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didini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didini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didini
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2월 스타지수 : 별1,655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서평응모
당첨
ss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온다월드 미스테리스릴러 몽위 박열 베스트셀러 역사 인공지능혁명2030 인공지능혁명 정치혁명 처음만나는뇌과학이야기
2018 / 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잘 보고 ㄱ삽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 읽고 갑니다. 
흥미로운 책이네요. .. 
새로운 글
오늘 8 | 전체 172513
2007-01-19 개설

2018-11 의 전체보기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 기본 카테고리 2018-11-30 14:13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087071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김신회 저
놀 | 2017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놀 /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스페셜 커버 윈터 에디션) / 김신회 지음



한국에 보노보노 열풍을 일으켰던 화제의 책!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가 겨울을 맞아 한국 독자만을 위한 스페셜 커버 윈터 에디션으로 새롭게 찾아왔어요.

선물하기 좋은 하드커버지와 보노보노 캐릭터들이 귀여운 산타 복장을 하고 있는 표지가 너무 앙증맞아 다가오는 연말, 지인들 선물로도 딱!인 책이지요. 저도 친한 친구 연말 선물로 벌써 한권 쟁여놨답니다 ^^
그런데 요렇게 깜찍한 표지만큼 책 내용도 따뜻해서 추워지는 요즘 읽어보기에 더 없이 좋을 책이 바로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인데요. 김신회 작가님의 섬세한 문체가 얼어붙은 차가운 마음을 따뜻하게 다독여주기 때문이에요.

 

저는 평소 만화를 좋아하지 않아 단지 귀엽다는 이유로 만화 캐릭터가 있는 책들을 골라보진 않는데요. 그게 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어서 저도 모르게 만화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어요.
어린 아이들이 정신 쏙 빼놓고 보는 유흥거리 중 하나로만 알고 있던 만화가 이렇게 심오하리라곤 상상도 못했거든요.
단지 별다르지 않은 캐릭터들과 별다르지 않은, 어쩌면 심심하게 느껴질 정도로 과도한 흥미를 끌만한 요소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빠져들게 되는 나 자신을 보는 것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발견한 또 다른 나의 모습이기도 했는데요. 뭔가 정신을 쏙 빼놀만큼의 과한 그 무엇이 결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 보면 빠져나오지 못하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이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미 우리는 너무도 바쁘고 정신 없는 세상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아가고 있음에도 뭔가 부족하고 뭔가 더 열심히 해야될 것 같은 강박관념에 빠져 내 자신을 다독이기보다는 더 잘해야한다고 스스로에게 모질게 대했던 것에서 오는 기핍증이 보노보노를 통해 '바쁘게 살아가지 않아도 돼, 그저 있는대로의 모습에 만족하면서 미리 고민하고 힘들어 할 필요는 없다'는 교훈을 배우고 보노보노 캐릭터들의 별거 없는 일상들이 주는 편안함에 그동안의 긴장과 힘들었던 것을 치유받는 듯한 느낌을 받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봤어요. 그 속에서도 캐릭터들이 주는 코믹한 요소는 또 다른 즐거움으로 다가오기도 했고요 ^^

 

 

아빠한테 혼이 나서 기운이 없는 보노보노를 위로해주기 위해 프레리독이 선택한 방법은 그저 보노보노 옆에 있어주는 것이에요. 알면서도 저지르게 되는 실수든, 잘하려고했지만 상대방 눈에 비친 나의 모습 때문에 기분이 쳐지든 살아가면서 기운이 없는 날이 종종 있죠. 그런 의기소침한 날 따뜻한 위로의 말이랍시고 바른 말만 하는 친구가 있다면 괜시리 감정 싸움이 날 수도 있는데요. 저도 살아오면서 그런 경우로 다퉜던 적이 있었기에 이 그림을 보면서 공감이 많이 되었답니다. 아무말 없이 그저 옆에 우두커니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 존재, 저는 이 그림을 보면서 가족에게, 가까운 지인에게 프레리독같은 존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사랑에 빠진 너부리가 좋아하던 상대가 이사를 가버려 시름에 잠겨있는 것을 본 보노보노는 아직 사랑을 해보지 않아 너부리의 마음이 어떤지 공감할 수가 없는데요. 좋아하는 아이가 사라지면 어떤 기분일지 생각에 잠겼던 보노보노가 그 마음을 이해하는 그림에서 저도 모르게 뭉클함이 느껴졌어요.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지만 보노보노의 입장에서 충분히 공감될 부분이 그림 속에 등장해 잔잔한 그림이 꽤 강렬하게 다가왔답니다.

뭐든지 소심한 구석이 많은 보노본와 시크한 성격이지만 사실은 외로움을 많이 타는 너부리, 존재 자체로도 상대방이 기운을 얻게 되는 프레리 독, 아무 생각 없는 것 같지만 실은 많은 고민을 안고 사는 포로리 등 각기 다른 캐릭터들은 인간 세상 못지 않은 공간에서 서로만의 방식으로 위로해주고 다독여주며 이해하지 못한 방식을 각자의 방식으로 공감해나가는데 그저 보고 있는것만으로도 무한 위로를 느끼게 되고 그 무엇보다도 힐링이 되는 에세이라 책을 다 본 후엔 아이와 보노보노 만화를 챙겨 볼 정도로 좋아하게 되었어요.

여러 종류의 에세이는 꽤 많이 만나봤지만 이렇게 강력하게 맘 속에 똬리를 틀었던 에세이는 아마 제 인생에서 처음이 아니었나 싶어요. 엄청나게 힘든 시기도 아니었는데 그저 읽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서 가끔 울적하고 위로 받고 싶을 때 책장에서 꺼내보게 되는 나만의 에세이 1위가 되었네요 ^^

서로 경쟁하며 점점 개인주의와 이기적인 면들로 삭막해지는 요즘, 보노보노를 보면서 유별나게 챙겨주는 것 같지는 않지만 상대방 기분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위험하고 부정적인 면만을 보면서 놓쳤던 주위의 따뜻함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금은 재미없을 수도 있지만 보노보노가 살아가는 그 곳처럼 세상이 변한다면 마음은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오비소겐 독소의 역습 | 기본 카테고리 2018-11-30 12:24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087039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오비소겐, 독소의 역습

가쿠 레이카 저/정지영 역
삼호미디어 | 2018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삼호미디어 / 오비소겐 독소의 역습 / 가쿠 레이카 지음


'오비소겐', 미국에서는 크게 주목받고 있는 단어라는데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오비소겐'이란 단어를 처음 접했다.

오비소겐이란
내분비 교란물질이라고 불리는 유해물질 중에서도
몸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유전자를 변형시켜
비만 체질로 만드는 유해물질을 말한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GMO라고 불리는 유전자 조작 농산물이나 농약, 플라스틱 제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비스페놀A나 BPA, 인공향료나 액상과당, 플라스틱 용기나 가공식품, 컴퍼트 푸드, 트랜스지방산, 중금속이나 비산이 함유된 어패류, 불소수지로 코팅된 프라이팬 등등....셀 수도 없을만큼 많은 오비소겐은 우리 생활에 깊이 침투하여 장내 면역력과 환경을 무너뜨리며 내분비계를 교란하여 비만과 피로, 불면, 노화, 더 나아가 각종 위험병에 노출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그동안 환경오염으로 인한 먹거리들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책들을 몇 권 읽었지만 이만큼 상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쓰여진 책은 처음 볼 정도로 실생활에서 쓰이는 많은 생활용품과 강력한 권고의 말은 '이 정도라면 많이 사용하는 것도 아닌데 괜찮지 않을까?'라는 안이한 생각에 경종을 울려주는 글로 다가와 먹고 쓰기 위한 모든 것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쓰고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먹거리와 일상 생활용품에 들어간 인체 유해 성분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그것들을 아무렇지 않게 쓰고 있는 일상 생활의 위험성은 포장지 겉면에 쓰여진 안심 문구나 교묘하게 감춰진 성분 표시로 인해 물건을 구매할 때마다 꽤 혼란을 주기도 하는데 이 책은 우리 밥상에 올라오는 채소나 고기, 어패류의 먹거리는 물론 일상 생활에서 너무나 많이 쓰이는 생활용품들 중에 오비소겐 성분이 있어 사용하면 좋지 않은 제품들을 보기 쉽게 사진과 함께 설명해주고 있어 그동안 느꼈던 혼란스러움과 막연한 두려움을 넘어선 사회적 불신에 조금은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판단력을 제시해주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먹거리나 일상 생활용품이 인체에 주는 유해성 때문에 많은 엄마들이 성분 표시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구매하면서도 한켠에 자리한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는게 사실일 것이다. 나 또한 그렇지만 내 주변 엄마들도 일반 가격보다 비싼 무농약, 유기농 먹거리를 사면서도 안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많은 부모들이 이 책을 읽고 일상 생활에 이렇게 많은 유해물질들이 침투해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그것이 우리 인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고 나아가 그것들을 대량 생산해내는 기업들에 대한 관심에 이르게 된다면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보다, 앞으로 내 아이가 살아갈 미래가 조금 더 밝아지지 않을까 싶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마틸다의 비밀 편지 | 기본 카테고리 2018-11-28 23:47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086654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마틸다의 비밀 편지

스텐 나돌니 저/이지윤 역
북폴리오 | 2018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느림의 발견>이란 책으로 한국을 비롯한 20여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200만 부가 넘게 팔린 화제의 책을 쓴 '스텐 나돌니'의 신작 <마틸다의 비밀 편지>, 하지만 베스트셀러라는 기엄을 토했던 전작이지만 아직 만나보지 못했기에 처음 만나보게 되는 작가의 신간이 더욱 기대가 되었다.

<마틸다의 비밀 편지>는 마법사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써내려간 편지이다. 해리포터를 연상하게 되는 그런 긴박하고 심장 쫄깃해지는 판타지 소설은 아니지만 판타지스러운 소설이 이렇게도 잔잔하게 다가올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소설이다. 원래부터 판타지나 SF물에는 흥미가 덜했던지라 오히려 나는 이 책이 재미와 오락에 기반을 둔 흔한 판타지물이 아니어서 더 색다르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백 살도 넘은 마법사 '파흐로크', 공중을 날아다니는가하면 벽을 통과할 수 있는 마법으로 세계대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고 여러 신분을 위장하며 사는 삶을 영위해나가는 그에게는 단 한가지 고민거리가 있다. 바로 손녀인 '마틸다'에게 자신의 마법을 전수해주는 것이지만 자신의 능력을 모르는 손녀에게 파흐로크는 어떻게 이 사실을 털어놔야할지 고민스러운데....그런 고민 끝에 파흐로크는 마틸다에게 자신이 겪었던 마법사의 삶에 대해 편지에 옮겨 적게 되는데....

106세를 살아온 범상치 않은 능력을 가진 '파흐로크', 그의 마법 덕분에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신분을 위장하기 위해 여러가지 신분을 거치는 모습에서는 몇년 전 한창 유행했던 드라마의 주인공이 연상되었다. 오랫동안 영생 불멸의 생을 살아가며 부족할 것 없는 경제력과 세계 곳곳을 누비며 여러 신분으로 바꾸며 살아가는 삶이 얼핏 보기에는 멋지고 화려해보일 수 있지만 내용은 약간 다르지만 그렇게 사는 삶이 마냥 평탄하지만은 않았음을 '파흐로크'의 삶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선인의 지혜가 담긴 듯한 인생 이야기가 주는 잔잔한 깨달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할아버지의 범상치 않은 마법사 능력과 삶이 담긴 편지는 마틸다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생각해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을 던져주는 소설 <마틸다의 비밀 편지>, 소재가 신선하다기보다는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잔잔한 이야기가 더 매력으로 다가왔던 소설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어떡하죠, 마흔입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18-11-28 23:03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086636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어떡하죠, 마흔입니다

키어런 세티야 저/김광수 역
와이즈베리 | 2018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불혹의 나이 마흔,
불혹 = 마흔이란 단어가 왠지 멀게 느껴져서(멀게 느끼고 싶은것이었는지도...), 나에게는 마흔이란 숫자가 오지 않을거란 생각을 하고 있었나보다. 
누군가 나이를 물어봐서 알려주면 "곧, 마흔이네? 금방이야" 하는 이야기도 그냥 흘리듯이 들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정말 마흔이 코앞에 다가온 지금, 문득 이만큼 살아온 날들과 앞으로 또 이만큼 살아가야할 날들을 어떻게 버텨내야할지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게으르게 산 것도 아닌 것 같지만 그렇다고 부지런하게 산 것 같지도 않아 내가 앞으로 뭘 하고 싶고, 열정이란게 남아있을만큼 해보고 싶은게 다가오기나할까...왠지 모르게 초조한 마음이 들곤하였는데 그래서 <어떡하죠, 마흔입니다>란 책 제목을 지나칠 수가 없었던 것 같다.

호기심에 이끌려 손에 펼쳐들었던 <어떡하죠, 마흔입니다>는 단순히 나아갈 방향을 잃은 나에게 격려와 다독임의 글을 안겨줄 것이라 여겼지만 그런 기대가 무색할만큼 이 책은 철학적인 이야기로 가득하다. 왠지 속은 기분이 드는건 어쩔 수 없지만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도 있는 '마흔'이란 나이를 철학적인 시선으로, 여러 철학자들의 사상과 저자의 생각이 결합하여 주옥같은 철학의 발자취를 남겼던 그들에게도 인생의 마흔이 주는 심리적인 요소가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다.

<어떡하죠, 마흔입니다>는 마흔이라는 나이에 찾아오는 '중년의 위기'에 대한 다소 심리적인 부분들도 살펴볼 수 있는데 여기서 마흔이라는 나이는 단지 숫자에 국한된 것이 아니며 조기 교육으로 20대에 마흔이 겪는 중년의 위기감을 겪었던 '존 스튜어트 밀'이나 오십대에 '중년의 위기'를 겪었던 '톨스토이'처럼 마흔을 꼭 집어 얘기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인생에서 찾아오는 위기감은 개인마다 다르며 그것이 인생에 있어 전환점이 되기도, 큰 시련 내지는 지금까지 잘 닦아놓았던 평판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사건을 만들 수도 있는 심리적 불안기라는 사실을 U자형 곡선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중년의 위기'인 불혹을 겪어내는 많은 중년들은 이뤄낸 것은 없지만 그랬기에 앞으로 전진할 수 있었던 이삼십대를 지나 반면 어느정도 이뤄놓은 것들이 주는 안락함을 누리고 있지만 열정이나 패기는 기대할 수 없고 삶이 주는 안정감이 인생을 무료하게 만들고 사회성을 겪으며 소멸된 자신만의 주관적인 생각들은 이타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꼰대로서 비춰지는 모습에서 위, 아래 세대에 끼어 왠지 모르게 고립된 모습으로 다가왔다.

마지막 장은 '죽음'과도 연관되는 이야기로 귀결되는데 중년을 여러 철학자들의 사상들로 접근하는 방식이 꽤 어렵게 다가오긴했지만 그만큼 신선하게 다가오기도하였고 철학자들의 생전에 했던 말들이 주는 모순점들도 볼 수 있었지만 역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저자가 도입부에 설명해 놓은 삶에 대한 철학적인 의미를 역사에서 살펴보는 것은 그 시대에 상실됐다는 발상이 독특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마흔이라하면 그저 감정에, 사회적인 모순점들에 대항하지 못한 채 현재에 안주하는 꼰대의 모습과 그 이면에는 생활에 저항하지 못하는 서글픈 모습들이 연상되는데 철학 사상가들을 통해 본 중년의 위기는 어렵게 다가오기는 하였지만 그들 또한 인간의 모습으로 겪어야했던 위기감이 낯설지 않게 다가왔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아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 : 학습 편 | 기본 카테고리 2018-11-26 00:15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085836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아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 학습 편

인젠리 저/김락준 역
다산에듀 | 2018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다산에듀 / 아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 : 학습 편 / 인젠리 지음




중국의 최고 자녀 교육 전문가인 '인젠리' 선생님이 전하는 <아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
이 책은 <관계 편>과 <학습 편>으로 나뉘며 관계와 학습이라는 큰 주제에 맞춰 그동안 독자로 받은 자녀교육의 질문들을 엮은 책이다. 한국이 아니라 중국의 교육 전문가이지만 세계적으로도 부모가 아이에 대한 교육열이 높다는 점에서는 다르지 않기에 수록된 사례들은 한국의 실정과도 너무나 닮은 부분이 많아 참고할 부분이 많았다.

교육열이 높은 한국에서도 '공부'를 잘해야 성공한다는 인식이 심해 요즘 인성보다 공부에 중점을 둔 교육의 폐해가 나타나는 것을 보면서 공부보다는 인성에 중점을 두자는 목소리가 많이 나오게 되었고 나 또한 수긍하는 바이지만 그런 교육관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친구 엄마들을 만나 학교나 학원 이야기를 듣다보면 자꾸만 휘둘려서 괴로워지게 마련이다. 무엇이 중요한지 부모라면 알고 있지만 내 아이만 뒤쳐지는 것 같아 옆집 엄마 따라하게 되면서 내가 생각했던 아이의 행복한 미래는 점점 멀어지는 것을 느끼지만 현재의 교육 시스템에서 인성만 강조하다보면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 인성 때문에 오히려 내 아이가 약삭 빠른 아이들에게 휘둘리게 되는 것은 아닌지, 너무 안이한 생각을 하다가 성적까지 뒤쳐지지 않을까 싶은 조바심은 중국 부모들의 고민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아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 : 학습 편>도 '관계 편'처럼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습적인 면에 앞서 아이와의 관계가 좋은 경우 성취감이 좋을 수 밖에 없는 것에 대한 이야기들과 부모의 부족한 면이나 주변의 권유로 시작되는 고민들을 엮은 2장, 성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3장, 부모가 관여하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실린 4장, 자신감 있는 아이가 되기 위해 부모로서 해줘야할 5장으로 많은 학부모들의 고민거리가 담겨 있다.

아이와의 관계가 좋아야한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지만 실제로 아이를 키우며 제일 많은 부분이 흔들리게 되는 부분이 학습적인 것이기 때문에 학원에 대한 걱정, 타인의 아이와 우리 아이를 비교하게 되면서 시작된 갈등, 사춘기 아이들을 둔 부모들의 또 다른 걱정인 '성'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아이의 학교 담임 선생님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거리도 담겨 있어 다양한 학부모들의 고민거리를 만나볼 수 있었다.

'관계 편'에서 '자유와 방임'에 대한 글이 인상 깊었다면 '학습 편'은 역시 행복한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한 부모의 초심 내지는 가장 중요한 우선 순위일 것이다. 아이의 생각보다는 나의 욕심이 앞서 조급하게 성화를 부렸던 것은 아니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2 3 4 5 6 7 8 9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