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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방 | 기본 카테고리 2022-12-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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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름다운 나방

박심성 글/천은실 그림
소리산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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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처음 이 그림책의 제목을 보고 의문이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건 나비인데 나방이라고? 무슨 이야기일까 궁금했답니다.
[아름다운 나방]은 회색빛 나방을 닮은 무채색의 뿌연 색감을 환상적이고 몽환적이게 표현한 그림이 시처럼 아름다운 글과 만나 따뜻한 위로와 나 자신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둥근 보름달이 뜬 밤하늘에 회색빛 나방이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나방에게는 친구가 있습니다. 바로 아름다운 노랑나비입니다. 따뜻한 봄날을 닮은 노랑나비는 숲속 친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습니다.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 온 세상이 다 숨어 있어도 회색빛 나방과 아름다운 노랑나비는 만나서 즐겁게 날아다닙니다.

어느 날, 회색빛 나방과 아름다운 노랑나비는 반짝반짝 빛나는 노랑꽃을 만납니다. 둘은 빛나는 노랑꽃과 함께 있으면 행복합니다. 그리고 노랑꽃의 사랑을 받고 싶어 하죠. 노랑꽃이 마주 보고 웃어주면 온 세상이 사랑과 기쁨으로 가득하다 느낍니다.

그런데 노랑꽃이 그들을 밀어냅니다. 정확히 말하면 회색빛 나방만 밀어내죠.

"저리 가! 넌!!! 넌 미운 먼지 색이야!"
"저리 가 더러운 색 나방아!"

그리고 노랑꽃은 아름다운 나비만 부릅니다.
"나비야. 예쁜 노랑나비야 이리 와! 나랑 놀자!"

회색빛 나방만 밀어내는 노랑꽃의 모습에 아름다운 노랑나비는 처음에는 놀라서 친구에게 오지만 노랑꽃의 같이 놀자는 부름에 노랑꽃에게 가버리고 말죠.

친구인 아름다운 노랑나비가 떠나자 나방의 세상은 온통 까맣게 변하고 나도 예쁜 색이 되고 싶다며 노랑꽃 수술을 회색빛 날개에 발라 보지만 소용없습니다. 회색빛 나방은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슬퍼합니다. 하늘에도 나방의 마음에도 부슬부슬 슬픈 비가 내립니다.

"나는 왜 이렇게 미워. 나는 왜."
절망하는 나방의 귀에 작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넌 밉지 않아......"

누군가 아름다운 말로 나방을 위로하지만 회색빛 나방은 내 얘기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또다시 작은 목소리가 "넌 아름다워."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넌 혼자가 아니야."라고 위로해 줍니다.
회색빛 나방은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궁금해 작은 목소리를 찾아 달빛 속을 날아다니다 달의 요정을 만납니다. 달의 요정이 부르는 아름다운 노래가 나방에게 어떤 울림을 전해 줄까요?

예쁘지 않은 회색이라서 친구들에게 소외당하고 놀림당하는 회색빛 나방처럼 우리는 살아가다 보면 비슷한 경험을 겪게 됩니다. 아무 잘못 없는 회색빛 나방에게 달의 요정은 "바라는 마음을 놓으면 슬프지 않아"라고 노래합니다. 내 안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 들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아름답지 않은 나방이라도 자기 자신을 아름답다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아름다운 나방]은 우리 모두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처음 본 천은실 작가님의 그림은 화려하지 않지만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두고두고 꺼내보고 싶은 잔잔한 느낌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상처받은 마음에 따뜻한 위로가 되는 이 신비로운 느낌의 그림책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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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롱고롱 하우스 | 기본 카테고리 2022-12-2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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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롱고롱 하우스

조신애 글그림
사계절 | 2023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고롱고롱 하우스]는 제목부터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고양이를 워낙 좋아해서 고롱고롱이란 소리가 반가웠습니다. 고양이가 제 배 위에서 고롱고롱 소리를 내며 꾹꾹이를 할 때가 생각나서 책을 읽는 내내 고롱고롱을 속으로 계속 따라하게 되었답니다. 고양이는 편안할 때 고롱고롱 소리를 낸답니다. [고롱고롱 하우스]의 그림 또한 편안한 느낌입니다. 수채화로 쓱쓱 정성 들여 그린 그림의 색감이 느긋하고 부드러운 고양이의 느낌과 닮았습니다. 저희 여섯 살 아들은 책을 보며 집 그림과 고양이에 관심을 많이 보였답니다. 고양이가 하는 행동들을 너무 귀엽고 잘한다고 칭찬해서 웃음이 났답니다. 특이하게도 [고롱고롱 하우스]의 화자는 '집'입니다. 고롱고롱 하우스가 집에 살고 있는 고롱고롱 씨의 하루를 따스한 시선으로 지켜보는 그림책입니다.

고롱고롱 하우스의 귀여운 고롱고롱 씨는 엄마입니다. 아기를 키우며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예쁜 아기방이 있는 집에는 식물과 고양이도 기르고 있죠. 느긋하게 스윽 걷던 고롱고롱 씨는 사랑스러운 아기 바다가 오고부터 우다다 걸어 다닙니다. 덩달아 고롱고롱 하우스도 들썩들썩했답니다. 조용한 아침, 으앙~하는 아기 울음소리에 고롱고롱 씨는 잠에서 깹니다. 잠이 덜 깬 바다를 안아주다 고롱고롱 씨도 스르륵 잠이 듭니다. 아기에게 밥을 먹이고 집안일을 하고 초롱초롱 해진 아기를 돌보다 보면 엄마에게 꿀맛 같은 아기의 낮잠 시간이 찾아옵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밖으로 나가 보기로 합니다. 환한 봄꽃들이 고롱고롱 씨와 바다를 반겨줍니다. 고롱고롱 씨는 유모차를 밀며 아기와 동네를 산책합니다. 바다는 놀이터에서 미끄럼틀을 타고 신나서 방긋방긋 웃었습니다. 고롱고롱 씨는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이고 집안일을 하고 아기를 씻기고 재웁니다. 아기가 꿈나라로 가야 엄마는 온전히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고롱고롱 씨의 일상은 육아를 하는 엄마들의 흔한 모습입니다. 저도 지금은 훌쩍 커버린 아이들의 아기였을 때가 많이 생각났습니다. 고롱고롱 하우스가 고롱고롱 씨에게 보내는 따스한 시선과 다정한 관심을 보면서 그때의 나 자신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줄 걸 후회가 됐습니다. 이제는 다시 오지 못할 소중한 그 시간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지금 고롱고롱 씨처럼 육아를 하고 있다면 [고롱고롱 하우스]가 잘 하고 있다고 좋은 엄마라고 스스로를 토닥토닥 다독여주고 지치고 힘든 육아라는 일상이 언젠가 아름답게 기억될 소중한 시간임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고롱고롱 하우스] 아이와 함께 꼭 읽어 보세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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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수와 신나게 미끄러져요! | 기본 카테고리 2022-12-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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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미끄러지는 게 좋아요

이형정 글,그림
언제나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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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지는 게 좋아요] 그림책은 제목이 먼저 끌렸답니다. 저희 아들들 때문인데요.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굉장히 활동적인 아이들입니다. 놀이터에서도 미끄러지고, 요즘같이 눈이 와서 빙판길이 생기면 일부러 빙판길만 찾아다니며 신나게 미끄러지는 아이들이랍니다. 그래서 그림책의 표지에 저희 아이들이 겹쳐 보였답니다.

그림책 [미끄러지는 게 좋아요] 에도 저희 아이들처럼 미끄러지는 걸 좋아하는 강아지 찰수가 등장합니다. 찰수는 미끄러지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높은 곳까지 올라가 구르기도 하고, 앉아서 미끄럼틀도 타고, 겨울에는 새하얀 눈밭에서 신나게 스키도 탑니다. 여름에는 파도에서 미끄러지고, 어둡고 무서운 밤에도 겁내지 않고 미끄러지는 겁니다. 그중 가장 재미있는 건 친구들과 함께 미끄러지는 거죠! 하지만 혼자여도 얼마든지 즐겁게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찰수는 미끄러지는 걸 좋아하지만 계속 미끄러질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미끄러지는 건 끝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다시 올라가면 된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죠. 다시 올라가는 건 힘들 때도 있지만, 그래도 계속 올라가서 다시 미끄러진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두려움 없이 미끄러지고 다시 올라가 보는 것, 나랑 같이 해 볼래요?라고 물어봅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무언가에 도전할 때 망설일 때가 있습니다.
못 할 것 같다며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려고 하면 아기 때 찍은 성장앨범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네가 처음 걸음마를 할 때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 알려줍니다. 손을 잡아 주려고 해도 혼자 힘으로 해내려고 엄마의 손도 잡지 않고 정말 열심히 걸음마를 해서 성공했을 때 엄마, 아빠도 진짜 기뻤지만 가장 기뻤던 사람은 너였다고! 말해주면 아이들은 쑥스러워 하면서도 용기를 얻는답니다.

그림책의 찰수 또한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미끄러지는 것은 단순히 미끄러지는 행위만은 아니라고, 이 세상을 살아가며 힘든 일이 있을 때나 포기하고 싶을 때 미끄러졌다 일어선 경험을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그림책 [미끄러지는 게 좋아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실패했던 경험이나 용기가 없어서 도전을 망설이고 있는 건 아닌지 이야기 나누는 시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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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사랑해! [드로잉 트래블러] 인디아 로맨스 | 기본 카테고리 2022-12-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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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드로잉 트래블러

자림 글/베레카 그림
메종인디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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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트래블러] 인디아 로맨스는 "이 사랑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오랫동안 인도를 그리워했고, 연애하듯 설레는 기분으로 인도와의 로맨스를 아름답고 자유로운 드로잉으로 그려낸 여행자의 소중한 일러스트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책입니다.

"난생처음 비행기를 탄 것처럼 코를 킁킁대며 기내식과 인도의 향기를 즐겼고, 창가에 매달려 하늘빛에 무한 감동했어요." (07p)

인도로 향하는 설렘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인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여행자의 마음이 저도 두근두근 설레게 합니다.
인도에 다시 왔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위로받고 화해한 듯한, 편안한 느낌을 받는 여행자! 인도에서 얼마나 좋은 경험이 많았길래 이런 느낌을 받았을까요? 아마도 경험보다 인도의 매력에 푹 빠진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멋진 남자보다 멋진 건축물 앞에서 가슴이 두근거린다. 건축은 사랑이고 드로잉은 자유다." (36p)

이 문장이 [드로잉 트래블러] 인디아 로맨스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드로잉을 한다는 건 사물을 더 자세히 관찰하고 자기만의 표현을 하려 노력한다는 거겠죠. 또한 그리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의 매력이 있다는 것일 겁니다.
이 책을 보면 신비한 인도의 매력에 사로잡혀 인도로 들어온 여행자들의 모습과 다양한 현지인들의 생활 모습, 혼돈과 무질서의 도시 바라나시의 소음이 들리는 듯합니다. 붉은 노을의 인도를 그린 일러스트와 펜과 수채화로 입힌 인도의 건축물들을 차분히 보고 있으면 여행자가 인도와 사랑에 빠진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인도에 와서 2주일이 지나자 끝없이 자아 해체가 이루어지면서 잘게 부서지는 버거운 통증을 느끼던 나날이었어요. 일을 하면서 했던 많은 선택과 결정들이 코로나 이전엔 분명 옳았는데, 코로나 이후인 지금은 다 틀린 것만 같아서 많이 아팠어요. 이곳에서 날마다 한 시간씩 공원을 걸으며 햇빛을 모으고, 욕조에 물을 모아서 체력을 끌어올려요." (75p)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생각과 마음을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길을 떠나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이해하고 배우기에 인도만큼 좋은 나라가 있을까요? 인도에서 여행자는 이렇게 치유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인도를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답니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나라! 신과 순례자들이 공존하는 갠지스강! 인도에서 여행자처럼 오랜 시간 인도에 머물며 새벽과 아침의 모습을 노을 지는 갠지스 강의 붉은 인도를 그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입니다. 인도를 여행하려는 사람에겐 인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고, 인도를 다시 가고 싶은 사람에게는 인도 여행에서 발견했던 기분과 가치를 추억할 수 있는 [드로잉 트래블러] 인디아 로맨스를 만나보세요.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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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나무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어요! | 기본 카테고리 2022-12-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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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무의 열두 달

자비에 드뇌 글그림/정은미 역
키즈엠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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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12월까지 나무의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그림책 <나무의 열두 달>입니다. 한눈에 나무의 변화를 알 수 있는 단순한 그림과 간결한 문장으로 어린 유아들이 보기 좋은 그림책입니다. 저희 아들은 5세 때 유치원에서 처음 보고 너무 재밌어해서 구매했답니다. 여섯 살이 된 지금은 혼자 읽을 수 있는 책이 되었습니다. 글 밥이 적다고 해서 어릴 때만 보는 건 아니더라고요~ 그림책의 가장 큰 장점이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볼 수 있다는 거겠죠!
봄, 여름, 가을, 겨울 열두 달 계절마다 다채롭게 변하는 나무의 모습과 나무들의 다정한 대화에 미소 짓게 되는 귀여운 그림책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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