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오셌쎄요. ^*^
http://blog.yes24.com/e10g10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꽃들에게희망을 (e10g10)
세상사에 관한 이런저런 수다를 떠는 공간이랍니다.^^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1·3·5·7·8·9·10기 책,인문교양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7월 스타지수 : 별21,826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Wish List
My Story
My Favorites
놀이터-놀다 가세요
세상사 이모저모
Plan& Ing &Finish
볼꺼리
About ~
이벤트
스크랩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전체보기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한강리뷰대회 나는혼자설준비가되어있다 위종 헤이그특사 감옥에가기로한메르타할머니 혼자라도괜찮아 싱글을위한책 에세이신간 공강 싱글스토리
2016 / 07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아유. 진짜 맛나겠네.. 
진짜 지겨울 땐 아무.. 
저도 그럴때가 있는데.. 
꽃들에게 희망을님, .. 
재밌지요. 그 시대에.. 

전체보기
오늘은 주부모드 | My Story 2016-07-28 23:24
http://blog.yes24.com/document/8841071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오늘은 완전 주부 모드로 보냈습니다. 밑반찬 만들고 국 끓이고, 맛간장까지.

아...더운 여름날에 불가에서 음식만드는 거..꽤 체력이 소모되는 일이지요.

 

사진의 깻잎김치는 찹쌀풀까지 쒀가면서 만들었는데요.깻잎은 씻는 것부터해서 은근 잔손이 가는

요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해놓으면 밑반찬으로 먹을만하지요.

저녁에는 닭개장을 끓였는데요. 닭 육수내고,고추기름 만들고, 숙주에 고사리나물에,느타리 버섯에

파까지. 이것도 손이 많이 가는 편인데요. 엄마는 맛있다고 잘 드셨습니다.

밥을 잘 안드시니까  건더기 만이라도 다 드시게 해서 닭과 나물,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었구요.

그리고 살 발라내고 뼈에 붙어있는 살점까지 깨끗하게 다 발라 먹었습니다. 닭은 뼈에 붙은 살점

먹기가 참 번거로운데 아까운 마음에 그냥 두게 되지 않더군요.

 

마지막으로 맛간장을 해두었습니다. 맛간장을 먼저하고 그걸로 깻잎김치를 하는 편이 더 나았을텐데,

미처 그 생각을 못했지요. 대신 깻잎에는 메추리알 장조림 간장으로 버무렸구요.

진간장에 양파,대파, 마늘, 마른 고추, 표고 버섯, 복숭아를 넣고, 여기에 간장의 1/2 정도의 육수를 넣고

끓여주는 거죠.(육수를 먼저 해둬야 하는데 전 며칠 전에 만들어둔 육수가 있어서 그걸 넣었습니다)

간장을 끓이면서 예전에는 집간장에 하얀게 많아지면 한번씩 끓여주곤 한 기억이 났습니다. 냄새가 고약해서 간장 달이는 집은 금방 표가 났으니, 아파트에서 간장 달이는 꿈도 못꿀이이지요.

30분 전에 맛간장 끓여놓고 맛이 우러나도록 뚜껑 덮어두고 있구요.

 

원래 닭개장은 중복인 어제 하려고 했는데, 사정상 못했구요, 대신 점심때 엄마가 좋아하시는

단호박 죽을 끟여드렸답니다. 노란 색깔이 참 먹음직 스럽던데, 저희 엄마는 부페가면 호박죽부터

찾을 정도로 좋아하세요. 어제 장보러 갔다 캐나다 산 단호박이 한 개 700원 하길래 와서 죽을 끓여

본 건데, 처음 해봤는데도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단호박을 찐 뒤에, 단호박을 끓이다가 찹살물 넣어서

저어주고 간 맞추면 그걸로 끝. 찐 단호박 반개만 해서 남은 반 개는 냉동실에 넣어뒀구요.


그래도 이렇게 해놓은 걸 엄마가 잘 드시면, 덥기는 하지만 나름 뿌듯해지더군요.

자기 논에 물들어가는 거 하고 자식 입에 밥들어가는 게 그리 흐뭇하다는데, 자식은 아니더라도,

누군가 제가 해놓은 음식을 잘 먹어주면 한 보람은 느끼지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4)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1        
신난다 | My Story 2016-07-27 23:30
http://blog.yes24.com/document/8837888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오랫만에 새책을 손에 들고보니..딱딱한 표지의 촉감이 찌리리함을 넘어 짜릿하게 느껴집니다.

서유미 작가의 연재소설 '테이블' 이벤트에 당첨된 줄 모르고 있다가 책선물을 받으니 그 쾌감이 곱절이 됐습니다.

 

'테이블'에서 이혼을 앞둔 여성의 심리 묘사, 디테일하게 내면을 묘사한 것에 공감이 갔고, 그 점이 마음에 들었는데.. '끝의 시작'은 역설적인 제목에 표지부터 호감이 가는군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6)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2        
궁궐 안에서 벌어지는 복수극, 그리고 슬픈 운명- 미궁 | 전체보기 2016-07-26 23:51
http://blog.yes24.com/document/8835203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미궁

최정미 저
끌레마 | 2014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조선사 뿐 아니라 역사책을 보다보면 궁금할 때가 있다. 갑자기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진 인물들의 삶이. 대표적으로 장영실이나 광해군같은 인물은 토크쇼 라디오 스타에 불러서 근황토크 한번 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생길 정도인데.

그중에서도 특히 광해군은 한 때 군주였고, 폐위된 뒤에도 자그마치 19년이나 더 살았다는데, 제주도로 이배된 이후에는 어떻게 살았는지 기록에 남아있지 않다니. 대체 어떻게 살다 죽은걸까. 나같이 이런 궁금증을 지닌 사람이 제법 되지 않을까. '미궁'은 나처럼 폐위 이후 광해군을 궁금해하던 작가가 광해군에 대한 사연을 상상한 결과 탄생된 작품이다.

 

대궐 별감 진현은 궁녀와 정을 통하다 발각돼, 죽음 일보직전까지 가지만, 조소용 덕에 겨우 목숨을 부지하게 된다. 조소용이 보름의 말미를 주며 아들 숭선군을 독살하려고 한 범인을 찾아내라고, 만약  보름 내에 잡지 못하면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엄명을 내린 것이다.

범인 색출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진현, 그러나 일개 별감으로선 구중심처 궁궐의 내명부 여인들을  만나기가 힘겹기만 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멀리 제주에 유배돼 있던 광해의 소식이 들려온다. 광해가 그 파란만장한 삶을 마쳤다는 것인데, 그럼에도 인조는 폐주의 장례식에는 관심조차 없었다.

 

그런데 궁궐에는 연속적으로 파란이 벌어진다. 왕족 이외에는 죽는 사람이 나오지 않아야 할 궁궐에서 연이어 사체가 발견된다. 수라간 숙수,제조상궁, 내시 박상선.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지자 궁궐안은 살풍경해진다. 특히나 독살된 숙수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인조는 간발의 차로 독살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이니 궁궐 안은 분위기가 흉흉해질 수 밖에 없었다.

 

진현은 청나라에서 돌아온 인조의 삼남 인평대군을 도움을 얻어, 궁인들 과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중 민상궁은 인조의 승은을 완곡하게 거절하면서, 허울 좋은 후궁보다 상궁으로 머물러 있는데,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궁안에서 거두어 키운 이나인, 편지 심부름하는 벙어리 이나인에게 남다른 애정을 베푼다. 이 나인은 묘한 매력으로 진현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심지어 인조도 그녀에게 승은을 내리기로 하는데..

 

괜히 궁궐을 구중심처(九重深處)라고 하는 것이 아니었다. 비밀 아닌 비밀들이 가려지고, 그 비밀 뒤로 슬픈 운명이 숨죽이고 있었다. 단 한번의 승은  그리고 운명의 그날, 궁인은 그 뒤로 속내를 꼭꼭 감추고 비밀을 품고 살아야 했으니. 만약 그 하루밤이 없었더라면, 아니 반정이 없었더라면 그 궁인은 후궁의 첩지를 받고 대군과 옹주를 생산하고, 왕의 총애 속에 안락하게 살아갈 수 있었을까.

 

뒤로 갈수록 흥미진진해졌고, 광해가 폐주가 된 이후에 그런 일이 생겼을 수도 있겠다 싶었을만큼 이야기가 정교하게 구성됐다. 이점이 이 작품에서 가장 도드라진 장점이었다.

특히 결말 부분의 반전은 그 궁인의 행동이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다. 오히려  복수를 참고 그 기나긴 세월 동안 기다린 인내심이 대단하다 싶었다.

 

소설 속 인조는 찌질해 보였다. 끝까지 졸렬하게 굴었고, 색 밝히는 군주였다. 아마도 광해가 긍정적으로 묘사되는 이유에는 그의 정치력 영향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무책임함과 비겁함, 이기심, 여성편력 등등 인조에 대한 비호감의 요소가 몇곱절은 더 크기 때문일 것이다.

제주도 유배 이후 광해군의 삶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하며 읽기 시작한 작품이었는데, 인조의 옹졸함으로 마무리 됐고, 읽는 동안 내가 인조를 엄청 싫어한다는 것만 재확인한 한 셈이 됐다.

 

'미궁'은 제목처럼 궁궐이 작품 분위기를 지배하고 있다. 겹겹이 담에 둘러쌓여진 궁궐, 그 안은 더 큰 힘을 가지려고,더 많은 재물을 움켜쥐려고, 더 높은 벼슬을 얻으려고, 또 끊임없는 사랑을 갈구하는욕망과 권력을 탐하는 만화경이 펼쳐지는 세상이었다.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혹은 희생자가 돼서 감추거나 숨겨야 했던 과거사들이 다반사였다. 과거에 숨겨져있던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올라, 진실이 밝혀지게 되면 이렇게 피를 부르는 참화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단 하루밤의 인연으로 궁녀의 인생은 달라지고 만다.  감추고 숨죽이며 살아야했고, 가장 사랑하는 존재에게 사랑한다 드러낼 수 없었고, 가장 증오하는 존재를 미워한다 표현할 수 없는 상황이 십구년동안이나 지속됐다. 다른 곳이 아니라 궁 안이었기 때문에 그것이 가능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 누가 어떻게 광해군과 연결돼 있는 것일까. 그것이 밝혀지는 순간이 반전의 포인트고 작품의 절정이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6)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4        
전문직을 소재로 한 최근 역사물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조선변호사 왕실소송사건 | 전체보기 2016-07-24 23:48
http://blog.yes24.com/document/8829119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조선변호사 왕실소송사건

정명섭 저
은행나무 | 2016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조선에도 변호사가 있었다고? 전문적으로 소송을 대리해주는 직업이 존재했으니, 외지부(外知部)가 바로 조선시대의 변호사인 셈이다.

 

'조선변호사 왕실소송사건'은 이 외지부를 통해서 땅을 두고 벌이는 소송전을 담고 있는데, 이 작품을 읽으면서, 요즘 역사물의 트렌드가 한눈에 들어왔다. 시청하고 있지는 않지만,MBC에서 주말에 방송되는 사극 '옥중화'에서도 외지부가 등장한다고 들은데다, 또 얼마 전에 본  영화 '상의원'에선 옷 만드는, 요즘 말로 하면 패션 디자이너를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이 생각난 것이다.

 

정치나 역사적인 인물을 소재로 하는 역사물은 흔한만큼 진부한 감이 없지 않은데, 이렇게 실무를  바탕으로 벌어지는 사건은 배경이 조선시대임에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읽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조선변호사 왕실소송사건'도 그랬다.용어나 사건 내용은 조선시대였지만, 사건에 접근하는 외지부의 활약은 요즘 법정물을 보는 느낌이었다.

 

송사의 내용은 땅이 누구의 소유인지를 가려 달라는 것이었다. 목포  앞바다에 있는 섬, 하의도 그곳 주민들은 피땀 흘려 갯벌을 메꿔 농토를 만들어내고나니, 세도가 홍씨 집안에서는 그 땅이 자신들 소유라고 우기며 도조를 강제로 걷어가면서 분쟁이 시작된 것이었다.

 

홍씨집안과 이곳 섬과의 인연은 인조왕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홍씨집안과  광해군의 딸 정명공주와 혼사를 맺게 되면서 하의도와 부근 섬, 그곳의 땅을 하사받게 된 것이다. 그러고나니 그곳 주민들은 농사지을 의욕을 잃어버렸다. 아무리 농사를 지어봐야 홍씨 집안에 거의다 빼앗기고 마니, 그래서 찾은 해법이 주민들은 바다를 메워 새로운 땅을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무려 이십년에 걸쳐, 모든 섬주민들이 해가 뜨면서부터 해가 질때까지 흙과 돌을 날라서 바다를 메꾸는 결국 역사를 이뤄냈고,  주민들은 그렇게 간척한 땅에서 농사를 지을 꿈에 부풀어있었는데..

 

그런데 20년동안 주민들의 노동을 지켜만 보고 전혀 거들지 않았던 홍씨집안에서 난데없이 도조를 걷어간 것이었다. 섬 전체 땅을 하사받은 것이니, 그 땅 역시나 자신의 소유라면서. 거기에 관아에는 관아대로 전세와 대동미를 바쳐야했으니, 피땀 흘려 만든 땅을 일군 보람이 없어지자 주민들이 정소를 하게 된 것이었다.문제는 왕이 하사한 땅이라 정소 대상이 못된다는 것인데..

 

조선시대에는 노비와 땅, 산송 문제로 소송이 다반사로 벌어져서 생각보다 외지부의 수요가 꽤 있었던 모양이다. 재산과 관련된 일이니만큼 그만큼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직업이었다는 것인데,

법 조항을 따져 가면서 논리적으로 공방을 벌이는 과정이 자못 흥미로웠다.  헐리우드 법정물을 좋아하는데, 딱 그런 분위기였다. 섬에서 농사 짓고사는 주제에 감히 왕실에 맞서다니. 약자와 강자의 구도로 펼쳐지는 송사,약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외지부가 될 것인지, 굴복하는 외지부가 될 것인지.

 

홍씨가문은 정소하려는 사람을 해치려하고, 재판에 영향력을 끼치려하는 등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땅을 탈취하려 들었다. 그리고 이 재판을 주시하는 또다른 세도가. 그들은 혹여 이 재판에서 주민의 권리를 인정하게 되면 다른 백성들도 땅 소유권을 들고 정소하려 들까봐, 섬 주민의 요구를 차단하려는 의도가 다분했다. 이제는 홍씨가문의 문제가 아니라 땅을 부치는 상민과 지주 세도가의 이해가 걸린 문제로 받아들이게 된 것이었다. 그래도 대놓고 섬주민을 누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것이 법의 힘이었고, 법의 논리였으니.

 

실제 조선시대 였다면 상복을 몇년 입느냐를 두고 공허하기 이를데 없는 예법이나 따지고, 상민이 양반도 아닌 왕실을 상대로 소송은 어림도 없지 않았을까. 법은 그저 허울 뿐이고, 재판까지 가지 않고 권세가의 말 한마디로 상황종료가 되지 않았을까,하고 의심이 강하게 머리를 들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실제 땅과 관련한 법 조항을 전례를 따져가며 논리를 펼쳐가는 외지부 주찬학은 치밀해보였다. 요즘 말로 하자면 약자의 권리를 지켜주려는 인권 변호사라고 할까.계란으로 바위치는 격이 될지라도, 하의도 주민들의 염원을 재판에서 펼쳐보이는 것이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섬 주민들은 송사로 권리를 보호받지 못했다는 것은, 아무리 소설이라 해도 조선시대에 재판으로 세도가를 이긴다는 것이 무리수라는 것을 작가가 감안한 것일까. 아니면 극적 재미를 위한 것이었을까. 막연하게나마 전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법이 약자의 권리를 지켜주지 못하고, 강자를 위한 수단이 되고 있다는 것은 비단 조선시대에만 국한된 일은 아니다. 법은 강자의 편이라는 인식은 시대를 막론하고 여전하다.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영조시대가 배경인 '조선변호사 왕실소송사건'은  여전한 세도가들의 탐욕을 드러내는 한편, 하의도 주민들의 권리의식 또한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권리를 소송을 통해서라도 찾으려는 적극적인  문제자세에서 근대의식이 싹트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외지부의 활약 또한 공자 왈 맹자 왈 경서보다도 실제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이 자신의 권리를 지킬 수 있는 무기가 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었다.

 

아..이제서야 알았다. 이 작품 송사가 실제로 있었던 일이었다는 것을. 물론 소설적 윤색과정을 거쳤겠지만 어쩐지 사건이 생생하더라니.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1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5        
70년 우정.. | My Story 2016-07-23 23:45
http://blog.yes24.com/document/8824686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이게 뭐냐하면 까만 봉지 안에 있는 건 집간장이고, 뒤에 있는 건 말린 고사리 나물인데요.

엄마 친구분이 주신 거에요. 엄마가 좋아하는 나물하고, 엄마가 몸이 안 좋으니,

간장 못 담았을거라면서 주신거죠. 이건 이번 주 초에 주신 거고, 다시 어제에는 된장하고,

다른 나물을 또 주셨습니다. 멀리 일산에서 사시는데 집근처에 오셔서 그것만 주고는 황급히 가셨어요.

 

이 아주머니하고 엄마는 70년.그러니까 반세기를 훌썩 뛰어넘은 오래 묵은 우정이라고 할까요. 학교 다니기 전부터 알고 지내던 동네 친구랍니다.

왜 예전에는 한 동네에서 몇십년씩 사는 사람이 많았잖아요.저희 엄마도 결혼 전까지 계속

한 동네에서 사셨는데, 그때 소꼽 친구죠. 거기에 형제까지 줄줄이 친구고요.

이모들하고 저 아주머니 동생들하고도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고 부모님들하고도 다 아는 사이구요.

 

우리 엄마 세대의 정감어린, 정말 된장같은 우정 표현 방식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나물과 간장, 된장에 지난 봄에는 김장 김치도 주셨으니,제 세대만 해도 간장, 된장 집에서 담아 먹는 사람 별로 없으니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18)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7        
1 2 3 4 5 6 7 8 9 10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
트랙백이 달린 글
내용이 없습니다.
새로운 글
스크랩이 많은 글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먹는..
맨부커상 수상 기념 한강 ..
많이 본 글
오늘 226 | 전체 3617240
2005-10-25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