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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7월 독서결과 | 독서계획 및 결과 2018-07-3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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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입니다. 벌써 금년도 하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장마와 태풍으로 어수선한 출발이지만 다시 한번 새로운 결심을 하는 순간입니다.

비오는 시간에 책은 꾸준히 읽어야겠어요.


여름 휴가를 이용해 초반 스피드를 내봅니다.

7월에는 14권 읽었습니다. 금년 전체로 64권입니다.

도서명, 저자, 출판사(출판연도), 한줄평 순으로 정리합니다.


1. "한 권으로 정리하는 4차산업혁명", 최진기, 이지퍼블리싱(18) 4차산업혁명 핵심 짚어보기

2. "노서아 가비", 김탁환, 살림출판사(09) 사랑보다 지독하다 노서아 가비

3. "세계의 끝 여자친구", 김연수, 문학동네(09) 누군가를 사랑하는한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

4. "청춘불패", 이외수, 해냄(09) 청춘에게 들려주고픈 이외수의 소생법 

5. "버킷리스트", 강창균 외, 한경비피(11) 꼭 이루고 싶은 자신만의 약속

6. "금오신화", 김시습, 푸른생각(05) 꿈과 현실을 오가며 이루어지는 환상적 이야기 5편

7. "공중그네", 오쿠다 히데오, 은행나무(05) 의사 이라부와 다섯명 환자가 벌이는 유쾌한 사건

 

          


8. "정관정요 1: 야망", 나채훈, 한림원(94) 당태종 이세민의 개혁정치

9. "처음처럼", 신영복, 랜덤하우스코리아(07) 신영복 교수의 서화 에세이집

10. "정관정요 2: 창업", 나채훈, 한림원(94) 당태종 이세민의 개혁정치

11. "왕과 나, 김처선", 이수광, 눈과 마음(07) 왕의 남자, 내시의 삶과 고뇌

12. "정관정요 3: 치세", 나채훈, 한림원(94) 당태종 이세민의 개혁정치

13. "삶의 속도를 늦춰라", 카이 롬하르트, 황금비늘(05) 여유의 심리학

14. "정관정요 4: 수성", 나채훈, 한림원(94) 당태종 이세민의 개혁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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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인데 출근하는 이유 | 일상 생활 2018-07-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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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학이지만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학교로 출근합니다.

특별히 할 일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시원한 환경에서 지내고 싶어서 말이죠.


직장생활할 때에는 잘 몰랐었는데 여름철 집에 있는 것이 참 힘드네요.

더위를 식혀야 하지만 집에서는 에어컨 자유롭게 틀어놓기 부담스럽거든요.

하루 10시간 에어컨 틀면 전기요금이 약 17만원 정도 더 나온다고 합니다.


오늘은 중복입니다.

밖에서 근무해야 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힘든 시간이지만

사무실에서 지낼수 있는 분들은 그래도 엄청 처지가 좋은 편이잖아요.

요즘은 정말 무리해서 건강 해치는 일 없도록 조심하며 사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살아갑니다.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요. ^^


 * 사진출처: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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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들의 내면세계를 그린 작품 | 고전/문학 2018-07-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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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왕과 나, 김처선

이수광 저
눈과마음 | 2007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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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방송되었던 대하사극 <왕과 나>의 주인공인 내시 김처선의 삶을 다룬 역사소설이다. 세종 때 내시로 궁에 들어가 문종, 단종, 세조, 성종, 연산군에 이르기까지 여러 임금을 지근거리에서 모시며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했던 내시 김처선의 삶을 팩션형식으로 그린다. 궁형이라는 치욕을 당하고 <사기>라는 역작을 만든 사마천과는 달리 자발적으로 거세를 하고 궁권생활을 한 내시들의 삶은 어떠했을지에 대한 작가의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격변기였던 조선 초기를 살아온 주인공답게 다양한 역사적 사실들이 다루어진다. 그 중에 가장 핵심적 부문은 역시 연산군 생모인 윤씨폐비 사건을 둘러싼 궁중의 암투와 내시의 역할이 아닌가 싶다. 단순한 모함을 넘어 살인까지 마다하지 않고 권력을 향해 나아가려는 군상들의 모습이 박진감있게 그려진다. 역사서에는 왕을 비롯한 실질적 권력자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지만 사실 역사의 그늘에 묻힌 많은 사람들이 함께 만드어간 스토리이다. 왕을 지척에서 모시던 내명부의 여자들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거세를 당한 왕의 남자인 내시들의 역할도 상당했음을 느끼게 된다.


주인공은 거세당한 인간으로 주변의 사대부들로부터 멸시와 천대를 받는 내시들이다. 하지만 실질적 권력을 향한 마음이나 주변의 아름다운 여인들에게서 느끼는 남자로서의 욕망은 똑같이 존재하는 법이다. 주인공 김처선은 내시지만 결혼을 하고 첩을 두고 양자를 두면서 살아가고 있고, 정치의 전면에 나서려는 욕망을 여전히 살아있는 법이다.


이 책은 숙명적으로 상처받은 존재인 내시의 삶을 그린다. 비록 몸은 거세당했지만 인생마저 거세당하지 않겠다는 몸무림을 치는 존재들이다. 살아남기 위해 또는 권력을 잡기 위해 내명부의 여인들과 손을 잡기도 하고 경쟁자를 제거하기 위한 음모도 서슴없이 꾸민다. 연산군의 생모인 윤씨를 몰아내기 위해 내시들과 후궁들은 모함과 권모술수를 거침없이 사용한다. 연산군 즉위로 처절한 복수극이 전개되는 것은 역사공부를 통해 이미 배운 내용들들이다.


주인공 처선은 학문적 소양도 있고, 세상을 보는 눈도 있고 왕을 모시는 철학을 가진 인물이다. 우여곡절 끝에 내시부의 수장인 판부사가 된다. 폐비윤씨와 약속을 지켜 목숨을 걸고 연산군을 지킨다. 하지만 즉위 후 방탕한 생활을 하는 연산군에게 목숨을 건 직언을 하고 결국 연산군에게 잔인하게 살해되는 비운을 맛보게 된다. 과연 남들에게 무시당하고 천대받으면서도 왕의 남자로서 그들이 이루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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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 지금 읽고 있는 책 2018-07-2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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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겨울 저녁에도

마치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새날을 시작하고 있다.

<처음처럼> 18쪽



날씨가 더워도, 

몸이 불편하고 힘들어도

오늘도 또 하나의 처음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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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에 생각나는 책 | 일상 생활 2018-07-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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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것 자체가 힘든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자다가 잠이 깨면 물을 끼얹어 보기도 하지만 시원함도 잠시일 뿐 불면의 밤이 계속됩니다. 옆자리에 누운 짝궁의 체온조차 부담이 됩니다. 물론 내 체온도 옆자리 사람에게 힘든 부담이겠지요. 갑자기 수십년간 감옥살이 하면서 이를 뼈저리게 느낀 신영복 교수님의 <감옥에서의 사색>이란 책 구절이 생각납니다.


"없는 사람이 살기는 겨울보다 여름이 낫다고 하지만, 교도소의 우리들은 없이 살기는 더합니다만 차라리 겨울을 택합니다. 왜냐하면 여름 징역의 열 가지 스무 가지 장점을 일시를 무색케 해버리는 결정적인 사실, 여름 징역은 자기의 바로 옆사람을 증오하게 한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모로 누워 칼잠을 자야 하는 좁은 잠자리는 옆사람을 단지 37℃의 열덩어리로만 느끼게 합니다. 이것은 옆사람의 체온으로 추위를 이겨나가는 겨울철의 원시적 우정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형벌 중의 형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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