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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 기본 카테고리 2018-09-3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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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날로그

기타노 다케시 저/이영미 역
레드스톤 | 201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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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스톤 / 아날로그 / 기타노 다케시


빠른 속도와 스마트한 세상은 인간의 활동을 편하게 만들어주었지만 그럼에도 핸드폰 없이, 컴퓨터 없이도 마냥 행복하고 순수했었던 어릴적 기억에 꽤 오랫동안 붙잡혀 있을 때가 있다. 작은 것도 나눠먹으면 기뻐하던 그 시절, 길가에서 어른들이 건네주는 사탕 하나에도 마냥 행복했던 그 시절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아날로그'라고하면 구시대의 구닥다리 단어로 다가오지만 어느 덧 나이가 차고보니 '아날로그'란 단어가 그리움의 다른 단어이기도 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 지금 시대와 동떨어진 단어 같지만 그러하기에 더욱 아련하여 기대되었던 소설 <아날로그>
그런 기대감과 함께 일본의 내로라하는 배우이자 감독인 '기타노 다케시'의 소설이기에 더욱 흥미롭게 다가와졌던 것 같다.

실내와 실외의 건축디자인을 아우르는 '시미즈디자인연구소' 사원인 '미즈시마 사토루',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항상 바쁘게 일했던 엄마와 오붓하게 지냈던 기억도 없이 외롭게 자란 사토루는 지금은 그런 혼자만의 생활에 오히려 편안함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집과 회사, 식사를 해결하는 식당외에 별다른 일탈없이 지내는 사토루에게는 유일한 일탈이라면 다카키와 야마시타를 만나 술을 마시는 것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디자인을 맡았던 찻집에서 '미유키'라는 여자에게 한눈에 반한 '사토루',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간단하고 성의없어 보이는 휴대폰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것을 별로 내켜하지 않는 미유키를 위해 사토루와 미유키는 서로의 전화번호를 교환하지 않고 목요일마다 찻집 '피아노'에서 보기로 한다. 바쁜 업무속에서 사토루는 미유키를 만날 목요일을 손꼽아 기다리게 되고 그렇게 둘만의 아날로그식 데이트가 시작된다. 하지만 일의 특성상 외근일과 계획하는 일이 많은 사토루는 출장과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으로 피아노를 찾지 못하게 되고 그렇게 몇 주가 흐른 뒤 다시 찾은 찻집에서 미유키는 아무렇지 않은 척 사토루를 맞아준다. 어머니의 죽음과 오사카 발령으로 사토루는 미유키에게 청혼하기로하고 반지를 사서 피아노로 향하지만 결국 미유키는 나타나지 않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사토루는 예정돼 있던 오사카로 이동하게 되고 그럭저럭 오사카에서 잘지내고 있을 즈음 친구 '다카키'에게서 미유키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된다. 사토루를 만나기 위해 택시를 타고 피아노로 향하던 중 사고로 뇌장애와 하반신 장애를 갖게 된 미유키, 그런 미유키에게는 사토루가 상상하지 못했던 과거가 있지만 사토루는 모든것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다.

<아날로그> 속의 사토루는 스마트함에 지배당하여 금새 실증을 느끼고 자기 자신에게 손해 날 짓은 하지 않는 현대인들이 보기엔 한없이 미련맞아 보일 수 있는 캐릭터다. 요즘 그런 사람이 어디 있겠냐며, 얼마 못가 책임지지 못하고 도망칠거라며 빈정거릴 수도 있는 그런 인물이다. 그래서, 그러하기에 이 소설이 더욱 빛을 발하며 가슴속에 잔잔한 여운을 줬던 것 같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해가고 사람의 마음도 같이 빠르게 변해가는 것에 지친 사람들이 이제 그만!하고 반기를 드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하여 왠지 모를 후련함이 느껴지기도하는데 소설 속에 등장하는 사토루의 두 친구와 회사 사람들의 행동을 보고 있노라면 날것 그대로인 인간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 뭉클하기도하다. <무색소 저염식 순애소설>을 타이틀에 내걸었던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었던 소설 '아날로그', 일본의 정서가 그대로 녹아든 영화로 만나봐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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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칭 관찰자 시점 | 기본 카테고리 2018-09-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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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3인칭 관찰자 시점

조경아 저
나무옆의자 | 201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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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옆의자 / 3인칭 관찰자 시점 / 조경아 장편소설



제14회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조경아 장편소설 <3인칭 관찰자 시점>

배우 뺨치는 외모와 에둘러 말하지 않는 직설적인 발언에도 미워할 수 없는 마성을 지닌 남자 '디모테오', 하지만 차갑고 냉정해보이는 그는 생각지 못한 상황에서 다정하고 따뜻하며 세심함을 발휘하여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남자이며 이제 막 심해성당에 부임해 온 신부이다. 심해성당에 부임해 온 첫날 오랜 친구이자 같은 신부인 '베드로'의 격한 환영을 받은 '디모테오', 잘생긴 외모로 인해 어딜가나 스타못지 않은 인기를 몰고 다니는 디모테오지만 수려한 외모에도 쉽게 다가갈 수 없을 정도로 곁을 두지 않는 그를 보며 베드로 신부는 늘 걱정이 앞선다. 그런 와중에 디모테오 신부는 문제아로 불리는 '레아'의 집중 관심을 받으며 곤란한 상황에 처하지만 일관되게 레아에게 냉정함을 유지하던 어느 날 사랑한다는 유서를 남기고 성당에서 레아가 자살하게 되자 레아를 정신치료했던 마교수로부터 날카로운 공격을 받게되고 그로 인해 남들 앞에서 밝히고 싶지 않았던 디모테오의 어릴적 가정환경이 드러나게 된다.

잘생긴 외모와 신부라는 직업에도 사람들이 그에게 선뜻 다가가기 어려웠던 것은 디모테오의 아버지가 유명한 연쇄살인범이며 아버지로 인해 처음으로 자신에게 다가온 베드로의 친누나는 물론 자신의 어머니까지 잃게 되었다는 결코 잊을 수 없는 과거를 지녔기 때문인데 어딜가나 디모테오를 따라다니는 아버지의 그림자는 평생을 디모테오의 발목을 잡고 자유로울 수 없게 만든다. 

문제 소녀 '레아'의 자살로 시작되는 의구심은 독자로 하여금 어딘가 고독해보이지만 연쇄살인범 아들의 피는 결코 씻겨질 수 없다는 선입견과 제 3자의 개입간에서 혼란을 준다. 전체적으로 소설에 큰 임팩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이 소설을 끝까지 읽으면서 인간의 선입견이 얼마나 끈질기게 그것을 놓지 않고 뒤흔드는가를 느낄 수 있었다. 엄청난 반전도, 끔찍한 연쇄살인의 묘사 때문에 충격스럽지도 않지만 인간이 쉽사리 놓지 못하는 편견을 디오테오라는 주인공에 녹여 끝까지 내 자신의 편견에 휘둘리게하는 소설 <3인칭 관찰자 시점> 이것이 작가의 의도라면 빗나가지 않은 인간의 편견을 내 자신에서 찾을 수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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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생리와 여성 건강 | 기본 카테고리 2018-09-2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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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바른 생리와 여성 건강

윤정선 저
처음 | 201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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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아이의 성조숙 문제 때문에 '성조숙증과 바른 성장'이란 책으로 처음 만나게 되었던 윤정선 원장님의 새 책을 만나게 되었다. 여성으로 태어나면 누구나 겪어야하는 '월경'에 대한 책으로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잘 몰랐던 내 몸 속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이야기와 딸 아이를 둔 엄마라면 더욱 관심을 두어야 할 이야기가 실려 있어 이번 책도 솔깃하게 다가왔다.

나이를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워낙 이른 나이에도 조기갱년기가 진행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그로 인한 가족들간의 불화나 고통을 들었던터라 남의 얘기 같지 않은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전같지 않은 몸상태를 되짚어보다 갱년기 증상과 많이 닮아있다는 것을 알고 화들짝 놀라게 됐었다. 더군다나 성조숙증으로 뼈나이가 앞서 있던 딸아이의 몸상태도 신경이 쓰여 고민스러웠던 차에 어른이 되어가는 딸의 성징과 나이가 먹어 갱년기로 접어드는 엄마의 신체 변화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책이라 더욱 반가운 마음에 펼쳐볼 수 있었다.

젊었을 땐 여성의 자궁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었었다. 잠을 자지 않아도 몸이 힘든걸 못느꼈었고 생리통 때문에 힘들어했던 적도 별로 없어 더욱 그러하던 차에 회사 사람과의 트러블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면서 신체 변화가 생겨 몇달동안 고생했던 적이 있었는데 주변을 보니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때문에 힘겨워하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고 일상생활조차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의 자궁 건강도 그렇지만 커나갈 딸아이의 자궁 상태가 늘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에, 알고 싶지만 몰라서 답답했던 궁금증들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어 그동안 묵었던 체증이 내려간 느낌이 들었다.

사춘기 딸아이의 초경부터 미혼여성의 자궁건강 관리, 임신 출산을 겪은 여성의 자궁 건강관리, 갱년기 여성의 완경 이야기와 가장 기초적이라 다 알고 있는 상식이라고 생각했지만 책을 읽다보니 모르는게 너무 많았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었던 '생리'에 대한 기초적인 것들과 일반인들의 사례가 실려 있어 자궁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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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 외딴 성 | 기본 카테고리 2018-09-2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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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거울 속 외딴 성

츠지무라 미즈키 저/서혜영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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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K / 거울 속 외딴 성 / 츠지무라 미즈키




제목과 겉표지가 기묘한 느낌을 자아내는 <거울 속 외딴 성>

중학교에 올라 4월만 학교에 나가고 '등교거부아'가 된 '고코로', 믿었던 친구의 외면은 고코로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게 되고 그 후 고코로는 학교에 가려고만하면 배가 아파 등교를 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러 어느 덧 몇달이 흘러버린 상황, 일하시는 부모님이 출근을 하면 고코로는 하루종일 늘어져 잠을 자거나 드라마를 보며 위축된 하루하루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고코로는 방안에 있던 거울이 반짝 빛을 내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거울에 손을 댄 순간 거울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그 속에서 늑대 가면을 쓴 소녀를 만나게 되고 늑대가면 소녀는 고코로에게 소원을 들어준다는 솔깃한 얘기를 꺼내지만 고코로는 거울속에 빨려들어간 상황에 너무 놀라 다시 자기집 방으로 이어지는 거울로 겨우 도망쳐 빠져나온다. 하지만 고코로는 늑대소녀가 했던말에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다음날 거울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 속에서 자신을 비롯한 여러명의 아이들과 함께 외딴 성에서 벌어지는 미션을 통과하는 단 한명에게는 원하는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설명과 그 미션이란게 3월까지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성안에 숨겨져 있는 열쇠를 찾는 것으로 만약 5시 이후 성문이 닫히는 시간이 지나서까지 남아있게되면 늑대에게 잡아먹히게 될거라는 섬뜩한 이야기에 아이들은 하나둘 동요하기 시작하지만 이윽고 외딴 성에서 벌어지는 미션을 수행해 나가기 시작한다.

처음 제목과 책표지를 보고 미스터리한 이야기일거란 생각이 들었지만 '거울 속 외딴 성'은 의외의 잔잔한 이야기를 기묘한 이야기와 믹스시켜 후반부에는 왜 이런 기묘한 게임이 진행되었는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들게끔하는 소설이다. 미션에 참가한 아이들 모두 학교에 가지 않는 등교거부아들로 일반적인 성장과정을 거치지 않은, 가슴 속 상처를 안고 있는 여린 아이들의 모습에서 그들이 서로 미션을 수행하면서 가슴 속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그런 상황을 겪어보지 못해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됐던 것을 조금은 다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던 것 같다.

이유없이 그런것이 아니란 것을 알면서도 왜 그러는지 답답하고 조급함을 느꼈던 부모의 마음에서 고코로를 비롯한 아이들이 마음에 조금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만드는 소설 <거울 속 외딴 성>, 생각하지 못했던 잔잔함이 느껴졌던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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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 | 기본 카테고리 2018-09-2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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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

김제동 저
나무의마음 | 201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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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마음 / 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 / 김제동의 헌법 독후감



김제동의 헌법 독후감이란 소개를 듣고 '역시 김제동답다'란 생각이 들었다. 김제동이 아니면 누가 이런 글을 쓸까 싶었기 때문인데 전대통령의 국정문제로 불거진 촛불시위의 규모가 커지면서 시국선언과 헌법 제1조 2항에 대한 글이 검색어로 연일 오르내리면서 학창 시절 시험문제 출제로만 인식됐었던 '헌법'에 대해 조금씩 생각해 보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당연한 말에 위안을 삼으며 조금씩 제자리를 돌아오면서 헌법에 대한 자그마한 관심도 사그라든 지금, 이 책을 만나게되면서 국민으로서의 당연한 권리와 부당함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서라면 헌법 내용을 당연히 알고 있어야겠다는 인식이 들기 시작했다. 이 책을 통해 그런 인지가 들기 시작했던 것 같다. 어찌 생각하면 너무나 안일하고 어처구니 없지만 그나마 이제서라도 관심을 가지고 그 중요성에 대해 조금이라도 인지하게 된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최근 일어났던 일련의 사건들 속에서 내가 가장 가슴 아프고 분노하게 됐던 단어는 '종북좌파'란 단어였다. 나는 그 단어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그렇게 아플 수가 없었다. 그 전에도, 지금도 몇십년이나 지난 세월 속에서 편을 갈라 하나가 될 수 없음을 강력하게 선언하는 것 같아 너무도 깊은 절망감이 들게 됐던 그 말을 일반인들이 적폐청산보다 더 앞장서 입에 올리는 것을 보면서 깊은 슬픔과 절망감을 느꼈었다. 그저 아무런 욕심 없이 해가 뜨기 전 밭에 나가 농사를 짓고 일년동안 갖은 고생을 하면서도 손안에 몇푼 쥐지 못하는 고단한 삶 속에서 자식을 키우고 이웃과 소통하며 그렇게 살아왔던 수 많은 선량한 사람들을 종북이란 단어로 매도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엘리트 주의에 쩔어있는 국회의원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이 한목소리를 보탤 때마다 선두에서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하는 김제동씨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됐었던 것 같다. 그런 그가 들려주는 헌법 독후감이었기에 더 많은 공감과 가슴을 때리는 뭉클한 이야기에 무지함에 안주하며 너무도 편안하게 살려고했던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당연한 내것을 귀찮다는 이유로 행사하지 못하고 부당한 것에 큰 목소리 내지 못한 순간들이 떠올라 부끄럽고 창피한 마음이 컸기에 선량하며 매일매일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수 많은 다수의 사람들이 꼭 읽어보고 자신의 권리를 인지하고 행사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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