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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 우린 모두 다 인생의 여행자 | 책리뷰 2019-04-3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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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예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

김지영 저
푸른향기 | 201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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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하위권을 맴돌고 있습니다. 눈부신 경제적 성공을 이뤘지만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그리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재활치료사로 일하며 저녁도 먹지 못한 채 붐비는 지하철을 타고 앉지도 못하고 서서 온 날. 열심히 일했지만 가난을 벗어날 수 없었고 미래가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절망감만 들었던 어느 날. 91년 생 김지영 씨는 문득 행복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곧바로 직장에 사표를 내고 뉴욕행 티켓을 끊고 떠났습니다. 언어도 통하지 않지만 몸소 부딪히며 배우고 단단해지기로 결심했습니다.

 

 

"예쁜 것을 보면 더욱 네 생각이 났다. 내 마음이 유별한 게 아님을 알면서 감추지 못한 나는 낭만이 아니라 주책이겠지만. 이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나는 너에게 진심을 전해야 했다. 예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 "

 

그렇게 혼자 1년 7개월 동안 40개국을 여행했습니다. 책은 그때마다 겪었던 일들과 들었던 생각을 정리한 에세입니다. 일반적인 여행 에세이가 국가별, 도시별로 나눠 있는데 반해 김지영 씨 여행 에세이는 감성스러운 소제목에 따라 유유히 여행하는 기분이 들게 만들어져있습니다. 그래서 여행 에세이라기보다 누구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것 같은 사적인 기분과 길티 플레저까지 동반하고 있다고 할 수 있죠.

 

여자 혼자 떠나는 세계여행은 낭만과는 거리가 먼 현실 그 자체였습니다. 모로코 페즈의 염색공장 테너리의 바가지요금, 잠비야 루사카에서 도둑인지 경찰인지 알 수 없는 사람들과의 하루, 탄자니아 잔지바르섬 파제의 상한 수박을 먹기도 하고 곰팡이 나는 창문도 없는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냈지만 한국보다 행복한 나날들이 많았습니다.

 

행복은 돈이 있다고 채워지는 게 아닌 것 같아요. 그렇다고 시간이 많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세상을 나와보고 직접 체험해 볼 때 행복을 정의할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청춘이란 이름으로 상처와 아픔을 강요하는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합니다. 사회에 맞춰 살아야 하는 부담 보다 자기보다 키다 더 큰 무거운 배낭을 짊어져야 하는 일이 몸은 힘들더라고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일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읽는 동안 곧 졸업을 앞둔 대학생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성적인 글귀와 예쁜 것들이 가득한 사진은 여행의 낭만과 현실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경험이었거든요. 우린 모두가 인생이란 세상의 여행자입니다. 힘들 때 꺼내보면 좋을 여행 에세이입니다. 조금만 더 행복해지기로 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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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기술》 일단 한 번 시작해봐! 동기부여를 주는 책 | 책리뷰 2019-04-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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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시작의 기술

개리 비숍 저/이지연 역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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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저마다의 문제가 있다. 삶은 늘 완벽할 수 없다."

-개리 비숍-

 

 

'시간 나면 한 번 해볼게요. 가볼게요. 먹어 볼게요'이런 말은 이제 그만! 우리에게 시간은 언제나 모자랍니다. 남들과 똑같은 24시간이 부족해 쪼개고 쪼개서 살아가고 있지 않나요. 지금 행동하지 않는다면 평생 해보지 못합니다. 이제는 행동해 볼 때입니다. 후회도 이제 그만! 그렇다면 시작을 도와줄 동기부여 한번 해볼까요?

 

책에는 저자가 제시하는 일곱 가지 시작의 기술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단언은 테마를 가지고 있고 눈에 확 들어오지 않더라도 깨닫게 되는 시작의 기술입니다. 나는 의지가 있어. 나는 이기게 되어 있어.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불확실성을 환영해.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나를 규정해. 나는 부단한 사람이야. 나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여. 어떤가요? 생각보다 쉽습니다.

 

 매번 쉽게 포기하고 의지 없고 게으른 당신, 오늘도 자책만 하고 있나요? 때론 이런 부정적 사실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한 걸음 날아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실을 직시하고 나면 더 이상 내가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죄책감과 원망, 후회가 조금은 누그러지니까요. 잡념의 곁가지를 걷어내고 나면 중요한 것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결국 내가 의지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이 보이고, 스스로 만든 장벽을 깰 수 있죠. 이게 바로 가능성과 잠재력의 무한 샘을 복원시켜줄 '의지'라는 원천입니다. 인생 목표라 여기는 내용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실천한다면 승리는 당신의 것입니다.

 

 

 

이기기 위해서는 편한 것만 찾으면 안 됩니다. 늘 해오던 일만 한다면 과거에 사는 것과 다름없죠.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일도 사실 처음에는 서툴고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지금은 눈감고도 할 수 있는 일상이 되지 않았나요?

 

우리는 위험을 감수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인생의 불확실성은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테마입니다. 행동을 하게 되면 다른 일은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부단히 매진해 보세요. 그 후에 다음 장애물로 넘어가면 됩니다. 계속해야 하는 건지, 여기서 그만두어야 할지 걱정하지 말고 끝까지 밀고 나가보세요.

 

 

성공은 늘 불확실성을 가지고 당신을 결승점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결승점까지 가기 위해 위험과 험난한 과정이 있겠지만, 해내지 못할까 봐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일보다 해보고 후회하는 게 낫습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시작의 기술》은 시작은 할 생각도 안 하고 잘되지 않을 거라 걱정만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단 해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서툴고 잘못되면 어떠냐고요? 생각보다 세상은 당신에게 큰 짐을 지우지 않습니다. 미안하다고 정중하게 사과하면 됩니다. 너무 겁내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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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보이》 '티모시 살라메' 주연 영화 원작, 아들의 마약 중독을 함께한 아버지의 에세이 | 책리뷰 2019-04-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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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뷰티풀 보이

데이비드 셰프 저/황소연 역
시공사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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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른 사람의 글을 읽는 것이 도움이 될까? 불행은- 내가 알기로는 -동행을 좋아한다. 자기중심적이라 너무 많은 동반자를 원하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의 경험담은 어지러운 마음을 가라 앉히는 게 도움이 되었다. 글을 읽으면 미칠 것 같은 기분이 조금 누그러졌다. 알아넌 모임에서 이야기를 들을 때처럼, 다른 이의 글이 누구도 간 적 없는 바다에서 길잡이 역할을 했다. p 26

 

약물에 중독된 아들을 일으켜 세운 부정. 이 이야기는 실화입니다. 12살에 처음 마리화나를 접하고 10년간 약물 복용의 늪에서 허우적 거린 아들을 구해낸 아버지의 이야기. 서른 여섯이 되었고 8년간 약물을 끊었지만 언제 다시 시작할지 모릅니다. 이렇게 자식의 불행은 부모의 죄책감이 되어 마음에 상흔을 남깁니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티모시 샬라메'와 '스티브 카렐' 주연의 영화 <뷰티풀 보이> 원작이 국내 번역되어 있습니다. 책은 2010년에 나온 책의 개정판인데 영화를 전 분위기를 전달 받고 싶어 읽었습니다. 예상대로 버겁고 아프며 아버지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힘겨운 싸움이었습니다.

 

학교와 사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던 아들이 한순간에 추락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아버지. 모든 불행은 자신의 탓인 것 만 같습니다. 닉의 엄마와 불행한 결혼생활을 보여준 탓일까? 내가 너무 오냐오냐 키웠을까? 아니면 관심을 두지 않았던 걸까? 끊임없는 자책을 하게 됩니다.

 

아버지는 혹여나 아들이 나쁜 길로 들어갈까 자신도 약물을 해본 적 있다는 고백을 했습니다. 호기심에, 그땐 그런 분위기가 용인되던 때니까 라며 했던 말. 이게 화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결론은 내가 해보니 좋지 않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지만 이내 잘못된 교육임을 깨닫고 후회합니다.

 

닉은 10년 이상 간헐적으로 약물을 복용했다. 당시 나는 중독자의 부모라면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할 만한 모든 것들을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했다. 중독자의 가족들에게는 명쾌한 한 가지 정답도, 분명한 로드맵도 없다는 걸 지금은 안다. 하지만 우리의 이야기를 읽는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위안과 지침, 그리고 아니라면 동행이라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p30

 

점점 강도가 세지는 아들의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부모의 심정이 (자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절절히 전해집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논픽션은 읽는 동안 부모로서 혹은 자식으로서 양가적인 감정의 동요를 이룹니다. 재활과 약물을 반복하는 닉의 심정이었다가도 아들의 비참함을 차마 볼 수 없는 아버지의 마음이 교차되는 결코 쉽지 않은 독서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봤습니다. 마약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금지하는 중대한 범죄입니다. 약물에 손을 댄 순간 파멸하는 것은 자신뿐인데 왜 그렇게까지 엄격한 건지 말이죠. 이는 자신을 포함해 주변인, 특히 가족의 삶을 좀먹고 나아가 사회 전체의 육체와 정신적 해를 끼치는 것이기 때문일겁니다.

 

책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느끼는 약물중독자를 향한 시선, 오해, 편견을 되짚어보는 작업입니다. 약물에 빠지는 계기는 무엇인지, 이렇게 될 때까지 가족은 무엇을 했는지, 가정환경은 좋지 않았던 것인지 제멋대로 생각하곤 하죠. 하지만 읽고나면 누구나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약물은 큰 동기나 시련이 찾아와 하게 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가야 한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부모로서 아들의 추락과 재활을 면밀히 응원합니다. 쓰러질 때면 일으켜 세워주고 힘들어 멈춰있다면 뒤에서 밀어주는 행동으로 지켜만 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아들을 걱정하고 돌보느라 정작 자신의 건강을 챙기지 못했고, 힘겹게 병마와 싸우면서도 닉 생각뿐입니다.

 

 

닉은 10년 이상 간헐적으로 약물을 복용했다. 당시 나는 중독자의 부모라면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할 만한 모든 것들을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했다. 중독자의 가족들에게는 명쾌한 한 가지 정답도, 분명한 로드맵도 없다는 걸 지금은 안다. 하지만 우리의 이야기를 읽는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위안과 지침, 그리고 아니라면 동행이라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p30

 

점점 강도가 세지는 아들의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부모의 심정이 (자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절절히 전해집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논픽션은 읽는 동안 부모로서 혹은 자식으로서 양가적인 감정의 동요를 이룹니다. 재활과 약물을 반복하는 닉의 심정이었다가도 아들의 비참함을 차마 볼 수 없는 아버지의 마음이 교차되는 결코 쉽지 않은 독서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봤습니다. 마약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금지하는 중대한 범죄입니다. 약물에 손을 댄 순간 파멸하는 것은 자신뿐인데 왜 그렇게까지 엄격한 건지 말이죠. 이는 자신을 포함해 주변인, 특히 가족의 삶을 좀먹고 나아가 사회 전체의 육체와 정신적 해를 끼치는 것이기 때문일겁니다.

 

책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느끼는 약물중독자를 향한 시선, 오해, 편견을 되짚어보는 작업입니다. 약물에 빠지는 계기는 무엇인지, 이렇게 될 때까지 가족은 무엇을 했는지, 가정환경은 좋지 않았던 것인지 제멋대로 생각하곤 하죠. 하지만 읽고나면 누구나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약물은 큰 동기나 시련이 찾아와 하게 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가야 한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부모로서 아들의 추락과 재활을 면밀히 응원합니다. 쓰러질 때면 일으켜 세워주고 힘들어 멈춰있다면 뒤에서 밀어주는 행동으로 지켜만 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아들을 걱정하고 돌보느라 정작 자신의 건강을 챙기지 못했고, 힘겹게 병마와 싸우면서도 닉 생각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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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독서법》 책을 소비하지 않고, 내 것으로 소화하는 방법 | 책리뷰 2019-04-2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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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단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남는 메모 독서법

신정철 저
위즈덤하우스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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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철 저자의 전작 《메모 습관의 힘》을 읽고 제 독서방법도 향상됨을 느꼈습니다. 책을 단순히 소비하는 것을 넘어 내 것으로 소화하는 방법. 메모 독서로 변화되는 삶에 고무되었는데요. 책상에 꽂힌 책을 보면 읽은 것 같은 기시감은 드는데, 내용이 통 기억이 나지 않을 때가 많아요. 신정철 저자의 《메모 독서법》은 이런 문제점을 없애주고, 읽고 나서 휘발되는 정보를 붙잡아 둘 수 있으며, 자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 독서를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저자의 노하우가 단김 스킬을 담고 있습니다.

 

 

 

"글은 독자를 위해 쓰는 것이라고 합니다. 독자에게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하고, 독자의 삶에 변화를 주는 것이 글쓰기의 목적입니다. 그런데 내가 쓰는 글의 첫 번째 독자이면서, 가장 성실한 독자를 바로 '나'입니다. 초고를 쓰고, 퇴고하는 과정 중에 글쓴이는 자신의 글을 반복해서 읽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내가 쓴 글을 통해 가장 큰 영행을 받는 독자는 바로 '나입니다

 

 

사실 저는 책을 깨끗하게 보는 편입니다. 책에 따라 밑줄 긋기를 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 포스트잇을 잘게 잘라 붙여서 표기해 둡니다. 이렇게 읽으면 서평이나 기사 쓸 때 꽤나 유용하거든요. 책을 읽을 때 밑줄을 치지 않거나 체크하지 않으며 나중에 괴롭습니다. 메모는 책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을뿐더러 인용할 부분을 찾는데 용이합니다.

 

책을 깨끗하게 보면 깨끗이 잊힌다고 하는데 저는 다른 종이에 메모를 하면서 보기 때문에 저자와 약간 다르지만 밑줄 치고, 메모하고, 중요한 부분은 필사하고, 읽으면서 떠오른 생각을 메모해보고, 독서 노트에 자신의 생각을 첨부해 감상평을 남겨. 결국 자신을 생각을 글로 완성하는 모든 단계를 적극 추천합니다. 저 또한 비슷한 방법으로 책을 읽고 있으니까요.

 

책이 나무라면 메모는 열매입니다. 한 그루의 나무가 열매 맺기 위한 과정은 힘들더라도 값진 보상으로 삶에 도움을 줄 거라 자부합니다. 페트라르카와 몽테뉴, 정약용, 레오나르도 다 빈치, 다윈, 박지원 모두 메모를 즐겼습니다. 페트라르카는 유익할 것 같은 문장에 표시를 하고, 책의 여백에 메모하고 그러하면 쉽게 독서 열매를 따먹을 것이라 말했죠.

 

정약용은 책을 읽는 목적에 걸맞은 부분을 찾아 베껴써보라고 말합니다. 초서를 통해 모아둔 자료와 질서(疾書 빨리 적은 것)을 통해 쌓인 생각의 재료를 모아 자기 책을 쓰는 데 도움받을 수 있다고 했죠. 책은 시간의 레버리지 효과(타인자본을 이용한 자기자본 이익률의 상승효과)가 있기 때문에 책을 읽는 사람은 아닌 사람보다 인생의 시간이 더 늘어납니다.

 

저자는 7년 동안 책을 읽고 메모를 꾸준히 해왔을 뿐인데 변화된 삶을 책으로 펴냈습니다. 나를 위한 글쓰기에서 남을 위한 글쓰기로 나아갔고, 나의 관심사를 세상(타인)이 필요로 하는 관심사의 교집합을 찾는 작업을 반복했습니다. 이는 타인과 세상, 나아가 공공의 이익 창출이 갖는 좋은 점입니다.

 

글 쓰는 이유는 첫째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리고 둘째, 나를 알기 위함이고 셋째, 책을 제대로 소화하기 위한 일이죠. 마지막으로 자신의 경험으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일. 단 한 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남은 독서법을 실천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 당장 메모독서를 실천해 보길 권합니다.

덧, 저는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 밑줄 긋거나 책에 메모할 수 없었습니다. 대신 다이어리에 정리하면서 제 것으로 만들었고 블로그에 끄적여 다른 분들에게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책 읽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 읽긴 읽었는데 남는 게 없다고 느끼는 분들, 나를 성장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책을 추천합니다. 꾸준히 하다 보면 어제와 다른 나를 발견하는 기쁨을 책에서 찾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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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인재는 무엇이 다른가》 성공하는 인재들의 5가지 핵심 기술 | 책리뷰 2019-04-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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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최고의 인재는 무엇이 다른가

박봉수 저
원앤원북스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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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직장이 사라진 시대에 변화를 꾀하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어렵게 취업문을 통과해 직장에 들어오면 다 끝난 것 같지만, 연차가 쌓여갈수록 승진에 대한 압박, 동기에 대한 승부욕 등이 이래저래 고개를 듭니다. 한시라도 쉴 수 없는 직장생활 지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당신의 5년 후 경쟁력이 달라집니다.

 

이 책은 저자의 노하우를 통해 팔로워십과 리더십, 인간관계, 자기계발, 업무 기술까지 두루 망라해 놓고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누구보다 잘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5가지 핵심기술을 정리했습니다.

먼저 팔로워십이 있어야 합니다. 시키는 일만 하고 있는 당신은 결코 성장할 수 없습니다. 또한 혼자서만 잘하려고 독식하려는 한다면 조직 전체가 성장할 수 없습니다.

 

동료는 경쟁자이자 파트너로서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경쟁자는 긍정의 의미로 어떤 조직이든 경쟁자가 있어야 적정한 구성원들의 성장이 가능합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모나리자'를 탄생시킬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켈란젤로에게 작품 의뢰를 뺏기면서입니다.

팔로워를 키우는 리더십으로 조직 전체의 성장을 도모해야 합니다. 균형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은 물론이요. 남과 다른 관점에서 사고하고 행동해야 하며 끊임없이 자신의 역량을 개발해야 합니다. 타인과 협력에 능하며, 물론 성과는 함께 공유하되 실패했다 해도 남 탓으로 돌리지 않습니다. 칭찬을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상대방의 잘한 행동은 자주 언급해 주어야 합니다. 잘한 행동이 있기까지의 노력이나 능력을 언급하며 감탄과 지지 격려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회사생활에서 가장 어렵다는 인간관계. 인간관계의 본질은 결국 소통입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윈윈하는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적으로 만들지 마세요. 그리고 도태되지 않도록 업무 외에 자기계발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자신의 입장을 바라보다 보면 지식 편식을 막을 수 있고 균형 있는 태도나 놀리적인 사고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잘하는 기술, 역량을 키워 효율적인 일 처리 방식을 습득해야 합니다. 일 잘하는 기술은 따로 있습니다.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모른다면 배워서라도 익히려는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직장인이라면 조직생활에서 누구나 잘하고 싶고 인정받고 싶습니다. 이 책은 그 핵심 방법 5가지를 소개함으로써 당신을 조직에서 원하는 핵심 인재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떤 조직에 몸담고 있어도 5가지 스킬을 몸에 익히면 적재적소에 활용할 줄 아는 인재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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