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http://blog.yes24.com/dewtech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희망입니다
인간의 지식과 언어의 소음속에서 벗어나 진정 나를 찾고 발견할 수 있는 침묵의 시간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2월 스타지수 : 별11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Wish List
My Story
My Favorites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도널드 트럼프 관련 .. 
감사합니다. 
헉..67억... 놀랍네요.. 
네~~~~ 
꼭 그러세요^^ 
새로운 글

2004-02-17 의 전체보기
레이먼드 챈들러의 문학속으로... | 기본 카테고리 2004-02-17 15:00
http://blog.yes24.com/document/32043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빅 슬립

레이먼드 챈들러 저/박현주 역
북하우스 | 2004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고등학교 시절 영어 선생님이 헤밍웨이 작품을 소개하면서 언뜻 얘기한 내용이 하드보일드 문체에 관한 것이었다. 지나칠 정도로 감정을 억제하면서 기사체로 써 내려가는 문체라고 하면서 일부분을 해석해 주었던 생각이 난다. 이 책을 구매한 동기도 바로 이런 기대감이 아니었나 판단이 된다. 사실 첫 페이지를 넘기면서 보여지는 주인공인 탐정 필립 말로가 표현하는 직유적 표현과 사실적 묘사들에 무척이나 낯설었으며, 영화 관객이 스크린상에서 주인공 시선으로 물체를 대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미세한 느낌마저 소름끼치고 거칠 정도로 표현하는 작가는 표현력에 놀라게 되었다. 이야기의 스토리는 단순하면서 의문점을 여러 부분에 남기고 있다. 특히, 스턴우드 집안의 운전사의 죽음은 누구에 의해 그랬는지 작가 자신도 모른다고 하니! 이렇듯 이 책은 읽는 내내 모호한 상황에 부딕칠 때가 여러번 있었지만 마지막 결말 부분에 어느 정도 요약(?)을 해주는 작가는 도움으로 숨겨진 비밀이 한번에 풀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형부인 러스티 리건을 살해한 동생을 위해 모종의 실종 사건으로 처리하려는 큰 언니와 그것도 모르고 짧은 기간이나마 자신을 기쁘게 해 주었던 사위를 찾으려는 쇠약한 스턴우드 장군 그리고 이에 얽혀진 많은 사람들의 행동과 죽음등은 이 책의 제목처럼 BIG SLEEP이라는 거대한 침묵으로 사라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마지막으로 이 책을 놓으면서 들었다. 작가의 기이한 이력처럼 다소 영화 시니라오같은 느낌속에서 독자들을 함정속에서 밀어 놓았다가 다시 건져주고 또 다시 밀어넣고 결국 어떠한 말끔한 해결책 없이 사라지는 필립 말로의 뒷모습처럼 우린 어정쩡한 판단의 혼돈속에서 헤매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도 많은 소설책속에서 이런 식의 문체 및 표현력이 회자되고 인기가 있다는 것은 이 책의 작가인 레이몬드 챈들러의 문학적 재능과 도전정신의 산물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작가들은 사물을 보는 독특한 눈이 있다고들 한다. 내가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사물에 대한 오감이 어울러진 표현들 속에서 잊혀지는 않을 하나의 영상을 떠 올림은 무슨 이유일까? 그것이 바로 이 책의 힘인 것 같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1
진행중인 이벤트
트랙백이 달린 글
내용이 없습니다.
스크랩이 많은 글
내용이 없습니다.
많이 본 글
오늘 2 | 전체 123012
2004-09-13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