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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원의 로봇 | 소설 2018-05-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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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 정원의 로봇

데보라 인스톨 저/김석희 역/홍수영 그림
열림원 | 201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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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크리드 탱. 그것은 내 정원에 나타난 로봇의 이름이다.
소설 『내 정원의 로봇』은 제목처럼 어느 날 아침 우리 집 정원에 찾아온 로봇의 이야기다.
인간의 모습을 한 안드로이드가 보편화된 시대. 120cm 정도의 작고 네모난. 말 그대로 깡통 로봇이 정원에 앉아있는 것을 집주인 벤이 발견한다. 

주문한 것도 아니고(이런 고철에 가까운 로봇을 주문했을 리가 만무하고) 누가 보냈는지도 모를 로봇. 
부인 에이미는 로봇을 빨리 처분하라고 하지만, 어쩐지 벤은 로봇에게 탱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처분할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낡고 고장 난, 몇 마디 말밖에 하지 못하는 데다 고집은 엄청 센 로봇에 마음이 가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몸체에 새겨진, 지치고 고장 난 탱에게서 무기력한 자신을 발견한 것일까? 벤은 에이미의 재촉에도 로봇을 고치기로 한다. 결국 그 일을 계기로 그동안 쌓였던 갈등이 폭발하고 에이미는 벤의 곁을 떠난다. 

모든 것을 쉽게 해내는 누나와 변호사로 성공한 아내와 달리 수의사 자격증 시험에도 연거푸 떨어지고 부모님이 물려준 재산으로 살아가는 벤. 매사에 진지하지 못한 벤을 탓하던 에이미의 말에 자극을 받은 것일까. 벤은 탱을 고치기 위해 탱의 발바닥에 적혀있는 마이크론이라는 단어를 단서 삼아 제작자를 찾아 나선다. 

그러나 무작정 떠난 여행은 샌프란시스코, 텍사스, 일본, 팔라우를 거치는 대장정이 된다. 낡고 고장 난 로봇은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한다는 사실에 벤은 분노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여행을 함께 하면서 탱은 타인의 마음까지 배려하는 특별한 로봇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흥미로운 성장 소설이다. 무기력한 삽십 대 남자와 낡고 고장 난 로봇. 만남도 특별하고 여정은 더 특별한데, 책임감이 없던 남자가 아무 연고도 없는 로봇을 만나 책임감을 배워가는 과정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벤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서도 배울 수 없던 감정과 책임감을 무생물인(물론 책에서 로봇을 포함한 안드로이드는 충분한 권리를 보장받고 있지만) 탱을 통해 배워나간다. 어쩌면 탱이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 과정이 더 특별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원래부터 소유자도 아니었고. 언제 멈출지 모를 고장 난 로봇을 버린다 한들. 누가 벤을 비난하겠는가. 그럼에도 벤은 (처음으로) 포기하지 않았다. 정말 독특하게 배우는 책임감이다.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영화화하고 싶은 책'에 선정되었다고 하는데. 영화로도 제작해도 아주 재미있을 이야기다. 
몸은 어른이지만, 마음은 아직 어린아이인 한 남자의 진정한 성장기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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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를 위한 두뇌튼튼 종이접기 | 기타 2018-05-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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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시니어를 위한 두뇌튼튼 종이접기

구보타 기소 저/최수진 역/일본종이접기협회 감수
책밥 | 201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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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 어릴 적에는 종이접기. 어릴 적에는 각양각색의 색종이를 접어 동물도 만들고 꽃도 만들곤 했다. 어른이 된 지금 생각해보면 결코 예쁘지 않던 종이 카네이션(그래도 부모님은 참 좋아하셨고 하루 종일 가슴에 달고 다니셨던 기억이 있다.)을 접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어른이 된 지금은 종이접기를 하는 일이 거의 없었는데 페이퍼 아트 전시회를 보고 나서 종이접기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종이 한 장을 오리고 접어서 만드는 예술. 감탄이 나오는 결과물을 보며 종이접기에 관심이 아주 많던 차에 만난 책이 바로 두되 튼튼 종이접기」.다.


저자는 종이접기를 이렇게 정의한다. 
"단순히 심심풀이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종이접기는 의학적 의미가 분명한 활동입니다. 손가락을 사용해 종이를 접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뇌 훈련법이기 때문이지요"(5쪽).

어릴 때 손을 많이 사용할수록 두뇌발달이 좋아진다는 이야기는 익히 잘 알려져 있는데 이 훈련법이 비단 어린 시절에만 국한되지 않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뇌도 근육처럼 훈련을 할수록 건강해진다는 법이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래서 아이들뿐 아니라 재활원이나 복지시설에서도 종이접기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오리고 접고 바느질하며 만드는 것을 좋아했던 옛 기억을 떠올리며 종이접기에 한번 도전해본다.
정말 다양한 사물과 동물들을 접을 수 있는데. 보면 볼수록 이런 방법은 누가 만들었을까~ 신기하기만 하다. 

책은 종이접기에 대한 기본설명으로 시작한다. 기호와 순서가 표시된 종이접기 시트가 포함되어 있고, 총 22가지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접는 방법과 방향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기 때문에 도안을 보듯, 점선과 실선의 차이를 보면서 기본접기를 익힌 후, 본격적으로 종이접기를 시작하면 된다.




입체적인 오르간도 설명서와 번호를 보며 접으면 어느새 완성이 된다. 각각의 종이접기는 난이도, 제한시간, 접는 횟수, 자르는 횟수가 표시되어 있어 어려움 없이 하나하나 접을 수 있다. 시간제한이 있으므로 난이도가 어려운 것은 집중해서 접어주어야 시간 안에 완성할 수 있다.

시니어를 위한 종이접기지만 아이들도 즐겁게 따라 할 수 있어 가족이 함께 접기를 권해본다. 생각보다 더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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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동안 영어 공부에 실패했던 39세 김과장은 어떻게 3개월 만에 영어 천재가 됐을까 | 기타 2018-05-2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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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27년 동안 영어 공부에 실패했던 39세 김과장은 어떻게 3개월 만에 영어 천재가 됐을까

김영익 저
비즈니스북스 | 201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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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동안 영어 공부에 실패했던 39세 김과장은 어떻게 3개월 만에 영어 천재가 됐을까」
이렇게나 긴 영어교재라니. 그런데 단어 하나하나가 마음에 확! 와 닿는다. 우리네 영어공부의 현실이 너무나 적나라하게 표현된 문장이기 때문이다.

올 초에도 어기없이 새해 계획으로 "영어공부"가 제 1순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일 년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는 요즘. 영어공부는 여전히 목표에 머물고 있다. 왜 영어공부를 꾸준히 할 수 없을까? 
이 질문에 저자는 목표가 없기 때문이라고 단언한다. 막연하게 원어민처럼 영어를 하고 싶다~라는 식의 목표는 꾸준한 공부를 방해한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는 결코 원어민처럼 말할 수 없으며, 그럴 필요도 없다고 말한다. 

사실 모국어인 한국어도 완벽하게 구사하는 사람을 만나기도 쉽지 않다. 의외로 문법 오류도 많고 띄어쓰기도 틀리고,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별로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영어의 경우는 단어 하나만 틀려도 얼굴이 빨개지고. 완벽한 문장을 만들기 위해 무던히도 애쓴다. 저자는 바로 그런 자세가 영어를 더 어렵게 한다고 조언한다. 영어는 내 의사를 정확하게 표현할 수만 있으면 되는 거다.

저자는 "딱 이만큼 영어"로 영어 목표를 재조정할 것을 권한다. 원어민처럼 유창한 것이 아니라 딱 이만큼만.
그리고 "명확한 목표와 절대적인 연습량,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는 마인드를 갖춘다면 90일 뒤 누구나 외국인과 막힘없이 20분 이상 영어로 대화할 수 있다."(65쪽)고 단언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절대적인 연습량이다. 흔히 몰아서 하는 공부보다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저자는 처음 3개월간은 200시간 이상. 영어에 몰두할 것을 권한다. 단시간에 실력을 끌어올려 임계점에 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눈여겨볼 것이 많은 책이다. 영어에 관심이 많아 영어 관련 책을 많이 읽었는데. 그런 책들의 장점만 추려놓았다로 할까? 한가지 교재로 공부할 것, 소리 내어 읽기. 중학생 수준의 단어와 문장만으로도 일상의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 한글 문장을 2초 안에 영어로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영어가 입에 붙도록 반복할 것. 등인데.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야 보배라고 따로 따로 알고 있던 공부법을 하나로 묶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알려준다고 보면 된다.

해도 해도 영어가 늘지 않는다고 생각이 든다면 일독을 권한다. 내 영어공부법의 무엇이 문제였는지 점검해볼 수 있고. 기존의 영어공부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도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 원어민처럼 영어를 구사할 필요가 없다는 것. 그것에서부터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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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라이터 | 소설 2018-05-2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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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블라인드 라이터

사미르 판디야 저/임재희 역
나무옆의자 | 201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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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의 대학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며 작가를 꿈꾸는 라케시, 라케시의 아버지는 아들이 월가맨이 되기를 바랐지만 라케시는 오랜 꿈인 작가가 되기를 바란다. 그에게 월가는 언제든지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곳이지만 글은 쓰는 때가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작가가 되겠다는 말은 차마 부모님께 하지 못한 채 대학원에 진학하지만...마음만큼 글쓰기가 쉽지 않다. 
그러던중 평소 좋아하던 인도 출신 작가 아닐 트리베디에게 신문을 읽어줄 학생을 찾는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조수를 지원한다. 
자신이 작가가 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아닐 트리베디. 회고록으로 이름을 알린 작가로 맹인이라는 것 때문에 더 유명해진 작가다. 생후 6개월에 시력을 상실한 그에게 세상은 어떤 곳이었을까. 소설보다 회고록으로 더 유명한 이유는 그의 독특한 이력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라케시가 그의 글에 끌린 이유도 바로 같은 이유가 아니었을까. 

처음 아닐을 만난 라케시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그의 모습에 놀란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연스러운 태도. 더 놀라운 것은 평소 이상형이라고 생각하던 여인이 바로 아닐의 아내라는 사실이다.
미라. 그녀의 아름다움을 라케시는 "여자의 아름다움에 남자의 눈이 멀어버린 듯했다.'고 평했다. 그녀에게 끌림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존경하던 작가와 이상형으로 꿈꾸던 여인을 한자리에서 만난 라케시. 만남부터 이들의 관계가 결코 평범하지 않을 것임을 예감할 수 있다. 

인물들의 관계만큼이나 묘한 소설이다. 아닐과 라케시. 라케시와 미라.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관계는 어디서 불어오는지 모를 미풍처럼 잔잔하게 다가와 작은 파문을 일으킨다. 라케시와 미라의 관계는 여타의 남녀관계와는 사뭇 다르다. 이유는 이들이 아닐을 대하는 자세가 똑같기 때문이다. 아닐에게 작가로서의 영감을 받고 싶은 라케시. 아닐이 자신을 작가로 만들어줄것이라 믿었던 미라. 미라가 서른 살 가까운 나이차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이 꿈을 이루고자 하는 열망 때문이었다. 서로에게 끌린 것도 그런 공통점을 발견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들의 관계가 아닐의 죽음으로 끝을 맺은 것도 그 열망이 사라져버렸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글이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꿈에 대한 이야기로 다가온다. 아날의 죽음 이후,라케시와 미라의 행보를 보면 더 그렇다. 그래서 더 아날의 글처럼 잔잔하지만 여운이 길게 남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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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 From Paris | 소설 2018-05-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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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피에스 프롬 파리 P.S. From Paris

마르크 레비 저/이원희 역
소담출판사 | 201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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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어떻게 시작되는 걸까~ 많은 사람들이 영화같은 로맨틴한 사랑을 꿈꾸지만 동화 속 사랑은 참 요원하기만 하다.
도대체 인연은 언제. 어떻게 만나는 걸까. 

여기. 고향을 떠나 프랑스 파리에 정착한 작가가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건축사로 일하던 폴은 취미 삼아 자전적 소설을 썼다가 친구에 의해 얼떨결에 등단을 하게 된다. 아직 소설가로 준비가 되어있지 않던 그에게 갑작스러운 평단과 독자들의 관심은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었고 결국 유명세를 견디지 못한 그는 홀로 파리로 도피한다. 그곳에서 전업작가의 삶을 살지만 그의 소설들은 첫 소설만큼 큰 인기를 끌지 못한다. 단 한국의 제외하고. 

왜 한국에서만 유독 인기가 있을까? 그의 소설이 궁금하지만 현실에서도 자국에서보다 유독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끄는 작가들이 꽤 있기 때문에 우리 감성에 잘 맞는 책을 쓰는 작가구나 싶다. 여하튼 한국에서의 인기로 일면에 두 번 정도 한국인 번역가 경과 만나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폴의 큰 즐거움이다. 아니 즐거움을 넘어 그는 경을 사랑하고 있다고 느낀다.

미아. 유명 배우인 영국인 미아는 남편의 무관심으로 결혼생활에 회의감이 들자 절친이 사는 파리로 떠난다. 
우연히 데이팅 앱에 친구가 등록해 놓은 것을 보고 호기심에 자신의 프로필을 올린다. 그리고 폴의 프로필을 발견하고 그에게 쪽지를 보낸다. 그러나 사실 폴의 프로필은 폴의 친구가 폴이 누군가를 만났으면 하는 마음에 몰래 등록해 놓은 것, 
두 사람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파리의 한 레스토랑에서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시작한다. 

당연히 만남은 처음부터 삐꺽거렸다. 폴은 만남 자체가 이해가 안 됐고 미아는 남자가 진짜 소설가가 맞나? 의심하지만 어차피 만날 인연은 만나게 된다고 했던가. 이 장난같은 만남은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친구도 연인도 아니지만, 서로에게 끌리는 서로를 발견한다. 하지만 폴은 한국인 번역가 경과 사랑에 빠졌다고 하지 않았나. 몇번 만나보지 않은 그녀지만 폴은 파리를 떠라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과연 두 사람의 인연은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 두 사람의 여행에 동반해본다. 
 
소설은 여타의 연애소설보다는 성장소설 같은 느낌이 강하다. 나이를 먹고 경험이 쌓인다고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닌 법,
폴은 유명세로 고향을 떠나 칩거에 가까운 생활을 하며 세상과 단절된 생활을 하고, 미아는 친구의 식당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며 친구 행세를 하며 진짜 자신의 모습을 숨긴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유명세에 지쳐버린 두 사람이라고 할까. 전혀 다른 듯 비슷한 두 사람의 밀당이 흥미진진하다. 
거기에 반전이라고 할 수 있을 '한국에서만 유독 유명한 이유'까지.(물론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싶기는 하지만)
일상에 지친 어른들의 새로운 인생찾기~ 아주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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