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단테 님의 <명순응>2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던 암순응과 연작이어서 더 흥미롭게 읽었던 거 같다.
암순응에서 등장했던 조연이 이 작품에서는 남주.
전작은 분위기가 넘 암울하고 어두웠는데 이 작품은 제목처럼 암순응보다는 쪼~~끔 밝아진다.
여주의 환경이 정밀 지옥같은 곳에서 이렇게 잘 버티고 있는거 같아서 여주의 강함을 잘 느낄 수 있어서 읽을 수록 애정이 가는 인물이었다.
이 작품의 배경 자체가 일반적이지 않은 곳이어서 남주나 여주 모두 많이 구른다
하지만 같은 목적을 가지고 서로가 필요했던 두 남녀는 일반적이지 않은 배경에서 주는 시련과 어려움을 같이 잘 극복해나간다. 둘이 같은 곳을 바라보기까지 과연 이 작품이 해피엔딩으로 갈 수 있을까 하는 구간도 있었는데 제목처럼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내딛는 그들을 잘 보여주면서 넘 흐뭇하게 마무리 되었다.
생각남김에 연작인 암순응도 다시 재탕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