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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어를 읽고 | 신앙 서적 2019-07-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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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어

케이트 보울러 저/이지혜 역
포이에마 | 2019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암환자 이야기, 그리고 누구나 생각해 볼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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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을 살아간다는 것, 참 쉬우면서 어렵다. 힘든 하루의 연속이기에 어렵다. 매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는 삶이 멋지고 좋지만, 그게 쉬운 것이 아니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짜는 잘 흘러간다.

 

   저자는 열심히 살아가던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결장암4기 판정에 힘들어한다. 아니 자신이 꿈꿔왔던 준비해오던 모든 것들이 뒤틀어져버린다. 가족조차도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일 텐데 스스로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욥의 친구들처럼, 정당해 보이지만, 정당하지 않은 위로를 해주는 많은 이들을 보게 된다. 그저 안아주고 고생이 많다고 해주기만 하면 될 텐데 그것이 잘 안 된다. 어쩌면 이것이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공감하고 있다고 보여주기만 하려고 해서, 위선자가 되는 것은 아닐까.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다. 공감의 기본은 들어주기인데 당사자의 말을 들어주기보다는 묻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다.

 

   나 또한, 아버지를 암으로 보내드리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휩쓸려 살았다. 그 시간, 그 공간에 나만이 아닌 가족이 있음을 지금은 알 수 있다. 그 때, 아버지는 얼마나 더 힘드셨을까. 스스로가 느끼는 고통과 아픔은 가족일지라도 타자이기에 멀 수밖에 없다. 이 간극을 좁히는 것이 사랑이리라.

 

하나님은 여기 계신다. 우리는 사랑받고 있다그거면 충분하다. 37p

 

   사랑받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보다 크신 하나님께서 사랑해주시니 말이다. 그래도 아픔은 현실이다.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아픔을 품는 것이지, 지우는 것이 아니니 말이다.

 

우리의 유한성은 부인할 수 없다그것은 너무도 분명하고 명백한 사실이다. 156p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은하 중에서 태양계, 그 안의 지구, 그리고 아시아 더 좁게 대한민국의 어디쯤에 살고 있는 나는 먼지만큼이나 작은 존재다. 그리고 지구가 우주의 끝까지 존재할 수 없듯이 나 또한 끝이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사람은 결국 죽게 마련이다. 제한된 삶을 살아가는 존재가 이 땅 위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물이지 않은가. 하지만 우리에게는 영혼이 존재하기에, 이 영혼은 불멸한다고 믿는 신앙인이기에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한다.

 

나는 죽는다. 하지만 오늘은 아니다. 199p.

 

   그래서의 저자의 마지막 문장처럼, 어떤 어려움에 속해 있을지라도 오늘이 마지막은 아니기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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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영광을 읽고 | 신학 서적 2019-07-2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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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영광

강준민 저
두란노 | 2019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무엇을 하셨는지 배우기에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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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을 갖는다는 것은 축복이라 생각한다. 누군가를 의지함에 있어서 없어질 존재가 아닌 영원불변하신 분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니 말이다. 이 하나님을 믿게 되며, 믿음을 키워나가기 위해 앎을 더하게 된다. 이 앎을 삶으로 나타나게 하려면 얼마나 많은 기도와 결심, 행동이 필요할까. 하나님을 알아간다는 것은 그저 시간의 흐름만으로는 불가능한 그 무엇이기에 날마다 정진해야 할 것이다. 살아가면서 날마다 그 분 앞에 나아가려고 노력하는 존재가 우리가 아닐까. 가끔 뒷걸음도 치고 옆으로 가다가도 돌아오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말이다. 그분을 닮아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성경을 한 장, 한 절이라도 읽어보려는 신앙인이기에, 이 세상에서 천국을 향하여 나아간다.

 

   무엇보다 성경을 읽으면서 갖게 되는 의문점들을 소그룹 지도자나 담당 교역자에게 물어보게 된다. 이렇게 하는 도중에 하나님은 누구시며, 무엇을 행하시는가와 같은 질문에 이르게 된다. 이 부분을 신론(혹은 하나님론)이라고 한다. 이를 아주 쉽고도 편안하게 제시하는 것이 이번에 읽어본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영광이다. 21편의 글로 엮여져 있으며, 하나님을 더욱 알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해 쓰인 만큼, 더욱 자세히 알아가기를, 풍성한 은혜 안에 거하게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막상 하나님을 안다고 하면서, 그분이 행하신 일이나 그분의 성품을 설명하기를 어려워한다. 대체, 거룩이 무엇이며 은혜란 무엇이고, 공의란 무엇인지 기억이 안 난다. 전도 집회나 교리문답과 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다면, 보통 우리는 인물이나 주제, 강해설교를 듣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나님 자체보다는 그가 행하신 일 혹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강조하기에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신앙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부드러운 음식만이 아닌 단단한 음식도 먹어야 한다. 그렇기에 본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선택이 아닙니다. 60p.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위와 같은 저자의 말에 동의하는 바이다. 그분을 제대로 알려고 노력하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물론, 하나님을 아는 것의 수준이 우리 기준이므로 그분께서 보시기에는 유아의 수준일 수 있다. 우주를 창조하시고, 시간을 초월하여 계시는 분을 어찌 다 알 수 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약하리만큼 적은 우리의 앎을 더하고 연구하여 나온 결과들이 지금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에게 내려주신 성경과 더불어 살아있는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말이다. 그렇기에 다음 문장에도 동의하게 된다.

 

예수님을 믿는 것보다 위대한 일은 없습니다. 444p.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는 것 아닌가. 그렇기에 사람과 하나님 사이의 길이 되시는 예수를 붙잡게 된다. 십자가의 보혈로 만들어주신 우리를 위한 그 크신 사랑을 어떻게 표현하고 다 알겠냐고 하지만, 그래도 나아간다. 그 앞으로 말이다.

 

   본서 첫 장의 제목처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고상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3:8)

 

   그리스도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따랐던 사도 바울과 같은 사람은 될 수 없어도, 그를 따라서 날마다 한걸음씩 나아간다면,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을까. 그렇기에 본서를 통하여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영광을 접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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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역정을 읽고 | 신앙 서적 2019-07-0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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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천로역정

존 번연 저/유성덕 역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5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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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언제나 길 위에 서 있는 존재가 아닐까. 특별히, 신앙을 갖게 된 사람들은 천국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는 존재들이 아닌가. 본서를 읽게 되는 시기 즈음에 동명의 영화가 개봉하였다. 그 내용도 동일하지만 영화에 알맞게끔 축약되며, 각색되었으리라. 그 내용의 원전인 본서를 읽는다는 것은 천국을 향하여 나아가는 필자에게도 또한 이글을 읽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본서의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주인공인 크리스천이 천성을 향하여 나아가면서 겪었던 여러 가지 일들과(1) 그의 아내 크리스티아나의 순례길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조금 더 읽기 쉽도록 우리나라의 역본에서는 각각의 내용을 장으로 구분하여놓았기에 더욱 편리하다. 기존 판본에 비해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기존 개정판의 경우, 개역개정에 맞추어 본문들이 달라진 것이 특징이었다면, 3판에서는 조금 더 글을 다듬은 것으로 느껴지며, 전체적인 편집이 현대화되었다. 약간은 작았던 자간이 넓어져서 읽기에 수월해졌다고 해야 할까. 고전이라고 고전적인 편집에 의해서 보기 힘든 글이 아닌 현대적인 감각의 편집에 의해서 읽기 쉽게 해준 것이다.

 

   기독교고전을 읽는 것은 스스로에게 영의 양식을 더하여 준다. 신앙의 본질을 다시금 생각하게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의 삶을 살아가면서 무너지기 쉬운 부분이 물질이다. 물질에 얽매여 살아가는 것이 삶이라지만, 하늘 소망을 두며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이것 또한 이겨나가야 하는 부분이기에 그렇지 않을까.

 

   재물과 하나님을 동시에 섬길 수 없음을 상기시켜 주는 본서의 특징은 자연스럽게 성경의 구절을 인용하며, 생각나게 해주는 문장력이라 생각이 든다. 어쩌면 이보다 더 성경을 잘 사용하는 작가는 없다고 생각이 들 정도이다. 육체의 소욕과 더불어서 싸워가야 하는 연약한 우리의 육신을 위해 날마다 기도해야 함을 크리스천은 보여준다. 어제는 찬양하며 감사하는 모습의 삶이었어도, 오늘 만나는 고난에 무너지기 쉬운 우리의 모습을 나타내는 본서를 읽어가며, 자신의 신앙을 점검케 되는 것은 아닌가.

 

   고전은 고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삶에 다시 한 번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신앙에의 도약을 이끌어 준다. 거인의 어깨 위에서 더 멀리 바라보는 것처럼, 신앙의 선배들을 통하여서 보다 더 천국을 향하여 나아감에 부족함이 없도록 도와주는 본서를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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