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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란 무엇인가? | 독서 단상 2018-04-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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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란 무엇인가?

그것은 살아 있다는 것이다. 모든 살아 있는 것은 변화한다. 변화하지 않는 것들은 죽은 것이다. 1년전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당신은 1년전에 죽었던 것이다. 만일 어제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지난 24시간은 당신에게 죽어 있던 시간이다. (구본형의 '낯선 곳에서의 아침' 중에서)




요즘 남북관계의 변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는 과연 언제 얼마나 오랫동안 죽어 있었던 것일까요? 죽어 있었으면서도 죽어 있었던 것을 깨닫지 못한 시간을 또 얼마였을까요? 오늘 하루 나를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을지를 생각해 봅니다. 그 시작은 현재의 내 모습을 제대로 받아들이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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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4월 독서결과 | 독서계획 및 결과 2018-04-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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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다가온 봄꽃이 미처 다 즐기기도 전에 물러가는 듯 싶습니다.

길어도 열흘을 넘기 어려운 봄꽃도 차가운 봄바람에 그것마져 다 지키지 못하는가 봅니다.

그래도 대학가에서 활기찬 젊은이들 모습을 보며 봄꽃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네요.


4월 독서도 이어갑니다.

4월에는 8권 읽었습니다. 금년 전체로는 31권이 됩니다.

제목, 저자, 출판사(출판년도), 한줄평 순서로 정리합니다.


1. "호미", 박완서, 열림원(07) 자연과 함께 살고픈 마음이 드러나는 박완서 산문집

2. "생각의 좌표", 홍세화, 한겨레출판(09) 돈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생각의 주인되는 법

3. "블록체인 혁명", 돈 탭스콧 외, 을유문화사(17) 정보의 바다를 가치의 바다로 바꾸는 기술

4. "소풍", 성석제, 창비(06) 놀이와 먹거리에 관한 산문집

5.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이해인, 샘터(11) 우리가 가진 것 나눠줄 것은 많다

6. "10년후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시대의 생산과 소비", 미래창조과학부, 지식공감(17) 생산과 소비측면으로 살펴본 우리의 미래경쟁력


          


7. "명견만리", KBS, 인플루엔셜(16) 변화의 시대를 보는 맑은 눈

8. "경영사서", 김원중, 민음인(13) 동양고전에서 배우는 혁신, 전략, 인재, 소통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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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곳의 물로 가까운 불을 끄지 못한다 | 자유마당 2018-04-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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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곳의 물로 가까운 불을 끄지 못한다.(遠水不求近火)"

 

<한비자>에 나오는 말입니다.

한비는 법가사상을 집대성한 춘추전국시대의 인물입니다. 전쟁이 끊이지 않는 시대에 있어 인의를 앞세우는 공맹의 도리를 외쳐보아야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한비의 현실주의적 사상을 대변하는 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명분보다는 이해가 중요하고, 덕보다는 법을 통한 정치가 혼란을 수습하는 길이라는 현실적 생각을 가진 인물입니다.

 

한비자의 법가는 법(法), 술(術), 세(勢)의 3가지 통치기술을 중요시합니다. 믿을 수 없는 사람의 마음보다는 시스템에 기반한 법을 중요시합니다. 군주가 신하를 다스리고 조종하는 일종의 권모술수인 술은 군주에게 자신의 본심을 드러내지 말고 아랫사람의 반응을 기다리라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카리스마와 신상필벌을 통해 권세를 유지하고 있어야 상대방을 다스릴 수 있다고 합니다.

 

한비의 법가사상은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하는 데 밑거름이 되지만 법치에 기반을 둔 진나라는 아이러니 하게도 불과 15년도 못되어 망하게 됩니다. 탁상공론이 아니라 현실에 기반을 둔 문제해결을 시도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사람을 너무 수단적 존재로만 보는 한계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법가의 상앙이나 한비가 자신이 세운 법가원칙을 뛰어넘지 못하고 결국 죽음을 당하게 되는 것도 안타깝고요.

 

한비사상의 긍정적 측면은 바로 지금 여기에 최선을 다하고 승부를 거는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장기적 계획의 성공도 오늘 하루를 제대로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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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게 닥친 중요한 문제를 새롭게 보자 | 경제문제 2018-04-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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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견만리_인류의 미래 편

KBS 명견만리 제작팀 저
인플루엔셜 | 201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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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의 변화의 진폭은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3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제2의 삶을 시작하고 있지만 현재의 시점은 개인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나라경제, 인류전체에서도 변화가 일상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4차산업혁명이라는 말이 이젠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이다. 은퇴 이후 생활의 안정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인가? 대학을 졸업한 아이들은 과연 반듯한 직장을 갖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우리가 살아왔던 방식처럼 가정을 꾸려나갈 것인가?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는 어떤 변곡점을 겪을 것인가? 지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변화속도를 보면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절박한 변화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급격히 일어나고 있는 인구구조의 변화, 점점 심각함을 더해가는 청년실업, 최근 세계 뉴스의 핵심에 서고 있는 북한의 최근동향과 대응문제, 유전자혁명이 만들어 내고 있는 의료분야의 미래 등을 다루고 있다. 이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보기 위해 세계각국을 대상으로 한 취재를 바탕으로 현상을 분석한다. 그들의 대응방안이 우리에게는 반면교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누구도 다가오는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 그래서 더욱 더 냉철한 시각으로 변화의 본질을 살피고 대응방향을 모색하는 노력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명견만리>는 그런 노력의 일환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느 누구도 혼자서 도도한 변화의 흐름을 바꾸어 놓을 수 없지만 또 우리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야 하고 그렇게 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본인이 처한 입장에 따라 절실하게 다가오는 주제는 다를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는 청년실업의 문제와 은퇴후의 생활문제가 우리집의 현안이라 더 집중해서 읽게 된다. 전 세계가 기댈 수 있는 청년에 투자하자는 이야기가 가장 급하고 중요한 이야기로 다가온다. 사실 이 책이 다루는 일자리, 인구쇼크, 고령화 사회 등의 주제들은 서로 얽혀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실타래처럼 얽혀 있기 때문에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그 본질을 제대로 짚고 힘을 모아 나가야 함은 물론이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 책은 정말 우리가 꼭 다루고 해결해야 할 절박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의 단초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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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도보여행(8~4 코스): 울산구간 | 여행 2018-04-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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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도보여행이 오늘 울산구간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공업도시 울산은 도보로 걸을 수 있는 바닷구간이 많이 제한되어 있네요. 대왕암 공원이 있는 8코스, 십리대숲의 7코스, 간절암의 4코스를 중심으로 구경하였습니다.

대왕암 공원은 소나무숲과 해안바위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멋진 공간입니다. 경주 문무대왕 수중릉과 비교되는 대왕암이 있지만 그것보다는 말 그대로 푸른 바다와 붉은 바위가 관광객의 눈길을 끄는 공원이라고 하겠습니다.



태화강을 따라 조성된 십리대숲은 유명한 울산의 명소입니다. 음이온을 발산하는 대숲에 들어가 걷는 것 자체가 건강에 큰 도움을 주어서인지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마침 이곳에서 정원박람회도 열리고 있어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마지막에는 태화루에 올라 판소리를 비롯한 전통음악을 즐길 수 있는 행운도 누렸습니다.



해파랑길 중에서 내륙구간으로 이루어진 곳들이 더러 있는데 해파랑길 표시가 없어 길을 찾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차량으로 이동하고 마지막 구간인 진하해변에서 부산 임랑해변에 이르는 바닷길을 걸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뜬다는 간절곶이 있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부산에 도착해서는 해운대에서 간단한 해단식을 했고요.



그 동안 전 구간을 함께 걸어준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해파랑길 곳곳의 정보를 제공해 주기도 하고 맛있는 특산물 사준 친구들도 고맙고요. 일년 가까이 진행된 도보여행을 무사히 마치게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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