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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거 범죄 | 버뮤다 NO! 리뷰다 2021-11-2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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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무증거 범죄

쯔진천 저/최정숙 역
한스미디어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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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만 벌써 쯔진천 작가의 책을 세 권이나 읽었다. 확실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보다는 <동트기 힘든 긴 밤>무증거 범죄는 사회파 소설 답게 내용이 무거운 편이다. 특히 무증거 범죄는 추리의 왕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예전에는 경찰이었지만 현재는 수학과 교수인 범죄논리학 전문가 옌량이 조력자로 등장한다. <동트기 힘든 긴 밤>과 마찬가지로 맨 처음 서문에 사건이 발생하게 된 간단한 경위가 설명되어 있어서 뒤에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8년 전 사라진 아내와 딸을 찾고 있는, 닝보시 공안국 형기처 처장이자 성 공안청 수사 전문 요원이었던 뤄원, 항정우시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연쇄살인사건, 마지막으로 동네 깡패를 실수로 죽인 주후이루와 궈위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예상한대로 실수로 깡패를 죽인 두 청년의 살인 사건을 '무증거 범죄'로 조작하는 사람이 바로 뤄원이다.

 

그는 과거 성 공안청 수사 전문요원이자 닝보시 공안국 형기처장이었다. 마흔이 안 된 나이에 공안부 물증감식 과학연구발전 일등상의 영예를 안은 천재이자, 검시와 물증감시 두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전문가였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곤경에 빠진 두 젊은이의 운명을 바꾸기 위한 영원히 풀 수 없는 무증거 범죄를 조작하기로 마음먹었다. -p.83-

 

뤄원이 증거를 조작하고 두 청년에게 형사들을 만났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알려준다. 주후이루와 궈위가 경찰의 의심을 피해가려고 할 때쯤에 갑자기 옌량이 나타나게 된다. 지역깡패가 죽은 사건은 기존 연쇄살인과 다르다는 걸 안 옌량은 항정우시에 있는 뤄원을 만나고나서 그가 이번 살인사건에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뤄원을 점점 압박해 온다.

 

<동트기 힘든 긴밤>은 읽으면서 고구마 100개를 먹은 듯한 답답함이 있었다. 뭔가를 밝혀낼려고 하면 증인이 죽고, 밝혀질려고 하면 방해하는 사람들이 나타나서 정말 안타까웠는데 무증거 범죄에서는 그런 게 없다. 어떤 수법으로 범행현장의 증거들을 뤄원이 어떻게 조작했는지 독자들이 속시원하게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소설의 재미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이미 독자는 살인사건을 저지른 범인과 이들이 무증거 범죄를 계획해서 용의선상에서 벗어난 것을 알고 있다. 범인과 범인의 트릭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옌량이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지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옌량이 조금씩 접근해올 때마다 뤄원이나 주후이루가 들키지는 않을까 조마조마해가며 책을 읽었다. '어떤 동기에 의한 것이든 범죄는 모두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한 뤄원이 도대체 왜 본인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두 청년을 도와주게 된 걸까? 그리고 뤄원은 실종된 아내와 딸을 찾을 수 있을까?

 

쯔진천 작가의 최근 출간 도서부터 읽었기 때문에 능력자 옌량이 왜 경찰을 그만두고 수학과 교수를 하게 되었는지가 궁금했었는데 무증거 범죄에서 그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을 알고 나니 바늘로 찔려도 피 한방울도 안 나올 거 같은 옌량에게도 이런 인간적인 면이 있었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웠다.

 

책을 덮는 순간 허무하고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결론을 이렇게 밖에 쓸 수 없었을까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뭐 언제는 인생이 내 맘대로 되는 적이 있었던가. 인간이 신이 아닌 이상 아무리 완벽하게 계획을 한다해도 예상치 못한 변수까지 다 통제할 수는 없는 테니 말이다. 천재 범죄논리학자와 천재 법의학자의 숨막히는 한판 대결!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무증거범죄

#쯔진천

#한스미디어

#추리소설

#중국소설

#추리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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