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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쁜 우리말을 사랑한 모던보이, 백석 시인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책리뷰 2014-03-2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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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백석 저
다산책방 | 2014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시의 입문서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표지 부터가 봄날의 몽글함이 물씬 느껴진다. 두가지의 파스텔톤과 모던보이 '백석'시인의 모습이 절묘하게 어울어지는 책이다. 93편의 시를 엮어 만든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1995년에 출간 된 후 올해 새로운 옷을 갈아입고 재출간 되었다.

 

백석(白石)에 대해 조금 알아보자.  본명은 백기행. 평안북도 정주에서 1912년 출생했다. 오산중학과 일돈 도쿄 아오야마 학원을 졸업. 1935년 조선일보에 「정주정」을 발표하면서 주목 받았다. 1936년 첫 시집 「사슴」을 출간한다. 향토색 짙은 방언을 즐겨 쓰면서도 모너니즘을 표방한 그의 시에서는 묘한 낭만이 느껴진다.

역시 모던보이의 헤어스타일이란, 이 정도는 되어야지 안겠어? 수많은 여성들과의 썸씽을 만들어 내며 그 만의 사랑방식을 완성해 간  썸남 '백석'시인. 훈남도 이런 훈남이 없다. ​지금에도 전혀 스타일에 뒤처짐이 없는 헤어스타일과 이목구비.

 

 

 

그의 여인들과 지인들의 모습. 책 뒤쪽에는 생전 백석의 모습과 지인들의 사진이 실려 있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연정을 노래한 시로. 대체 '나타샤'는 누구냐는 추측이 비일비재 하다. 하지만 죽은 자는 말이 없으니, 나타샤가 대체 누구였들 어떠리오. 백석 시인은 후대 시인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며 우리문단에 다시 없을 천재 시인이 였거늘..

하지만 '나타샤'의 정체가 밝혀지면 디스패치도 밝혀내지 못할 초특급 스캔들이 였겠지. 생각만 해도 재미있다.

 

 

절제된 언어로 이야기 하는 '시'란 장르는 사실 어렵다. 화자가 말하는 내용을 곧이곧대로 표현지 않고, 여러번 꼬아 비유하는 단어로 독자는 어려울 수 밖에. 그래서 늘 시는 두번 세번 읽는, '곱씹는 맛'이 있다고 하는 것이다.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에서는 '눈이 푹푹 나리고,응앙응앙 울을 것이다'라는 아름다운 우리의 말을 빌려 나타샤에 대한 사랑과 슬픔, 연정을 노래 한다. 단어가 하나하나가 마치 춤을 추듯 언어의 바다에 넘실거리는 예쁜 우리말들. 백석에 의해서 빚어지고 살아나고 생명이 깃들여 있는 듯하다.
​그 외에도 애잔자면서도 슬픈고 외로운 백석의 마음을 표현한 93편의 멋진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분단의 시대를 살다간 백석의 시대를 안다면, 시를 이해하는데에 훨씬 수월할 것이다. 감수성이 풍부한 여성, 혹은 막 사랑에 빠진 남녀, 시라는 문학에 입문하고자 하는 독자라면 백석 시인의《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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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파계재판' 카피이벤트, 1등에게 황금열쇠 증정 | 이벤트 2014-03-2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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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스블로그입니다.

 

<파계재판> 블라인드 배팅단에 이어

시공사와 예스블로그 단독으로 2번째 이벤트를 마련하였습니다. 두둥!!!

 

1등에게는 황금열쇠 1돈!!! ++

많은 응모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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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함이 만들어 내는 디자인 혁명《포크는 왜 네 갈퀴를 달게 되었나》 | 나의 리뷰 2014-03-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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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 속에서 흔히 사용 되는 여러 물건들은 어떻게 만들어 진걸까? 한번쯤 이런 의문을 품을 때가 있었다. “이야~ 진짜 편리하다 누가 발명한거야?!”라고 감탄하게 만드는 물건을 만나게 될 때면, 이것 저것  찾아보게 되는데, 어디하나 속시원히 알 수 있는 정보가 부족 했다.  의문만 생겨가고 있을 찰나. 그 궁금증들 풀어 준 책이 바로 《포크는 왜 네 갈퀴를 달게 되었나》이다.

 

 

책은 발명혹은 디자인’의 혁신 거쳐 물건의 형태를 결정하는 과정을  에피소드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그중 '북마크'의 시초인 '포스트잇'의 탄생비화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지금 이 책의 서평을 작성하고 있는 나 또한 '포스트 잇'의 존재를 온몸으로 실감하고 있으니 말이다.)

3M의 직원인 '프라이'는  찬송가 책에 종이 쪼가리를 끼워 페이지를 표시하는 습관이 있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리를 이탈한 종이 쪼가리 때문에 중요한 순간에 당황하는 일들이 발생하게 된다. 자신의 불편함을 타파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신기한 접착제, 매우 강력하면서도 쉽게 떼어낼 수 있는 '접착제 같지 않은 접착제'를 우연히 개발하게 된다. 회사의 시큰둥한 회사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념과 잠재수요를 밀어 붙였던 프라이는 결국 '포스트잇'의 성공을 이끌어 냈다. 포스트잇 노트는 1980년 중반까지 널리 보급 되었고, 현재 사무실에서 없어서는 안될 물건 베스트 TOP의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기도 하다.

 

 

포스트 잇은 기존 인공물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실패를 깨달아 그것들이 헛되지 않도록 기술적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인공물을 만들어 낸 사례이다. 결국 진화의 힘이였다. 실패를 깨닫고 주저하지 않으며, 진화를 이끌어 내는 노력. 발명과 물건의 혁신은 이러한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물의 상징이다.

특히 저자 헨리 페트로스키는 일상 속 사물들의 역사와 공학적 의미, 디자인의 유래를 방대하면서도 치밀한 분석을 통해 완성하여 대중에게 그 의미를 깨워주고 있는 세계적 공학 칼럼리스트로, 사물의 철학자이며 테크놀로지의 계관시인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저자 소개 중-

실패를 대충 넘기지 않으며, 타산지석으로 삼아,분석함으로써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공학과 기술 분야에 문외한이였던 나아게는 조금 어려 웠지만,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여러 물건에 깃들여진 이야기들을 하나둘씩 발견해 내는 재미를 찾을 수 있어 좋았다. 청소년부터 글로벌 기업의 CEO까지, 디자인과 공학에 관심 있는 여러 독자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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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전환점에 꼭 봐야 할 ​《제3의 성공》 | 책리뷰 2014-03-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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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3의 성공

아리아나 허핑턴 저/강주헌 역
김영사 | 2014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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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성공을 꿈꾼다. 각자 지향하는 '성공'의 척도는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부와 명예'를 갖게 되면 성공한 사람이라는 꼬리표를 달 수 있다. ​하지만 이 책 《제3의 성공》는 조금 다른 성공. 즉, '제3의 성공'이 더욱 가치 있는 일이며 어떤 방법으로 가능한 것인지 '아리아나 허핑턴' 자신의 경험과 과학적 논문을 근거를 들어 제시하고 있다.

이야기에 앞서 저자 '아리아나 허핑턴'에 대하여 소개하자면  7년 만에 전세계 언론의 ​지형을 바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에 꼽힌 <허핑턴 포스트>의 창업자이다.《제3의 성공》은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간 했으며 <허핑턴 포스트>의 본고장 미국 위즈덤 하우스 발간일(3월 중순) 보다도 빠르다. 얼마 전  아리아나 허핑턴의 방한은 법률 스님과도 토크 콘서트, 출간기자간단회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 하였다.

 

 

그녀만의 성공 비법! 이제 슬슬 궁금할 때가 되었다. 《제3의 성공》을 위해 허핑턴은 4가지를 실천하라고 권유 한다.  

첫번째, 명상과 마음챙김을 통한 웰빙

두번째, ​ 직관의 힘!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지혜 

세번째,​  경이로움을 느끼는 여유

네번째, 타인과의 공감과 조건 없이 베푸는 마음

 

그 외에도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를 멀리하고, 수면 시간을 늘리는 행동, 반려 동물과의 친밀함 등을 통해 제3의 성공에 가까이갈 수 있음을 말한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4당5락(四當五落)'이라는 말처럼, 무한경쟁 속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다. 아직까지 긴 노동시간을 성공의 조건인 한국에서는  '나인 투 식스(9 to 6)'를 어렵게 하고, 휴가 쓰는 것에 눈치를 봐야하며, 8시간 이상 자는 사람은 성공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허핑턴은 '적당한 수면', '가족과의 여유로운 여가생활', '칼퇴를 장려하는 문화'는 성공을 위한 필요한 조건 중 하나이며,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함에도 필수불가분의 조건임을 설파하고 있다.  한국의 경영자들이여! 부디 아리아나 허핑턴의  1/10 만이라도 쫓으려고 노력해보아라! 그렇다면 기업의 경영 실적에 변동이 생기게 될 것이다!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볼 줄 알고, 더 나아가 내 주변에 관심을 가지며, 여유롭고 느긋한 삶을 살고자 함이 저자 허핑턴이 말하는 '제3의 성공'의 핵심이다. 꼭 성공을 위해서가 아니라 즐거운 삶을 살고 싶은 사람, 질풍노도의 시기에 목표 없이 방황하는 청소년, 취업을 앞둔 취업 준비생, 남과는 다른 인생 성공을 갈망하는 직장인, 또는 경영자. 그 모두가 읽어 보길 권고하는 인생의 턴(Turn)을 위한 지침서로 손색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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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네 편 사랑이야기의 총집합《사랑의 역사》 | 나의 리뷰 2014-03-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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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랑의 역사》라는 제목이 주는 진부함 때문에 선입견으로 처음 책을 접했다. 사실 《사랑의 역사》라는 제목이 주는 진부함 때문에 선입견으로 처음 책을 접했다. 하지만 그런 편견을 말끔히 씻어주는 재미와 공감이 화수분처럼 커지는 책이였다.  솔직히 '사랑'이라는 단어는 인류의 삶에서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가장 쟁취하기 힘들며, 가장 가지고 싶어 늘 안달나는 인간이 갈망하는 것 중 하나다. 부모가  주는 무조건 적 사랑, 친구와의 우정, 연인과의 사랑 등등 타인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우리는 '사랑'과 불가분의 관계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김영사 제공)​

이 책에서는 인류가 가지는 여러 사랑 중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각각의 파트를 소개 하자면.

part 1 첫사랑: 어느 날 사랑이 나를 찾아왔다

​part 2 사랑과 열정: 사랑의 주인이 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part 3 사랑과 성장: 나로 하여 네가 아름다울 수 있다면

part 4 사랑과 이별: 어긋난 사랑은 실패한 사랑일까​

part 5 사랑과 도덕: 인정받지 못한 사랑이 자신에게 묻다​

part 6: 사랑과 결혼: 사랑이 결혼에게 행복을 묻다​

​각 장마다 사랑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고전 혹은 현대, 동서양의 이야기와 조화를 이루면서 소설에서의 관점과 작가의 관점(현대의 관점)을 담았다 .

 

 

10대, 20대, 지금 서른을 넘은 시점에서. 다시 책장을 넘겨 보니 그 때의 감수성과 현재  감수성의 재발견 하기도 하고. 10대에는 사춘기 소녀의 몽글몽글한 감수성이 지배적이였다면, 20대에는 느닷없이 다가오는 교통사고 처럼 첫사랑에 눈을 뜨고 열병을 앓는 과도기적 감수성으로 상처를 입고 아물며, 내 자신을 성장 시키는 도구의 독서였다. 이제 서른이 넘어 접해 보니, 나름의 시행착오를 겪은 안정기적 사랑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웃프다(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또한 《사랑의 역사》에 등장하는 서른네 편의 소설을 다 읽지는 못했지만 읽었던 작품은 또 다른 재미로 읽어 보지 못한 작품은 《사랑의 역사》를 덮은 후 읽어보게 만드는 작가의 묘한 글솜씨가 한 몫했다.

"사랑은 타이밍"

​이라는 말이 있다. 늘 기회가 없어 쑥스러워서 누군가에게 사랑을 표현하기 어려웠다면 《사랑의 역사》를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 상대방이 여성이라면 특히  공감하는 내용과 예쁜 일러스트, 현실적인 사랑 등등 취향에 따라 읽을 수 있는 '사랑'에 역사에 대해 당신의 마음을 조금은 알아차릴 수도 있지 않을까? 곧 화이트 데이다. 업계의 마케팅의 수단이든 남들 다하니까 하는 거든 의미를 떠나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조그만 사랑의 표시를 해보자.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니까. :)

 

사랑의 역사

남미영 저
김영사 | 2014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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