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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목민심서 | 기본 카테고리 2017-11-3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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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목민심서

정약용 원저/미리내공방 편저
정민미디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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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관(牧民官) : 백성을 가장 가까이에서 다스리는 '지방 고을의 원이나 수령'
심서(心書) : 마음을 다스리는 글
정조의 총애를 한몸에 받았던 다산 정약용, 정조가 죽고 천주교와 관련된 황사영 백서사건에 휘말려 강진으로 유배되어 18년동안 한양으로 올라오지 못한다. 다방면으로 다재다능했던 그의 업적은 강진이라는 촌에 유배되면서 또 다른 업적을 남기게 되는데 그 중 바로 하나가 '목민심서'를 지은 것이다.

'목민심서'는 지방의 행정 책임자들이 백성들을 다스리는 데 지침으로 삼을 만한 내용들을 엮은 것으로써 우리나라의 이야기는 물론 중국의 여러 책에서 목민관들이 본받아야 할 사항들을 추린 것이라 한다. 
목민관이라는 관리자의 입장에서 옳고 그른 것에 대함을 이야기하고 있어 어찌보면 글로 엮을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너무나 당연한 것들이지만 이렇게 글로 엮어야 할 정도로 초심을 잃게 만드는 관리자의 위치를 끊임없이 자각시켜주기에 지침서로써 곁에두고 수시로 보아야 할 글이 아닌가 싶다.

관리자라하면 마땅히 백성의 곤란함과 궁핍함을 살피는 것이 첫번째 역할이겠지만 초심과 달리 청탁을 받게 되면서 물욕과 권력욕이 생겨 백성 위에 군림하게되고 그런 악순환들이 이어지면 백성들은 희망없는 힘든 생활을 하기에 이른다. 지배계층이 있었던 조선시대는 물론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현재도 서민들의 생활을 돌보지 않고 자신들의 욕심만 채우려는 관리자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서민들보다 더욱 검소하고 청빈한 생활은 물론 청탁으로 이어짐을 피해야하고 일처리를 해야할 때의 공정함과 부하를 다스릴 때 필요한 것들을 강조하며 관리자로서의 자세를 설명하고 있다.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것들이지만 너무도 당연하게 지켜지지 않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를바 없음에 허탈함이 들곤하지만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이는 향락과 권력에 눈이 먼 사람들의 말로 또한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기에 관리자의 본분에 어긋남이 없이 행동하려면 목민심서를 통해 늘 내 자신과 주변을 경계해야 할 것이다.

정약용의 목민심서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었기에 읽기전에 어렵지 않을까 염려스러웠는데 읽기 쉽게 풀어쓰여 있고 길지 않아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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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고전 | 기본 카테고리 2017-11-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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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생고전(人生古典)

정형권 저
렛츠북(book)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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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고루하고 때로는 진부하게까지 느껴지는 고전,
아마 고전에 대한 당신의 느낌이 그렇다면 당신이 아직은 젊은거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고전에 대해 입이 닳도록 이야기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혹의 나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좀 더 이해하기 편할 것이다. 나 또한 나이가 먹어가면서 그전엔 느껴보지 못했던 고전의 깊이에 매료되는 것을 자주 경험하게 된다.
누군가는 아는만큼 보인다고 이야기하지만 그것이 인생이 될 때는 겪은만큼 보인다고 해야 말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무 생각없이 또는 너무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생에서도 그 시간만큼 인생은 쌓이게 된다. 그것들이 모이고 모여 인생을 이루고 많이 가졌거나 가진게 없는 자라고해도 인생을 이루는 시간 앞에서는 동등한 위치에 있게 된다. 그 시간앞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인생을 대할 것인지에 따라 인생의 질 또한 달라지게 마련이지만 살아온 인생을 뒤돌아보며 내 자신에게 자문하는 것이 마냥 쉽지만은 않다. 그렇기에 고전을 통해 지나온 삶을 반성하고 그것을 발판삼아 앞으로의 인생을 계획하는 것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고전에 녹아있는 상황은 시대를 달리하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인간을 끊임없이 좌절하게하고 내 안의 욕심으로 순수한 내 자신을 잃어버리게 되는 이야기와 크게 다르지 않기에 고전에 녹아있는 성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일어섰던 그들의 슬기로움을 엿볼 수 있다. 실패와 사랑하는 이의 죽음 앞에서도 꿋꿋함을 잃지 않고 일어섰던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일반인들이라면 절대 해내지 못할 일들을 할 수 있었던 기저에는 넓은 도량과 그것을 달리보는 관점, 초인적인 의지가 담겨 있어 실패에 두려워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던 것 같다.

왕에게 다른이의 목숨 구명을 청했던 사마천은 궁형을 당했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고 사람들의 냉대와 수치스러움을 견뎌내고 '사기'를 완성하였다. 공명함을 강조했던 제갈량 또한 전투에서 패해 자신의 직급을 몇단계나 낮췄던 것을 보면서 그들의 강단이 인생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볼 수 있다.

항상 평탄한 삶을 사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한두번의 실패로 이제껏 겪어보지 못했던 삶을 마주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런 상황에서 그대로 주저앉을지 도약하여 일어설지는 오롯이 자신의 몫이며 그런 인생의 위기와 지혜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힘을 고전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은 의지할 곳 없는 인생에서 큰 위안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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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통 한국사 세계사 1 | 기본 카테고리 2017-11-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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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교과서가 쉬워지는 통 한국사 세계사 1

김상훈 저/조금희 그림
성림원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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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와 세계사를 따로 배우는 것의 단점은 아무래도 동일한 역사인식의 연계에 있을 것이다.
 학창 시절 국사와 세계사를 따로 배우면서 같은 시대인데도 불구하고 동양, 서양식으로 분리하여 넣어둔 지식 때문에 역사인식과 이해를 구하는 일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 단점을 보완하고자 이 책은 한국사와 세계사를 같이 설명하고 있는데 뭔가 복잡한 것 같아도 문명이 발달하고 한 시대를 열었던 왕조이 멸망하고 새 왕조가 들어서는 반복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역사적인 기초가 부족하여 역사책을 읽음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라면 국사와 세계사의 경계를 허물어주고 있는 이 책을 통해 기초지식을 탄탄하게 쌓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은 이라도 학창 시절 많은 과목에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덜한 국사나 세계사에 시간을 할애하기에는 현실적인 벽이 있고 나 또한 그랬기에 역사책을 자주 접하긴하지만 기초적인 부분이 미흡하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 중학교 때 배웠던 세계사가 기억에서 떠올라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때와는 달리 최근 역사교과서는 잘 정리되어 나온다고는하나 아무래도 교과 과목이 많으면 어쩔 수 없이 포기하게 되는 부분이 세계사나 국사가 될텐데 가장 기초적인 서기,불기,단기와 책에서 자주 볼 수 있는 B.C, A.C의 정의, 두 발로 걷고 간단한 도구를 만들어 썼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로부터 시작하는 진화 이야기와 유목생활을 거쳐 농사를 지으며 정착하고 점차 씨족과 부족사회로 발전하며 도시국가가 되었고 교역을 통해 문자가 탄생하였으며 청동기와 철의 등장으로 지배계층이 생겨난 일련의 사건을 통해 가장 기초적이지만 그런 기초적인 것들도 암기해왔던 것을 떠올렸을 때 암기 위주의 학습적이거나 어려운 측면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인류가 진화하고 발전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이해시켜주는 내용이라 책을 읽는 내내 어렵다는 느낌보다는 첫장을 펼쳤을 때 느꼈던 흥미로움이 마지막장까지 이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무래도 중학생이 되어 국사와 세계사를 접하는 아이들의 눈 높이에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흥미로움을 놓지 않으면서도 머릿속에 쏙쏙 이해가 되어 어른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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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천년, 명문가의 자녀교육법 | 기본 카테고리 2017-11-2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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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중국 3천년, 명문가의 자녀교육법

김영수 편저
스마트비즈니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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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명문가의 '교육 철학'을 배운다.
<중국 3천년, 명문가의 자녀교육법>

언젠가 유아교육과를 나와 일선에서 아이들을 오랫동안 돌보며
자신이 가진 육아 지식을 총동원하여 학부모와 상담을 했었던 선생님의
일화를 읽었던 적이 있었다.
그 책에서 선생님은 아이를 낳고서야 비로서 아이를 낳기 전에 자신이
학부모에게 코칭했었던 것이 그저 교육 이론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닫고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한다.
육아 이론을 빠삭하게 꿰고 있다고해도 모든 아이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며 비로소 아이를 낳아봐야 아는 지식들이 상당하는 것도
실전을 통해 알게 되는 사실이다.
나는 아이를 낳고 하루하루를 키우며 아이가 자라는만큼 부모로서의
인생의 깊이가 하루하루 자란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그만큼 아이는 부모의 인생을 보석처럼 이끌어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내 자식이 보석처럼 귀하고 소중하게 자라길 바라지 않는 부모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부모인 내 자신이 아이앞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이 가장 기본일 것이다.

이 책에선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다 아는 유명한 위인들이
등장한다.
제갈량, 사마광, 왕수인, 주희, 설선, 증국번, 관중 등
각 시대마다 내노라하는 정치가이자 책략가, 교육가인 그들의
자녀 교육에 임했던 모습을 통해 부모로서 자식에게 보여야하고
자식에게 가장 강조해야할 것들이 무엇인지를 엿볼 수 있다.
공부에 대한 그들의 열의 또한 대단했지만
인성의 비중을 그르칠만큼 자식을 공부에만 매진하게하지는
않았음을 볼 수 있다.
인성을 바탕에 두지 않고 공부에만 매진하게하는 오늘날 교육과는
달리 인성을 형성하기에 좋을 마음가짐 등을 강조했음을
볼 수 있는데 습관, 평정심, 약속, 근검, 호기심, 체험,
언행일치, 가정환경, 솔선수범, 처벌, 격려 등을 통해
공부에만 치우쳐 아이를 키우기보다 무엇이 중요한 바탕이
되어야하는지 깨닫고 아이에게 올바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부모 자신 또한 올바른 모습으로 살아가야한다는 메시지가 담겨있어
자식을 가르침에 있어 부모의 자리가 어떠해야하는지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위인들이 자식에게 근검절약을 강조했던 것를 보면서
잊을만하면 이슈화되는 재벌 2세, 3세의 갑질 스캔들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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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부모 112부모 | 기본 카테고리 2017-11-2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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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119 부모 112 부모

최해옥 저
한국경제신문i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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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반응하는 119대화
상황을 해결하는 112 대화"


부모들을 위한 책 제목이라하기엔 뭔가 긴박할 때 도움을 요청하는 숫자인
119와 112가 아무래도 신경이 쓰였다.
약간의 위화감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었으나....
책을 읽으면서 불현듯 아이를 키우고, 부부사이가 화목하는 것은
내가 겪어왔던 것만큼 쉽지 않을 때가 많았다는 것이다.
긴박하게 구조 요청을 해야할만큼 도움이 절실한 순간이 많이 찾아오는 것이
육아와 부부 사이일 것이다.
저자 최해옥 선생님은 마음에 반응해야하는 119 대화법과
상황을 해결하는 112 대화법에 대해서 이 책에 풀어놓으셨다.
긴박하고도 절실한 도움의 요청이 필요한 순간인
부모와 부부사이의 장애물 앞에서 아이와의 대화법, 남편과의 대화법을 통해
서로 공감하며 소통하여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방법들을 보면서
사실 우리가 바라왔던 행복한 가정은 멀지 않은 곳에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인간 관계에서 일방적인 희생은 관계 회복에 있어 큰 변화를
가져오지 못한다.
틀어진 아이와 남편과의 관계를 좀 더 발전시키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거나 서로의 감정이 엇박자로 엇갈려
실패하면서 아이와, 부부사이에서 무기력해지곤 한다.
'저 사람은 변하려고도 안하는데 왜 나만 노력해야돼?'
라는 생각을 한두번은 해봤을 것이다.
그런데 생각을 바꾸면 그것은 일방적인 나만의 희생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밝은 사이를 이끌어내기 위해
부모로서, 부부로서의 기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관계 개선을 위한 아이와의 대화법, 부부사이의 대화법을 통해
무너진 남편의 기를 세워줌으로써 부부사이가 좋아질 수 있고
잔소리에서 벗어난 대화법을 통해 부모와 자식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다정다감함이 몸에 배지 않은 많은 사람들은 아마 책 속에 소개된 대화법이
무척이나 닭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읽으면서 '이걸 어떻게 해~~~~'란 생각을 버릴 수 없었지만
신기하게도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남편과의 문자 내용이
눈에 띄게 부드러워진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액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말이 차지하는
중요성이 크다고 생각했었는데
'메라비언의 법칙'에서 말보다 시각적 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에
엄청나다는 것을 보면서 미처 신경쓰지 못했던 표정 관리도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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