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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스테이크라니 | 기본 카테고리 2020-09-1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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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랑이 스테이크라니

고요한 저
&(앤드)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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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 / 사랑이 스테이크라니 / 고요한 소설집

처음 접하는 작가님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제목으로 다가온 고요한 소설집 <사랑이 스테이크라니>.

제목을 보고 아무리 생각해도 무슨 내용인지 감도 안 오는 단어 조합 때문에 더욱 궁금증이 들었던 '사랑이 스테이크라니'라는 8편의 단편 중 첫 번째로 등장하는 소설이다.

백화점이 직장인 남자는 아내와의 결혼생활에 부족함이 없다. 다만 오랫동안 바라던 자식이 생기지 않아 불임 클리닉에 다니며 불임시술도 받았지만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쉽사리 생기지 않았다. 그리고 그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안 후엔 자식에 대한 열망에 불타올라 급기야는 아내와 한번 관계하는데 5백이 드는 남자와의 계약을 하기에 이르고 그것을 거부하는 아내를 설득하게 되는데....

처음엔 완강히 거부하던 아내도 남편의 제의를 받아들였고 남자를 집에 들였던 날 남자는 집 주변을 배회하고 돌아온다. 애초에 정자 기증자와의 말과는 달리 아이는 한 번에 들어서지 않아 4번의 시도를 하게 되었고 아내와 정자 기증자와의 이상야릇한 관계 속에 아내는 임신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아내는 입덧을 시작하게 되지만 먹고 싶다던 그 어떤 음식을 사다 주어도 먹다 말던 아내가 평소 먹지 않았던 스테이크를 걸신들린 듯 먹는 모습을 보며 남편은 아연실색한다. 자신은 스테이크를 좋아하지 않았고 아내 또한 스테이크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정자 기증자가 스테이크를 좋아했다는 사실에 남편은 쓸쓸함을 느끼는데....

8편의 단편이 '사랑이 스테이크'처럼 기이하면서도 기묘한 인간관계를 그리고 있어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하고 이것이 현실인가 주인공의 공상인가 싶은 문체에 다시금 글을 더듬어 읽게 되기도 했던 <사랑이 스테이크라면>은 한없이 무거운 인생의 무게를 독자에게 던져주면서도 그런대로 괜찮다는 주변 인물들의 설정이 대비되어 다가오는 소설이다.

이어지는 '몽중방황'이나 '나뭇가지에 걸린 남자', '프랑스 영화처럼', '종이비행기', '나는 보스턴에서 왔습니다', '도마뱀과 라오커피', '오래된 크리스마스'는 아버지의 기억에 발목이 잡힌 아들과 아내를 때리는 독실한 크리스천 이혼남, 여자 하나에 남자 둘이라는 기묘한 동거, 입양된 남자가 미국에도 한국에도 속하지 못해 다시 한국을 찾아왔지만 결국엔 잠 못 드는 불면증에 시달리며 한국에서도 편할 수 없는 이야기 등 일반인이 보면 일반적일 수 없는 시선의 사람들이 등장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자주 등장하는 이혼남이란 존재가 그렇게 특별한 존재가 아니란 것을 떠올리면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사연이 무겁고 서글프지만 마냥 낯설다는 느낌 또한 들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럼에도 꿈속을 걷고 있는듯한 몽환적인 자박한 느낌은 단편을 읽는 내내 온몸을 감싸 떨어지지 않는 기분이었는데 독특하다는 느낌만으로는 부족한 강렬한 기이함을 느낄 수 있었던 단편들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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