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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무라드 | 소설 2008-10-2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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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톨스토이의 하지무라드

레프 톨스토이 저/조윤정 옮김
page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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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무라드

톨스토이의 유작이라는 작품이기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책장을 폈다

일단 하지무라드라고 하는 실존 인물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 책을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전쟁 영웅을 묘사할 것이라 생각했는 데 의외로 소설속의 하지 무라드를 포함해 수 많은 등장인물들은 일반적인 영웅의 모습이라기 보다는 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었다.

난세가 영웅을 만든다고 할까...그렇다고 하지무라드가 용맹스러움이나 리더쉽 없이 시대의 흐름을 타고 손쉽게 영웅이 되었다는 의미는 아니다.단지 전쟁이라는 것이 승리를 위해, 살아남기 위해 어쩔수 없이 오늘의 적이 내일은 친구가 될 수 밖에 없으며 그런 상황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개인의 굳은 신념 그것이 제일 중요한 것이라고!

그래서 소설은 하지무라드가 어떻게 전쟁에서 승리하여 러시아인들의 두려움이 되었는지를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모시던 샤밀을 배신하고 러시아로 투항하는 하지무라드의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다.

주군을 배신하고 적군에게 투항하는 장수는 일반적인 배신자의 모습이라 생각되지만 하지무라드를 읽다보면 배신자라기 보다는
심지 굳은 지도자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그를 대하는 러시아인들의 모습과 대조되어 더욱 그의 인감됨이 두드러져보인다.

객관적인 사실만으로 보면 그는 실패한 영웅이다.
전쟁영웅으로 남기보다는 한 가정의 가장, 어머니의 아들, 아들의 아버지가 되고자 하였고,
그런 그의 의지는 그를 배신자로 만들고 결국 그를 죽음에 이르기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에 휘말리지 않고 자신의 의지로 살아가고자 했던 하지무라드를 과연 실패자라고 말할 수 있을까....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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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즐거움 | 에세이 2008-10-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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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적 즐거움

필립 길버트 해머튼 저/박해순 등역
베이직북스 | 200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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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이다...라는 말은 듣는 사람을 흡족하게 하는 말이다.
누군들 지적인 삶을 원하지 않는가? 하지만 지적인 사람과 지식이 많은 사람을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으며 이를 동일시 하는 경향도 많은 편이다.

<지적 즐거움>은 그것에 대한 명쾌한 정의를 내려준다. 지적이란 단순히 지식을 많이 쌓는 것이 아니라고.
"사람을 지적으로 만드는 것은 배우고 익힌 학식이 아니라,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고 생기발랄하게 생각하고 느끼는 일종의 덕(德)."이라고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삶! 그 자체가 바로 지적인 삶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책 내용을 읽다보면 이 책이 지적 탐구 그 자체를 이야기한다기 보다는
지적 즐거움을 위한 효과적 방법론을 위한 책이라고 할까...


보통은 책은 정독하라고 말하는 데....
"독서의 기술은 가장 중요한 핵심을 파악하면서 불필요한 부분을 건너뛰는 데 있다"(P199)고
즉ㅡ 사람에 따라, 또는 목적에 따라 정독이 아닌 필요한 부분만을 읽는 것도 독서법의 하나라고.

이렇듯 지적이다라는 것은 지적인 과정 자체를  습득하는 것이 아닌 경험의 과정을 통해 알게 되는 것이라고


신문에 연재되는 칼럼처럼 씌여진 글은 교육,시간,금전,결혼,직업,환경..등에 대해 조곤조곤하면서도 단호한 대화방식이 읽어내려가는 데
읽는 사람도 각자의 상황에 맞는 글을  파트별로 띄엄띄엄 읽어 내려가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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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서 - 안타까운 사랑이야기 | 소설 2008-10-0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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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연서(戀書)

한호택 저
달과소 | 200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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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서> 책을 읽기 전 제목을 보고는 역사적인 사실을 배경으로 한 사랑이야기라고 생각했었으나 역사서에 더가깝다

더 자세히 말하면 한 소년의 성장기를 다룬다고 할까.....가슴설레는 사랑이야기와는 사실 거리가 너무 먼 편이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왕의 아들(서자)로 태어난 주인공 장(무왕(武王))이 출생의 비밀을 알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신분을 찾아가기까지의 이야기기를 그린 얼핏보면 사극에서 볼 수 있을 듯한 주인공의 이야기와 외형적으로는

많이 닮아있다.

 

그러나 이야기 전반에 걸쳐 보면 주인공을 제외한 등장인물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가 가슴을 저리게 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책제목인 <연서>를 표현하는 것은 장과 선화공주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이라고나 할까...

아버지를 지키려 했으나 지키지 못함에 왕의 의무도 남편의 의무도 모두 저버린 왕,

사랑했으나 아버지의 여자가 되버린 해진왕비에 대한 사랑을 차마 버리지 못하고 그녀의 얼굴을 한 불상을 조각하는 아좌태자,

왕에 대한 충성심에 일족을 물론 자신의 죽음도 불사하는 아좌태자의 스승인 왕평,

죽는 순간 왕의 여자가 되고자 한 왕비 해진....

사랑의 형태는 모두 다르지만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위해 모든것을 내던지는 그륻이 바로 이야기의 주인공이 아닐까 하다.

 

책의 전개는 매우 빠르고 긴장감이 있다. 역사적인 사실들을 쉬운 이야기로 풀어놓아 읽기에 부담이 없고 재미가 있다

초반부를 읽어내려갈때는 이부분을 드라마로 만들면 이런씬이 나오겠구나...하는 상상을 하기도 하였다

 

아쉬운 부분은 장을 돕는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에 대한 묘사가 적어 그들의 관계성이 좀 부족해보인다는 것이다.

책 전반에 걸쳐 매우 매력적인 캐릭처들이 많이 등장하는 데..... 방대한 이야기를 빠르게 묘사하다보니 등장인물들이 너무 함축적으로 표현된 것이 오히려  전체적인 완성도를 떨어트린다고 할까...

책을 1.2부로 나누어서 주인공 외의 인물묘사나 역사적인 사실들을 좀더 이야기해주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

 

역사서이다 보니 군더더기 없는 대화가 인상적이다.

 

"세상에 천한 짓은 없네. 천하다고 생각하는 마음만 있네."

"천하다 함은 어떤 뜻입니까?"

"돼지는 천하지 않다. 생긴 모습 그대로 살기 때문이다. 천하다 함은 생긴 모습 그대로 살지 못함을 뜻한다."
"이기고 싶거든 이기려는 마음까지 태워버려라."
"장사는 사람의 마음을 사는것이다"
"모든일의 해결책은 직선이 아닌 대각선에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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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의 의미 | 경제/경영 2008-10-0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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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객처럼 생각하라

제리 애커프,월리 우드 공저/권구혁,심태호 공역
케이펍(Kpub) | 200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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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직업이 세일즈맨이 아니라면 "세일즈"라는 것은 나와는 관계가 없는 일이며,
문자 그대로 "세일즈란 ....고객에게 물건을 파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객처럼 생각하라>는 그러한 세일즈의 의미를 물건을 사고 그에 합당하는 금전적인 댓가를 지불하는 일차적인 관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인간의 관계형성이라는 의미로 설명하고 있다.

세일즈란, 설득의 과정으로 고객에게 지속적인 인지과정을 통해

단순한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
그것이 세일즈맨의 기본적인 자세
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위대한 세일즈의 여덟가지 법칙을 보면,
1. 고객에게 감정을 이입하라
2. 나 자신이 아닌 고객에게 초점을 맞춰라
3. 도움을 원하는 고객에게 다가서라
4. 고객에게 프로페셔널로 인식되도록 하라

5. 자기 분야의 전문 지식에 정통하라
6. 세일즈를 시도하기 전에 충분히 준비하라

7. 감동시킬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하라 : 고객에게 특별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어야 한다
8. 자기 자신을 통제하라

 

 여기서 판매란 말만 빼고 보면 여느 심리학책이나 자기개발서를  읽는 듯한 느낌도 든다.

때문에 직접적인 세일즈를 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무척 공감가는 내용들이 많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우리는 물건이 아니더라도  내가 가진 지식이든 기술이든 결국은

모두 "세일즈"라는 형태로 보여지게 된다.그때 우리는 어떠한 자세로 우리가 가진 것을 타인에게, 나의 고용주에게, 클라이언트에게 팔.아.야.하,는.지.를 생각해보게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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