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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원하다-맑은 아귀탕 | My Story 2017-02-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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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사는 재미가 되니, 내가 해놓고도  음식이 맛있으면 기운이 절로 납니다.

오늘 아귀지리를 해먹었는데. 어찌나 시원한지 속이 후련해지더군요.

조리 과정도 복잡할 게 없이 간단해서 앞으로도 가끔 해먹을 것 같습니다.

 

<재료 준비> 

먼저 재료는 아긔 한 팩. 요즘엔 잘라져  나와서 손질하는 게 간편하더군요.

육수(멸치, 다시마, 무),콩나물, 미나리, 파,청홍고추, 다진 마늘, 소금.

 

1. 아귀는 깨끗하게 씻어서 소금과 맛술을 뿌려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재워둡니다. 그리고 씻어 둡니다.

2.콩나물은 머리 꼬리 다 잘라두고, 미나리도 잎은 따서 5cm 길이로 썰어둡니다.

  파, 청,홍고추도 썰어둡니다.

3.(멸치+다시마+무) 육수를 준비합니다.

4.맑은 아귀탕은  간장이 아니라 소금으로 간을 해야 국물이 탁해지지 않습니다.

 

 

 

 <요리하기>

1. 육수에 콩나물을 넣고 끓이다가, 아귀를 넣습니다. 생기는 거품은 제거하구요.

2. 다진 마늘, 썰어둔 파, 청홍고추를 넣고 끓이며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3. 준비해 둔 미나리를 넣습니다.

 

*아귀 양에 비해 국물을 너무 많이 잡은 모양입니다.다음에는 건더기를 조금 더 넣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처음 한 건데도 특별히 어려운 게 없었습니다. 시원하니 잘 먹고 나니 뿌듯하기까지 하더군요. 건더기인 아귀나 콩나물, 미나리는 식성에 따라 겨자 넣은 간장에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오늘 저녁은 이 아귀탕 한 그릇으로 뚝딱 해치웠습니다. 속이 뜨뜻해지고 포만감이 느껴지니 인생 뭐 있나 삼시 세끼 잘 먹고 잘 자고 배설 잘하면 그것만으도로 고마운 거지, 하는 안빈낙도의 마음까지 생기더군요.

 

*덧글: 술 마신 다음날 해장국으로도 그만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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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정신의 정수,저널리스트의 본분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 전체보기 2017-02-2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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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앨런 J. 파큘라
필림21 | 2013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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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미디어의 영향력을 감안해본다면 미디어 속에 등장하는 직업인의 멋진 모습을 보고 장래를 결정짓는 경우도 드물지 않을 것이다. 가령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의 경우라면 이 작품 속 두 기자의 모습을 보고 언론인의 길을 걷겠다는 포부를 갖게 된 사람도 분명 많지 않을까. 그 정도로  저널리즘이 무엇인지 그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인데, 그 유명한 워터게이트 사건의 실체를 추적해가는 내용으로 주인공인 두 기자, 워싱턴 포스트지 밥 우드워드(로버트 레드포드)와 칼 번스타인(더스핀 호프만)은 모두  실존 인물이다. 그들이 취재한 워터게이트 사건의 전말은 언론사에 길이 남을 보도이자

특종일 것이다.

 

1972년 민주당 워터게이트 건물에 침입한 다섯명의 괴한이 체포되자 밥 우드워드와 칼 번스타인은 예사롭지 않은 사건임을 알아채고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보다보니 취재의 비결이라는 게 별게 없었다. 사건 관련자와 만나고, 피하면 설득하고  쥐꼬리만한  단서라도 얻으면 그 단서를 찾아가고.  얼마전에 읽었던 '미드나잇 저널'에서 몇번이나 이 작품이 언급됐던 이유가 충분히 짐작이 됐다. 끈질기게 취재하는 기자정신을 되새겨주었을테니.

 

사건의 단서가 현 대통령인 닉슨의 재선위원회와 관련있다는 것이 드러나자 관련인사들은 입을 다물고 취재는 벽에 부딪히고 만다. 이때 정보원 '목구멍'이 나타나 돈을 추적하라고 제언하고 두 기자는 침입한 괴한들이 지니고 있던 돈의 출처를 추적해가는데..

 

흥미를 위한 극적 장치를 최대한 배제해서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했다. 건조한 느낌이 들었지만, 어떻게든 사건을 은폐하려는 닉슨 측의 시도를 물리치면서  두 기자가 점점 사건의 핵심에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발로 뛰는 기자의 본분을 잘 보여주고 있었다.

언론의 세계. 기자가 현장을 누비며 취재하고 기사를 쓰면 편집장은 정보의 출처를 확인하고 정확하지 않으면 보도하지 못한다고  일침을 가하고, 신문사 편집국은 작은 전쟁터나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하단에 실렸던 기사가 점점 커지고, 마침내 닉슨 재선위원회에서 불법 자금을 마련한 사실을 특종하기까지. 언론이 어떻게 기사를 싣고 있는지, 왜 사회의 소금인지 언론에  대한 신뢰감을 가질 수 있었다.

 

닉슨이 대통령으로 취임 선서하는 TV화면이 나오고, 그 화면 위로 닉슨이 사임했다는 자막으로 영화는 마무리 됐다. 선서를 무시하고 위법한 닉슨에 대한 조소와 비판이 읽혀졌고, 그렇게 닉슨은 몰락했다.

 

두 기자가 끈질기게 사실을 확인하고 사건을 물고 늘어지는 장면은 진지하게 살펴봤다면 작품 속 70년대 풍경은 부담없이 감상할 수 있었다. 패션이며 머리 스타일이며, 다이얼 돌리는 전화에, 교환을 통한 장거리 전화, 브라운관 TV며 전화번호부를 뒤져 관련인물을 찾아내고..

타자로 기사를 쓰는 두 기자, 그중 밥 우드워드는 독수리 타법이었지만, 리드미컬한 타자 소리는 기자정신에 박혀있는 심장박동이나 마찬가지였다.  

 

인터넷으로 단박에 검색이 가능하고 실시간 통화에 컴퓨터로 작성한 원고는 바로 전송하는 환경. 분명 환경은 훨씬 편리해졌고 효율적이 됐지만, 40여년전 저 시절보다 지금 언론의 질이 더 업그레이드 됐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 선뜻 그렇다고 답할 수 없는 것은 효율적인 작업 시스템은 그저 거들 뿐, 언론의 질은 기자들의 근성과 저널리스트 정신에 달려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영화를 흥미롭게 감상하는또 다른 포인트, 그것은 더스틴 호프만과 로버트 레드포드란  당대의 두 스타, 대조적인 매력을 지닌 두 사람의 리즈 시절을 눈요기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로버트 레드포드는 요즘으로 치면 브래드 피트 포지션의 가장 미국적인 미남배우이고, 더스틴 호프만은 빼어난 연기력과 개성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스타일이다. 특히 장발에 청바지를 입은 더스틴 호프만의 젊음은 생기가 넘쳤다.

 

이 두 배우에 많이 집중하게 된 것은 우리의 현실과 무관하지 않았다. 두 기자의 캐릭터에 몰두하고픈 마음도 있었지만, 조금이라도 가볍게 감상하고 싶었던 것이다. 탄핵 정국이 몇달씩이나 지속되다보니  정신적으로 피로도가 쌓이고 지쳐서, 이 무거운 머리를 비워내고 싶었다. 잠시나마 이 복잡하고 시끄러운 현실에 둔감해지고 싶었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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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조선사 관련 신간 | 볼꺼리 2017-02-1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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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조선사 관련 신간>

 

요즘 책을 출판하는 주체가 꽤 다양해졌습니다. 이번달 신간 필자나 출판사를 보면 방송제작팀,박물관이나 역사편찬원, 재단법인까지. 아무래도 출판사는 상업성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을테니 출판의도와 목적을 잘 살려 책을 내고자 그러는 거겠지요.

 

이번달 신간 중에서는 '조선의 생태환경사'에 눈길이 끌렸는데요, 무엇을 어떻게 연구한 것일까 소개글을 봤더니

"5~19세기 한반도를 중심으로 인간의 삶을 규정하는 핵심적 요인들이 유기체적으로 상호작용하고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양상을 구조적으로 해명하려 했다. "

이렇게 돼 있던데, 이 의도를 읽고도 어떤 내용인지 감이 안잡혔는데,

 

야생동물과 가축: 호랑이, 표범, 소, 말, 사슴을 통해 살핀 생태환경의 변화 /농지 개간: 야생 동식물의 영역을 인간의 공간으로 /숲과 냇가: 원시적 산림에서 농경지로 /미생물: 때로는 약으로 때로는 병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보니 윤곽이 그려지긴 했습니다. 생태환경 또한 조선시대를 이해하고 접근하는 길이 된 셈이지요.

 

조선 왕실의 상장례조선왕실의 외교의례역사저널 그날 8

이현진 저/신구문화사         김문식 저/세창출판사   역사저널 그날제작팀  저/신병주 감수/민음사

 

조선의 생태환경사민란의 시대조선의 고승열전

 김동진 저/푸른 역사 저             이이화 저/한겨레출판      이희재 저/신아사   

 

열하기유조선 시베리아 기행  촌가구급방

서호수 저/이창숙 편 /아카야 넷   야즈 쇼에이 편저/선인      김정국 편저/아담앤달리

 

조선 사대부가의 살림살이의문의 조선 옷전근대 서울의 복식

이민주 저/한국학중앙연구원  경기도박물관 저/민속원             편집부 저/서울역사편찬원

  

 서울 한양도성서울이 품은 우리 역사건축왕, 경성을 만들다

 서울역사박물관 편저/서울역사박물관    문동석 저/상상박물관      김경민 저/이마

 

한말 의병운동안중근의 마지막 유언잊어서는 안될 구한말의 비운
    김상기 저/선인                    문영숙 저/서울 컬렉션             신용석 저/재단법인 선광문화재단

신사임당풍석 서유구, 조선의 브리태니커를 펴내다꺼진 등에 불을 켜라

      이인숙 저/문학동네        박유상 저/자연경실                   고혜령 저/초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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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양반 위주의 언론시스템-조선의 언론연구 | 전체보기 2017-02-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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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조선의 언론연구

김영재 저
민속원 | 2010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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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발달과 알권리,표현의 자유가 강조되면서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누구라도 언론 역할을 할 수 있는 1인 미디어 시대가 됐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블로그만 해도  충분히 언론으로서 기능하고 있는데, 그만큼 매스 미디스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눈부시게 진화한 것이다.

블로그를 하면서 문득 상상해봤다. 어떤 사안에 대해 정보를 구하고 내 생각을 전하고 싶은데 알릴 수단이나 통로가 없다면? 얼마나 답답할까하고. 만약 조선시대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아마도 상소를 올리거나 신문고 혹은 격쟁을 해 임금이나 관리에게 호소하지 않았을까.

 

시대가 달라도 언론의 주역할은 권력에 대한 비판과 견제라는 점은 한결같고, 조선시대 역시나 마찬가지였다. 언론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기에 대간의 독립성이나 신분을 보장하는 장치를 두고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적이었던 점은 필자가 조선의 언론 정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대쪽같은 기개로 직필과 정론을 펼쳤던 선비와 선비정신을 거울삼아 기자정신을 되새겨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는 것이었다.

 

조선 의 언론은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공자의 정명사상이나, 맹자의 민본정신을 바탕으로 여기에 정도전의 위민사상이 더해져 유교적 대동사회를 건설하는데 언론 또한 제 몫을 담당해야 한다는 지향점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조선시대 언론은 기본적으로 글 중심의 시스템이 주였다. 말을 가볍게 여기고 글을 숭상한 유교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대다수 백성은 문자를 배우지 못했던 신분제 사회인만큼 문자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주였기에 언론의 주체가 문자를 능수능란하게 사용했던 사대부, 선비가 될 수 밖에 없었다.

글이 논리적이고 기록성이 뛰어나지만 말에 비해 현저하게 대중성이 떨어졌다는 점에서 민초들이 참여하기에는 제한이 많을 수 밖에 없었다.

 

 언로는  크게 세 갈래로 이루어졌는데  그중에서 사회지배층인 군왕과 관료 중심의 조정공론이 중심이 됐다. 왕이 제도 교서, 윤음, 비답을 통해 공론을 발하고, 상설언론 기구로 사헌부, 사간원, 홍문관 삼사의 관원들이 대간활동을 했다.

현직에서 물러났거나 은둔하는 선비들도 상소와 유소 등을 통해 언로의 유통에 참여했으며, 일반 백성들은 신문고나 격쟁, 각종 문화를 통한 다양한 방법으로 여항 여론을 유통시켰다.

 

 조선의 언론 시스템은 삼사가 중심이 돼, 왕권과 신권을 모두 견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작동하고 있었다. 사간원에서왕에게 간언하고, 사헌부에서는 관리들을 감찰하는 것으로  홍문관에서는 경연과 국정 자문방식으로 언론에 참여한 것이다.

 

 읽다보니 이 책의 장점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다. 조선시대 언론의 사상적 바탕이나 성격, 활동을 전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는 것으로 덕분에 조선 언론을 개괄적으로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을 받았다.

필자가 상찬하고 있는 선비정신은  대간활동 왕에게 직언을 하는 관리나  때로는 처벌받을 각오를 하고 상소를 올리는 선비의 기개에서 비롯된 것이다.

 

김종직, 조광조, 조식, 최익현처럼 목숨을 걸고 공론을 내세우고 직언했던 선비들의 기상은 조선시대 언론의 기개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당쟁이 치열해지면서 대간활동이 공론보다는 자신이 속한 파벌의 이해를 우선해서 이루어지게 됐고, 그 결과 조정의 자정기능은 급속히 약화될 수 밖에 없었다.

 

상대적으로 문자를 모르는 백성들의 언로는 위축된 감이 없지 않았다. 언로 자체가 양반 위주로 구성됐고, 신문고나 격쟁이 있다고 하지만 이들은 민담,가면극, 판소리같은 문화를 통해서 자신들의 여론을 표출했던 것이다.

또 조정에서 발간한 조보가 민간에서 유통되자 선조가 조보의 민간 유통을 금했다. 이는 요즘 기준으로 보면 백성의 알권리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조치로 조선 언론은  유교적 가치를 바탕으로 했던 관제언론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이때 민간유통이 허용됐다면, 조선의 언론은 백성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표현되는 언로가 확보되고, 언론이 양적, 질적으로 모두 다양해지고 활기를 띠지 않았을까.

 

언론 역시나 사회구조 시대를 반영하기에 현대의 기준으로 조선 언론을 평가한다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아쉬움이 남지 않을 수 없다.  유교적 가치추구, 신분제라는 수직적 사회구조, 문자위주의 커뮤니케이션 통로 등  기본적으로  백성의 참여기회는 축소됐고, 왕조체제와 양반제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언론활동이 이루어졌음을 부인할 수 없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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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갈면서 | My Story 2017-02-1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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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등을 갈았습니다.  등 본체가 고장이 났는지, 형광등을 갈아도 불이 들어오지 않길래,

바꾼 건데요. 

얼핏 보면 형광등같은데, LED등인데요, 전파사 분이 말씀하시길 요즘엔 저 본체 안에 등이 없다네요.

그래서 불이 안들어오면 전처럼 안에 등을 먼저 살피고 교체하는 게 아니라, 등 전체를 바꿔야 한다는데요,  형광등 수명이 다해서 바꿔야 할 일이 없으니, 그 형광등 비용이 절약된다고 하는군요. 같은 급수에선 밝기도 훨씬 밝다고 하구요.

 

등을 갈면서 기술이 진짜 빨리 발전하기는 하는구나 하고 실감했습니다.

전파사분 저희집 거실 등 보시면서,요즘엔 나오지도 않는 구식이라고 하면서 바꾸는 게 어떠냐고

권하셨습니다.

그말 듣고 보니, 진짜 구닥다리 등으로 보여서 바꿀까? 살짝 혹했습니다.

하지만 옛날 세대분들 대개 그렇듯 물건 고장 나기 전에 바꾸면 큰일 나는 줄 아는 우리 엄마, 단칼에 거절하시네요. 아직 멀쩡한데 왜 바꾸냐구요.ㅋㅋ

기술은 빠른 속도로 변하는 가운데 최신형 구입해서 문명의 이기를 먼저 누리는 얼리 어답터도 있지만, 이렇게 예전 스타일 고수하는 분도 있는 법이죠. 그러니 구형 물건도 여전히 팔리는 거구요.

 

백열등 생산 중단된지 몇년 된 걸로 아는데, 이제 형광등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겠네. 하는 생각을 하면서, 집에 있는 형광등 한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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