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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얼론 투게더 | 리뷰 2010-03-2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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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얼론 투게더

혼다 다카요시 저/이수미 역
소담출판사 | 201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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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비밀을 가지고 살아간다.
비밀을 가짐이 나쁜것은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본심을 모두 타인에게 드러내고 사는 사람이 있을까? 자칫 마음속의 이야기를 다 털어놓는다면 오히려 성숙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치부될지도 모른다.

 

그런 털어놓기 어려운 마음 속 비밀을 누군가 읽어버린다면?
자신의 마음 속에 숨겨놓은 진실이 사실이 되는 순간! 마음속에 드는 감정은 두려움일까? 수치심일까?

 

다니던 의과대학을 자퇴하고 학교에서 거부당한 아이들이 모여 있는 대안학원에서 파트타임으로 아이들을 가르키는 야나세는 파장의 공명을 통해 타인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집안대대로 전해지는 능력을 그는 축복이기 보다는 저주라고 말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의 근원이 무엇인지 알고싶어 의대에 진학하지만 답을 찾지 못하고 자퇴한 야나세에게 대학 은사인 가사이교수가 찾아온다.
그는 자살미수로 의식 상태인 환자의 호흡기를 정지시켜 살인혐의로 조사를 받는 중이다. 한학기 밖에 가르치지 않았지만 야나세의 특별함을 기억하고 있던 교수는 죽은 여인의 딸인 다치바나 사쿠라를 야나세에게 부탁한다.

 

 

타인의 마음속 비밀을 읽는 야나세는 자신이 읽어낸 사실들을 숨기지 않는다. 너무나 사실적이고 무미건조한 말들로 상대를 당혹하게 만든다.
야나세는 마음 속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들키고 싶지 않은 자신의 치부들이 드러난 그의 주변인들은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음속 비밀을 알고 난 후 그들이 더 불행해짐은 자신들이 가진 치부때문이 아니라 그것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본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자신의 기분만으로 살아갈 수 없다. 아이가 자라 성인이 된다는 것은 많은 의무와 책임을 지게됨을 의미한다. 그 의무와 책임들이 때론 버거워도 쉽사리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는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그렇게 자신의 감정을 숨기도 살아가는 모습은 현대인의 모습을 대변해주는 것 같다. 그러나 자신의 약한 모습을 인정하는 것은 결코 부끄러움이 아니다. 현실을 인정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다면 앞으로 나아갈 용기도 가질 수 있다고 본다.

 

마지막장면에서 야나세가 구마가야에게 자신의 비밀을 모두 말하것을 결심하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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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호모 루덴스 | 리뷰 2010-03-2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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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호모 루덴스

요한 하위징아 저/이종인 역
연암서가 | 201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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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는 특정시간과 공간내에서 벌어지는 바라적 행동 혹은 몰입 행위로서, 자유롭게 받아들여진

규칙을 따르되 그 규칙의 작용은 아주 엄격하며, 놀이 그 자체에 목적이 있고 일상생활과는 다른 긴장,즐거움,의식을 수반한다. (p78)

 

놀이는 문화보다 오래되었다.는 글로 시작하는 호모루벤스는 놀이하는 인간을 의미한다.
놀이하는 인간이라고 하면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인간의 개념인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호모사피엔스의 계념과 상응하는 것 같다.
그 이유는 고대와 근대를 거치는 동안 놀이의 개념이 변화되었기 때문이며 저자인 하위징아는 놀이의 개념을 정의함으로써 외곡된 놀이의 의미를 정확히하고자
한다.


문화 그 자체가 놀이다.

저자는 이 책의 목적이 ‘여러 문화 현상들 중에서 놀이가 차지하는 지위를 논하려는 것이 아니라, 문화가 어느 정도까지 놀이의 특징을 지니고 있는지 탐구하려
는 것이고, 놀이의 개념을 문화의 개념과 통합시키려는 것’이라고 말한다.

'놀이'라고 하면 어린아이의 순수한 놀이로만 생각하게 되지만 인류는 문명이 시작되기 전부터 희노애락과 관련된 모든 것을 춤과 음악을 통해 표현해왔다. 
인간은 처음부터 놀면서 문화를 만들어간 것이다. 하위징아는 놀이를 문화적 측면으로 보았고 유럽뿐만 아니라, 인도·중국·일본 등 동양까지도 포함시켜서 놀이
의 언어학적·문헌학적·역사적인 개념을 고찰한다.

 

이러한 고찰을 통해 놀이가 육체적인 활동뿐 아니라 정신적인 즐거움까지 포함한 유희(遊戱)의 범주에 포함되는 예술, 문학,종교,철학을 탄생시키는 데도 많은 영향을 끼쳤음을 알게된다. 문학은 노래였으며 철학은 지혜를 다루는 수수께끼, 과학은 마법이라는 것이다.

 

현대에 이르러 놀이가 일과 구분되면서 그 의미가 특정한 계층에만 국한된 의미로 이해되기도 하지만, 놀이의 모든 과정에 자발성과 즐거움의 과정이 수반된다고 볼 때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을 떠올려보게 된다. 단순히 과정을 '즐기라'는 말속에 숨겨진 진정한 놀이의 의미를 말이다.

 

저자가 정의한 놀이의 문화적 개념이 방대하여 한번에 이해될 쉬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놀이의 기원과 의미뿐 아니라 문화를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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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즌 트릭 | 리뷰 2010-03-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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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프리즌 트릭

엔도 다케후미 저/김소영 역
살림출판사 | 201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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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범들이 수감되는 교도소에서 도망자가 발생한다.
교도관들은 도망자를 찾는 과정에서 살해된 시체를 발견하게 되는 데 발견된 시체의 얼굴은 강산성 용액으로 녹아내렸고 지문도 회손되었다.
사체옆에는 ‘이시즈카 죽어 마땅하다 -미야자키'라는 쪽지가 있다. 그렇다면 용의자는 미야자키이고 피해자는 이시즈카인가?


즉시 미야자키를 잡기위해 경찰들이 급파되고 수사본부가 꾸려진다.

그러나 단순해보이던 살인사건이 어느순간부터 끝이 보이지 않는 미궁속에 빠지기 시작한다.
DNA 감식결과 시체가 미야자키로 밝혔졌기 때문이다. 용의자와 피해자가 뒤바뀐것이다.
경찰들이 이시즈카의 집을 방문하지만 식물인간 상태인 진짜 이시즈카를 발견한다. 그렇다면 교도소에 수감되었던 이시즈카는 누구란 말인가?

 

사건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기위해 살해된 미야자키와 원한관계인 사람들을 찾아나서게 되고 미야자키가 음주운전으로 회사 동료인 료코를 숨지게 하여 교도소에 수감됨을 알게된다. 그렇다면 료코의 유족이 복수를 한것인가? 사건을 파헤칠 수록 의문만이 더해진다.

밀실살인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기업가와 정치가의 검은 뒷거래, 내부 고발자, 진실보다는 원초적인 호기심만을 자극하는 매스컴의 폐해, 정황증거만의 범인검거와 강요된 자백,일사부재 원칙의 한계...등 사회적 문제들과 결부되어 사회고발적인 면들이 두드러진다. 많은 등장인물들이 등장하지만 각각의 사건들과 인물들의 연관관계가 아주 탄탄하여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결국 사건은 미해결로 종결된다. 살인범과 살해방식, 살해동기가 모두 드러나지만 정작 교도소로 위장 잠입하고 밀실살인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가 나타나 있지 않음이 아쉽다. 미야자키는 곧 석방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석방 후 사고사로 위장하면 훨씬 쉬웠을텐데 말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극중 수사관들도 의문점을 가지지만 끝내 밝혀지지 않는다. 어쩌면 교도소 내 살인은 그가 평범한 자유인이 될 기회조차 박탈하고자함이 아니었을까...
이름과 인격이 아닌 수감번호로 취급되는 교도소내에서 죽음으로써 다시는 인간 미야자키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는 것 또한 복수의 한 목적이 아니었을까....
그가 살해된 것이라해도 죄를 지어 교도소에 수감된 죄인이었다는 것으로 기억될테니까 말이다. 그렇게 본다면 밀실살인의 목적도 충분히 달성한것이라고 보여지며 사람의 집념의 무서움도 새삼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 장에서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된 료코의 진짜 살인범이 밝혀진다. 도대체 왜?라는 문장으로 책을 끝맺음을 하는 데 나역시 그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왜 료코를 죽이려고 한것인가? 그리고 왜 미야자키를 죽이는 데 동참한 것인지... 새로운 궁금증만을 유발시키며 책을 덮게됨이 범인의 관점에서 진행되는 속편도 한번 기대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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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제 4의 불 | 리뷰 2010-03-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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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 4의 불

정지훈 저
열음사 | 201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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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서 프로메테우스는 신에게서 불을 훔쳐 인간에게 가져다 준다.
불의 발견이 인류의 생활을 변화시킨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음은 신화를 통해서뿐만이 아니라 역사적인 기록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인류의 역사를 변화시킨 제2의 불은 전기, 제3의 불은 원자력이다. 이제 또 다시 인류의 역사를 바꾼 제4의 불이 등장하게 되는 데 저자는 인류를 바꾸는 제4의 불을 휴먼에너지라고 정의한다. 휴먼에너지라 불리는 제4의 불이 의미있음은 물리적으로 정의되는 형태가 아니라 인간의 행동이 생활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물론 농경사회와 산업시대를 거치는 과정에서 인간의 에너지가 성장의 요소로 작용한 것은 이미 알고있는 일이다. 그러나 휴먼에너지는 인간의 생산적 에너지라는 계념을 넘어서 변화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네트워크형 인간이 되라

웹 2.0과 트위터, 페이스 북과 같은 쇼설 네트워크를 통해 기존의 데이터와 기술 중심의 시대에서 인간중심의 네트워크로 전환되어 가고 있음을 알수 있다.
네트워크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 통로가 아닌 커뮤니케이션 거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쇼설네크워크가 가져온 가장 큰 변화가 아닌가 한다.
산업사회를 거치면서 조직의 부속품의 역활에서 벗어나 인간이 플랫폼이 된다는 것은 산업상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기술에 사람을 맞추던 완성품의 시대에서 사람이 기술을 완성하게 됨을 볼 수 있는 데 아이폰으로 대변되는 스마트폰의 열풍은 디바이스로 대변되는 하이테크의 시대가 가고 사용자가 중심이 되는 하이컨셉과 하이터치의 시대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미래시대를 열어갈 키워드로 롱테일, 오픈소스, 참여와 공유, 실시간 웹, 소셜 웹 이렇게 다섯 가지를 꼽는데, 제시된 다섯가지 요소들이 정말로 미래를 변화시킬지... 아니면 한때의 키워드로 존재하고 사라질지는 아무도 예측 할 수 없다. 변화의 폭과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시대의 조류를 알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저자는 파워블로거로 활동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의 흐름을 아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이 실시간성이 책을 읽는 재미가 아닐까 싶다.

쇼설네트워크에 익숙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이제 막 경험하는 사람, 혹은 전혀 관심 없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가 변화의 시점에 있다는 것이고 어느쪽을 선택하는 가는 개인의 몫이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것인가? 변화를 받아들일것인가? 아니면 방관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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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생각의 진화 | 리뷰 2010-03-2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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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과학의 발전은 항상 기존의 현상을 현상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의심을 품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아이작 뉴튼의 만유인력의 법칙이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사과가 떨어지는구나"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왜 사과과 떨어질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것처럼 말이다. 오늘날 이 "왜?"라는 질문은 창의력과 연결되어 교욱 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있어서도 반드시 필요한 시작점이다.

그러나 중세는 신학이 지배하던 시대였다. 이성보다는 신에 대한 믿음이 모든 판단의 근거가 되던 시대를 어둠의 세대라고 부름은 당연할 것이다.


나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던 시대에 학자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수 없었고 그들의 연구결과는 비밀노트에 기록되어 역사속에 묻히기도 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18세기에 이르러 아이작 뉴턴을 시작으로 학문의 영역으로만 존재하던 과학과 수학적 지식들이 일반 대중들의 생활속으로 파고들기 시작한다.
과학과 철학, 문학의 구분 없이 토론과 지식의 교류는 지식을 학문의 영역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시대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생각의 진화>는 뉴턴의 프린키피아에서 출발하여 볼테르의 철학서간, 고드윈의 정치적 정의, 루소의 인간불평등기원론, 맬서스의 인구론, 다윈의 종의 기원, 마르크스의 자본론과 쇼펜하우어와 니체에 이르기까지 9명의 사상과 삶의 여정을 통해 그들의 다른 사상과들과 어떻게 교류했으며 적대적 경쟁관계..등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를 그들의 삶과 주변상황들을 들어 이야기한다.

 

한 사람의 사상적 배경이 동시대를 거쳐 다른 세대로 이어짐이 흥미로운데, 무엇보다 맬서스의 <인구론>이 다윈의 <종의 기원>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다.

맬서스는 <인구론>을 통해 가난한 사람들이 대책없이 자식들을 낳는 것은 공공의 이익에 해가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난한 사람, 능력없는 사람들은 아이를 낳지말라 아니 결혼을 하지 말라는 극단적인 주장을 펼쳤다. 아울러 가난은 사회 구조의 문제보다는 개인의 게으름에서 비롯된것이므로 국가가 간섭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해 기득권층의 지지를 받았다. 가난으로 인한 기아나 전염병은 전쟁등은 신이 알아서 할일이지 인간이 나설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참으로 놀랍고도 편협스러운 주장인데... 개인의 경제력과 맞물려 오늘날에도 <인구론>과 비슷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음이 놀라우면서도 씁슬한 부분이다.
그런데 뜻밖에도 이러한 인구론에 영향을 받아 다윈이 진화론의 근간인 적자생존이론을 생각해냈음은 학문적 영향이 얼마나 예측 불가능한 것인지를 알 수 있다. 

 

세상을 바꾼 책이라는 뉴턴의 <프린키피아>는 아무튼 대단한 책이지만 아무도 모른다고 할만큼 난해한 내용일에도 불구하고 열렬한 지지를 받았으며 이 어려운 과학서의 해설서를 과학자가 아닌 작가 볼레로가 작성했다는 사실은 학문적 경계없음이 오늘날 학문이 추구해야할 통섭의 계념이 18세기에 이미 이루어졌음이 아닌가 싶다.

 

<생각의 진화>는 서로에게 영향을 받거나 혹은 적대관계를 거치면서 18세기를 관통한 9명의 사상가들의 사상적 근간과 영향을 이야기식으로 전해주는 데 각장의 마지막장에는 요약글이 따로 첨부되어 있어 이해를 도와준다.

잘 알지 못했던 사상가들을 새롭게 알게됨과 평생을 거쳐 이룩한 그들의 노력의 결과를 만나게 됨이 아주 즐거운 과정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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