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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모먼트 스콘 | 기타 2019-12-2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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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스위트모먼트 스콘

김다해(스위트모먼트) 저
로지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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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과 따뜻한 홍차가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영국의 가장 대표 디저트인 스콘은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빵이다. 사실 빵과 과자의 중간 정도라고 할까.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한 식감이 정말 매력적인데, 스콘만 먹어도 좋지만 차와 함께 곁들이면 정말 최고의 맛이다. 그래서 늘 스콘을 직접 만들어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오던 차에 마음에 쏙 드는 스콘 레시피북을 만났다.



『스위트모먼트 스콘』 제목도 참 마음에 든다.

보는 것만으로도 입맛을 자극하는 예쁜 스콘들~ 어떻게 만들까.

스콘의 기본은 밀가루. 당연한 말이겠지만, 강력분이냐, 박력분이냐에 따라 식감이 완전히 달라진다. 저자도 이런 특징 때문에 기본인 플레인 스콘 만들기를 상세하고 소개하고, 8가지 응용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무엇이든 기본기를 탄탄하게 익히는 것이 중요한데. 스콘도 마찬가지다. 화려한 스콘에 눈이 먼저 가겠지만, 플레인 스콘을 만들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어떤 재료들을 넣느냐에 따라 조금씩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응용법을 조금씩 달리해가며 자신이 입맛에 맞는 스콘을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콘 하면 소박한 빵이라고 생각했는데, 레시피를 하나씩 알아갈수록, 만들고 싶은 스콘들이 많아진다.

속 현미 병아리콩 스콘, 그래놀라 베리 스콘, 피스타치오 잔두야 스콘, 호지차 흑당 스콘, 두텁 스콘, 통밀 올리브 토마토 스콘, 율무쑥 오메기 스콘, 천도복숭아 타르트 스콘, 수수부꾸미 팥 레이어드 스콘, 몰티져스 스콘, 캐러멜 마키아토 스콘 등 이름까지 예쁜 스콘들이 가득하다.

무엇보다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베이킹을 시작할 수 있도록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어, 스콘뿐 아니라 베이킹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읽기에도 좋은 책이다.



스콘은 서양 빵이지만, 한식을 전공한 저자는 한국의 전통적인 재료와 요리에서 영감을 얻은 특별한 레시피를 선보인다. 비주얼만 보면 스콘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신선함을 주는 울무 쑥 오메기 스콘이라니! 아이들과 할머니까지.전 세대가 다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스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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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의 문화사 | 역사/인물 2019-12-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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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선물의 문화사

김풍기 저
느낌이있는책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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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움과 축하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고르는 것은 정말 즐겁다. 어떤 선물을 해야 받는 사람이 좋아할까. 물건을 고르는 즐거움이 좋은데. 요즘에는 선물보다는 현금을 더 선호해 선물을 하는 즐거움이 예전만 못하다. 현금이 선물을 대신하는 풍경. 주는 사람도 편하고 받는 사람도 편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선물이 주는 설렘과 즐거움을 대신할 순 없다. 과거에도 선물에 담긴 마음은 그랬을 것이다. 아니. 물건이 풍부하지 않은 시절이었기에 지금보다 더 마음을 담은 선물들을 주고받았을 것이다.



『선물의 문화사』는 선물을 통해 조선의 문화와 생활상을 담아낸다. 예나 지금이나 선물과 뇌물의 차이는 경계가 모호하다. 선물이냐 뇌물을 구분하는 가장 큰 기준은 바로 '마음'이다.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진심을 담았느냐. 아니냐에 따라, 그리고 상식의 선에서 선물의 가치가 결정됐다. 그럼 조선시대에는 어떤 선물들을 나누었을까. 저자는 여러 풍속화와 산수화, 고문서 자료, 실물 사진 등을 통해 ‘선물’을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다.


책에는 모두 19가지 선물이 등장한다. 저자는 책을 '마음의 징표'. '가치', '의복', '음식'으로 구분한다. 예나 지금이나 선물이 가진 가장 큰 의미인 마음의 징표로 주로 전한 것은 달력, 단오부채, 지팡이, 분재기, 버드나무 등이다. 소소하면서도 당시에 구하기 힘들 물건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마음을 전했다. 분재기는 요즘으로 보면 유언장과 같다. 자신의 사후, 고마운 이에게 전답이나 노비 등을 남기며 남긴 글이다. 꼭 자식이 아니어도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을 돌봐 준 이들에게 남긴 마음이 참 깊다.


버드나무도 눈길을 끄는 선물이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뭇가지에도 의미를 담아 그리움의 마음을 전했다니, 선물의 의미가 참 깊지 않은가.

사대부의 나라답게 종이와 벼루는 사대부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물이었다.




문과 무에 모두 정통했던 정조는 율곡의 가문에서 소중하게 간직하던 벼루에 대한 이야기를 접한 후, 벼루를 보여달라 칭하고. 직접 벼루를 본 후 그 가치에 감탄해 직접 지은 시를 벼루에 새겨 돌려주었다. 그리고 율곡은 이를 더 귀하게 간직했다. 단순히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넘어, 그 안에 담긴 마음을 어떻게 간직했는가도 엿볼 수 있다.

문을 숭상한 조선이었지만 도검은 아주 가치 있는 선물로 여겼다. 도검은 주로 임금이 신하에게 하사했기에, 그 자체로 신분을 상징하기도 했다. 선물은 사대부에게만 국한되지 않았다. 백성들도 갖옷이나 화장품, 짚신 등을 통해 고마움을 전했다.


아주 재미있고 의미있는 책이다. 선물을 통해 조선의 문화와 생활상을 만나는 시간이기도 했지만, 선물은 무엇을 주느냐보다 어떤 마음을 담느냐가 더 중요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어떤 선물은 집안 대대로 전하는 보물이 되기도 하고, 먹고. 마시고, 쓰며 이내 사라져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선물을 받았을 때의 고마움과 기쁨, 전하는 가치는 결코 사라지지 않고 마음에 각인될 것이다.


연말연시. 고마움을 전하는 때다. 가볍게 전하는 현금보다 마음을 담은 가치 있는 선물들을 준비하면 어떨까. 주는 즐거움, 받는 줄거움을 다시 찾게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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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차이를 만드는 사람들 | 경제/경영 2019-12-2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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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궁극의 차이를 만드는 사람들

라인하르트 K. 슈프렝어 저/강민경 역
흐름출판 | 2020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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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낳는다고 한다. 그런데 작음을 넘어 궁극의 차이를 만들다. 제목을 보자마자 문득 궁극의 의미가 궁금해졌다. 궁극은 '어떤 과정의 마지막이나 끝'을 의미한다.

끝! 매우 강렬한 의미다. 그럼 저자가 말하는 궁금의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전 세계는 혁신적인 변화를 맞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창한 말을 사용하지 않아도 AI와 로봇, 딥러닝, 공유경제 등을 통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회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언젠가는 AI와 로봇에게 일자리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지기 시작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저자는 다가올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을 해야 할 때라고 말한다.


과거에는 더 작은 자본, 더 작은 인력으로 효과를 극대화하는 효율성이 최고의 가치였다. 물론 이 가치는 지금도 유효하다. 그러나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시대에는 효율성보다는 창의성이 더 우선하다고 단언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창의성의 '대상'이다. 기업이나 시장이 아니라 고객 즉 '사람'에 집중하라는 말이다. 물론 지금도 수많은 광고들을 통해 기업은 고객의 소중함을 강조한다. 하지만. 고객은 알지 않는가. 다 말뿐인 것을.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는 사람이다. 기술은 그에 수반하는 것이어야 한다." (18쪽)


하지만 이제는 말로만 고객을 외쳐서는 안되는 시대가 되었다. 저자는 이제 말보다는 행동으로 사람에 집중해 고객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집중하고, 이를 위한 창의력을 발휘해야 할 때며. 혼자보다는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제안한다.


마트의 예를 들어보자. 과거 사람들은 장을 보거나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마트에 갔다. 그러나 요즘에는 마트에 가지 않아도 집 앞까지 원하는 물건들이 빠르게 배송된다. 굳이 시간과 비용을 들여 마트에 갈 이유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요즘. 당연히 마트는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는 생존 자체가 쉽지 않다.


종종 뉴스를 통해 접하는 마트의 변신('마켓셰어'에서 '라이프셰어'로)과 같은 기사들은 단순'매장'이 아닌, 고객들이 와서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감성적인 '공간'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도 바로 이런 맥락이다. 그리고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어야 가능하다.

'고객을 다시 끌어들이기, 타인과 다시 협력하기, 창의력을 다시 키우기.'저자가 사람을 중심이 된 변화를 위한 제안에 고개가 끄덕이는 이유다.


궁극의 차이를 만드는 것은 뛰어난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아닌 사람이다. 어찌보면 새로울 것이 없어보이지만, 알면서도 하지 못한 일이 바로 '사람중심사고'다. 그러나 이제는 제대로 사람중심의 창의성을 발휘해와야 할 때다.

기술이 아닌 사람 중심의 사고. 내가 중심이 된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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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웃는 남자』 | 도서 스크랩 2019-12-2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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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예약판매] 웃는 남자

빅토르 위고 저/백연주 역
더스토리 | 2020년 01월

 

신청 기간 : 1223 24:00

서평단 모집 인원 : 5(서평단 도서는 그윈플렌 A버전을 보내드립니다!)

발표 : 12월24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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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상단 우측 페이스북 아이콘 클릭/모바일은 하단 우측)


출간 당시 유럽을 충격에 빠뜨린 문제작!

빅토르 위고의 가장 완성도 높은 숨은 명작 『웃는 남자』


화려했던 궁정의 뒷면에 감춰진 광대들의 공연장, 빈민가 시장, 무도회장, 웅장한 고성 등을 화려하면서도 그로테스크하게 묘사한 걸작!


입이 찢어져 평생 웃는 남자로 살아야 하는 그윈플렌이라는 인물은 우리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다. 『레 미제라블』 『노트르담의 꼽추』 등 뛰어난 걸작을 남긴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숨은 명작, 『웃는 남자』! 주인공 그윈플렌 역을 맡은 최고의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와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배우 이석훈이 표지로 등장하는 스페셜한 『웃는 남자』를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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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여러분께

1. 수령일로부터 2주 이내 리뷰 작성 부탁 드립니다(책을  읽고 리뷰를 쓰기 어려우실 경우!)

2.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http://blog.yes24.com/document/4597770)

 3. 해당 서평단 모집 포스트를 본인 블로그로 스크랩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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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리뷰에 아래 문구를 꼭 넣어주세요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5. 리뷰를 쓰신 뒤 함께 쓰는 블로그 ‘리뷰 썼어요!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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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좌파 2 | 인문/사회 2019-12-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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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강남 좌파 2

강준만 저
인물과사상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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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간 양극화와 소득 불균형의 고착화는 전 세계적인 흐름이다. 물론 어느 시대나 소수의 기득권이 경제적 이익을 독점하고, 기회를 차지했다. 그러나 요즘처럼 사회시스템으로 고착화되어가진 않았던 것 같다. 개천에서 용이 나기는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일반화된다면 열심히 일할 이유가 없다. 열심히 일하고 공부해도 현실은 나아지지 않는데, 사회구성원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가질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당연히 그들은 분노와 좌절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 원인을 찾을 것이다. 그리고 그 원인으로 주목되는 세대가 바로 '386'으로 지칭되는 세대들이다.


많은 정치인들과 학자들이 386 세대 유감이라며 노골적인 비판을 서슴지 않는다. 저자 역시 "386은 '창업 공신', 이제는 물러나라"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잘 들여다보자. 정말 오늘날과 같은 헬 조선을 만들고, 무능한 꼰대 집단이며, 모든 기득권을 독차지한 세대인가? 정말 그런가?

물론 수혜가 없진 않았다. 1960년대에 태어나 80년대 고도성장 덕에 일찍 사회, 경제적 안정을 이룬 세대였지만, 1997년 금융위기를 맞으며, 생존율이 급락한 세대이기도 했다. ‘386’이 모든 사회적 기득권을 독차지하는 세대는 아니다. 그렇다면 왜 이들은 노골적인 비난의 대상이 되었는가.


저자는 '1%대 99% 사회, 프레임은 위험한가?, 왜 정치는 중/하층의 민생을 외면하는가?' 왜 도덕적 우월감이 진보를 죽이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그 답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강남좌파로 상징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386이 있다. 저자는 대한민국의 상위 1%보다 상위 20%를 이루는 부유층 계층의 위선과 오만함을 경계해야 한다는 한다. 일견 합당한 지적이다. 그러나 과연 조국과 386이 그 세대를 온전히 대표할 수 있는가?


저자의 의견에 동의하면서도, 완전히 공감할 수 없는 이유는 특정 대상을 이미 정해놓고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김중만 작가의 책을 여러 권 읽고, 늘 신간에 관심을 가져왔지만, 글쎄. 모르겠다. 우리 사회가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가진 것은 어느 특정 세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보수와 진보. 모두의 잘못이다. 진보가 불평들을 해소하지 못하는가라고 비난하지만, 사회 전반에 만연한 불평등이 단 몇 년 만에, 특정 세대에 의해 사라질 수 있다고 믿는 것이 과연 합당한가...라는 의문점이 든다. 


오히려 책을 읽으며 진보세력이 정권을 잡았는데, 세상은 변하지 않는가!라고 소리 높일 때. 세상을 바꾸기 위해 나는 무엇을 했는가!라고 자문하게 된다. 물론 그 389세대들과 그들을 상징하는 인물들이 전혀 잘잘못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있다. 그러나 특정 계층에게 책임을 전가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믿는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전 세대가 문제점을 공감하고, 개선하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 기득권층이 확고해질수록 더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20세대의 목소리가 반가운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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