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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짝도 하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요가 | 에세이 2014-11-3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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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꼼짝도 하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요가

제프 다이어 저/김현우 역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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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도 재미있고 제목도 재미있는 책이다. <꼼짝도 하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요가>그런데 여행 에세이다. 꼼짝도 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인데 여행에 대한 단상을 담은 산문집이라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제프 다이어. 그는 어느 순간. 자신이 아무런 목적도 없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내재된 모든 에너지를 다 써버린 이른바 '소진' 번아웃 된 상태임을 깨닫는다. 
소진(消盡). 요즘들어 자주 듣게 되는 단어가 아닌가? 그래 이 이야기는 어느 누구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 자신들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제프는 어디에서부터 자신이 이토록 황폐해졌는지를 찾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는 진짜로 솨락하거나 이미 페허가 된 장소들을 찾아나선다.
저자는 고대 유적으로 가득한 로마와 렙티스 마그나나, 지금은 몰락한 자동차 도시 디트로이트...캄보디아 등을 돌아다닌다. 모두 한때는 번영을 누렸지만 지금은 쇠락해 흔적만 남아있는 장소들이다.  그가 마주하는 것은 모두 낡고 쇠락한 것들이다. 책의 부제가 '왜 폐허를 걸으며 위안을 얻다'인 까닭이다.

사람들은 왜 여행을 하는 것일까?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51쪽)
책중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여행을 한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어디선가도 이것과 같은 의미의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것 같지만, 결국은 다시 그 일상에서 살기위한 충전을 위해 떠나는 것이 여행이라는 말이었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는 것도 같은 의미일 것이다.

그렇기에 저자가 떠나는 쇠락한 곳으로의 여행도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폐허라는 말 때문에 얼핏 들으면 스산하고 암울해보이지만.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이전 과는 다른 새로운 눈으로 일상을 바라보기 위함이 아니던가. 그렇기에 저자와 같이 과거로의 여행은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기에 충분한 여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이 가지는 묘미는 단지 여행에세이에 머물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저자는 여행을 떠나지만 정작 여행지 자체에 대한 이야기는 그리 많은 편이 아니다. 대신 저자가 머무는 공간과 행동에 대한 끊임없는 사유가 이어진다. 저자는 끊임없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주변의 사물들. 자연은 왜 지금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지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다. 꼼짝도 하기 싫은 사람들아 모여라~ 하는 책인데 생각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이 정말 재미있다.

결국은 마음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어디에 있든. 주변을 바라보는 시선을 조그만 달리한다면 세상은 얼마든지 달라져보인다는 것. 물론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지만 한번 저자처럼 따라해보고 싶어진다. 몸은 당장 떠나지 못해도 마음은 언제든지 떠날 수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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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짓하다 | 소설 2014-11-2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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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섬, 짓하다

김재희 저
시공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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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짓하다] 독특한 제목의 소설이다. 읽기에 따라서 섬, 짓하다로 읽을 수 있지만 처음에는 섬찟하다로 읽혀지기 때문이다. 범죄를 다루는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다보니 자연스럽게 소설의 분위기가 어떤지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예측가능한 말이기에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미해결 사건을 해결하며,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서울경찰청 과학수사센터총망받는 프로파일러 김성호.
성호는 성형여부에 관한 악플로 설전을 벌인 네티고소한 배우 하나리가 자신의 집에서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맏게된다. 그런데 뜻밖에도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은 겨우 1
6세인 학생 준호.
하지만 성호는 심문을 통해 범인이 아님을 직감하고, 준호가 주로 활동하던 커뮤니트 사이트인 주간파의 다른 회원들을 조사할 것을 제안한다. 그런데 뜻밖에도 심문 다음날 성호의 신상이 인터넷에 털리고, 준호가 자살을 시도 하면서 성호에게 강압수사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준호의 어머니는 경찰과 성호를 고발하기에 이른다.국 성호는 수서선상에서 물러나, 진도 삼보섬에서 발생한 여성 연쇄실종사건에 대한 프로파일을 맡아 도로 떠나게 된다.

삼보섬에 도착한 성호는 섬의 경찰들과 범인이 보낸 편지
의 필적 조사를 맡은 학예사 도윤사건과 함께 세 여성의 실종사건 수사에 전념한다. 그런데 수사가 진행 될 수록, 이상한 일들이 섬에서 발생하고, 성호의 숨겨진 과거가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성호는 어린 시절 사고로 인해 어린시절의 기억 일부를 잃어버린 상태. 사고를 당건지. 무슨일이 있었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지만. 그 일을 계기로 정신과 상담까지 받았다는 것은 성호에게는 중요한 일이었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부모님을 포함해 그 누구도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  그런데 섬에서 수사를 시작하면서 잊고 있던 초등학교때의 기억들이 악몽으로 떠오르기 시작한다.

이야기의 시작을 연 사건에서 너무나 빨리 성호가 물러나고 새로운 사건을 맡아 삼보섬으로 떠나는 것을 보며. 첫 살인 사건은 단지 이야기의 시작을 위한 에피소드 정도일 것이라고 생각했는 데,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두 이야기가 아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그 연결점을 찾는 것이 이 소설의 묘미다.

특히 준호와 성호의 마지막 대화를 들으며. 우리 사회의 병폐로 떠오른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 은둔형 외톨이.....등등 참 많은 우리사회가 직면한 고민들이 둘의 공통점이라는 점에서 소설이 한층 더 깊이있게 다가온다. 단순 범죄수사물에 머물지 않고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담아내는 것이 일본의 사회파소설을 읽는 듯 하다.

[섬,짓하다]는 프로파일러 김성호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다. 외국의 수사시리자주 접해봤는 데 우리나라 소설은 이 작품이 처음인데 시작이 좋다. 무엇보다 김성호가 어린시절의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해내는지...다음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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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 고수의 세금아껴 1억 만들기 | 기타 2014-11-2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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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절세 고수의 세금아껴 1억 만들기

남영우 저
북앳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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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아껴 1억 만들기! 제목부터 시선을 확 사로잡는 책이다. 별도의 제태그 없이 세금만 아껴서 1억이라는 목돈을 만들 수 있다니....누구나 솔깃한 이야기다. 납세의 의무는 국민의 의무 중 하나기에 당연히 부담해야하는 것이지만, 부가가치세, 양도세, 주민세, 소득세....등등등 세금의 이름만 많이 알고 있을 뿐 각각의 세금들이 어떤 방식으로 부여되는지. 무엇보다 제대로 부여되고. 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그저 연말정산때가 되어서야 이런 저런 영수증들을 챙기며, 환급받을 수 있는 세금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는 정도에 머물뿐 ...시간이 지나면 또 일년동안 잊어버리게 된다. 그렇기에 세금만 아껴도 여느 투자 못지 않은 제테크가 된다니...평소에 무관심하던 세금아끼는 방법인 '절세'에 대해 정말 진지하게 알아보고 싶어진다. 

현직 회계사인 책의 저자는 <절세 고수의 세금 아껴 1억 만들기>를 통해 세법에 대해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설의 형식을 빌어 설명하며 절세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그리고 꼭 필요한 절세상식부터 13번째 월금이라 불리우는 연말정산 제대로 하기, 사업자들의 절세 전략, 부동산 절세전략과 상속, 증여에 이르기까지 세금과 관련된 절세 전략들을 5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상세하게 알려준다.

세금과 관련되어 가장 명심해야 할 것은 바로 꼼수를 부려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꼭 기한 내에 이행 할 것. 즉 세금을 줄이기 위한 편법은 없다는 말이다. 절세의 기본은 편법이나 꼼수가 아니라 불필요하게 내야하는 지출을 줄이는 방법임을 알려준다.

아는 것이 힘이 듯. 세금도 알 수록 줄일 수 있다는 조언에 귀기울이게 된다. 무엇보다 절세의 기본은 장부 정리는 그때 그때 바로 하는 것이며, 무엇보다 세금 관련 세법들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매년 바뀌는 세법을 반드시 체크해야한다고 말한다. 

책을 읽으며서 그동안 세금을 꼬박 꼬박 내면서도. 참 아는 것이 없다는 사실에 살짝 반성(?)도 해본다. 납세는 의무이자 권리도 되기 때문에 제대로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세금관련 정보들이라 한번에 다 외우기 보다는 바로 바로 찾아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가까이 두면 좋을 듯하다. 올해는 정말 절세를 통한 제테크에 도전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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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뜨개 인테리어 소품 | 기타 2014-11-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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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손뜨개 인테리어 소품

송영예 저
동아일보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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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부는 계절이 되면 늘 손뜨개 제품들이 그리워진다. 매년 이맘때면 CSR활동의 하나도 생명을 살리는 모자뜨기 켐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도 아기를 위한 작은 모자를 두개 떴는데. 나를 위한 아이템들을 직접 따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물론 손뜨개보다는 대량생산 된 기성제품들을 사는 것이 더 경제적이다. 그리고 더 예쁘기까지 하다. 하지만 실을 고르고, 한땀 한땀 정성과 시간을 들인 손뜨개 제품들에는 기성제품에서는 볼 수 없는 정감을 준다. 그런 이유로 그 수고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바늘과 실을 들지 않을까 싶다.

그 래서 만나본 책이 바로 <손뜨개 인테리어 소품>이다. 인테리어 소품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손뜨개 제품들이 주로 겨울이라는 계절에 한정되어있기 때문인데 인테리어 소품들이라면 계절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 뜨거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다.
그런데. 책에 소개된 아이템들을 보자마자 와~ 탄성이 지어진다. 작은 가방이나 숄, 담요들을 뜨는 것은 많이 보아왔지만 이렇게나 많은 아이템을 손뜨개로 만든다니 상상해본적이 없어서다.

책은 Bed room, Living room, Living accessories, 이렇게 삼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장에서는 침 실에서 활용하는 소품들을 소개한다. 보통 이불을 만든다고 하면 퀼트를 생각했는 데. 손뜨개 이불이라고 하니...엄두가 나지 않으면서도 어떻게 떠야하나, 모양은 어떤가 세심히 들여다보게 된다. 예전에 퀼트로 이불을 만든적이 있었는 데. 보기에도 예쁘지만 덮었을때 뭄에 가해지는 무게감이 너무 마음에 들어 아주 오래도록 덮었던 경험이 있기에. 손뜨개 이불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몸 을 푸욱 덮는 포근함.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거기에 손뜨개기 때문에 패턴도 다양하다. 화려한 무늬가 없어도 참 고급스러워보인다. 의자커버도 신선하다. 침실에 있는 모든 것들을 다 손뜨개로 떠도 무방하다싶을 만큼 많은 아이템드를 만나볼 수 있다. 

두번째 장은 무릎담요나 조각담요, 러그와 같이 거실을 장식하거나 활용할 수 있는 소품들이다. 침실 제품들이 사이즈때문에 부담스럽다면 가볍게 시작하기에 좋은 아이템들이다. 세 번째는 발매트나 화분, 디퓨저 홀더와 같은 작은 소품들을 소개한다. 사실 책에 실린 여러 뜨개용품 중 이 마지막 장에 실린 아이템들이 가장 눈길을 끈다. 화분이나 스텐드를 손뜨개로 장식할 것이라고는 생각해본적이 없기에 마냥 신기하게 어떤 것들까지 가능한가 하나 하나 확인하며 읽게 된다. 

책의 후미에는 대바늘과 코바늘 뜨기의 기본과 실의 종류, 그리고 패턴들이 실려있어. 어느 정도 손뜨개가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어려움 없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코바늘로 담요뜨기에 도전해보고 싶다. ^^

다양한 손뜨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기존에 많이 나와있는 의류 중심이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중심이라 신선하기도 하고, 활용도도 더 높아보인다. 무엇보다 직접 만드는 것이 사는 것보다 풜씬 더 소중하고 정감간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겨울이 가기전에 내 주변을 따뜻하고 에쁘게 만들어줄 소품 만들기에 한번 도전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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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말해줘 | 소설 2014-11-2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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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름을 말해줘

존 그린 저/박산호 역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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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의 이름을 불렀을 때 너는 내게로와 나의 꽃이 되었다"
이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김춘수의 '꽃'이라는 시다. 명명(命名)은 그 자체로도 말하고자 하는 사람의 기운이 담긴다고 한다. 그래서 이름을 많이 불러주면 그 상대에게 좋은 기가 실린다는 말을 어느 책에선가 읽은적이 있다. 또한 이름을 말하는 것은 모든 관계의 시작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이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그리고 그 이름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한 소년의 이야기가 있다.

바로 콜린이다. 콜린은 어릴 때부터 신동소리를 듣고 부모의 기대 속에 영재교육을 받으며 자랐지만, 왕성한 지적 호기심에 비해 사교성은 영 서툴다. 그 이유는 콜린이 세상의 모든 것을 수학공식화해버리기 때문이다. 물론 경제학이나 심리학 분야에서 빅테이터를 이용하거나 수학공식들을 통해 행동 패턴을 예측하는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세상사를 모두 수학 공식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 특히 연애와 같이 복잡한 감정이 개입되는 일을 말이다.
하지만 콜린은 자신이 정한 공식과 규칙을 연애에 적용한다. 우선 그 첫번째 규칙. 여자친구의 이름은 반드시 '캐서린'이다.
첫 규칙만 들어도 콜린의 연애. 쉽지 않을 것 같다. 우선 연애의 과정을 그래프로 그리는 콜린의 모습에서 절로 웃음을 지어진다. 그래프를 그려볼 시간에 캐서린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더 하고, 관심을 보이면 좋았을 것을...이렇게나 사랑에는 둔재라니...

아니나 다를까...이야기는 콜린이 열아홉 번째 여자친구 캐서린에게 차이면서 시작한다. (당연히 열아홉 명의 여자친구 이름은 캐서린이다.) 그리고 낙담한 콜린을 위로하기 위해 친구 하산이 콜린에게 자동차 여행을 제한하고 두 소년의 여행을 떠난다. 둘은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의 무덤이 있는 건샷에 도착하게 되고, 그곳에서 린지라는 소녀를 만난다. 그리고 캐서린 외에는 어떤 사랑도 할 수 없다던 콜린도 린지에게 호감을 느낀다. 과연 콜린은 자신이 절대적이라고 믿는 공식을 깨고 새로운 사랑을 할 수 있을까? 궁금해진다.

처음 콜린의 공식들을 보며, 공식속에 자신을 가두고 있는 것 같은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는 데,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정한 기준으로 세상과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을 많이 봐왔기에, 콜린을 통해 우리들 자신의 모습들을 보게된다. 단지 콜린처럼 명확한 공식이 없어 그 형체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을 뿐이라는 것을 말이다.그렇기에 린지와의 만남을 통해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들이 참 대견해보인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콜린이 자신이 정한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 모든 법칙에는 예외나 변수가 존재하는 법. 그것을
통해 새로운 공식을 만들어내고, 기존의 공식을 수정해나간다면 예상치 못한 삶의 기쁨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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