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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책-나를 지켜낸다는 것 | My Favorites 2014-11-2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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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켜낸다는 것

팡차오후이 저/박찬철 역
위즈덤하우스 | 2014년 02월

 

제목에서 시선이 꽂혀 버렸다. '나를 지켜낸다는 것' 속에는 '나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지켜낸다는 것'에 담겨있는 결연한 의지가 느껴지기도 했고, 지킨다는 의미가 단순히 방어적인 개념이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으로 자신을 다스리고, 개발하고, 나아가 인간적인 완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이끌렸다.

더욱이 이 책은 유가적 사상에 기반을 둔 마음 다스리기와 수양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호감이 갔다.

그렇게 제시된 말은 짧지만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지고, 무엇보다 나 자신들 돌이키고, 들여다보게 하고, 외부가 아닌 내 자신을 갈고 닦는 길이었다. 

수정(守靜), 존양(存養),자성(自省),정성(定性),치심(治心), 신독(愼獨), 주경(主敬), 근언(謹言),치성(致誠) 은 모두 마음을 다스리는 방식인 동시에 행동양식이라고 할 수 있었다. 무공으로 치자면 단단한 내공을 키우며 고수가 되는 과정이라고 할까.

 

LTE의 속도로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이런 수천년전의 말들이 고리타분하게 여겨질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뒤집어놓고 보면 수천년동안 검증된 나를 갈고 닦는 방식이기도 할 수 있다. 요즘 동양 고전이 주는 힘에 공감하고 있는데, 특히 유가사상이 갖는 외부 환경보다는 '나'를 돌아보는 일, 수양하고 나를 넘어서는 가치를 일러주는 점은 분명 힘이 될 것 같다. 세상이 정신없이 변해갈 수록 그 세상에 굴복하지 않고 휩쓸리지 않는 길은 '나'에게서 발원하는 것인만큼 '나'를 똑바로 세우고 뚝심을 갖는 것이 곧  나를 지켜내는 힘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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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 편력과 환국, 그 변심의 정치력-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4 숙종편 | 전체보기 2014-11-2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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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4

박시백 글,그림
휴머니스트 | 2009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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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 헨리 8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애정편력이다. 왕비를 몇번이나 갈아치웠고, 그 중 두번째 왕비인 앤 블린은 사형을 당하는 비운의 왕비가 되면서 '천일의 앤'이라는 영화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그렇기에 헨리 8세하면 애정편력과 아들을 집요하게 원한 군주, 호색한이라는 이미지 강하게 박혀있는 왕이었다. 그런 이미지로 인해 헨리 8세가 강력한 군주, 로마 가톨릭에 맞서서 강력한 왕권을 발휘한 군주라는 그의 정치적인 면이 많이 가려져 있다고 할까.

 

그런 점에서는 조선 숙종과 상당히 흡사하다. 일단 숙종하면 '장희빈'이 가장 먼저 떠오르니. 어렸을 때 본 사극 '장희빈'의  잔상이 하도 강렬해서 장희빈 치마폭에 쌓인 왕, 사대부로 치자면 첩에게 빠져 조강지처를 쫓아낸 지아비 이미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하지만 숙종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군주가 아니었다. 열 네살 그 어린 나이에 보위에 오른 소년군주임에도 섭정이 아니라 바로 친정을 한 임금이었다. 그뒤 무려 46년이나 되는 재위기간 동안 그는 남인과 서인, 노론과 소론 중 정치적 파트너를 상황에 따라 바꾸면서 정치판을 주도하는 능력에서만큼은 단연 발군의 실력을 보였던 군주였다. 그 과정에서 신권은 위축됐고, 숙종은 왕권을 행사하는데 우위권을 확보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 오랜 세월동안 보위에 있었으면서도 숙종하면 뚜렷하게 떠오르는 치적이 없는 것은 왜 일까?

 

그의 재위기간 동안에 악재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경제적, 사회적인 측면에서 여러가지 변화의 조짐이 읽혔다. 우선 경제적인 면에서 보자면 양란으로 줄어들었던 인구수도 회복됐고, 생산력이 발달했다. 상업작물의 재배와 대동법이 정착되면서  전국적으로 시장이 열렸고, 거래에 편리한 화폐가 자리잡게 된 것이었다.이렇게 상업과 유통의 발달하게 되면 자연히 새로운 부자들이 탄생하기 마련이고, 그럼으로써 사회에 활기가 띠고, 신분이동이 촉진될 수도 있었을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런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신분의 벽은 더욱 공고해졌고, 같은 사대부 내에서도 고위관료 층은 일부로 한정돼갔다.사족들은 서원 등을 통해 지방까지 자신들의 지배권을 확립하면서, 지배층 내에서도 주류와 비주류로 나뉘어지는 즉 신분 상승의 사다리가 치워지게 된 셈이다. 결국 한정된 벼슬자리를 두고 당쟁이 격화될 수 밖에 없었고, 지방사족들의 거점이 된 서원의 병폐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지배층의 기득권은 철옹성처럼 견고해졌지만 가물에 콩나듯 부를 일군 양인들은 족보를 사 양반이 됐지만 대부분의 양인들 처지는 악화일로를 걷게 된 것이었다.

 

박시백은 숙종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하고 있다. 개혁에 대해서는 의지를 가진 임금이었지만, 그 의지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자신의 권력과 관련해서는 단호한 면모를 보였지만, 그 외에 결단력을 발휘해서 풀어가야 하는 현안에 대해서는 그 정치력을 마음 먹고 발휘하지 않았다. 환국과정에서 많은 신하들을 죽이거나, 상하게 할 정도로 가혹한 군주였지만, 그만큼 다른 문제에서까지는 굳이 사대부들의 원성을 사면서까지 돌파할 정도로 개혁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가진 것은 아니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46년, 반세기에 가까운 긴 재위 기간이나,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에 걸쳐있는 시기, 모처럼 왕권이 강세를 보였던 시기, 생산력이 발전이 이루어지고, 상업과 유통이 활기를 띄던 시절 등 숙종 때야말로 조선사회를 개혁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던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전후 복구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왕권이 강화되자, 숙종은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서 둔감해졌던 모양이다.  

 

장희빈과 인현왕후 사이의 남자, 마치 삼각관계 멜러사극의 주인공처럼 여겨지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숙종은 분명 명민했다. 그 어느 임금보다 조정을 장악하는 능력은 출중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정국 돌파 능력에 비해 조선 사회가 변화의 적기였다는 시대적 흐름을 파악하는 왕이 되지는 못했다.전환기를 이룬 군주가 될 기회를 놓치고 만 것이다.

 

또 한가지, 그는 사자의 신분을 회복해주는 신원(伸寃)에는 관심을 가졌다. 태종에게 죽은 방석과 방번에게 대군의 지위를 돌려주었고, 노산군을 단종으로 사육신, 소현세자빈도 신원해 주었다. 송시열을 비롯해서 신하를 많이 죽이거나 상하게 한 임금이었던 그가, 죽은 자들의 명예를 회복시켜준 것은 어떤 의미였는지 의아했다. 자신이 죽인 신하들이 훗날 신원받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긴 했을까.

 

숙종을 보면 노회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그렇게 얻은 권력으로 후궁을 중전으로 책봉하고, 다시 폐위하는 갈짓자 행보를 보였다는 점에서 실망스러운 것 어쩔 수 없었다. 그 변심의 정치력을 조선을 변화시키는 데 활용했다면..... 숙종은 자신의 힘을 지키는 파워 게임에는 능숙했지만 그 권력을 바탕으로 시대와 사회의 판세를 읽고 풀어가는 해법과 의지를 갖준 경지까지는 미처 도달하지 못했던 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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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시집 '사슴' 초판본 7천만에 낙찰 | 세상사 이모저모 2014-11-2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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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시인 백석의 시집 '사슴'의 초판본이 경매 시작가가 5천 5백만원이 됐다는 기사를 올린 적이 있는데요, 그 후속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경매가가 억대는 넘을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제 예상을 빗나갔네요. 7천만원에 낙찰이 됐다고 하구요, 이 가격은  한국 근대 문학자료 낙찰가로서는 최고가이고, 2011년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이 1700만원에 낙찰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외국의 초판본이나 희귀본 경매가를 보면 그야말로 천문학적이던데 우리나라는 아직은 초판본에 대한 관심이나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문학사적,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작품이나 자료들이 잘 보존되고 또 그 가치를 인정받았으면 하는 마음이구요.

저도 초판본 시집 한권 있거든요.  최영미 시인의 '서른, 잔치는 끝났다'요. 이번 경매를 보면서 이 시집 고이고이 모셔둬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는데, 한 이백년 이상 후손들에게 물려주면 값어치가 올라갈까? 급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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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白石·1912∼1996)의 시집 '사슴' 초판본(사진)이 경매에서 7000만 원에 낙찰됐다. 19일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경매회사 코베이에서 열린 경매에서 '사슴'은 5500만 원으로 출발해 7000만 원에 한 전문 수집가에게 낙찰됐다. 코베이 관계자는 "2011년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이 1700만 원에 낙찰된 적이 있다. '사슴' 낙찰가는 근대 문학 자료 중 최고가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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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조선사 관련 신간 | 볼꺼리 2014-11-2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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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는 조선사 관련한 신간 소개가 좀 늦어졌네요. 도서정가제 실시 때문에 예스가

불안정하기도 했고, 제가 정신이 없어서 깜빡하고 있었거든요.

이번 달 역시 새로운 책들이 많이 나와있지만 그 중 조선말, 대한제국시절의 책 몇 권이 눈에 띄였습니다.

 

우리 역사를 바꾼 전쟁들조선과 만나는 법조선노비열전

이희진, 김우선 공저/책미래     신병주 저/현암사         이상각 저/유리창

 

 

조선시대 재산상속문서 분재기연행사의 길을 가다옛 이동통신 봉수

편집부 저 /한국중앙연구원            서인범 저/한길사            최진연 저/강이

 

 

진주의 옛 건축     전봉준, 혁명의 기록민족정신 근대사를 바꾸다

고영훈 저/ 알마                          이이화 저/생각정원                임태식 저/북랩

 

대한제국의 재조명제국신문과 근대조선어학회 33인

  현광호 저/선인   김복순, 박애경,김현주, 최기숙 긍저/현실문화연구   박용규 저/역사공간

 

의안대군 이화추사와 초의홍대용과 1766년

천성래 평역/ 전주 이씨 의안대군파 중종 저/청어   박동춘 편역/이른아침   강명관 저/한국 고전 번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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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지만 풋풋하고 에너지 넘치는 세 소년소녀, 응원한다~ -이름을 말해줘 | 전체보기 2014-11-2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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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름을 말해줘

존 그린 저/박산호 역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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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 상 배우 이름을 전면에 내세워 홍보하는 영화 열에 아홉은 재미가 없었다. 그래서 배우 이름을 대대적으로 파는 작품에 대해서는 볼 마음이 싸늘하게 식어 버리게 되던데, 그렇다면 작가 이름을 앞세우는 소설은 어느 쪽일까?

표지에는 한글로 존 그린, 알파벳으로 JOHN GREEN이라고, 작가 이름을 크게 적어놓은 것이 한눈에 들어왔다. '이름을 말해줘'라는 제목하고 거의 비슷한 크기로 큼직하게 박혀 있어서,  대중들에게 엄청 인기있는 작가라는 걸 금방 눈치 챌  수 있었는데, 그럼 그렇지. '이름을 알려줘' 작가는 얼마 전 상영됐던 '안녕 헤이즐'의 원작인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바로 그 작가였다.

 

'이름을 말해줘'는 풋풋하면서 경쾌하다고 할까. 아직 스물이 채 안된 소년, 소녀의 사랑과 우정을 담고 있는데, 콜린과 하산, 린지 이 개성 강하고, 좌충우돌 발랄한 등장인물 덕에 즐겁고 유쾌하게 읽을 수 있었다. 전작인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에서도 10대들의 사랑을 감동적으로 다뤘던 것을 보면 작가 존 그린은 10대 소년소녀들의 사랑과 성장기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그리는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콜린과 하산은 자동차를 타고 여행을 떠났다. 콜린이 여자친구에게 차이고는  차고 차이는 관계를 수학 공식으로 완성해 보겠다고 나서자 하산이 콜린을 끌고 간 것이었다.  콜린의 여자 친구 취향은 상당히 독특했다. 캐서린 오타쿠라도 되는 양 오로지 캐서린이란 이름을 가진 소녀로만 무려 열 아홉 명을 사귀었지만 전부 차인  특이한 연애 경력의 소유자였다. 어렸을 때부터 천재와 신동 소리를 들었던 그였지만 연애엔 쑥맥이었던 것일까. 하산은 즉흥적이긴 했지만 에너지 넘치는 자칭 무슬림 소년이었다.

 

거기에 여행지에서 만난 린지까지.공교롭게도 린지 남자친구 이름이 콜린이었다. 콜린과 하산, 린지이 소년 소녀들이 펼쳐가는 사랑이야기는 솔직해보였다. 그리고 혼란스럽게도 보였다.그렇다고 난삽해보이지는 않았다. 10대 특유의 생동감과 미숙함이 혼재하는 것처럼 여겨졌다. 하긴 완성된 사랑이 어디있을까.

자신들도 자신의 감정이 어느 정도인지 이것이 사랑인건지 헷갈리도 흔들리기도 했을 것이다.

 

콜린은 자신이 자라면서 점점 더 천재에서 멀어지고 있음을, 그래서 천재와 범재의 사이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소년과 청년의 경계에선 그로서는 자신의 정체성을 세우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그동안 캐서린이라는 여자친구들과의 사랑을 돌아보는 이유도 거기에서 연유한 것이 아닐까. 예측할 수 없는 미지의 미래에 대한 꿈도 샘 솟았던 것이리라. 특별한 사람이 되기를 원했고, 행복해지기를 소망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콜린과 하산 린지 이 세사람은 불과 며칠 사이에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하산은 대학에 등록하기로 결정 했고, 린지는 남자친구와 헤어지기로 마음 먹었다. 콜린은 새로운 사랑, 스무번째 사랑에 빠진 걸 인정했다. 또 차일 수도 있고,이루어지지 못할 수도 있지만, 캐서린이 아닌 여자를 사랑하게 된 것만 해도 콜린에게는 새로운 미래가 아닌가.

'이름을 말해줘'를 읽으면서 여러 번 웃음을 머금었다. 이 세 친구들의 행동이 마냥 귀엽게 보였다.가끔씩 보던 이웃집 소년소녀들이 어느 새 저렇게 훌쩍 자랐지? 하고 새삼 그 성장을 발견하기라도 한 냥 뿌듯한 감정이 느껴졌다.

 

콜린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인간의 영역이 아님을, 매일매일 벌어지는 그 돌발적인 변수를 통제하는 것도 예측하는 것도 모두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사랑이 결코  공식을 통해 점쳐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또한.

여전히 사랑이라는 감정이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신동 콜린이 아닌 삶을 받아 들이며, 새로운 미래와 꿈에 희망을 품기도 한다. 그것만으로도 더 이상 마냥 소년, 소녀라고 어리게만 볼 수 없게, 성장한 것인데. 인생은 잠시도 멈추는 법 없이 흘러간다는 것을, 그렇기에 눈앞에 펼쳐진 날들을 달려야 하는 것임을, 그렇게 미래와 인생에 조금은 눈을 뜬 것일까.

콜린과 하산, 린지 아직은 여전히 어설프지만, 이들이 발산하는 풋풋함과 에너지가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들에게 펼쳐질 뜨거운 사랑과 청춘과 미래를 응원하지 않을 수 없었다. GOGOGO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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