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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감리교회 역사를 읽고 | 신학 서적 2019-06-1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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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한국 감리교회 역사

이덕주,서영석,김흥수 공저
kmc(기독교대한감리회) | 2017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간추려진 한국 감리교회 역사, 유동식 교수의 책보다 양은 적으나 알차고 최신화 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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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사 책을 읽고서 그 내용이 어떠한가를 논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일 수 있다. 역사를 논할 수 있는 역사가도 아니며, 어느 한 학자의 사관을 논할 수도 없는 책이기에 더욱 그러하리라.

 

  세계 교회 중에서도 한국의 감리교라는 특정한 교단의 역사를 논하는 본서는 3명의 감리교사가들이 모여서 각각의 내용을 배분하고, 최신화 된 자료와 더불어 가까운 현재까지의 모습을 (2006년) 그려낸 책이다. 유동식 교수의 감리교회사 책은 그 내용이 방대하기도 하거니와 2권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보기에 불편함 감이 없지 않았다.

 

  이번에 보게 된 서적은 군더더기를 걷어내고, 가장 최근까지 발간된 자료 및 검토된 내용들로 하여금 최신화 된 서적임에 틀림없다. 그렇다고 과거의 자료를 무시하라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을 아시리라 믿는다. 어느 노래 가사처럼,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작게는 개인의 삶을 역사로 써 내려가며, 크게는 이 세계의 흐름을 써 내려가는 것이 역사가 아닌가. 그 커다란 흐름을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하는 것이 역사가이며, 교회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것은 우리가 아닐까 싶다.

 

  다시금 돌아와서 본서는 총 3부 1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에서 교재로 사용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교재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일반 성도들이 보기에도 무리가 없는 구성의 서적이다.

 

  기존의 감리교회사보다 자세하게 다루어진 부분이 있다면 서부연회 즉 북한의 감리교회에 대하여 설명된 부분이 있다. 통일 시대를 대비하여 교역자를 양성함에 있어서 도움이 될 부분이라 생각이 든다.

 

  또한, 기존의 서적 대비 한자로 기록된 부분이 현저히 줄어서 어린 학생들이나 한자를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도 수월하여졌다는 것이 본서의 특징이라 생각이 든다.

 

  역사를 어려워하지 말고,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게끔 만들어주는 본서를 한 번쯤은 읽어보시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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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읽고 | 신앙 서적 2019-06-0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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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난

폴 트립 저/조계광 역
생명의말씀사 | 2019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고난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을 잡아주는 책. 소그룹 모임 교재로 활용 가능한 문답란 장별로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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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고통의 연속이라는 말로 필자를 일깨워줬던 영화가 있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어쩌면 창조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것이 아닌, 인간의 죄악으로 인하여 일부분이 손상된 채로 혹은 저주 받은 상태로 우리와 함께 존재하고 있다.

 

   고난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고난이 유익을 만들어간다고 할지라도 그 과정을 견뎌낸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과연 누가 말기 암환자에게 소망이 있다고 쉽게 말할 수 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앙이 가질 수 있는 희망은 우리의 삶이 지금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먼 훗날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더욱 더 현실의 삶에서 열심을 다하여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이번에 읽게 된 본서는 저자 자신이 어떻게 신앙인의 모습으로 살아왔고, 항상 주님의 은혜 안에서 자유를 누렸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자만을 깎아내게 만든 것이 고난이었음을 고백하며 시작한다. 자신이기 보기에는 갑작스럽게 다가온 몸의 이상은 용인할 수 없는 고통 그 자체였을 것이다. 앞으로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현저히 줄어들게 되며, 남의 도움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바로 여기서 그는 고난이 유익이라 말하였던 바울의 참 뜻을 경험적으로 전인적으로 알게 된 것이 생각이 든다. 그러나 우리는 고난을 그저 고난으로 받아들이기에 무너지기 쉬운 존재이다. 이러한 현실에 대한 저자의 말은 깊은 성찰을 하도록 충분하다.

 

이 책의 목적은 싸움의 배후에서 이루어지는 싸움,

곧 마음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우고,

주님이 우리의 싸움을 도와주시는 놀라운 방식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62p.

 

   우리가 겪는 고난 자체가 어디에서 왔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주님이 허락하신 시험일지, 아니면 사탄에 의해서 벌어진 시기심일지 말이다. 그러나 알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이 고난이 나에게 물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혹은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힘듦을 가져올 수 있으나 우리 영혼의 구원까지 빼앗아 갈 수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자녀는 어떤 일을 겪더라도

하나님을 잃을 수 없기 때문이다. 208p.

 

   우리가 하나님을 포기하려고 할 수는 있어도, 한 마리 양을 찾길 원하시는 주님께서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우리는 약하고 넘어지고 쓰러지고 절망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산 소망이 되시는 예수를 바라볼 수 있다면, 놋뱀을 바라보았던 것처럼, 그저 바라보기만 한다면 고난이 유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서는 총 1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서 말하였듯이, 저자의 개인적인 고난을 시작으로 하여 누구에게나 고난은 찾아오는 것이며, 이 고난이 우리에게 어떠한 어려움과 덫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진정한 위로가 되시는 하나님의 위로를 그려나가며 끝을 맺게 된다.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고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아닐까. 우리 스스로는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하다.

 

오직 자신만의 능력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은 망상이다. 85p.

 

   오직 주님의 인도하심이 있어야만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누구도 우리의 메시야가 될 수 없다. 268p.

 

   우리 삶의 주인은 우리가 아닌 그분이심을 기억하며, 살아가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본서를 한번쯤은 읽어보시는 것은 어떨까 권하여 본다. 특히, 고난에 대해서 왜 내가 겪고 있는지 의문이 드는 분들에게 권하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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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에서의 도피를 읽고 | 신학 서적 2019-06-0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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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성에서의 도피

프란시스 쉐퍼 저/김영재 역
생명의말씀사 | 2019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우리 시대의 사조와 신앙을 돌아보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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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신앙은 감정에 호소를 하며 간헐적으로나마 지성에 호소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신앙이란 경험해야만 알 수 있는 깨달을 수 있는 그 무엇이 되어가고 있다. 물론, 경험으로써의 종교를 폄하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오로지 경험만이 전부라고 말하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것일 뿐.

 

   그런 가운데 20세기의 위대한 기독교 지성인의 책을 본다는 것은 앞선 시대의 사람이 바라본 미래의 예견이라고 해야 할까. 모더니즘의 시대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을 바라본다는 것은 어떤 느낌이었을까싶다. 그가 펼쳐주는 역사와 철학의 관계, 그리고 그 안에서 혹은 옆에서 바라보는 신앙과의 관계들은 생각할 점들을 우리에게 시사해 준다.

 

   7장이라는 각장의 구별은 아퀴나스로부터 시작하여, 성경으로 돌아오게끔 안내해주는 지도와 같다. 인도양을 찾다가 실수로 발견하였던 신대륙과 비견되는 것, 이성을 믿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성서임을 다시금 알려준다고 해야 할까. 그래서 다음과 같은 저자의 문장에 동의하게 되는 바이다.

 

우리는 성경을 기초로 하여, 비록 완전한 지식은 아니지만

참되고 통일된 지식을 소유한다. 49p.

 

   어떠한 사조를 따른다고 하여도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성경이 아닐까. 지금 이 곳에서의 삶의 방향을 올바르게 파악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상층부와 하층부를 연결하여 주는 것이 성경일 테다.

 

   이러한 상황에서 특히, 서구사회에서는 약물에 대한 중독 현상이 심각했다. 지금은 우리 사회에도 암암리에 퍼져있는 약물에 대한 문제가 심각해짐을 알 수 있다. 이와 관련한 통찰은 더욱 더 놀랍게 다가온다.

 

오늘날 사람들이 약물을 취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도피나 반항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절망에 있다. 103p.

 

   약물에 취하게 되는 이유가 하나님이 없다는 소위 현대 사상에 의해 물들어진 혹은 교육받은 현대인에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의 나의 삶이 전부이며, 죽음 이후란 없다고 생각할수록 절망에 빠지게 되는 아이러니. 그래서 위와 같은 저자의 표현에 동의하게 되는 바이다. 반대로 그리스도인이라면, 열심히 살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이

아무것도 아닌 양 살 수는 없다. 102p.

 

   우리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암암리에 가르치고 있는 현대의 사조와 달리 우리는 사랑받는 존재이기에, 가장 완벽하게 지음 받은 존재이기에, 대충 살 수 없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이 시대가 이 사회가 세상이 만들어서 주는 이성에서는 도피해야 하겠지만, 하나님의 지혜가 담긴 성서에서의 이성으로는 달려가야 하겠다.

 

   특별히, 본서의 도입부 1장을 잘 읽어본다면 우리 사회의 모든 학문내지 현상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으며, 이 모든 것이 사상에 영향을 받는 것임을 알게 되리라 본다. 우리의 신앙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조들을 알고 싶다면, 본서를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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