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매력쟁이크 ㅋ
http://blog.yes24.com/delete48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매력쟁이크
blair.kr _ 조금 느려도 괜찮아 _ Life is Simple. Always, Passion.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14·15·16기 책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0월 스타지수 : 별4,858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함
전체보기
Simply Daily
매력쟁이크-밑줄쫙!
매력쟁이크-리뷰어!
매력쟁이크-관심책!
매력쟁이크-파블록!
나의 리뷰
매력쟁이크-서평요정
매력쟁이크-한줄리뷰
매력쟁이크-기타리뷰
매력쟁이크-임시리뷰
태그
한박자쉬고 휴식 송환법 그랜드스탠포드 프로여행러 8원 서평천재 매크 수지방아쇠증후군
2015 / 07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최근 댓글
도서와 소정의 원고료.. 
크님, 자격증부자가 .. 
한눈에 보는 한국사 .. 
며칠전부터 책장을 넘.. 
하상욱 시인의 이름은..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오늘 58 | 전체 187016
2007-01-19 개설

2015-07 의 전체보기
[매력쟁이크's 책수다] 나오미와 가나코 - 오쿠다 히데오 저 / 김해용 역 | 매력쟁이크-서평요정 2015-07-07 11:20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810573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나오미와 가나코

오쿠다 히데오 저/ 김해용 역
예담 | 2015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살인보다는 '폭력으로부터의 해방'에 포커스를 맞춰서 무겁지 않고 흥미있게 읽었어요!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매력쟁이크's 책수다] 나오미와 가나코 - 오쿠다 히데오 저 / 김해용 역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은 대부분 정말 흥미롭다. 작가의 이름만 보고도 '믿고 본다' 라고도 할 수 있겠다. (공중그네를 읽고 팬이 되었음)

이번 나오미와 가나코는 두께가 좀 있어서 양적 압박을 느꼈지만, 정작 읽기 시작하니 뒤가 자꾸 궁금해져서 참을 수가 없었다.

그만큼 굉장히 집중해서 빨리 , 그렇지만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재미읽게 읽었던 소설이다.


절친인 두 사람 나오미와 가나코.

크게 part1 나오미 이야기와 part2 가나코 이야기로 나눈다. (다쓰로 살해 전 / 후로 나뉜다고 보면 될 듯)

가나코는 결혼 후 남편의 폭력에 점점 병들어가고, 이를 알게 된 친구 백화점에 다니는 나오미가 합세해

다쓰로(가나코의 남편, 은행원) 제거 (살해) 프로젝트에 돌입.


나오미와는 절도 건으로 얽히게 되었지만 둘의 조력자가 되어주는 중국인 여사장 리아케미.

다쓰로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중국인 불법체류자 린류키.


다쓰로를 제거 한 후, 다쓰로의 여권으로 똑같이 생긴 린류키를 상해로 돌려보내고 끝나는가 싶었는데..

린류키가 돈을 더 벌 욕심에 불법체류자가 아닌 자신의 여권으로 입국하게 되고

흥신소 직원들을 대동해 미심쩍은 사실들을 캐내며 주인공들을 옥죄어온 다쓰로의 여동생 요코.


'마지막까지 체포되지 않고 탈출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손에 땀을 쥐게 했던 간만에 마구마구 빠져들었던 소설이었다... ^^

남편을 살해 후 매장한 사건에 대한 얘기지만 무겁게 이어가진 않는다. '폭력으로부터 해방'에 포커스를 좀 더 맞춰서 그런듯 했다.


결말을 미리 얘기하면 재미없겠지? 모르고 보는 편이 소설을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원동력이 될테니까 -


 


상대가 거짓말을 하면 이쪽은 반론하고 증거를 제시하며 추궁에 들어간다.

전부 미리 말해버리면 상대는 억지 변명을 할 수 없고, 결과적으로 적은 대미지만 입고 끝난다.



분명 중국인에게 산다는 건 전쟁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생활을 지키기 위한 거짓말이나 책략은 모두 정당방위가 된다.


"나도 그렇게 강해지고 싶네요."



축적된 피로가 전부 몸 밖으로 배출되어 스무 살 무렵의 젊음을 되찾는 듯 했다.

내년이면 서른이 된다. 한참 후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시간은 흐르고 있었다.

어느덧 '젊은 여자'라는 마법의 카드는 쓸 수 없게 됐다.

아직 아무것도 손에 쥐지 못했는데.



나오미는 후지 산의 위용에 흥분했다. 이 아름다움은 대체 뭘까.

마치 신이 깃들어 있는 것 같다.


"우리를, 뭔가가 이끌어주고 있어." 가나코가 말했다.

"응, 그럴지도 몰라."


나오미도 동감했다. 단자와 호수에서 좌절할 뻔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다음을 목표로 하자 미쿠니 고개에 이르렀다.

이건 신이 인도한 것이다. 깊이 숨을 들이마시며 결심했다. 이젠 주저하지 않는다.

다쓰로를 제거한다.



자신은 지금 어떤 경계선에 있다고 생각했다.

다쓰로를 죽였을 때부터 줄곧 본능적이었던 것이다.

자신의 몸과 잉태된 아기를 지키고 싶다는, 생명의 영역에 놓인 경계선이다.



가나코의 머릿속에서 '게임 오버'라는 말이 떠올랐다. 끝났다.

더 이상 시나리오를 준비할 필요가 없었다. 마음이 해방됐다. 두려움도 없다.

요코와 대치하기를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정죄의식이라도 치른 듯한, 그러면서 마침표를 하나 찍은 것도 같은,

스스로도 잘 알 수 없는 감정이 가슴 가득히 번진다.

다만 더욱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자신은 절대 잡히지 않는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1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