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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많으셨어요~예란님~ 감사합니다.. 
이벤트 진행하시느라 넘 고생많으셨어요.. 
고맙습니다. 이런 이벤트 주관하시느.. 
감사합니다. ^^근데 쪽지를 여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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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피터 래빗』 후기 | 2018년(90) 2018-05-3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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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피터 래빗 (우리말녹음)

윌 글럭
영국, 미국, 호주 | 2018년 05월

영화     구매하기

일시 : 2018. 5. 30. 화요일. 17시
장소 : 메가박스 송파파크하비오
연령 : 전체 관람가
런타임 : 95분
국적 : 영국

올해 영화계에 애니메이션 강자가 나타났다!  아이가 고대했던 "피터래빗"이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였다. 보는 내내 유쾌하고 즐거웠다.
특히 피터의 표정 하나하나가 디테일하게 그려져서 사람 냄새가 났다고나 할까~? ㅋ 피터의 아버지가 맥그리거 씨 부부들의 저녁 식사나, 목숨을 걸면서까지 채소 서리를 해야만 생계가 유지되나 싶어 짠한 마음이 들었다. 윙크를 하는 피터의 모습에 깜놀하는 비와 토마스, 그리고 그 윙크를 따라 하려고 표정짓지만 맘처럼 되지 않는 토끼 친구들의 앙증맞은 얼굴들이 귀엽다. 그 외에 등장한 다른 동물 캐릭터들도 저마다 확실한 캐릭터를 갖고 있는데, 매일 아침이 밝아오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수탉이 제일 우스웠다.

이 구역은 내가 접수한다! - 행동대장 피터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 프로먹방러 벤자민
블루베리 과즙미 팡팡! - 상큼발랄 플롭시
1분 먼저 태어났어도 내가 언니야 - 위풍당당 몹시
오빠, 나만 믿어! - 걸 크러쉬 코튼테일


영국 시골마을에 피터래빗과 그의 친구들을 애정하는 화가 '비'가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웃집 맥그리거 씨 당근밭을 허구헌날 제집 드나들듯 당근이며 토마토 등 채소밭을 매일같이 서리하는 피터 일당들.. 거기에 기가 질린 맥그리거 영감은 토끼 덫을 곳곳에 설치해 두지만 도리어 자신이 피터 일당들에게 공격당한다. 그러던 어느 날, 피터와 공격을 주고받던 맥그리거 씨가 심장마비로 돌연사하고.. 이후 토끼 친구들에게 평화가 찾아오는 듯 했으나, 그보다 한 수 위인 적수 '토마스 맥그리거'가 새롭게 터전을 잡는다. 토마스가 채소밭을 철통보안으로 막아 버리고 전기 충격 장치까지 이용하여 토끼들을 몰살시킬 계획까지 세우자 피터는 분노한다. 그 와중에 토마스와 비의 사이에 애정 전선이 흐르기 시작하고, 이를 시샘한 피터 일당들의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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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시대 미술 1998-2009』 by 반이정 | 2018년(90) 2018-05-2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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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한국 동시대 미술 1998-2009

반이정 저
미메시스 | 2018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 책은, 다변화 된 한국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1998년부터 2009년까지 12가지 주제로 녹여내고 있다. 모든 것이 그렇듯, 미술의 흐름은 정치와 사회, 언론, 문화적 흐름과 궤를 같이 한다. 그러한 변화 속에 미술 또한 그 영향을비껴갈 수 없는 속성을 지니고 있지만 작가는 광범위한 분야를 다양한 시선으로 들려준다.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헌정사상 최초의 정권 교체가 있었고, 영원히 망할 것 같지 않던 대형은행들과 수많은 회사들이 구조조정을 겪었다. 미술시장 또한 세대교체를 피해갈 수 없었다.

 

 

1990년대 전후로 국제 사회의 냉전과 한국 사회의 군사 독재가 나란히 저물면서 중산층의  거주 공간으로 통하는 아파트가 뜬다. '유근택'은 일상이라는 미학을 아파트 생활(샤워, 자라는 실내, 어쩔 수 없는 난제들)로 채색했다. 현재, 우리의 주거 문화를 본 프랑스 지리학자 발레리 줄레조의 말처럼  '아파트 공화국'으로 획일화되어 있다. 외환 위기 이후, 실용 학문을 선호하여 비인가 교육 시설이 문을 열었고, 미술계 또한 대안 공간이 생기기 시작한다. 대안 공간의 시작은 다양성이 사라진 주류 미술에 대한 반대였으나 5년여의 황금기를 보낸 뒤 사라져 버렸다.

2000년 6월 13일, 분단 이후 남북 정상이 처음으로 만났다(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냉전이 불식되고 갑작스런 평화가 찾아오자, 미술에서는 시대가 아닌 삶과 일상을 재현한다. 병뚜껑과 깨진 술병, 탈지면과 알약 등으로 악보를 구성한 '배영환의 유행가' '청계천변 멸종 위기 희귀 생물 도감', 등은 평범한 일상을 비범한 예술로 승화한 작품들이다. 탈냉전은 왔어도 성 표현에 있어 한국은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2003년 2월 25일 대한민국 16대 대통령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선출된다. 참여 정부라는 슬로건과 함께 '국민이 대통령입니다'를 실천하셨고, 취임식장에는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애국가를 불렀으니 헌정사상 최연소 가수였다. 노무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내내 직설 화법과 격식 파괴로 인해 논란이 많았다. 격식 파괴는 문화계로도 이어졌다. 17세 여고생 귀여니가 쓴 인터넷 소설 '그놈은 멋있었다'가 조회수 8백만을 넘기고 동명 영화로도 상당한 인기몰이를 했다. 인터넷 네티즌의 평가로 얼짱이 탄생했고, 더불어 개인주의가 강화되기 시작한다. 팝 아티스트 '낸시 랭'은 보수적인 한국의 미술계에 미디어 노출과 개인기를 작품으로 각인시켜 주목받았다.

극사실주의(눈속임 기술)는 대중을 배신하고도 대중의 지지를 얻어 내는 모순된 기호다(이명박의 청계천 복원사업). <파시즘, The Anatomy of fascism>의 저자 로버트 팩스턴은 파시즘이 이성적인 합의가 아닌, 충직한 사람들의 의심없는 열정에서 시작된다고 해석한다. -p148
억울한 사람들이 유독 많았던 2009년, 언론과 비평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 역시 5월 23일 뒷산 부엉이바위에 올라 투신, 서거하셨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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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by 가스통 르루 | 2018년(90) 2018-05-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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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 저/박찬규 역
구름서재 | 2017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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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은,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동명 뮤지컬의 명성에 힘입어 원작 소설이 오히려 빛이 바랜 상태다. 19세기 후반의 파리를 배경으로,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프리마 돈나를 사랑한 흉물스런 외모를 지닌 한 남자의 왜곡된 사랑이 주요 모티브이다. 거기에 라울의 사랑까지 더해져 사랑이라는 이름의 다양한 속성과 인간 내면에서 끊임없이 작동하는 욕망, 미스터리적 요소까지 가세해 극의 재미를 더한다. 소설은, 30여 년 전 일어난 크리스틴 다에의 비극적 납치 사건과 샤니 자작의 실종, 그의 형인 필립 백작의 의문스러운 죽음 등이 오페라의 유령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며 시작한다. 당시 프랑스에서 벌어진 굵직한 사건들을 배치하고 은유적인 표현을 빌어 소개한 점이 소설을 소설이 아닌 현실로 착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괴로움 앞에서 즐거운 표정을 지어보이지 못하고 은밀한 기쁨 앞에서 슬픔과 무표정과 무관심의 가면을 쓰지 못하는 사람은 진정한 파리지앵이라 할 수 없었다. ...... 파리 사람들은 무도회에서처럼 늘 가면을 쓰고 다닌다. 특히 드비엔 씨와 폴리니 씨처럼 노회한 인물들은 결코 자신의 슬픔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법이 없다. -p49

갑작스럽게 프리마 돈나 '카를로타'의 대역으로 무대에 오른 크리스틴 다에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새로운 프리마 돈나로 등극한다. 신의 경지에 올랐다고 믿은 그녀의 실력은, 죽은 아버지가 보내준 '음악의 천사'가 가르쳐준 수업 때문이었다. 그러나 음악의 천사라 믿었던 이는, 오페라 극장 지하에 은둔한 '에릭'이라는 흉물스런 외모의 사람이었다. 살아 생전, 크리스틴 아버지의 이야기에는 언제나 음악의 천사가 등장했고 위대한 음악가는 누구나 음악의 천사의 방문을 받는다고 했다. 평생 경험하지 못할 아름다운 소리가 흘러나온다고 했다. "언젠가 너는 그 목소리를 듣게 될 거야! 내가 하늘나라고 가면 꼭 천사를 보내주마. 약속할게!"(p90) 이에 크리스틴은, 오페라 극장 지하에서 은둔하는 에릭을 두고 죽은 아버지가 보내준 음악의 천사가 자신의 대기실을 방문했다고 믿은 것이다.

에릭은 크리스틴을 납치해 공포에 몰아넣고, 죽음 아니면 결혼이라는 양자택일을 강요한다. 한편, 라울은 크리스틴을 뜨겁게 사랑하면서도 그녀의 말 한마디에 상처와 체념을 거듭하지만 결국 죽음을 각오하고 감금돼 있는 크리스틴을 구하러 간다. 종국엔 에릭이 자신을 불쌍히 여겨 애통하는 크리스틴의 마음에 감동해 그녀를 라울에게 보낸 뒤 쓸쓸한 죽음을 맞는다. 유령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태생부터 유령 같은 삶을 살 수 밖에 없었던 에릭이라는 한 남자의 비극적인 결말이다. 과도한 집착과 광기가 낳은 수많은 희생양과 사건들을 생각하면, 결코 에릭은 용서받을 수 없는 자이다.

에릭은, 끔찍한 외모로 태어나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살아있는 해골의 모습으로 시장의 구경거리로 떠돌았다. 집시들로부터 기예와 마술을 익혀 누구보다 멋지게 노래했고, 복화술과 온갖 곡예도 뛰어났다. 마잔다란의 궁전까지 그의 명성이 전해져 페르시아 황제의 총애를 얻게 되는데 그때 에릭을 데려오는 임무를 맡게 된 이가 '다로가'였다. 에릭은 건축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 특별한 궁전을 짓는다. 그러나 그의 특별한 재능이 위협이 되었고 죽음을 피해 술탄으로 달아났으나 그곳 또한 안전하지 못했다. 프랑스로 온 에릭은 오페라극장 기반공사 일을 맡게 되면서 기구한 자신의 운명에 회의를 느끼며 평범을 꿈꾼다. 그것은 지상 사람들과 격리된 지하에 자신의 은신처를 마련한 것이다. 오페라 극장의 구조적인 측면, 에릭이 직접 극장을 설계한 덕분에 그가 영원한 비밀의 근거지를 마련한 셈이다.

어린 시절의 인연에 이어 어른으로 성장한 크리스틴 다에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진 '라울' 자작,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키우기 위해 에릭을 인내하는 '크리스틴 다에', 오페라의 유령 못지 않게 미스터리한 인물이자 재앙을 불러온다는 페르시아인 '다로가', 당장의 이익을 위해 몸을 사리는 극장장들, 더불어 오페라 극장을 운영하는 주변 인물들까지 소설은 시종일관 이야기를 풍부하게 채워간다. 특히 다로가는 에릭이 가진 기이한 외모 못지 않게 특별한 재능과 과거 행적까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어 허점까지를 꿰뚫어보는 인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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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흥신소1』 by 강남아트홀 | 2018년(90) 2018-05-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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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연극 [수상한 흥신소 1탄] - 대학로

장르 : 연극       지역 : 서울
기간 : 2016년 04월 01일 ~ 2016년 09월 30일
장소 : 대학로 익스트림씨어터 1관

공연     구매하기

일시 : 2018. 5. 25. 20시
공연 : 수상한 흥신소 1탄
장소 : 강남아트홀 2관
런타임 : 100분

 


만년 백수 상우 역에 김종민 님~
어리버리 만년 백수지만 할 말은 모두 똑 부러지게 다 하신다는.. 경비원 아저씨를 위시하여, 무서운 조폭 유령에게도.. 특히 관객들을 향해 배우들과 촬영하지 않고 그냥 가시는 분들께는 저격수 이십 명이 대기하고 있다고 해서 빵 터졌답니다 ㅎㅎ 키에 비해 상당히 마르셨더라고요.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헌책방을 운영하는 정윤 역에 김달님 님~
과거 연인을 잊지 못하는 청순가련 사랑둥이세요. 극중 소개해 주신 <스콧니어링 자서전>에 감명받았어요. 꼭 사서 읽으리라 생각하고 위시도서 목록에도 올려두었답니다.

 

동연 역에 훈남 강민우 님~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죽어서도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명문대생으로 등장하시네요. 절제된 연기력,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시길 바랄게요.

 

멀티남 이재혁 님~
경비원 역에, 여러 가지 영혼들에다가, 타고나 끼와 재치가 이만저만이 아니세요. 속사포처럼 빠른 대사도 거침 없으시고, 연극 무대에서 그야말로 잔뼈가 굵은 내공이 이만저만이 아니시더군요. '비트' 들고 나와 춤에 따라 가발이 좌우로 쏠리는 현상에 포복절도했어요. 그리고 참고 참았던 눈물 또한 이 분 때문에 흐르고 말았다는..ㅠㅠ 저를 울게 하고 웃게 해주시고, 병주고 약주신 최고의 배우십니다요^^*

 
 

멀티녀 안은샘 님~
만화가 지망생 덕희, 표독스런 가게 주인, 다방 김양, 노부인 등등.. 여러 역할을 어쩜 이리 다 소화해 내시는지.. 덕희일 때는 쨍알거리고, 김양일 때는 앙칼지고(정확한 뺨치기 끝내줬어요!! 최고예요!!), 노부인일 때는 숙연해지는 등 다재다능한 끼를 겸비한 엔터테이너이십니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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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와 살아 있는 모피협회』 by 안비루 야스코 | 2018년(90) 2018-05-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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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햄스터와 살아있는 모피협회

안비루 야스코 글그림/황세정 역
예림당 | 201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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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와 살아 있는 모피협회』를 통해 <무엇이든 마녀상회>가 시리즈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읽을수록 기발한 상상력이 풀가동된 스토리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낡은 옷을 새롭게 수선해주는 무엇이든 마녀상회의 옷 수선집이 등장한다. 그 가게를 운영하는 솜씨 좋은 바느질 마녀 '실크'와 바느질을 무척 좋아하는 인간 소녀 '나나' 그리고 실크 하인 고양이로 등장하는 '코튼'이 손님들의 주문에 맞춰 옷을 수선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단순히 옷을 수선하는 모습만을 그린 것이 아닌, 손님의 위치에서 생각하고 고민하며 완성된 옷을 만들어 가는 모습에 마음이 따스해진다. 구름 위 마법 약초원에서 일할 것을 두려워 하는 원예 마녀 '플로라'에게 낡은 망토를 풍선양 옷감으로 가볍게, 달빛 비누로 옷감의 색을 처음으로 되돌려주고, 장미수를 뿌려 낡은 옷감 냄새 대신 은은한 장미향이 감돌게, 풍선양 그늘막으로 비에도 끄떡 없게 하여 낡은 망토는 순식간에 아름답게 변신한다. 마지막으로, 실크가 수놓은 새빨간 마법 약초의 꽃문양은 플로라의 본심을 자극한다. 우리들 역시, 수없이 다가온 도전을 미리 피하지는 않는가? 실패를 두려워하지는 않는가? 하지 않을 핑계만 찾지는 않는가? 나나 역시 자신의 부족한 바느질 솜씨에 오랫동안 망설이던 바자회에 폼폼을 이용할 물건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햄스터 삼형제 토포, 라테, 뮤 역시 살아 있는 모피협회의 일을 플로라의 망토에 힘입어 처음으로 수행한다.

모든 것이 완벽할 것만 같은, 살아있는 모피협회의 회장 은빛 여우 '실버'도 실수를 한다. 그러나 '실수는 이렇게 하면 안 되는구나'하는 것을 배우게 되는 계기이므로, 다음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하는 배움의 연장선이라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한다. 한 걸음을 떼는 순간, 세상은 달라지는 것이다. 책에는, 누구라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수선 과정이 앙증맞은 그림으로 페이지 중간중간에 담겨 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교훈과 스토리에, 패션 디자인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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