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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하우스를 보고 | 나의 리뷰 2006-08-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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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시공간을 초월한다고 했다.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모를 운명적인 인연을 가진 두 남녀의 만남이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묘한 이끌림처럼 나의 가슴을 적시고 있다. 2004년 남자와 2006년의 여자가 호수의 유리집에 있는 우편함을 통해 전해오는 사랑의 메세지를 다룬 '레이크하우스'는 우리나라 영화 '시월애'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라 개봉전부터 큰 관심을 가졌던 것이 사실이고, 예전 영화 '스피드'에서 멋진 연인으로 나왔던 키아누 리브스와 산드라 블록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였기에 더욱 뜻깊었는지 모른다.

 

사랑은 무기력하고 무언가에 결핍됨이 놓여있을때 다가와 서서히 빠져들게 하고 떼어놓을 수 없는 그리움을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 두사람에게 있었던 외롭고 쓸쓸한 맘은 바로 아버지라는 공통분모에서 시작되었는지 모른다. 건축가로서 성장한 아버지지만 끝내는 가정을 포기했던 아버지를 둔 알렉스(키아누 리브스)와 어린시절 가출과 동거라는 방황의 사이속에서 늘 버팀목이 되었더 아버지의 부재에 시름하고 있는 케이트(산드라 블록). 두사람의 만남은 어쩜 당연한 만남처럼 다가왔고 처름부터 끌림이 시작되었는지 모른다.

 

원작에서는 죽음으로 갈라놓았던 두사람의 인연을 리메이크작에서는 해피엔딩으로 처리한 부분은 과연 어느 것이 나은지는 보는 사람들의 관점에 따라 다르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어보는 사랑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특히, 레스토랑에서 2년후의 특정날을 예약하는 등과 같이 서로의 떨어진 시간을 극복하려는 두사람의 눈물겨운 노력들은 미국식 로맨스에서는 자주 보이는 장면이지만 보는 이들에게는 재미와 흥미를 주면서도 동시에 애절함과 안타까움을 주는 것 같다.

 

사랑한다는 느낌은 무척이나 설레이면서도 알 수 없는 호기심과 이끌림으로 모든 사람을 들뜨게 한다. 8월 종료되는 시점에 개봉되는 영화를 미리 시사회를 통해 보게 되어 무척이나 기분이 좋았다. 새롭게 다가오는 가을을 맞이하는 남녀에게 새로운 기다림과 행복을 줄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PS: 아내와 같이 본 첫번째 시사회 작품이라 더욱 기억이 남을 듯 싶다.

      2006년 8월 24일 서울극장 저녁 8시30분 1관 I좌석 19, 2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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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 상쾌 통쾌한 책 | 나의 리뷰 2006-08-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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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남쪽으로 튀어! 1

오쿠다 히데오 저/양윤옥 역
은행나무 | 2006년 07월

구매하기

집에서는 게으름뱅이에 늘 사회와 국가에 적대감이 가득한 말과 행동을 서슴없이 해대는 실업자이며 전설적인 과격파 운동가이며, 이상주의자인 아버지를 두었다면 어떨까?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시절에는 한없이 멋있고 그럴지 모르나 사춘기에 접어둔 주인공 우에하라 지로에게는 남에서 말할 수 없는 골치거리 아버지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오히려 남들처럼 평범한 아버지를 원했는지 모른다. 공안당국에 의해 요주의 인물로 낙인찍혀 감시를 받으면서도 그 자신을 어떠한 조직과 연계되지 않는 순수한 사회주의 운동가로 즉 무정부주의자(아나키스트)로 생각한 아버지가 그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감행한 이리오모테섬으로 여행(?)과 모험을 그린 이 책은 두권이라는 적지 않은 분량에도 쉽게 책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의 재미와 흥미를 주고 있다.

70~80년대 우리나라에도 이 책의 주인공 아버지처럼 이상적인 사회와 국가를 꿈꾸며 사회운동에 매진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그토록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수많은 탄압과 감시 심지어 죽음까지도 감내하면서 이루었던 현정부와 체제는 과연 그들이 원했던 모습이었을까? 오히려 그들이 그토록 적대시하고 싫어했던 기존 기득권층의 타락과 부패를 그대로 이어받고 오히려 자신의 것을 더 얻기 위해 얼마나 욕심을 부리고 있는지? 그들이 주인공 아버지만큼 자신의 이상향에 굳건한 믿음과 의지만 있었다면 현재의 모습이 아닐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와 자신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책인 것 같다.

이 속에 비쳐지는 사건의 중요성보다는 사람들의 관심과 재미에 초점을 맞춘 매스컴의 잘못된 보도 형태나 사회적 이슈만 부각시킨채 실질적인 행동과 실천의지 부족한 시민운동단체의 안일한 행동들이 주인공의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외국인 베니 순수한 행동과 모습속에 대조적으로 비쳐지는 대목에서는 절로 통쾌하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이 더운 여름 시원한 재미와 흥분을 원하는 책을 원하신다면 이 책이 바로 정답이 될 정로도 정말 괜찮은 책인 것 같다.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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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 상쾌 통쾌한 책 | 기본 카테고리 2006-08-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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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남쪽으로 튀어! 1

오쿠다 히데오 저/양윤옥 역
은행나무 | 2006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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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게으름뱅이에 늘 사회와 국가에 적대감이 가득한 말과 행동을 서슴없이 해대는 실업자이며 전설적인 과격파 운동가이며, 이상주의자인 아버지를 두었다면 어떨까?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시절에는 한없이 멋있고 그럴지 모르나 사춘기에 접어둔 주인공 우에하라 지로에게는 남에서 말할 수 없는 골치거리 아버지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오히려 남들처럼 평범한 아버지를 원했는지 모른다. 공안당국에 의해 요주의 인물로 낙인찍혀 감시를 받으면서도 그 자신을 어떠한 조직과 연계되지 않는 순수한 사회주의 운동가로 즉 무정부주의자(아나키스트)로 생각한 아버지가 그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감행한 이리오모테섬으로 여행(?)과 모험을 그린 이 책은 두권이라는 적지 않은 분량에도 쉽게 책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의 재미와 흥미를 주고 있다.

70~80년대 우리나라에도 이 책의 주인공 아버지처럼 이상적인 사회와 국가를 꿈꾸며 사회운동에 매진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그토록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수많은 탄압과 감시 심지어 죽음까지도 감내하면서 이루었던 현정부와 체제는 과연 그들이 원했던 모습이었을까? 오히려 그들이 그토록 적대시하고 싫어했던 기존 기득권층의 타락과 부패를 그대로 이어받고 오히려 자신의 것을 더 얻기 위해 얼마나 욕심을 부리고 있는지? 그들이 주인인공 아버지만큼 자신의 이상향에 굳건한 믿음과 의지만 있었다면 현재의 모습이 아닐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와 자신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책인 것 같다.

이 속에 비쳐지는 사건의 중요성보다는 사람들의 관심과 재미에 초점을 맞춘 매스컴의 잘못된 보도 형태나 사회적 이슈만 부각시킨채 실질적인 행동과 실천의지 부족한 시민운동단체의 안일한 행동들이 주인공의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외국인 베니 순수한 행동과 모습속에 대조적으로 비쳐지는 대목에서는 절로 통쾌하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이 더운 여름 시원한 재미와 흥분을 원하는 책을 원하신다면 이 책이 바로 정답이 될 정로도 정말 괜찮은 책인 것 같다.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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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제 21 회 범우 3000만원 현상 독후감모집 | My Favorites 2006-08-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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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 회 범우 3000만원 현상 독후감모집


후원 : 문화관광부   협찬 : 종합출판 범우(주)
진리와 자유를 위하여, 새 시대의 새 지식을 위하여 독서진흥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재단법인 범우출판문화재단이 문화관광부의 후원과 종합출판 범우(주)의 협찬으로 ‘제21회 범우 3000만원 현상 독후감 모집’을 실시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아래 도서들의 상세 정보는 본 홈페이지 검색으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ꋮ중∙고등부 대상 도서ꋮ

<독서의 지식>(안춘근 지음), <어린이 찬미(외)>(방정환 지음), <목민심서>(정약용 지음)

<에세이 중국고전>(정진권 지음), <바다의 선물>(린드버그 지음), <열하일기>(박지원 지음)

<병든 바다 병든 지구>(김지하(외) 지음), <한국고전 수필선>(정진권 지음)

<홍염>(최서해 지음), <시조에 깃든 우리 얼>(최승범 지음)


ꋮ대학∙일반부 대상 도서ꋮ

<갈리아 전기>(카이사르 지음), <아프리카 신화>(지오프레이 파린더 지음)

<국부론 上∙下>(A.스미스 지음), <에밀>(J.루소 지음), <군주론>(마키아벨리 지음)

<이성과 감성>(J.오스틴), <굶주림>(K.함순), <타키투스의 연대기>(타키투스 지음)

<리스본의 밤>(E.레마르크), <헤스의 고백록>(루돌프 헤스 지음)


ꋮ3000만원 시상 내역ꋮ


○응모구분 :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응모요령 : 대상 도서를 읽은 후 200자 원고지에 중∙고등부는 12매 내외로,

            대학∙일반부는 16매 내외로 독후감을 적어 보내주세요. (문의:031-955-6900)

○보내실 곳 : (413-756)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문발리 파주출판도시 525-2번지

     (재)범우출판문화재단 독후감 모집 담당자 앞, 또는 e-mail : bumwoosa@chol.com

     응모자의 이름, 주소 및 전화번호, 응모부문(중∙고등부, 대학∙일반부)을 꼭 적어

     보내주세요.

○응모마감 : 2006년 8월 25일 (금)까지 (마감일 우체국 소인까지 유효)

○발표 : 2006년 9월 11일 개별통보 및 범우사 홈페이지()에 공고www.bumwoosa.co.kr

○시상 : 2006년 9월 29일 (금)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주최 : 재단법인 범우출판문화재단

○후원 : 문화관광부

○협찬 : 종합출판 범우(주)


▷중∙고등부

대상(1명) | 문화상품권(50만원), 범우 비평판세계문학 1질(151권),

            범우 문고 1질(224권) 및 문화관광부장관 상장

금상(1명) | 문화상품권(30만원), 범우 비평판세계문학 1질 및 상장

은상(3명) | 문화상품권(20만원), 사르비아총서 1질(131권) 및 상장

동상(5명) | 문화상품권(10만원), 범우 문고 A세트(112권) 및 상장

장려상(10명) | 문화상품권(5만원), 삼국지 1질 및 상장


▷대학∙일반부

대상(1명) | 문화상품권(80만원), 범우 비평판세계문학 1질(151권),

            사르비아 총서 1질(131권) 및 문화관광부장관 상장

금상(1명) | 문화상품권(50만원), 범우 비평판세계문학 1질 및 상장

은상(3명) | 문화상품권(30만원), 범우문고 1질(224권) 및 상장

동상(5명) | 문화상품권(15만원), <<책과 인생>> 1년 정기구독,

            범우 문고 A세트(112권) 및 상장

장려상(10명) | 문화상품권(5만원), 플루타르크 영웅전 1질 및 상장

 

▷단체상

중등부(1개교) | 상금 30만원+사르비아총서 1질(131권) 및 국립중앙도서관장 상장

고등부(1개교) | 상금 50만원+범우 비평판세계문학 1질(151권) 및 국립중앙도서관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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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으로의 첫 발걸음 | 나의 리뷰 2006-08-0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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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철학 콘서트 1

황광우 저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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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에 늘 골몰하는 사람.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세상의 진리과 지혜, 근심등을 한몸에 지니고 살아가고 있는 철학자의 모습을 우리는 동경반, 부러움반 그리워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 잠시나마 맛본 철학은 그리 접근이 용이한 학문이 아니었고, 거기다 대학에서 만난 칼막스의 <자본론>에 그만 질려버린채 방 한구석에 조용히 내팽개치던 모습이 나의 철학을 대하는 습관과 행동이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은 철학에 대한 무지와 편견으로 가득찬 내게 철학의 진면목을 알게 해준 고마운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특히, 이념이나 사상적 측면에서 세계에 큰 영향을 끼친 소크라테스, 플라톤, 석가, 공자, 예수, 퇴계 이황, 토머스모어, 애덤스미스, 칼막스, 노자를 다양한 시각과 관점으로 조명함으로써 그들의 꿈꾸고 희망했던 철학적 이상향을 만나보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산파술을 가지고 당시의 기득권자들을 한방에 날려버린 소크라테스는 철학은 그만두라는 명령에 굴복종하고 ''악법도 법이다.''말하면서 죽음을 맞이하는 비장함속에서 지키려했던 그의 행동은 철학적 자유를 지키기 위한 몸부림이 아닐런지? 이러한 철학의 역사는 일순간에 누군가에 번뜩이는 아이디어처럼 생겨난 것이 아닌 어떠한 사회적 필요성과 암묵적 합의에 도출된 사상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어찌보면 기득권층들에게 그들이 그 위치에서 군림해야 이유와 영속성 권위 유지에 대한 사상적 기반을 준 반면 피지배층들에게 어쩔 수 없이 이해하고 받아들려야하는 숙명적인 합의처럼 보여줬다. 하지만, 시대에 따라 사회와 사람에 변하듯이 늘 고여있고 변하지 않는 썩은 사상들을 뛰어넘어 다양한 시도와 개혁을 위한 사상과 논거들이 결국이 또다른 철학이 태동을 알리게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변증법에서 말하듯 正이 있으면 그것의 다른편에 反이 있어 그것이 어울러져 合을 이루듯 늘 변하는 것이 철학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애덤스미스가 <국부론>에서 자유스러운 경제활동과 분업이 가져온 인간의 기계화, 부속화 그리고 노동소외는 칼막스의 <자본론>을 통해 재검증을 받게되는 과정속에서 새롭게 진단하고, 수정되는 모습속에서 현재의 정치 및 경제, 사회제도가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결국 이 모든 근간에는 인간은 사유하는 동물이며, 그 사유속의 최종 목표는 인간으로서의 최대한 행복과 만족이 아닐런지 생각이 든다. 그러기에 토머스모어가 꿈꾼 ''유토피아''적 사회나 노자가 <도덕경>에서 무위자연과 소박한 삶이 진정 철학이 말하고 희망했던 세상의 모습이 아닐런지?

난 철학을 잘 모른다. 아니 전혀 모를 수 있다. 하지만, 철학이 인간에게 준 무언가를 생각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재해석하는 사유와 판단의 과정은 인류의 문화 지식을 한층 더 높여준 하나의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나름대로 생각해 본다. 남들대로 각 사상에 대한 자기만의 해석과 느낌을 중간중간에 삽입함으로써 독자와의 거리를 한층 좁히려 했던 저자의 노력과 애씀이 이 책을 더욱 빛나게 하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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