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연하남 열풍에 휩쓸려 몇 권 읽어봤는데 다 재밌어서 이 책도 구입했어요
분명 기대했던 책이었긴 한데 책 사는 자체에 재미가 붙었나.. 사두고 안 읽은 책들이 산더미라ㅠ
자연스레 잊혀진 책이었다가 최근 구매를 좀 자제하고 샀던 책들 읽다가 이것도 읽게 됐어요!
오랫동안 만나왔지만 이제는 미적지근한 지겨움만 남아버린 남친과의 일방적인 잠자리의 도입부가
흥미로웠어요. 남주는 언제 나올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요ㅋㅋㅋ
남친이 바람난걸 폰으로 확인한 여주는 바로 헤어지는데 그 뒤에 바로 나온 대표가 남주겠거니 했지만 초면부터
반말로 시작해서 좀 별로더라구요. 갑을관계지만 그래도 원데이투데이 사회생활하는 것도 아닌데 기본은 지켜야하지 않나 하는 꼰대의 생각이ㅋㅋㅋ 일단 1권만 사긴 했는데 2권을 언제 살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