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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 破局』 by 도노 하루카 遠野遙 | 2020년 2020-11-26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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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파국

도노 하루카 저/김지영 역
시월이일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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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도노 하루카는 데뷔작 《개량》으로 제56회 문예상 수상, 『파국』으로 제163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까지 달성했다. 놀랍게도 이 작품이 그의 두 번째 작품이란 점에서 일본 문단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파국(破局)'은 일을 그르쳐서 비극적인 결말에 이른 상태를 말하는데 소설은 한 여성(아카리)과의 만남을 계기로 파국으로 치닫는 한 남성(요스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시종일관 짧고 간결한 문체를 고수하며 어떠한 미사여구나 묘사 없이 빠르게 전개되며, 요스케의 시선으로 전달되는 일인칭 주인공 시점을 따른다. 일본 아마존 독자 리뷰에서 내 마음을 아주 잘 반영한 한 줄의 문장을 발견했다. "누구에겐 무리인 기괴한 소설". 독자 평점 5점 혹은 1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더니 확실히 내 취향은 아니다.


주인공 '요스케'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사립대학 법학부 4학년생이다. 학교 동아리인 럭비부에서 한때 유능한 선수로 인정받던 그는 현재 코치를 맡고 있다. 철저한 근육 트레이닝과, 스스로 재단한 삶의 규범대로 살아가는 욕망에 충실한 젊은 남성인 요스케는 친구 '히자'의 요청으로 학교 개그 공연을 보러 간다. 그곳에서 구토 증상을 보이는 신입생 '아카리'를 발견하곤 함께 건물 밖으로 나가 따뜻한 차를 사주는 등 친절을 베푼다. 그날 이후 둘은 매일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로 발전하지만 요스케에겐 오랫동안 사귄 여자친구 '마이코'가 있었다. 오랜 연인이 그렇듯 그들의 관계는 이미 소원해져 있었고, 마이코의 자리는 자연스럽게 아카리가 차지하게 된다. 더불어 마이코와의 이별은 아픔없이 순조롭게 진행된다.


무분별한 성()은 곧 파멸임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그의 행동을 두고 역자는 '사회화 된 좀비처럼 폭주했다'고 서술한다. 요스케와 더불어 주변 인물들은 새로운 시대의 인간 군상이라 할 수 없다. 우리 인류는 이미 오래전부터 그들의 모습으로 살아왔기 때문이다. 처음 본 이성에게 왜곡된 욕망을 느끼지만, 자신의 욕망을 최대한 감추며 살아왔던 것이 우리 인간들이다. 그것을 두고 '이성의 끈' 또는 완곡한 표현으로 '매너'라 칭한다. 대놓고 바람을 피우고, 첩 또는 제2의 아내를 두었던 과거 역사에 비하면 오히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행태가 신사적으로, 지극히 정상적으로 보인다. 이 '기괴한 소설'을 읽으면서 내내 긴장이 되었고 불쾌한 감정이 지속됐다. 느닷없이 강력한 사건이 돌출되리라 기대했으나 그만큼의 파급력이 아니어서 맥이 빠졌던, 그럼에도 끝까지 손에서 놓기 힘든 소설임엔 틀림없다. 파국의 결론, 옹녀가 변강쇠를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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