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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탄생의 기원과 비밀 『우주가 뭐예요?』 by 앤 루니, 냇 휴스 | 2021년 2021-06-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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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주가 뭐예요?

앤 루니 글/냇 휴스 그림/윤혜영 역/윤태정,이동탁 감수
빅북 | 2021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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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뭐예요?』는, 우주의 탄생과 성장과정, 미래의 우주까지를 들려준다. 최초의 우주는 아주 작은 한 점에 불과했지만 수십억 년에 걸쳐 엄청나게 광대하고 무궁한 공간으로 성장해 왔다. 우리의 우주는 수십억 년 전 순식간에 갑자기 탄생했고 순식간에 커졌다. 이 현상을 '빅뱅(Big Bang; 우주 대폭발)'이라 한다. 빅뱅 이전에는 그저 한 점에 불과했으나 아주 작은 이 한점에서 시간과 공간이 탄생했다. 우주 공간의 가로지름은 최소한 930억 광년 정도 될 거라 파악하고 있다.

 

행성과 항성은 모두 똑같이 밤하늘에서 빛을 내는 아주 작은 점들로 보이지만 서로 매우 다르다. 행성은 우리 태양계에서 가장 큰 천체이자 태양계의 중심이 되는 항성인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다른 세계이며, 항성은 저 멀리 떨어진 다른 태양들을 가르킨다. 항성은 태양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반짝이는 원형체의 별이자 뜨거운 고밀도의 가스 덩어리이다. 행성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지만 별이 내는 빛을 받아서 반사하며 별보다 훨씬 온도가 낮고 가스나 암석이나 금속으로 이루어진 원형체이다.

 

처음 우주에는 어떤 물질이나 물체도 존재하지 않았으며 오직 에너지만 존재했다. 우주는 파동 에너지라 불리는 전자기파로 가득 차 있으며 항성(태양)에서 방출돼 우리를 에워싸고 있다. 태양에서 흘러나오는 빛이 지구에 도달하기까지는 8분 정도,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에서 흘러나오는 빛이 지구에 도달하기까지 무려 4년 10주나 걸린다. 광년은 거리를 나타내는 단위로, 빛이 완전한 진공 상태에서 1년 동안 나아가는 거리를 광년이라고 한다. 빛은 진공 속에서 1초 동안에 약 30만km를 나아가므로 빛이 1년 동안 나아가는 거리인 1광년은 거의 9조 5천억 km 정도 된다. 빛보다 더 빠르게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으며 빛의 속도가 바로 우주의 제한 속도다.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별은 지구에서 16,300광년 정도 떨어져 있는 별이다. 현재 우리가 관측하고 있는 별빛은 아주아주 머나먼 옛날에 별에서 뿜어져 나온 빛이다.

 

우주를 구성하는 성분 물질은 대부분 수소와 헬륨 원자였다. 기체가 가장 두텁고 빽빽하게 밀집돼 있는 공간에서는 중력이 가장 강했다. 태양은 매초 수소 원자 7억 톤 정도가 서로 충돌하여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이는 몸집이 아주 큰 1억 마리 정도의 무게다. 미국에 있는 모든 발전소에서 열에너지나 기계적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발생시키는 전력보다 1천조 배나 되는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방출한다.

 

블랙홀은 강한 중력에 의해 우주에서 가장 빠른 빛을 포함해 어떤 것도 빠져나올 수 없는 시공간 영역이며 전체적으로 검게 보이는 천체다. 맨 처음 탄생한 아주 거대한 항성들은 항성 중심부에 존재한 수소를 모두 소모하면서 '블랙홀'이 되어 종말을 맞이한다. 별은 수백만 년이나 수십억 년 동안 항성 중심부에서 수소 원자들끼리 서로 충돌하며 핵융합 반응을 일으켜 헬륨 원자를 만들면서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결국에는 항성 중심부에 존재하는 수소 원자들이 차츰 소모되고 아주 적게 남아 있고, 이는 생명이 지속되지 못하고 블랙홀로 사라질 수도 있다. 은하 내에서 가장 거대한 항성인 적색 거성과 적색 초거성은 진화 마지막 단계에서 '초신성 폭발'이라는 재앙적인 폭발을 일으키며 생을 마감한다.

 

지구는 우주에 존재하고 있는 수조 개의 행성들 가운데 하나밖에 없는 행성이지만 우리가 직접 살고 있는 행성이다. 행성들 가운데 유일하게 생명체가 존재하는 행성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리 은하에는 행성이 수천억 개 존재하며 그 행성들 가운데 생명체가 존재하는 행성은 우리 지구만이 아닐지도 모른다. 과학자들은 생명체가 살아가기에 적합할 수 있는 지구의 환경 조건과 유사한 행성들을 아직도 찾아다니고 있다. 제2의 지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는 않을까?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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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쉬운 경제학』 by 강영연 외 | 2021년 2021-06-10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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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토록 쉬운 경제학

강영연 등저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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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너무나 유익하고 흥미로운 책을 만났다. 『이토록 쉬운 경제학』은, 한국경제신문의 금융부, 정치부, IT과학부, 증권부, 생활경제부, 지식사회부 등 다양한 부서의 전문 기자들이 들려주는 영화 작품 50편을 통해 경제를 이야기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경제는 뗄레야 뗄 수 없는 필수 불가결한 관계며 인간의 행동은 경제 원리로 모든 설명이 가능하다. 심지어 남녀의 사랑이나 우정, 결혼이나 이혼조차 경제학을 거치니, 어쩌면 경제학은 인문학의 또다른 이름인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딱딱한 경제학 용어를 영화에 대입해 그 흐름을 설명하고,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이면에 담긴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실화에 근거한 뒷이야기와 교훈까지 들려준다. 또한, 그간 무지했던 주식 시장 시스템, 프랜차이즈가 시작된 맥도날드, 에디슨과 웨스팅하우스가 벌인 전기 전쟁 등은 지적 허영을 채워주는 기록이자 대흥분이다.

 

 

1965년 디즈니가 대형 테마파크를 건설하기 위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드 부동산을 매입할 때 붙인 개발 프로젝트 이름인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에서는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주거지역이 분리되는 '주거 분리' 현상을 보여준다. 현재는 플로리다주에서 주거 취약계층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지원정책 명칭으로 불린다. 전통적 농업지역이던 올랜도는 미국을 대표하는 관광 메카로 급부상했으며 관광산업이 발전하면서 도시 전체가 관광객을 위한 테마파크로 변했다. 이런 현상을 두고 '디즈니피케이션'이라고 한다.

 

 

프랭크 시런을 통해 1950~1960년대 미국 거대 노동조합인 국제트럭운전사조합(IBT)의 부패와 몰락을 이야기하는 영화 <아이리시맨>은, 마피아와 정치 권력과 결탁한 거대 노조가 인위적 독점 상태를 만드는 과정에서 대통령조차 방해가 되면 제거 대상이다. 노동시장은 근로자의 노동공급과 기업의 노동수요가 균형을 이뤄 형성되며 노조는 조합원의 임금 상승과 고용안정을 추구한다. 자연적인 시장에서 높은 임금과 고용 안정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은 어려운데 이는 ‘노동 수요 임금탄력성’ 때문이다.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에서는 사랑으로 느끼는 효용의 한계가 줄어든 '한계효용 체감 법칙'에 대해 말한다. 사랑도 감정인지라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사랑은 식기 마련이다. 재화와 서비스 등 특정한 제품을 사용할수록 그 제품에서 느끼는 효용이 줄어들 때도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새롭게 얻는 효용이 없다 해도 이혼이나 이별로 인해 잃은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이는 한계효용 체감 법칙의 이면인 '위험회피성향'이다.

 

 

영화 <히든 피겨스>는 1958년부터 1963년까지 진행된 나사의 유인 우주선 프로젝트인 머큐리 계획에 크게 기여했던 흑인 여성들이 능력과 별개로 차별받던 실화를 기반으로 한다. 나사에서 계산실은 기술 발전에 따라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단순업무직인데 이 부서에서 흑인 여성 비중은 압도적으로 많다. 이는 중요도가 낮고 미래가 밝지 않은 직업에 소수자가 몰리는 '직종 분리 현상'을 보여준다.

 

 

19세기 미국의 엔터테이너로 일컬어지는 근대적 서커스 창시자였던 피니어스 바넘의 삶을 다룬 영화 <위대한 쇼맨>에서는, 소비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왜곡되고 과장된 광고를 활용했던 그의 삶을 들려준다. '환상적인', '이국적인' 등의 표현을 핵심으로 내세워 관객들에게 '당신이 있고 싶은 곳이 바로 여기'라고 유혹한다. 이 전략은 훗날 '바넘 효과'라는 말을 생겨나게 했는데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질 만한 정보를 내세워 소비자가 알아서 상품과 친밀감 및 일치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바넘 효과의 핵심이다.

 

 

영화 <돈>은 증권사 주식 브로커가 주식 불공정 거래 세력과 합세해 머니게임을 벌이는 과정을 다룬다. 놀라운 것은, 증권업계에서 이런 주가 조작에 대해 '충분히 가능한 현실'이란 반응과, '10여 명이 참여하는 대형 작전에 총수익금이 수십억 원에 불과한 것이 너무 소박하다'는 지적이었다! 손가락이 두꺼워 컴퓨터 키보드로 주문하는 과정에서 거래량이나 가격 등을 잘못 입력하는 주문 실수를 '팻 핑거'라고 하는데 순간의 실수로 엄청난 손실을 본 팻 핑거 사건이 국내에 두 차례 있었다(2013년 12월 12일 한맥증권, 2018년 2월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말 한국 정부가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기 전부터 협상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당시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과도한 여신이었다. 정부는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했고, 구제금융 조건으로 금리 인상, 자본시장 개방, 노동시장 유연화 등을 요구받는다. 한국 경제는 침체기로 접어들었고 대량해고와 빈부격차 확대로 이어졌다. 개미들은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대한민국 대표 기업들의 주식을 사들인다는데 극중 윤정학, 혹은 꺼삐딴 리가 떠오르는 건 유독 나뿐일까?

 

 

단편영화 <언택트>는 코로나19 속 일상에서 과거 헤어진 연인이 서로를 비대면으로 접하며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이동 및 다른 사람과의 만남이 불필요하다는 생각이 강해지면서 ‘게으름 경제(lazy economy)’는 이미 하나의 사회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게으름 경제는, 자신이 원하는 일 외에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어 하는 현대 소비자들이 주도하는 경제를 뜻한다. 이별도 만남도 아닌 원격으로 이뤄진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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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드림 이벤트 결과(6/12까지 쪽지 마감) | 36.5℃ 2021-06-08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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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월이 되면서 본격적인 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네요.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처음엔 추첨만을 통해 드리려고 했으나..

택배비를 다소 부담하더라도.. 많은 분들께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 불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선정되신 분들은 <성함, 우편번호, 주소, 연락처>를 6월 12일까지 쪽지로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이후로는 사정상 취합이 곤란합니다.

도서 발송은 늦어도 6월말경까지 무작위,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벤트를 응원해주시고, 응모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시원한 여름 맞이하세요~~^&^

 

ps. 남은 도서는 별도 소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갱년기 직접 겪어봤어?

2. 예술가의 생각    jins88님 1권

3. 게토의 주인      asoul님 1권

4. 나의 도시를 앨리스처럼 1,2 아자아자님 1권

5. 언더커버        kubrick33님 1권

 

6.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jins88님 2권

7. 비밀의 미술관      푸르미님 1권

8. 어느 별에서 왔니    asoul님 2권

9. 인간의 척도     아자아자님 2권

10. 스톤엔젤       나날이님 1권

 

11. 한양다이어리   jins88님 3권

12. 오래전 멀리 사라져버린 아자아자님 3권

13. 구원의 날        그리움마다님 1권

14. 우리가 살 뻔한 세상   나날이님 2권

15. 붉은 낙엽 아자아자님 4권

 

16. 미친 사랑        봄볕조는병아리님 1권

17. 카티야의 여름   asoul님 3권

18. 고전추리범죄소설 100선 나날이님 3권

19. 언어의 7번째 기능 kubrick33님 2권

20. 블러디 프로젝트  kubrick33님 3권

 

21. 왕과 서정시 그리움마다님 2권

 

 

~~책을 좀더 추가했습니다~~

22. 나무처럼 살아간다

23. 마음 하나 꽃한송이 소라향기님 1권

24.너 살 빠졌지? 홍이님 1권

25. 우울을 지우는 마법의 식사

 

26. 어제도 잘 잤습니다

27. 지진 새 봄볕조는병아리님 2권

28. 내가 화가다 모나리자님 1권

29.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 들의 명언

30. 벚꽃나무 아래    홍이님 2권

 

31. 만화로 읽는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소라향기님 2권

32. 블루버드 블루버드    천사님 1권

33. 오베라는 남자   모나리자님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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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만에 완성하는 바쁜 5, 6학년을 위한 빠른 소수 | 2021년 2021-06-0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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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소수

징검다리 교육연구소,최순미 저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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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연산은 무조건 반복학습이 정답인 것 같아요. 매일 10분 정도만 시간을 내서 부족한 부분의 연산을 집중 연습하는 게 관건이더라고요. 연산이 먼저 해결돼야 문제 해결력도 높일 수 있잖아요. 그래서 준비했답니다. 단기간 집중해서 시간을 투자하기로요.

 

 

수학은 3학년부터 6학년에 걸쳐 조금씩 나누어 배우는 과목이다 보니, 5학년인 우리 아이가 3학년이나 4학년에 배웠던 걸 잊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바빠 연산법 시리즈"는 각 분수, 소수, 곱셈, 나눗셈 등 분야별로 부족한 영역별로 정리돼 있어서 취약한 학습을 집중 공략하기 쉬우니 이만한 게 없네요. 기계적으로 푸는 게 아닌, 간단한 연습만 필요한 단계(3쪽)와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한 단계(5쪽)의 쪽수를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단계별로 정리돼 있어요.

 

 

우리 서영이는 소수 연산, 그중에서도 뺄셈 실수를 자주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바쁜 5, 6학년을 위한 빠른 소수》를 풀어보았답니다. 단기간 집중 훈련으로 보강하니 어느 정도 실력이 쑥쑥 올라가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ㅎㅎ

 

 

'바빠 꿀팀', '앗! 실수', '말풍선' 등을 통해 바른 개념과 원리까지 파악할 수 있으니 기초가 절로 다져지고요. 단순 계산만 나오는 게 아닌 쉬운 문장제까지 병행돼 있어 지루하지도 않아요. 5,6학년 연산을 총정리하고 싶다면 곱셈 - 나눗셈 - 분수 - 소수 순서로 풀어 보는 걸 권장합니다~^^ 나머지 3권도 구입해서 풀게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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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Those Who Wish Me Dead』 by 마이클 코리타 | 2021년 2021-06-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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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마이클 코리타 저/최필원 역
황금시간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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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공포증을 갖고 있는 열네 살 소년 '제이스 윌슨'은, 친구들에게 겁쟁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 홀로 20미터 채석장 절벽에서 시험 삼아 뛰어내린다. 헌데 뛰어내린 차가운 물 속에 닿은 건 돌바닥 대신,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남자의 시체였다. 놀란 것도 잠시, 곧이어 또다른 살인 현장을 목격한다. 경찰 제복을 한 두 명의 킬러가 진짜 경찰을 칼로 목을 그어 절벽 아래로 떠민 것이다. 하필 그들은 제이스가 절벽 위에 벗어둔 옷과 신발을 발견한다. 그리하여 끝날 것 같지 않은 추격과 도주가 시작된다.

 

 

공간적 배경은, 미국 국경인 몬태나 주를 경계로 광활한 로키산맥이 활화산 터지듯 펼쳐진다. 공군 출신의 '이선 서빈'은, 민간 군사 전문가 신분으로 민간인과 정부 기관 직원들에게 생존 기술 교관으로 오랫동안 활동해왔다. 작년 학기에 유능한 재능을 보인 전문 경호원인 '제이미 베넷'이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밤에 이선을 만나러 왔다. 이선은 전국의 보호관찰관과 가석방 집행관들이 데려오는 문제아들을 산에 모아놓고 생존 훈련을 시키는 청소년 갱생 프로그램도 운영중인데, 제이미가 이선의 능력을 믿고 한 소년을 부탁한다. 증인 보호는 제이미의 전문 분야지만, 아이 부모가 전통적인 증인 보호 프로그램이나 사법 기관을 불신했고 사건의 목격자인 아이가 위험하다고 했다. 이 넓은 황무지라면 생존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다. 제이미는 만에 하나 '그들'이 냄새를 맡는다면 전력을 다해 이선을 포함해 그의 캠프를 지킬 것이라 강조한다.

 

 

몬테나 토박이이자 농장주의 딸인 '앨리슨'은 이선의 아내로, 부부는 황무지 오두막에서 살고 있다. 캠프 참가자는 총 일곱 명이고 열넷에서 열여섯 살의 소년들이다. 그중 하나는 킬러에게 쫓기는 목격자지만 캠프에 가짜 신분으로 등록돼 있으니 누구도 그 애가 누구인지 알 수 없다. 이선은 제이미로부터 철통 보안을 약속받았지만, 모든 추적 장치를 꺼두었고 필요시 앨리슨만을 통해 자신에게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들이 이선의 전문 분야인 생존, 도피, 저항, 그리고 탈출에 초점을 맞춘 'SERE 훈련'을 무리 없이 수료할 수 있도록 성심껏 가르치는 것, 오로지 그것뿐이었다. p59

 

 

형 '잭'과 동생 '패트릭'은 블랙웰 형제로 불리며 지나치게 냉혈하고 잔인한 킬러 이인조다. 금발에 파란 눈에 각진 턱은 그들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 차갑고 섬뜩하다. 자신들을 목격한 자는 결코 살려두지 않는다. 단 한 건의 실패도 없었다. 그들에겐 '이언 오닐' 경사도 파크카운티의 보안관 '클로드 키트너'도 두려운 대상이 아니며, 견인차 기사의 목숨은 지나치게 하찮았다. 그들은 사람들의 이목을 돌리기 위해 숲에 불을 지른다. 가장 신속하게 제이스의 위치를 알고 싶었던 그들은 - 이선이 아이들을 이끌고 와이오밍 주까지 캠프를 떠난 직후 - 홀로 집을 지키는 앨리슨에게 향한다. 졸지에 이선의 집은 불에 타 잿더미가 돼 버리고 앨리슨은 치명적인 화상을 입게 된다.

 

 

무리로부터 떨어져 나가 외롭게 죽기 위해, 아니 살기 위해 가파른 바위와 불길을 헤쳐 올라가는 영리한 소년 제이스. 화재 현장에서 동료이자 연인을 잃은 죄책감에 시달리지만 제이스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전직 핫샷 대원이었던 화재 감시탑 직원 '해나 페이퍼'. 생존 기술 교관으로서 스스로를 신뢰하는 이선. 순간적인 기지로 위기를 모면하는 지혜로운 여인 앨리슨. 선발 수색대 경찰 '루크'. 이들은 모두 제이스의 생존을 위해, 자신만의 신념을 갖고 뛰어든 사람들이다. 동명의 영화가 지난 5월 국내에 개봉했다. 거대하다 못해 웅장하기까지 한 영화 속 산불이 CG가 아닌 실제 산불이라고 한다. 넓은 땅덩어리를 가져서인지 스케일도 크다. 저 많은 나무들을 불태웠으니 제작비가 만만치 않았을 터. 소설은 인재에 의해 벌어진 자연재해로, 킬러들의 숨막히는 추격전과 함께 드넓은 대자연의 불길 속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한계를 보여준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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