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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 101 Level 1 | 기타 2018-11-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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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GRAMMAR 101 Level 1

넥서스영어교육연구소 저
넥서스에듀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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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수준의 외국어를 구사하면 의사소통에 무리가 없을까. 많은 전문가들이 중학교 1~2학년 수준의 어취와 문법 수준이면 충분하다고 이야기한다. 물론 전문적인 분야는 더 싶도 깊은 공부를 해야 하지만. 일단 기본은 충분하다는 말이다.  
하지만 영어를 배울 때부터 어려운 책으로 공부를 해야 공부를 하는 것 같은 환경 탓에 수준에 맞지 않는 교재로 효율도 없는 영어공부를 하느라 시간과 노력, 비용을 허비한 것 같은 후회가 들기도 한다. 그래서 만난 책이 바로 GRAMMAR 101 Level 1이다.

이 책은 예비 중학생을 위한 책으로 혼자서도 중학교 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쉽게 구성되어 있다. 
기초 핵심 영문법 위주로 "be 동사와 인칭 대명사 / 일반동사/ 시제 / 조동사 / 명사와 대명사 / 형용사, 부사, 비교/ to부정사와 동명사 / 문장의 형태 / 문장의 종류 / 접속사와 전치사"를 다루고 있다.
영어공부를 해본 사람이라면 익숙한 내용들이지만. 위외로 쉽지 않은 문법들이다.
알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정작 제대로 알고있는지 확신이 가지 않는 문법들. 이제 책을 통해 하나씩 제대로 배워보자.

책의 두께가 공부하기에 부담이 없는데나 구성이 아주 알차다. 
우선 핵심 문법을 더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이어그램과 서식을 이용한다. 길고 어려운 문장이 아니라 한눈에 들어오는 방식이라. 전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핵심 문법을 익히고 나면 어휘 습득과 영영 풀이를 통해 앞서 배운 내용을 제대로 배웠는지 확인할 수 있다.  
문법 공부를 하면서 어휘까지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데다. 배운 내용들을 바로 문제풀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아주 효율적이다.
기출문제집이 별도로 포함되어 있어. 문제풀이를 통해 배운 내용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기초부터 활용까지. 한권으로 시작하는 중학영어. 반복학습을 통해 완전히 마스터해보자. 어려운 문법공부룰 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혼자서 공부를 해도 충분하기 때문에 영어자신감까지 한번에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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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줄다리기 | 인문/사회 2018-11-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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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언어의 줄다리기

신지영 저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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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중교통이라 중고등학생들이 모이는 장소에 있다 보면 도통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지 못할 때가 있다.

이른바 신조어와 축약어의 남발이라고 할까. 

어떻게 말이 저렇게 다를 수 있는지, 신기하기도 하고, 사용하는 말로 세대가 명확하게 구분되는 것을 보며 정말 말에는 시대가 담기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저자는 그것을 언어의 줄다리기의 한 영역이라고 이야기한다.

줄다리기. 운동회 때 빠지지 않는 경기로 힘이 우세한 한쪽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저자는 말도 그런 성향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사용하는 사람과 시대에 따라 말은 빈도와 의미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얼마 전 뉴스를 통해 가족 간의 호칭에 대한 뉴스를 본 기억이 난다. 여자는 시댁 식구들은 아랫사람의 경우에도 높여 부르는 반면 친정식구들은 그렇지 않기에 남녀평등에 반한다는 것이었다. 그동안 너무 일상적으로 사용해온 말이라 위아래의 계념이 없었는데. 자세히 알고 나니 충분히 불공평하다고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미 고착화된 언어를 이제와서 바꾸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의견도 있지만, 말에 시대성이 담긴다고 하면 그 의미도 변화해야하지 않을까. 


Le pain인간만이 사용하는 언어.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는 인간의 언어는 자의성을 가지기 때문에 소리와 의미 사이에 필연적인 연관성이 없다. 예를 들어 우리가 빵이라고 할 때. 우리는 빵. 영어로는 bread, 불어로는 Le pain, 독어로는 Brot라 부른다. 주체는 같지만 객체는 각기 다르다. 이유는 각 언어에 따른 약속에 의해 의미와 소리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빵을 빵이라고 부른다고 선언하는 순간. 그것은 빵이 되는 것이다. 저자는 그것을 '사회적 약속'이라 정의한다.

때문에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의사소통의 수단뿐 아니라 사회구성원이 되기 위한 과정을 의미한다.


그런의미로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를 통해 우리 사회가 어떤 과정을 거치고 어떤 의식들이 담겼는지 아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 책에는 각하. 대통령, 미혼과 비혼, 장애인, 미망인, 자장면과 짜장면, 용천과 룡천 등. 일상에서 익숙하게 사용하지만 어원이나 의미를 제대로 알지못하는 단어들의 줄다리기를 통해 언어에 담긴 이데올로기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언어는 늘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책에서 어떤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식의 결론을 내지는 않는다. 그 몫은 사회구성원인 우리의 몫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답보다 질문을 통해 '익숙함'이라는 틀이 최선이 아님을 이야기한다. 

오랫동안 사용해오고 익숙하다 하더라고 그 의미가 퇴색되거나 지금 우리 시대와 맞지 않는다면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 바른 말을 사용하는 것이 옳다. 왜냐면 단 한 단어가 때로는 세상을 바꾸기도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내가 지금 사용하는 말에 시대가 담긴다고 생각해보라. 단어 한마디. 한마디의 사용에 신중을 기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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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인문학 | 인문/사회 2018-11-2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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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브랜드 인문학

김동훈 저
민음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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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는 우리 생활의 일부다. 아가들이 착용하는 기저귀와 가지고 노는 장난감. 먹고 마시는 과자와 음료수부터. 어른들이 사용하는 휴대전화, 랩탑, 의류, 들고 다니는 가방, 타고 다니는 자동차까지 우리는 일상 곳곳에서 브랜드를 만난다. 제록스나 크리넥스처럼 브랜드가 고유명사가 된 경우도 있다.

때문에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들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얻기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랜드는 만들어지고, 자라고. 사라진다. 
기억을 돌이켜보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보내면서 즐겨 입고 사용하던 브랜드들이 다 달랐다. 그중 일부는 지금도 사랑받는 브랜드지만. 많은 브랜드가 자취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이렇듯 브랜드는 사람처럼 태어나 성장하고, 올드해 지다가 사라지는 것이다. 
그래서 더 궁금한 것. 왜 우리는 브랜드를 소비하고, 외면하는 가다. 

책은 브랜드 이면에 숨겨진 잠재된 욕망을 통해 왜 우리는 브랜드에 열광하는지를 들려준다. 
그래서 책의 부제도 <잠재된 표현 욕망을 깨우는 감각 수업>

브랜드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스티그마'. 스티그마란 칼끝으로 긋거나 뾰족한 바늘로 찌른 '자국, 점, 표시' 등을 말한다. 과거 문자가 발달하지 않던 시절에는 문신을 새겨 신분을 표기했는데. 그 문신이 대상의 정체성과 연결되곤 했다. 즉 브랜드의 시작부터가 정체성과 연관이 되어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많은 브랜드들이 그들만의 '차별화'로 브랜딩을 강화하고 있다. 그렇지만 책은 '차별성'보다는 '다양성'에 중점을 둔다. 
 
"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의 차이는 과장된 것이며, 서로 다른 경제적, 교육적 기회를 가진 사람들이 선택한 취향은 동일한 가치를 갖는다.- 허버트 갠스"(56쪽) 

이를 위해 저자는 철학, 심리학, 문학과 미학을 통해 브랜드의 다양성을 들려준다. 특정 브랜드들이 언급되지만. 단순히 브랜드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브랜드의 뿌리에 해당하는 가치를 통해 어떤 이유로 소비자에게 선택되고 소비되는지를 들려준다. 그런 점에서 브랜드 마케터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읽기에도 아주 좋은 책이다. 특히 브랜드로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려고 하는 이들이라면 좀 더 넓은 관점에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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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클래식한 사람 | 인문/사회 2018-11-2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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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왠지 클래식한 사람

김드리 저
웨일북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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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클래식한 사람. 
클래식한 사람은 어떤 느낌일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제목의 책인데. 작가의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김그리. 뮤지컬 작곡가다. 작가의 작품을 여러편 무대에서 봐왔기에. 책속의 내용이 더 궁금해졌다. 
클래식한 사람은 이런 사람이 클래식한 사람의 범주에 든다고 설명해주는 책이 아니다. 
클래식 작곡가와 음악가들의 음악을 비교하고 그들의 일생과 음악관을 통해 클래식을 좀더 친근하게 접하게 해주는 가이드북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책은 기쁨,즐거움,흥겨움, 흥겨움,열정,평화,위로,몽환,슬픔,우울,불안,그리움,고통,고독,분노,공포 총 16개의 장으로 구분해 왠지 클래식한 느낌에 대해 이야기한다. 각장은 다시 4~6편으로 나누어져 같은 이름. 혹은 같은 장르의 클래식곡과 작곡가들이 소개한다. 같은 이름. 다른 느낌의 음악을 비교해가는 즐거움이 있다. 각장을 읽고나면 해당 곡을 찾아 연이어 들어보고, 다시 본문을 읽는 식으로 읽어나갔는 데. 음악사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도 음악을 듣는 즐거움이 배가 된다. 

학창시절 교양과목으로 <음악의 이해>를 들으며 암기하듯 음악을 듣다가 한학기가 지나고 나니 더이상 클래식을 듣고 싶어지지 않을 정도였는데. 이런 식으로 클래식을 접했다면 지금쯤 클래식 매니아가 되어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예술은 알 수록 더 많이 보인다고 하는데, 음악을 작곡하고 연주하던 예술가에 대해 알수록 음악이 더 흥미롭고 호기심이 생긴다. 예술가들의 평범하지 않은 삶과 사랑! 그들의 음악만큼이나 재미있게 읽힌다.
확실히 작곡가에 대해 알고나니 음악이 더 가깝게 들린다. 물론 에릭사티의 경우처럼 음악과 생이 전혀 매치가 되지 않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그 또한 클래식을 알아가는 또다른 즐거움이다. 

클래식하면 어렵다는 인식이 많은데, 책에 소개된 클래식 음악들의 이야기를 통해 좀더 친숙하게 클래식을 만나보자. 그렇게 듣다보면 나도 어느새 클래식한 사람이 되어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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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번의 생물학 여행 | 기타 2018-11-2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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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열한 번의 생물학 여행

헬렌 스케일스 저/이충호 역
한스미디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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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위치한 왕립연구소, 그곳에서 지난 200여 년간 크리스마스때마다 유명 과학자들이 강연을 해왔다고 한다. 200년이라니! 그것도 크리마스에! 크리스마스에는 하던 일이나 공부도 멈추고 가족과 친구들과 보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는 데. 크리스마스 강연이라니! 정말 신선한 소식이다. 
이들의 강연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어오다 1966년부터는 TV 방영을 시작했고, 현재는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요즘으로 치면 TED 정도에 해당하는 강의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은데, 일반대중들을 상대로 한 강의지만. 실제로는 어린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 같다. 책에 소개된 사진을 보면 아이들의 비중이 상당히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 다들 놀고 싶은 크리스마스에 생물학 강의를 들으러 왔다니. 강연자뿐 아니라 청중들의 학구열도 대단하다. 

책에서 다루는 강연의 주제는 생물학이다. 1911년 피터 파머스 미첼의 강의를 시작으로  리처드 도킨스, 데즈먼드 모리스, 줄리언 헉슬리, 제임스 그레이 등 유명한 학자들이 강연을 했고 주제는 생물학, 동물학, 우주천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생명의 신비와 비밀을 밝히고자 했다.  

그때보다 훨씬 더 과학이 발달해있기에, 강의 내용들이 소박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오히려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그때부터 자연과 생명체에 대한 다양한 상상을 하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연구를 해왔다는 사실, 자체가 신선하다. 물론 지금의 관점으로 보면 동물을 박제해서 강연때 전시를 한다던지, 직접 동물들을 가지고 오는 것은 부적절한 방법이라고 여겨지지만. 과거에는 이런 식으로 과학을 배우고 정보를 습득했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나마 크리스마스 강연장을 찾지 않은 이들은 그런 정보들도 접하지 못했을테니, 그 강의가 얼마나 대중들의 호기심과 지적욕구를 충족시켜 주었는지 알 것 같다. 

무엇보다 과학과 생물학을 일상에서 쉽고 가깝게 접하도록 노력한 과학자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200여년이나 지속된 강의를 어디서 또 만나볼 수 있겠는가.  
강의내용만큼이나 수백년간 지속된 과학에 대한 열정이 더 부럽게 다가온 책이다. 역시 꾸준함을 이기는 것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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