습관의 힘은 무서운 것이지요. 저자는 이런 습관이 담배, 술, 마약과 같은 행동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습관의 문제는 감정에도 그대로 작용한다는 것이 이 책의 주된 메시지입니다. 한마디로 감정도 습관이 된다는 것이지요. 어릴 때부터 외로운 환경에서만 자라온 사람은 외로운 감정이 자신에게 익숙해져서 자신도 모르게 외로운 상황을 만들어가는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누군가와 함께 지내는 것이 낯설고 불편하게 여겨져 피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뇌는 새로운 것보다 익숙한 것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의 감정습관이 마음에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지를 살펴봅니다. 또한 이러한 감정습관을 변화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합니다.  ‘상상 노출법’, ‘회피 요법’, ‘자극 통제법’, ‘감정 스위치’ 등의 실용적 방법들이 소개됩니다. 저는 여러가지 설명중에서 신경전달물질을 사용해 설명하는 부분이 쉽게 이해됩니다. 우리 몸에는 자극적이고 화끈한 맛을 느끼게 해주는 도파민과 은근한 자연의 맛을 느끼게 해 주는 세로토닌이 있다고 합니다. 도파민의 분비를 유도하는 습관을 버리고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는 습관을 가지면 행복한 감정습관을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세로토닌을 분비시키는 다섯가지 방법을 종합해 한 문장으로 정리해보면 이렇게 됩니다. 햇빛 좋은 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에서, 주위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면서, 가볍게 걸으라. 


이 책이 이야기하는 감정이 습관이 된다는 사실은 역설적으로 우리에게 희망을 주기도 합니다. 부정의 감정습관에서 벗어나 긍정의 감정습관을 굳히면 그만큼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으니까요. 우선 너무 감정의 기복에 좌우되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경쟁과 성공에 매달리기보다는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면서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은 행복함의 소중함을 깨우쳐 간다면 우리가 감정의 노예가 되어 가슴 아파하는 일은 줄어들 것입니다. 사소한 일에 일희일비하는 삶보다는 관조의 삶을 살아가는 연습을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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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모퉁이에서 | 일상 생활 2014-07-2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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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은 일에 익숙해질만 하면 또 다시 새로운 일을 시작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삶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저의 생활에도 새로운 변곡점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평소처럼 독서도 많이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생각, 이런저런 준비에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모든 조직이나 개인은 항상 변화와 혁신을 부르짖습니다.  환경변화에 앞서 자신의 현 상황을 돌아보고 미리 대비하고 준비하는 자세로 살아가자는 이야기겠지요. 한 곳에 익숙해지면 바로 나태함의 힘이 점점 커지게 되기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분이 말한 '인생 50이 되면 직업을 한 번 바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해 보라'는 조언이 저를 두고 한 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사람은 조금씩 변해 나가기 마련이겠지요. 그 변화의 방향이 좀 더 포용적이고 남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그런 방향이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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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7월 독서결과 | 독서계획 및 결과 2014-07-29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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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하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났나 하는 당혹스러움과 아직도 절반은 남았다는 안도감이 교차하는 시기입니다.

상반기에는 책을 67권 읽었습니다. 최근 5년 이래 가장 작은 숫자입니다.

하반기에는 조금 더 읽고 싶네요.

 

7월에는 8권 읽었습니다. 금년 전체로는 75권입니다.

읽었던 책 다시읽기는 * 표시합니다.

 

1."생명이 자본이다", 이어령, 마로니에북스(13), 사랑, 공감, 협력의 생명자본주의 이야기

2."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강신주, 동녘(14), 나와 마주선 48개 화두(話頭)

3."아이디어 메이커", 뤼크 드 브라방데스 외, 청림출판(14), 새로운 틀에서 생각하기

4."어떻게 반전을 이끌어낼 것인가", 크리스티안 안코비치, 리더스북(14), 패러독스 발상법

5."차이를 만드는 조직", 스콧 켈러 외, 전략시티(14), 지속성장의 비결: 성과와 건강의 균형 

6."강의*", 신영복, 돌베개(04), 미래로 가는 길을 과거에서 찾다

 

          

 

7."그림에 마음을 놓다", 이주은, 앨리스(08), 긍정을 향한 치유의 그림

8."감정은 습관이다", 박용철, 추수밭(13), 매번 상처받으면서 왜 비슷비슷한 만남을 반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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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周易) 한 마디 | 독서계획 및 결과 2014-07-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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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易 窮則變 變則通 通則久)"

"역이란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간다"는 주역에 나오는 말입니다.

궁하다는 것은 사물의 변화가 궁극에 이른 상태, 즉 양적변화와 양적 축적이 극에 달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질적변화가 일어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질적 변화는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것이지요. 그것이 통(通)의 의미입니다. 그렇게 열린 상황은 답보하지 않고 부단히 새로와진다(進新)는 것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구(久)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신영복의 <강의> 중에서 -

 

1. 요즘 날씨를 봐도 이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수개월 동안 비 한방울 오지 않더니  그 변화를 바라는 동력이 쌓여 드디어 질적변화를 일으킵니다. 그래서인지 장마가 생활에 불편을 주기보다는 너무 고마운 비라는 생각이 앞섭니다. 막혀 있는 곳은 통해야 하는법, 그래야 불통으로 인한 고통이 없어지는 법입니다. 이번 장맛비를 계기로 농작물의 생육이 정상화되고 오랬동안 풍년의 기쁨으로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2. 개인적으로는 궁즉변이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몇 년동안 책도 열심히 읽고 운동도 많이 했는데 제 일상에 있어서는 아직 질적인 변화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 아직 궁에 도달하지 못했나 봅니다. 더 많은 수련을 쌓고 마음을 다해 공부하라는 뜻인가 봅니다. 그래도 블로그를 하면서 읽은 책 1,100권이 언젠가는 변화로 이어져 새로운 지평을 여는데 한 몫을 하리라는 기대로 오늘의 무더위도 이겨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3. 절제와 겸손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기쁜 일, 슬픈 일 만나게 되지만 결국 모든 것은 지나가게 마련이지요. 지나치게 낙담할 필요도 너무 좋아할 필요도 없는 셈입니다.  오늘의 실패는 내일의 성공을 위한 투자이고, 오늘의 성공은 지난번 실패에서 배운 교훈이 성과를 이루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어진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 오늘을 살아가는 삶의 지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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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와 조직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것이 지속성장의 비결 | 경영이야기 2014-07-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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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차이를 만드는 조직

스콧 켈러,콜린 프라이스 공저/서영조 역/맥킨지 서울 사무소 감수
전략시티 | 2014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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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함을 넘어 지속성장하는 위대한 조직들의 공통적 DNA를 찾아내려는 유명한 책들이 많다. 짐 콜린스의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Built to last)>, 톰 피터스의 <초우량기업의 조건(In search of Excellence)>, 짐 콜린스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이 공통적으로 다루는 내용도 바로 한순간의 성공을 넘어 지속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내는 기업의 비결이다. 매킨지의 스콧 켈러와 콜린 프라이스의 <차이를 만드는 조직>도 이러한 부류의 경영서적에 속한다고 하겠다.

 

이 책 <차이를 만드는 조직>은 맥킨지 버젼의 지속성장 비법이다. 맥킨지의 장점인 컨설팅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십 년 넘게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심층 조사를 수행하며, 게리 하멜과 같은 세계 최고의 경영학자들과도 협업하여 만든 책이다. 당연히 코카콜라와 P&G, 웰스 파고, ANZ, 봄바디어, GNP, 텔레포니카 등 지속 성장에 성공한 기업 사례들도 많이 담고 있다. 그 결과 현실성과 논리성을 겸비한 혁신적인 경영 전략이 탄생한 셈이다. 

 

지속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맥킨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과에만 집착할수록 추락할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한다. 성과에만 집중하는 조직들은 지금 당장의 목표 달성에만 매달려 미래에도 살아남고 번창하는데 필수적인 조직의 건강에 대한 투자를 간과하기 때문이다. 결국 지속 성장하는 위대한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성과 뿐만 아니라 조직의 건강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주장이다. 성과와 조직의 건강에 동시에 집중한 기업들은 성과에만 집중한 기업들보다는 세 배 가까이 더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조사결과도 소개한다.

 

그럼 구체적으로 선과와 조직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맥킨지는 일반적인 변화 프로세스에서처럼 목표 설정에서 계획 수립, 실행 및 지속 관리하는 과정에 따라 다섯 단계 프레임(5A)으로 세부화해서 설명한다. 책에서는 각 단계별로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실행 방안들이 각각 하나의 장으로 구분되어 제시되어 있다. 개략적으로 다섯 단계 프레임의 의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맥킨지가 이야기하는 5단계 변화 프로세스>

1. Aspire(포부) : 우리는 어디로 가고 싶은가
변화의 비전과 목표를 어떻게 만들 것이며, 조직에 맞는 바람직한 건강 상태를 파악한다.
2. Assess(평가) : 우리는 그곳에 갈 준비가 얼마나 되어 있는가
우리의 역량이 어느 정도이며, 조직 건강의 핵심 요소인 의식 구조는 어떤 상태인지 진단한다.
3. Architect(설계) : 그곳에 가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성과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과제 포트폴리오와 조직 건강을 향상시킬 영향력 모델을 설계한다.
4. Act(실행) :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가? 
과제 실행 모델에 따라 실행하고 변화를 추동할 수 있도록 변화의 엔진을 가동시킨다.
5. Advance(전진) :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지속적 향상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중심 잡힌 리더십’을 통해 변화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간다.


 

다른 책들과 구분되는 이 책의 특성은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결국 조직의 건강성을 유지해 나가는데 관심을 쏟아야 한다는 것이다. 너무 단기적 목표에 집착해 기업의 건전성을 저해해서는 곤란하다는 것이다. 엔론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단기적 성과를 위한 무리한 인센티브 시스템은 리스크에 노출되는 것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단기적 성과에만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에는 분식회계까지 마다하지 않는 모럴 헤저드를 초래하게 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 책에서 수많은 사례를 이용해 복잡하게 이야기를 이끌어 가지만 결국 기본에 충실하고 장기적 성장원천을 키워나가는 노력을 하는 것만이 위대한 기업을 만들어가는 길이라는 걸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단기적 성과와 조직의 건강 사이에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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