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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푸른 눈의 증인 | 역사/인물 2020-05-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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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5.18 푸른 눈의 증인

폴 코트라이트 글/로빈 모이어 사진
한림출판사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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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았다. 40년. 강산이 4번이나 바뀌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날의 진실에 가까이 가지 못했다. 대통령은 "헌법 전문에 5·18 정신 새겨야"한다고 했지만, 여전히 정치인의 망언이 이어지고, 가짜 뉴스가 기승이다. 며칠 전 공개된 미국의 5·18 관련 미국 외교문서 43건 공개됐지만, 일부 내용만을 왜곡 번역해 또다시 가짜 뉴스를 퍼트리고 있다. 40년이 지나도 왜 우리는 여전히 그날의 일을 외면하는가!


『5.18 푸른 눈의 증인』은 그래서 더 가치 있는 증언이다. 미국 평화봉사단으로 1979년부터 1981년까지 전남 나주의 나환자촌에서 봉사 활동을 한 폴 코트라이트는 그날의 기억을 기록으로 남겼다. 그가 기록을 낸 이유는 다음의 간한 호소 때문이다.


"한국 사람들은 지금 목소리를 낼 수 없어요. 세상 사람들은 이 나라 군인들이 우리에게 어떤 일을 저지르고 있는지 모르고 있어요. 미국인인 당신이 증인이 되어 우리를 대신해 세상 사람들에게 우리의 사정을 알려주세요."(70쪽)


그렇게 역사의 증인이 된 그는 날짜별로 그가 보고, 경험한 것들을 기록으로 남겼다. 거기에는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개입도 없었다. 그래서 더 가치 있고 더 부끄러운 그날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머나먼 타국에서 생면부지의 나환자들을 치료하고. 스스럼없이 악수를 청하고, 시장에서 장을 보고, 대중목욕탕을 이용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그는 이해할 수 없는 광경들을 묵도한다. 일상의 공간에 스며든 폭력의 흔적들. 그리고 사라지는 사람들. 그때까지도 그는 이유를 몰랐다. 그러나 외신기자의 통역을 하고, 우리 언론을 보면서 비로소 알게 된다.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세상 어느 나라 군인이 자국민을 향해 총구를 겨눌 수 있을까. 물론 우리는 같은 아픔을 이전에도 겪었다. 제주 4·3사건이 그랬고, 3·15 마산 의거마산항쟁이 그랬다. 독재 정권 위정자들은 늘 총과 폭력으로 민의와 정의를 민의와 정의를 짓밟았다. 그리고 진실을 은폐했다.

그날들의 기억을 읽으며. 왜 우리는 여전히 진실을 은폐하고, 역사를 왜곡하고, 희생자들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는가. 왜 우리는 여전히 우리의 증언이 아닌 마나 먼 타국의 증언을 통해 그날의 비극을 기억해야 하는가. 그나마 이렇게 생생한 기억이 있어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한탄이 터진다.


용서는 진정한 사과가 있어야 가능하다. 가해자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데, 이제는 용서하자고. 이제는 잊어야 한다고 말해선 안된다.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음을 알면서 잘못을 인정하고, 단죄하는 결단을 아직까지 머뭇거리는 이유를 솔직히 모르겠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사과와 단죄가 있어야, 용서와 화해가 있다는 거다. 그래야 이 땅에서 같은 비극이 다시 벌어지지 않음이다. 외면하고, 왜곡한다고, 그날의 진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역사는 수 많은 이들의 증언과 기억의 결과다. 오직 그것만이 진실임을. 이제는 제발 기억하고 인정하자. 그래야 진정한 치유가 시작됨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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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도구의 세계 | 기타 2020-05-2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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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조리 도구의 세계

이용재 저/정이용 그림
반비 | 2020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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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조리도구는 아무 쓸모도 없다."

전적으로 공감한다. 친구가 결혼 선물로 유명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A사의 주방용품을 받고 싶어 해서, 친구들이 함께 세트를 선물했다. 몇 년이 지나 친구에게 잘 사용하고 있냐고 물었더니 뜻밖의 대답을 했다. 몇 번 사용하고 장식장 안에 보반만 한다는 말이었다. 이유를 물으니 실용성이 너무 떨어진단다. 모양은 예쁜데, 사용성도 떨어지고, 설거지도 어려워 자주 사용하지 않게 된다고 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디자인하고. 이른바 명품 브랜드로 알려진 제품들이었데, 그런 대답을 들으니 실망감이 컸다.


그런데 사실, 디자인상을 수상한 제품들 중 사용성이 좋은 제품들은 그리 많지 않다. 사용빈도가 높은 제품일수록 더 그렇다. 하물며 다양한 식재료를 다뤄야 하는 조리기구야 두말하면 잔소리다. 편리한 사용성이야말로 주방기구의 제일 덕목이다.




잡지나 광고를 보면, 정말 예쁘고 신기한 제품들이 많다. 그런 제품들을 볼 때마다 하나 가지고 있으면, 요리가 한결 편해질 것 같지만,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외모에 현혹(?) 되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럼. 우리 집 주방에는 어떤 물건들이 있으면 좋을까.

우선 최적의 맛을 위해 주방사우는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한다. 타이머, 저울, 온도계, 계량컵(혹은 스푼)이다.

일단 우리 집에 주방 사우가 다 있음에 살짝 놀랐고, 너무 잘 사용하고 있음에 또 한 번 놀랐다.(온도계는 제외하고) 사실 온도계가 꼭 필요한지는 책을 읽고 나서도 의문이다. 서양처럼 고기 요리를 많이 먹지 않아서. 사용빈도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아서다. 그러나 일단. 경험상(어머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울과 타이머는 꼭 필요한 조리도구다. 집에서는 계량컵보다 계량스푼을 더 선호하는데. 계량컵보다는 스푼이 더 좋다고 한다.



무엇을 시작할 때, 기본은 도구를 갖추는 것이다. 운동을 하려면 운동기구가 있어야 하고, 그림을 그리려면 물감과 붓, 스케치북이 있어야 한다. 요리도 마찬가지다. 꼭 필요한 도구들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만들 수 있는 요리가 많듯, 자칫 외형에만 매료되었다가는 시간이 갈수록 짐이 될 가능성이 많다. 그러니 꼭 필요한 것들만, 제대로 갖추자고 저자는 재차 강조한다.

그래서 책이 아주 흥미롭다. 새롭게 알게 되는 주방도구들도 있고, 역시 짐이 되었음을 확인하게 되는 도구들도 있다. 또한 숨겨져있던 새로운 기능들도 배울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주방 정리를 시작했는데. 책을 다 읽고 나면, 절반은 줄어들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짐이 아닌, 진짜 도구들만 남을 생각을 하니, 기분이 도리어 상쾌해진다.

요리의 기본은 손맛이다. 저자도 모든 주방도구들은 손의 연장선임을 강조한다. 도구들은 손을 돕기 위한 보조수단이다. 그것에서부터 시작하면 정말 알차고 예쁜 나만의 주방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요리 초보자가 보아도 좋은 책이다. 좋은 도구들은 맛난 음식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지만, 최소한의 도구들만 있어도 충분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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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생활 도구 | 인문/사회 2020-05-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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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월간 생활 도구

김자영,이진주 저
지콜론북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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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친구가 할머니께 받은 브로치를 보여준 적이 있다. 할아버지께 받은 비녀의 장식으로 만든 브로치였는데. "이렇게 예쁜 걸 할머니 비녀로 만들었다고?"감탄을 하며 한참을 바라봤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나도 엄마가 젊었을 때 물건들 중, 나한테 줄 게 없냐며, 친구처럼 나도 갖고 싶다며, 하나 달라며 졸랐던 기억이 있다.


매일 새로운 물건들이 생산되고, 소비되고, 폐기된다. "돈이 없지, 물건이 없냐"라는 말은 물건의 과잉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말이다. 그러나 그만큼 소중하고 의미 있는 물건은 점점 만나기 어렵다는 느낌이 들곤 한다. 풍요의 역설일까? 너무 흔해져서 중요성을 잊어버리는 것일까. 그래서 더 눈길을 끈 책이 바로 『월간 생활 도구』다.


아주 흥미로운 책이다. 말 그대로 생활 속 도구들에 대한 책에 대한 단상들을 담은 책이다. 아주 고급스럽고 개인적인 카탈로그라고 할까? 그런데 내용들이 참 마음에 든다. 한번 쓰고 버리거나, 서랍장 한 칸을 차지하고 말 물건들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유용하고, 가치가 더해지는 좋은 물건들을 만날 수 있어서다.


그럼 좋은 물건의 조건은 무엇일까? 가격? 브랜드? 아니다. 좋은 물건은 그 물건을 만들 때, 얼마나 사용자를 배려하고 만들어졌는 가다. 아이스크림을 푸는 스쿱. 아이스크림의 모양을 예쁘게 잡아주는 도구로만 생각했는데, 하나의 스콥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만날 수 있었다. 매일 아침. 식사 후 가족들이 함께 드롭 커피를 마시는 데. 매일 사용하는 드리퍼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 게 된 것들이 많다. 사실 다 새로 알았다. 매일 사용하면서도. 물건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니. 편리함을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살았나 싶다. 책을 읽고, 우리 집 드리퍼의 각도가 어떻게 되는지 다시 한번 들여다보게 됐다. ㅎㅎㅎ


디지털 시대에도 아날로그 감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가치를 가지는 노력들. 손으로 직접 써야 하는 다이어리가 그렇고, 아끼는 물건에 윤과 결을 살려주는 옷솔과 왁스, 윤회할 유도 마찬가지다.

편리함과는 거리가 멀어도 정성과 시간이 나이테처럼 쌓이는 물건들은 우리의 일상을 더 가치있게 만든다.


책에는 드리퍼, 바인더, 옷솔, 캘린더 스탬프, 문진, 연필처럼 소소하지만, 좋은 물건들 마흔여섯 가지가 소개되어 있다. 익숙한 것들도 있고, 처음 들어보는 물건들도 있지만, 하나하나의 물건들에는 어떤 사연이 담길까. 상상하는 즐거움이 있다.


정리전문가 곤도 마리에는 "설레지 않는 물건은 버려라"라고 말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가치를 더하는 물건들을 골라내는 안목을 길러보면 어떨까. 희소템이라, 누구나 가지고 있어 무작정 사는 그런 물건이 아니라, 할머니의 브로치처럼. 삶의 기억이 담기는 그런 물건들 말이다. 사용할 때마다 설레는 물건들이 있는 일상. 정말 멋지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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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된 기억의 세계 | 소설 2020-05-1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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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분리된 기억의 세계

고바야시 야스미 저/민경욱 역
하빌리스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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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나답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나를 나로 인지하고, 성격을 규정하고, 주변인들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 바로 기억이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보고, 듣고, 생각하고, 경함한 모든 기억들이 쌓여 '나'를 만든다.

치매가 괴로운 질병인 이유는 바로 그 기억이 사라지지 때문이다. 일상의 소소한 기억부터 잊어버리기 시작해 결국은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잊어버리게 된다. 자신이 누군지도 모른 체 살아가는 삶이라니. 얼마나 불행한 삶인가.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기억을 잃어버린다면?

그날을 갑자기 찾아왔다. 이유도 모른 채 사람들이 기억을 잃어버리기 시작한다. 공통점이라고는 최근에 생긴 기억들은 10분을 넘기지 못한다는 것.


상상해보라. 원자력 발전소 직원들과 수술실 의사들의 기억이 10분밖에 유지되지 못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억이 사라짐을 인지한 사람들은 혼란에 빠지고, 인류는 생존을 위해 메모를 시작한다.


소설은 이유 없이 시작된 '대망각'의 날로부터 시작해, 인류가 장기기억이 사라진 이후의 일상을 담아낸다. 메모에 의존하던 사람들은 점점 더 많은 테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메모리 장치를 만들어 기억을 저장한다. 인류의 기억이 뇌가 아닌 메모리칩에 저장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기술이 발달하면서, 외무 메모리 장치는 몸에 심을 수 있을 정도로 작아지고, 한 세대가 흐른다.

'대망각' 전 인류는 과거의 기억으로 자신을 규정했다. 그러나 대망각 이후 태어난 세대들은 한 번도 기억을 뇌에 저장한 적이 없다. 그 말은 스마트폰의 유심칩처럼 메모리칩을 바꾸면 기억도 바뀜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메모리칩으로 정체성에 혼란을 겪게 된 이들이 생겨난다. 맞선을 보러 나가다 우연히 부딪힌 여성과 메모리가 바뀐 히로타. 몸은 남자인데 기억은 여성인 다도코다. 그런데 놀랍게도 히로타의 기억이 남아있다. 물론 짧은 기억에 불과하지만, 한 몸에 두 인격이 존재하는 샘이다. 메모리를 뺄 수도 있지만, 10분이 지나면 모든 기억이 사라지니, 메모리를 뺄 수도 없게 되자, 히로타는 다도코의 집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역시 자신을 만난다. 자신의 몸에 타인의 기억이라니! 섬뜩하지만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이런 경우도 가능하다. 아들이 의대 시험에 연거푸 낙방하자 이와오는 아들의 동창인 의대생 토시야에게 거액을 제시하고 대리시험을 제안한다. 아들의 몸에 토이야의 메모리칩을 끼운 후, 시험을 보게 한 것이다. 기억만 바뀐 것이니, 대리시험이 발각될 염려도 없다.

그런데 과욕이 부른 비극이라고 할까. 자신의 대를 이어 병원을 이을 똑똑한 아들이 필요했던 이와오가 토시야를 사고사로 위장해 살해한 것이다. 어차피, 외모는 자신의 아들이니,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상상해보라. 이런 것이 가능하다면 부와 권력으로 인간은 영원한 삶을 살 수도 있다.


소설은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메모리칩에 저장된 기억의 주인은 과연 누구일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독자들은 나를 나답게 규정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대망각이후, 생존을 위해 선택한 수단이 인류의 존재 자체를 위협하게 되는 미래. 과연 도래하지 않을지,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영화같지만 결코 만나고 싶지 않은 미래를 통해 기억의 의미를 되집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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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에 인생사진 | 기타 2020-05-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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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 손에 인생사진

한다솜 저
42미디어콘텐츠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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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일상이 다면서, 온 국민이 사진작가라고 할 만큼 일상의 풍경을 담는 것이 자연스러운 요즘. 문제는 원하는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다는 것. 쇼셜미디어에는 전문가가 찍은 듯한 아름다운 사진들이 가득한데, 왜 나는 같은 장비를 가지고도 원하는 사진을 찍지 못할까. 내 스마트폰이 별론가? 장비만 탓하곤 한다.

한 장을 찍어도 인생 사진을 찍는 법. DSLR이 아닌 스마트폰만으로 가능할까?


「내 손에 인생 사진」을 통해 그 방법들을 배워보자.

좋은 사진의 조건을 빛과 구도다. 스마트폰으로도 좋은 구도의 사진을 찍으려면, 격자를 사용하면 된다.

일단 격자를 활성화하고, 원하는 대상에 따라 가장 좋은 구도를 잡아주면 된다. 책은 전신이 나온 사진, 상반신만 나온 사진, 풍경이 예쁘게 나온 사진, 음식 사진에 이르기까지. 격자를 이용해 안정적인 구도를 잡는 방법을 알려준다.


어렵거나 긴 설명 없이, 짧은 글과 사진만으로도 구도 잡기를 배울 수 있다. 그동안 내가 찍어온 사진들의 구도를 보면, 왜 사진이 불안정해 보이고,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알 것 같다.

그리고, 빛. 사실 사진은 빛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좋은 빛은 사진의 품질을 결정짓는다. 스마트폰에서도 깊고 풍부한 색감을 얻으려면 어떻게 할까?


우선 ‘HDR’을 클릭한다. ‘HDR’을 활성화하면, 원하는 대상에 집중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한다. ‘HDR’를 끄고 켠 상태에서 같은 대상을 찍어보면 미묘한 변화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사진을 찍을 때는 화면을 최대한 밝게 조정해 찍을 것을 권한다. 배터리를 많이 사용하지만,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방법이니, 적극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또 하나의 팁은 찍고자 하는 대상이 어두워질 때 찍으라는 것! 보통 어두운 사진은 잘 나온 사진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밝은 사진보다 어두운 사진이 더 많은 색상을 담고 있어 보정 후 결과물에 차이가 크다.


음식 사진을 찍을 때도 줌인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다. 책을 보니, 단순히 먼 대상을 가깝게 보기 이상의 기능이 있었다.

단순하지만 알아두면 아주 유용한 기능과 팁들이 가득하다. 스마트폰으로 찍는 인생사진. 지금부터 시작해보자.

#내손에인생사진 #인생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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