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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기본 카테고리 2017-07-3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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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예언

김진명 저
새움 | 2017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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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모스크바, 베릴린, 그리고 평양

탑승객 269명 전원 사망 KAL 007

 

 

 

 

1983년 9월 1일 새벽

269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대한항공 007기가 사할린 상공에서 소련 전투기의 미사일을 맞고 격추됐다.

KAL 007기는 지구상 최고의 여객기인 동시에 전자동 항법설정시스템인 비행기였다. 더구나 조종실에는 조종사, 부조종사, 기관사인 베테랑이 타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AL 007기는 어떤 이유로 알래스카에서 소련 영공까지 직선으로 날아갔던 것일까. 소련 영공을 침범한 KAL 007기를 포착하고도 왜 미국과 소련은 격추 전 아무런 대응이 없었던 것일까?

왜.....라는 숱한 물음을 남긴 채 묻혀버린 사건....

<예언>은 모두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버린 KAL 007기 격추 사건을 파헤친 김진명 작가의 처절한 소설이다.

나는 전국이 어지러웠던 그 해에 태어났다.

<예언>이 KAL 007기를 다룬 소설이라고해서 초등학생이 막 되었던 무렵 뉴스에서 얼핏 보았던 김현희 KAL기 폭파사건에 대한 소설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 사건 전에 발생했던 KAL 007기 사건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어디서 본 적도, 들어보지도 못했기에 처음 접하는 이 사건은 나에게는 굉장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라는 물음을 던졌지만 이내 그 몇해전에 전두환 전대통령이 무고한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공격을 서슴치 않았던 사건이 일어났던 시대였으니 KAL 007기 격추 사건 또한 일어나지 못하리란 법이 없겠다는 생각이 뒤따랐다. 역동적인 시대를 살아내며 있을 수 없는 사건의 논란 속에는 미국과 일본과 소련이 있었다. 그리고 대한민국도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왜 이런 비련의 일들이 대한민국에서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는 것인지 숨이 막혀왔다. 지금도, 그 전에도....

마치 예견된 것처럼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

 

 

 

 

 

대한항공 KAL 007기 격추사건 속에 가상의 인물 '지민'이 등장한다.

연이은 아버지의 사업실패와 어머니의 죽음, 그리고 집을 나가버린 아버지. 어린 지민과 지현은 친척집을 전전하다 고아원에 맡겨지게 되고 당시 재정적으로 사정이 좋지 않았던 고아원 원장은 지민이를 설득해 지현을 입양보내기로하고 한국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다 미국으로 돌아가는 정보기관 군인 부부와 함께 지현이는 미국으로 입양을 간다. 지현을 입양보내기 전 지민은 지현이가 대학에 입학하면 꼭 대학에 입학했다는 전보를 보내줄 것을 군인부부에게 다짐받고 어느 덧 14년의 세월이 흘러 지현이 대학입학을 앞두고 KAL 007기를 타고 대한민국으로 향하는데....

헤어진 동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야한다는 집념의 사나이 지민과 지현의 양아버지였던 미스터 켄싱턴의 직업을 이용하여 KAL 007기의 격추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 <예언>

작가는 KAL 007기의 폭파로 인한 269명의 목숨은 소련의 공산주의 체제에 막을 내리는 신호탄이었다고 이야기한다.

누군가는 팩션이 너무 과하다며 힐난을 할지도 모르겠다. 그럴 소지가 충분한 사건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보아온 김진명 작가의 소설들이 그런 논쟁을 불러오기에 충분했기에 이번 작품 또한 논쟁을 피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269명의 인명을 앗아간 대참사에 대해 왜 정부와 각 나라들은 진실을 파헤쳐 볼 생각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조용히 묻히기만을 기다리며 세월을 흘려보냈던 것인지.... 그러하기에 KAL 007기의 격추 사건을 파헤치기 위한 김진명 작가의 노력이 실린 <예언>이 더욱 각별하게 다가오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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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스피어 | 기본 카테고리 2017-07-3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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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매직 스피어

김언희 저
해냄 | 2017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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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스피어(Magic Sphere) '어떤 물체가 질량이 큰 천체를 향해 접근하다가 마음이 바뀌어도 결코 되돌아올 수 없는 한계선'을 의미


프롤로그 화엄의 고리

1장 슈뢰딩거의 고양이

2장 사건 지평선

3장 보리수 가지에 남긴 밀어

4장 매직 스피어

5장 이 세계, 이곳, 그리고 나

6장 남겨진 사람들

7장 경로의 합

8장 나의 빛, 루키디타스

9장 신들의 주사위 놀이

에필로그 그 시간, 그 공간으로

​S대를 합격해놓은 상태에서 그룹으로 결정되어 있던 연습생을 밀어내며 '지오'의 리더로 화려하게 데뷔한 장현도. 한참 인기를 구가하던 시기에 '지오'를 탈퇴하고 성형외과 의사로 변신하며 서울 압구정동 요지의 HD센터의 실질적 주인으로 거듭난다. 한편 그룹 '지오'의 리더 장현도의 사생팬이었다가 안티로 돌아섰던 강도희 기자가 장현도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강기자는 장현도의 전과 다른 모습에 의구심을 느끼고 며칠 뒤 강기자가 우려하던 상황대로 장현도가 종적을 감추는 상황이 발생한다. 2015년 9월 14일 엠파이어빌딩에서의 의문의 투신사란 기사를 접한 강기자는 장현도임을 확신하게 되고.....

다음 장으로 이어지는 장현도는 첫 장에 등장하던 전도 유망한 성형외과 원장 장현도와는 달리 고3 수능을 일주일 앞두고 벌어진 사건으로 전과자가 되어 S성형외과에서 신 병원장 대신 수술을 집도하는 오더리 신세로 살아가고 있다. '지오'의 리더였던 성형외과 원장 장현도와 S성형외과 오더리 장현도 사이에는 여전히 '공바리'라는 공통된 인물이 등장하고 화엄사상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중력파, 양자역학 이론들이 등장하면서 시공간을 초월하는 이들의 관계는 우주에 담겨있는 불교사상과 양자역학등의 이론이 장현도의 반복되는 삶을 뒷받침하고 있다.

과거, 현재, 미래를 오고가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담아 내고 있는 매직 스피어.

우주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기발하고도 섬뜩하게 풀어내고 있어 무더운 여름 손에서 놓지 못할 마력을 발산할 소설 <매직 스피어> 

책을 덮는 순간 무한한 우주의 호기심에 빠져든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015년 9월 14일 새벽 6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꼭대기에서 만나자. 그 말 기억하는구나?

"......그 날, 네가 안 나와도 나는, 꼭 나갈 테고, 네가 없어도 실망하진 않아."

"아니야, 반드시 갈게."

"나는, 반드시 갈게."

"만약에 네가 왔는데 내가 없다면 말야....."

"내가 세상에 없는 거야. 하지만 정말 없어지진 않아. 질량만 벗어났을 뿐, 광자가 되어 그곳에서 너를 볼 수 있어. 빛처럼 빠르게 날아다니며 너의 주변으로 동시에 여러 곳에 존재할 테니까."

"양자역학의 이야기처럼."

"응, 양자처럼." P116~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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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 무측천 | 기본 카테고리 2017-07-2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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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승부사 무측천

장석만 저
북허브 | 2017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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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모든 황제가 무릎을 꿇어야했던 무측천의 이야기.

​오랜 세월이 흐르며 발전과 더불어 사람들의 의식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는하나 아직도 가장 깊이 자리한 성의 대한 역할은 완전히 뿌리 뽑지 못했다고 할 수 있는데 사실 무측천이 살았던 시대는 여자로 태어나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던 시기였음을 감안하더라도 예쁘게 치장하여 황제를 향한 해바라기만 하는 몇 천명의 궁녀들의 신세를 보고 있자니 같은 여자로서 화가 치미는 것이 어쩌면 당연했을지도 모르겠다. 

14세 궁녀로 입궁한 무측천이 수 천명의 궁녀들 사이에서 그저 황제만 바라보다 허송세월을 보내는 다른 궁녀들과 달리 거대한 태양으로 군림하기까지 그녀가 밟아 나갔던 일화를 통해 성공 키워드로 짚어주고 있다. 어쨌거나 지금과는 달리 그 당시에 여자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고 그저 권세 있는 남자를 얻어 인생의 안위만을 꿈꾸던 많은 여인들의 바람을 넘어 항간에 떠도는 소문으로 인해 황제의 총애를 받다가 한순간 버림받아 굴욕을 맛보았던 무측천에게 그 모든 시련을 견디며 이성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당장 눈앞의 안위만을 쫓는것이 아닌 오랜 기간 주변 사람들과 자신에게 공을 들이며 때가 오는 것을 준비했던 무측천에게 여자이기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말은 어쩌면 변명으로밖에 비쳐지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나의 입장에서는 불편한 감정으로 다가오는 이야기지만 무측천은 그런 마음을 뛰어넘었기에 태양으로 군림할 수 있었으리라. 바로 앞의 환락이나 굴욕보다 먼 미래 자신이 바라는 모습을 꿈꾸며 타인과 다르게 행동했던 그녀의 행동을 보면서 역시 일반적이고 보편적으로 얻어지는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저 외모와 세치혀로 빛났다가 사라져버린 많은 여인들로만 기억하는데 그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무측천의 이야기 또한 지혜롭고 끈기있는 노력으로 자신의 천명을 이뤄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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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독서 | 기본 카테고리 2017-07-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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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청춘의 독서

유시민 저
웅진지식하우스 | 2017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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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위험하고 위대한 생각들 <청춘의 독서>


젊은 날 나를 뒤흔들어놓을만큼 강력한 책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은 인생에서 또 다른 행운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유시민 작가가 젊은 날에 만났던 책들에 대한 소개와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젊은 날 유시민 작가를 성찰할 수 있게 도와주었고 인생의 방향을 잃지 않는 원동력이 되어주었던 고마운 책들. 유시민 작가가 걸어왔던 길을 보듯 그의 청춘의 독서 안에 담겨 있는 책들 또한 깊이있고 묵직한 주제를 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죄와 벌/ 전환시대의 논리/ 공산당 선언/ 인구론/ 대위의 딸/ 맹자/ 광장/ 사기/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종의 기원/ 유한계급론/ 진보와 빈곤/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역사란 무엇인가의 14권 안에 작가들이 담아내고자했던 비판적이고도 냉철한 통찰력을 각 시대적 배경을 토대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고 있어 읽었었던 책이지만 깊은 통찰력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소멸했었던 글자들이 유시민 작가의 글담으로 되돌아와 또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청춘의 독서 안에 담겨 있는 책들 모두 너무 훌륭한 책들인데 반해 통찰없이 지식으로만 받아들이려고했던 나의 독서에 부끄러움을 느끼게 됐던 시간이었다. 아는 것과 생각하는 것의 괴리가 그렇게 컸던가 스스로 자문해보는 시간이기도 하였는데 나의 독서 습관에 대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며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2장의 「지식인은 무엇으로 사는가」란 주제로 리영희 <전환시대의 논리>라는 책에 대한 것이었는데 "지식은 맑은 영혼과 더불어야 한다."라는 단어가 여운을 남기며 가슴속에 오랫동안 머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여성 농촌 운동가로 지식인이 앞장서서 올바른 길을 선도할 의무가 있다고 이야기했던 최영신 운동가가 생각이 났는데 시대적 차이는 있겠지만 그들이 생각하는 맥락은 같은 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지식을 그저 남보다 더 많이 아는 우월감으로 간주하고 타인과의 공감없는 생각과 발언을 하는 자칭 지식인들이 판을 치는 요즘, 자신에 대한 성찰 없이 무조건적인 지식 넣기에 힘겨워하는 우리 시대에 진정한 지식인이 갖추어야 할 자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글이었다.

유시민 작가의 인생의 길라잡이가 되어주었고 그의 생각들을 단박에 깨뜨려주었던 책들을 만나볼 수 있었던 시간 <청춘의 독서>

책을 덮으며 내 인생을 뒤흔들어 놓을만큼 가치있게 다가왔던 책이 무엇이었나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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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아들에게 | 기본 카테고리 2017-07-2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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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스무 살 아들에게

김별아 저
해냄 | 2017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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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엄마가 아들에게 보내는 마흔한 통의 따뜻한 편지 <스무 살 아들에게>


군대에 보낸 스무 살 아들을 향한 절절한 러브레터 <스무 살 아들에게>

사랑하는 연인에게 보내는 편지가 이토록 달달하고 애절할까? 나는 감히 사랑하는 연인이 보낸 편지보다 어머니가 군에 있는 아들에게 보낸 편지가 더 애끓고 절절하다고 자신한다. 설마....하는 마음이 든다면 내가 왜이렇게 확신에 차서 이야기하는지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결혼해서 딸 아이를 낳고 그나마 안도? 했던 것은 군에 안보내도 된다는 사실이었다. 아들은 없지만 같은 부모의 입장이다보니 작가의 아들을 향한 절절한 마음이 글자 하나하나에 묻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부모라는 것은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행여 어떻게 될까 조바심 느껴가며 평생 혼자만 짝사랑하듯 애달퍼하는 것말이다....

결혼하고 언젠가 시어머님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남편이 군대에 가고 빈방을 보며 한달동안 어머님이 우셨다는 얘기를 듣고 당시 애가 없던 나로서는 속으로 자식을 향한 지독한 사랑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아이를 낳고 병원에 누워있다가 불현듯 어머님이 한달동안 남편의 빈 방을 보며 우셨다는 이야기가 떠올라 그게 어떤 마음인지 이해하게 되었다. 

인생은 내가 겪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하다. 그 중 바로 하나가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 살기가 어려워 요즘은 결혼을 해도 아이를 낳지 않고 살아가는 부부가 주변에 많아진 것을 보면서 새삼 안타까운 마음이 들곤하는데 아이를 낳아 키우면 육아라는 낯선 세계에 힘이 부칠 때도 많지만 아이가 자라는 만큼 엄마도 같이 자라는 것을 느낄 때가 많다. 지독하게 이기적이었던 나로서는 아이를 낳고서야 그동안 내가 생각없이 부모님에게 했던 철없던 행동들이 떠올라 많이 반성하게 됐다. 하루하루 더 인간답게, 더 가치있게 내 자신을 키워주는 원동력이 바로 내 아이가 아닐까 싶다. 아이를 통해 내 자신이 더 크게 자라는 것을 경험해가는 삶은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과는 전혀 다른 세계를 열어주고 있기에 아이를 키우며 이따금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겨워질 때가 있지만 결코 아이를 낳은 것을 후회하지 않았던 것은 바로 그런 소중한 경험들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미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김별아라는 작가의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혜준'이란 아들을 향한 러브레터 <스무 살 아들에게>

- 숨 쉬는 순간마다 네가 그립다

- 걱정은 숙명

- 너에게서 온 편지

- 그곳에서의 새로운 질서

- 무조건적인 사랑의 이름

- 네게 바라는 단 한 가지

- 더운 하늘 아래 마지막 행군

- 수료식을 마치고

목차만 봐도 절절하고 애달프며 모든것이 걱정스럽고 그럼으로 또한 감사한 마음을 담은 엄마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눈물 상자인 '장정 소포'에서는 아들의 평상시 성격답게 물건을 쓸어담은 모습을 보며 눈물 대신 웃음이 났다는데 외려 내가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또르르 흘러내려 멋적었던 기억이 있는데 아마 내 자식은 아니지만 자식을 가진 모든 부모의 마음은 같기에 그런가보다. 가끔 뉴스에서 군대에서 일어나는 의문사나 폭행사건등이 전해지면 부모로서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기에 김별아 작가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보며 모쪼록 대한민국을 지키는 모든 군인이자 아들들에게 별 탈 없이 건강하게 군복무를 마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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