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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된다는 것 | My Story 2014-12-2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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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선배하고 만났다. 해가기 전에 얼굴이나 보자고 만난건데,

이 언니, 출판사하고 계약을 했단다. 언니는 일반인 대상으로 강연을 하는데,

그 내용을 내기로 내년 3월까지 원고 다 건네주기로

해서 지금 압박감이 장난 아니라고.

그래도 그 압박감 때문에 자료도 다시 한번 정리하게 되고,

머리 속으로 계속 책 내용 구성이며 구상이며 생각하게 된다고.

자신의 이름이 박힌 책이 나오는 것에 부담도 크지만

그것 또한 안고 갈 수 밖에 없지 않겠냐고.

 

작은 출판사하고 내기로 한거라, 홍보는 잘 안 될거라고,

언니도 자신도 유명한 필자도 아니고 첫책이니,

큰 욕심 없이 쓸거라고 한다.

요즘 초판 기본이 천부인데 첫쇄는 인세 대신

책으로 받는 걸로 계약을 했다니,

진짜 욕심없이 쓰는구나 싶었다.

 

그리고, 내년 목표가 이 책 외에도 1권 더 쓰는 거라고 하는데,

언니가 원하는대로 책이 잘 써지길..

이제 아이 둘 다 키워놓았으니,

좋은 필자로 제 2의 인생을 멋지게 펼쳐가기를

응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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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간다는 사실을 이제는 받아들이련다-늙어감에 대하여 | 나의 리뷰 2014-12-1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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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늙어감에 대하여

장 아메리 저/김희상 역
돌베개 | 2014년 11월

 

늙어서 인생이 재미없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죽음과  존엄이라는 말에 압도당했다. 좀더 치열하게 늙음을 생각해보라고 들이대는, 결코 편안하게 읽을 책이 아니다.

 

 

*리뷰탭으로 한줄평 쓰는 방법이 있던데, 잘 안되네요. 써봐도 등록이 안되네요. 뭐를 잘못 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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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명나라 형 후금 사이의 샌드위치 조선-병자호란1 | 전체보기 2014-12-1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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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병자호란 1

한명기 저
푸른역사 | 2013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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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을 펴기 전에 심호흡부터 했다. 백성들이 얼마나 고통을 당했는지, 인조를 비롯한 지배계급들이 얼마나 비겁한 짓을 했는지 알고 있기에 이 시대, 이 전란을 읽으면 늘 혈압이 상승하는 걸 느끼게 되는지라  조금이라도 덜 열 내면서 읽으려고 마음을 가라앉히고 읽기를 시작했다.

 

이 책이 역사서로는 드물게 2만부 이상 팔리는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어떤 점에서 독자들의  선택을 받게 된 것인지 궁금했는데, 1권을 읽고 난 소감은 한마디로 역시 전공자가 쓴 책은 대중저술가가 쓴 책하고 차원이 다르구나 싶었다. 병자호란 당시 동아시아 정세 전체, 그러니까 조선 뿐 아니라 명과 청의 패권 다툼과 일본의 국내 정세를 함께 다루고 있는데, 왜 이 전쟁이 발생하게 됐고, 호란으로 인해 각 나라와 동북아시아 정세가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살피고 있다.

단언컨대 인조는 조선 최악의 임금이다하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런 평가가 다분이 감정적인 것이 아니었음을, 지독한 숭명주의자 인조의 한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 

당시 조선은 전통강자 명과 신흥 강자 후금, 두 고래 사이에 낀 새우신세, 샌드위치 신세였다는 것을 감안하자면, 명과 청의 정세를 잘 잘피고 전략적으로 대처했다면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전쟁이었을텐데..

 

'병자호란'을 읽으면서 무엇보다 명의 숭정제, 후금의 홍타이지, 조선의  인조 세 나라 리더들에게 저절로 눈길이 갔다. 이들의 행보나 전략을 보면 누가 흥하고 망하는지, 누가 승자가 되고 패자가 되는지 그 명암이 엇갈리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사실 이 모든 역사적 결과가 오로지 인간의 의지와 행보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운이나 우연으로 비춰지는 요소 또한 작용한다. 누르하치 뒤를 이은 홍타이지가 하필 조선에 대해 강경론을 지닌 인물이라는 점에서부터 조선에게는 먹구름이 드리워진 것이나 다름없었고, 하필 광해군이 축출되고 존명하는 인조가 왕이라는 것 또한 불운이었다. 명나라 숭정제 또한  간신의 말에 혹해서 그나마 후금의 공격을 선방하고 있었던 장수 원숭환을 처형시켰으니 그야말로 자책골을 넣은 셈이었다.

이러니 홍타이지가 단연 돋보일 수 밖에 없었고, 후금이 흥한 것은 당연한 일인 걸로 보였다.

 

인조만 해도 반정으로 보위에 오르자마자 이괄의 난이 발생했고, 그 난을 피해 한양을 떠났다.  임진왜란을 통해 왕과 사대부들이 백성들에게 호통만 쳤지 위기대처능력이 전무하다는 것을 이미 겪었던 백성들 눈에 난을 피해 성을 떠나는 인조가 어떻게 비춰졌을지는 뻔한 노릇이다. 백성들은 새 왕에게 기대는 커녕 싸늘했을 것이고, 조선 조정이 명나라 사신의 횡포에 쩔쩔 매는 모습이나 후금을 치겠다고 식량에 자금을 요구하는 모문룡에게도 끌려다니며 재정을 고갈시켰던 조정을 보면 요즘말로 조선은 명나라 호구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명과 후금의 패권다툼을 벌이는 틈바구니에서 결국 명을 추종하는 잘못된 선택을 하며,인조는 끝내 전화를  자초하고 말았던 것이다. 백성입장에서는 이런 인조의 선택은 불운 정도가 아니라 재앙일 수 밖에 없었다.

 

1627년 홍타이지는 조선 정벌을 선언하게 되는데, 홍타이지로선  여러가지 노림수가  있었다. 명과의 전쟁은 교착상태에 빠졌고, 그로 인해 명과의 교역이 단절되면서 후금은 식량부족과 물자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 경제난국과 집단 지도체제 비슷한 위상에서 벗어나 권력과 권위를 다지며 명실상부한 지도자로 우뚝 서기 위해 홍타이지는 기꺼이 출정을 감행했던 것이다. 그러니까 홍타이지에는 승부수였던 셈이다.

전쟁터에서 잔뼈가 굵은 홍타이지는 직접 선두에서 전쟁을 독려한 그였지만, 병자호란 때에는 조선을 심하게 공격하지 않았다. 홍타이지가 염려했던 것은 후금이 명나라와 교전을 벌일 때 조선이 후금의 후방을 기습공격하는 것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후금은 조선을 아우의 나라, 좋은 말로 하면 형제의 나라로 삼는 것으로 물러갔다. 후금에게 조선은 명을 무너뜨리면 자연히 후금의 휘하에 떨어지는 명 부속품 정도로 여겨졌던 모양이다.

 

이후 조선은 아버지 명나라, 형 후금 사이에서 낀, 갈팡질팡 샌드위치 신세가 돼버렸다. 거기에 일본까지 조선을 재차 공격해올까 일본에 유화책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조선은 명과 후금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서, 후금의 공격을 받았다.그럼에도  병자호란 이후에도 임금은 백성의 안전을 도모하기보다는 임진왜란 때 도와준 재조지은(再造之恩) 명에 대한 의리를 내심 부르짖었다.

인조 반정할 때의 명분은 다 망각해버렸고, 인조정권은 그저 정권 유지에 급급할 뿐이었다. 내치에도 별다른 성과가 없었고,군사력에서도 조선은 후금에 맞설 상대가 아니었음에도 자기나라 망할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명나라를 따라야 했던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필패가 예상되는데도, 왜 저렇게 현실감각이 결여된 것인지. 명나라 교조주의자에 불과하다는 생각과 함께 정치에서 교조주의자나 원리주의자들이 판을 치게 되면 현실은 무시되고, 공허한 명사대주의만 허공에서 맴돌 뿐 백성이나 조선의 존망은 안중에도 없었던 모양이었다.

 

이에 비해 홍타이지는 전략적으로 유연했다. 명이 후금의 공세에 시달리면서도 신하들이 권력을 좌지우지하는, 자충수를 두자 홍타이지는 투항해오는 명인사들은 대대적으로 환영하고 기용했다. 타민족을 포용하는 반간계를 구사함으로써, 결국 승리를 거두고 중국의 중원을 제패하게 된 것이었다.

 

한명기의 '병자호란 1'은 그동안 조선 내부만 바라보던 병자호란을 국제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기회를 갖게 해주었다. 명과 후금, 조선의 내부사정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들여다보니, 조선은 왜 그리 어리석기 짝이 없는 선택을 하고 말았는지, 더 뼈아프게 다가왔다.

중국의 세력 교체기 전환기에서 조선이 어떤 노선을 택했어야 하는지를 돌아보게 하는데, 우리가 떠올리고 싶지 않은 병자호란의 아픔과 치욕을 다시금 되돌아보는 것도, 중국이 다시 미국과 함께 세계 양강을 형성하는 판도가 된 상황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역사가, 병자호란의 교훈이 왜 단순한 과거사가 아닌지, 역사를 배반하지 않아야 하는지, 중국이 다시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우리와 전면적으로 접촉하게 된 21세기 현실을 냉철하게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세계사에서 영원한 강자는 없는 법. 지정학적인 위치로 인해 국제질서의  변화에 그 어느나라보다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우리로선 주변 강대국, 중국에 대한 회고와 성찰은 늘 현재진행형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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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낱말도 표준어로? | 세상사 이모저모 2014-12-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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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새로 표준어로 추가된 낱말에 관련한 포스팅을 했는데요, 다른 기사를 보니 '개이득'.' 웃프다' 등 같이 인터넷에서는 정말 자주 보게되는 낱말도 표준어로 해달라는 요청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우스개스럽게 하는 말이겠지만, 그런데 새롭게 지정된 표준어를 보면서, 어떤 원칙으로 정하는건지

궁금해지긴 하더라구요. 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표준어의 정의에 대해서 배우길,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 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거든요.

 

이건 표준어 자체에 대한 정의고, 표준어가 되는 세부적인 기준이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번에 아침에 CBS 라디오에서 방송 하는 시사 프로그램 'CBS 박재홍의 뉴스쇼' 인터뷰를 보니, 별도 표준어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복수 표준어를 말하는 모양인데, 새롭게 표준어를 정할 때 원칙에 대해서 언급된 게 있어서 인터뷰 내용 중 해당 부분만 퍼왔습니다. 관심있는 분은 보세요.

.............................................................................................................................................

 

''CBS 박재홍의 뉴스쇼]

■ 방송 : CBS 라디오 FM 98.1 (07:30~09:00)

■ 진행 : 박재홍 앵커

■ 대담 : 이대성 (국립국어원 어문연구과 학예연구관)

'삐지다, 허접하다, 개기다, 굽신거리다, 딴지를 걸다.' 여기에서 표준어는 몇 개일까요? 정답은 모두 다 표준어입니다. 어제 국립국어원이 발표한 새로운 표준어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011년에 짜장면 등이 표준어가 된 이후 3년 만에 표준어가 늘었는데요. '이게 아직도 표준어가 아니었나?', '아니, 이 말이 표준어라고?' 누리꾼들 반응이 뜨겁습니다. 오늘 표준어에 대한 궁금증을 함께 풀어보죠. 화제의 인터뷰, 국립국어원 어문연구과 이대성 학예연구관을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생략)

◇ 박재홍> 이번에 표준어로 인정된 단어가 13개인데요,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주실까요?

◆ 이대성> 이번에 새롭게 표준어로 인정된 것은 삐치다에 대해서 삐지다, 또 눈두덩에 대해서 눈두덩이, 또 구안괘사에 대해서 구안와사, 굽실에 대해서 굽신, 작장초에 대해서 초장초. 이렇게 5개 항목입니다. 이들은 사전에서 동의어로 처리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어감에 차이를 나타내는 단어 또 발음이 비슷한 언어들이 함께 쓰일 경우에 표준어로 인정한다. 이 조항에 따라서 이렇게 결정된 거네요. 그래서 이제 우리는 삐지다와 삐치다를 동시에 쓸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제 "개기다, 꼬시다, 허접하다, 딴지" 이런 말도 표준어에 올랐네요?

◆ 이대성> 그런 말들은 별도 표준어입니다. 별도 표준어는 어감이나 뜻이 조금 차이가 나기 때문에 동의어로 보지 않고 별도로 인정한다는 건데요. 이렇게 인정된 말로는 '개기다, 꼬시다, 놀잇감, 딴지, 사그라들다, 섬찟, 속앓이, 허접하다' 이렇게 8항목이 있습니다.

◇ 박재홍> 이 개기다가 그러면 학교에서나 일상에서 흔히 쓰는 그 뜻인 거죠? 너 까부냐 이런 뜻이죠?

◆ 이대성> 그렇죠.

◇ 박재홍> (웃음) 이 말이 표준어가 됐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마음 놓고 쓸 수 있는 것이고요. 그런데 표준어에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의 차이. 일반 국민들이 보기엔 이 기준이 도대체 무엇인가 궁금한데요. 선정 기준이 뭔가요?

◆ 이대성> 표준어는 현대 언어 대중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널리 쓰이고 있는 말이면서, 국어의 전통성과 합리성에 부합하는 말이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잠시 유행처럼 쓰이다가 마는 말들, 또 심한 욕설과 낯선 외래어, 과도한 축약어 이런 것들은 아무래도 표준어로 삼기가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서 멘붕이나 열공 이런 말들은 아무리 많이 쓴다고 해서 표준어가 되기는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 박재홍> 표준 조어법에 어긋나기 때문에 아무리 멘붕, 열공 이런 인터넷 용어가 쓰여도 표준어가 되기 어렵고 우리 국어에 문법적인 특징을 바탕으로 표준어 선정을 한다는 말씀이세요. 그러면 예를 들어 '개기다' 이런 단어가 있으면 국립국어원 관계자 분들이 모여서 이걸 표준어에 올릴 것이냐 말 것이냐를 놓고 토론하시는 거네요?

◆ 이대성> 네, 그렇습니다.

◇ 박재홍> 그러다가 토론하시다가 지금까지 이거는 표준어 하지 말자, 이렇게 탈락된 단어도 있었습니까?

◆ 이대성> 내부적으로 논의를 많이 하고요. 그중 어떤 단어들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해서 지금 더 두고 봐야겠다고 하는 단어도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시기상조였던 단어는 뭐가 있었습니까?

◆ 이대성> 예를 들면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중에 '예쁘다'와 '이쁘다'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 박재홍> 예쁘다와 이쁘다.

◆ 이대성> 현재는 '이쁘다'가 비표준어인데요. 이런 말들이 표준어가 될까, 말까에 대해서 현재 논란 내지는 고민 중에 있다 이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우리 딸은 참 이뻐" 이거는 아직까지는 비표준어인데 언젠가는 표준어가 될 수도 있다는 말씀이시네요.

◆ 이대성> 네.

◇ 박재홍> 요즘 인터넷 신조어들이 정말 많이 나오는데요. 그러면 이러한 신조어들은 대부분은 국어의 전통성이나 합리성을 바탕으로 볼 때, 표준어가 될 가능성이 좀 적다고 볼 수 있겠네요?

◆ 이대성> 네, 아무래도 그렇습니다. 신조어 중에서 말 그대로 국어다운 단어가 오랫동안 언어 대중들 사이에서 널리 쓰이게 되면 그게 표준어가 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신조어라는 것이 이른바 외계어로 불리는 인터넷 언어, 과도한 축약어 같은 건데요. 아무래도 이런 말들은 표준어가 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리고 국립국어원의 순화어에 대해서도 많이 관심들 가지시는데요. 이를테면 텀블러를 통컵으로 바꾸는 부분이라든지요. 그런데 이 순화어가 쓰게 되면 솔직히 말씀드리면 좀 맛이 안 난다고 할까요? 참 어색한데요. 어떻게 보세요.

◆ 이대성> 그런 지적들 많이 하고 있죠. 그래서 힘든 부분이기는 합니다. 먼저 통컵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통컵 같은 순화어에 대한 첫 번째 반응은 촌스럽다는 겁니다. 사실 결국은 우리말로 하면 촌스럽고 또 외국어로 하면 세련된 말이다,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이죠. 어쩌면 우리 안에 언어적 사대주의가 있는 게 아닌가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고요.

또 두 번째 반응은 이번 통컵 같은 경우에는 컵을 어떻게 순화어로 쓸 수 있느냐, 이런 문제인데요. 순화라고 하는 것은 오로지 우리 고유어, 토박이말만 쓰자는 것은 아니고요. 좀 더 쉬운 말, 더 다가설 수 있는 쉬운 말을 쓰자는 겁니다. 오히려 처음부터 우리가 텀블러라는 말이 들어오기 전에, 또는 유행하기 전에 통컵이라고 했다면 이처럼 사실 쉬운 말이 또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하 생략)

 

CBS 박재홍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newsview?newsid=2014121702360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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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조선 역사 관련 신간 소개 | 볼꺼리 2014-12-1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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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조선사 관련한 신간에는 향반과 관련한 책 몇권이 눈에 띄이네요. 중앙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향반들의 일기나 왜란 때  의병을 모아 왜군에 맞섰던 양반의 기록들을 책으로 발간됐구요, 세종대학교 박물관 도록을 소개한 것은 조선말 유물이 도록안에 포함돼 있기도 하거니와, 대학교 박물관 도록도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이 신선해서 였습니다.

그리고 새 책을 안내하다가 예스에 리뷰 이벤트가 올라온 책들을 발견하게 되면 은근 반갑던데, 이번 달에는 '조선상고사'와 '경성 에리뜨의 만국 유람기' 두 권이 있습니다.

 

 

 농사짓고 장사하고 과거보고 벼슬하고임금되고 신하되고

                    송기호 저/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조선상고사400년 조선도공의 눈물근대 한국의 문명전환과 개혁론
신채호 저/김종성 역/역사의 아침 최영수 저/사람들            김도형 저/지식산업사 

 

강도충렬록김성은의 경성진신찰황곡 매죽헌 양세 연보

김창협 편/신해진,김석태 공역/역락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저/한국한 중앙연구원   이덕환 저/술이

 

지문일기향병일기SEJONG MUSEUM COLLECTION

김두벽 저/허권수 역 /술이       신해진 역/역락          세종대학교박물관 편저/세종대학교출판부    

 

영조 대의 의궤와 미술문화조선시대의 외국어교육경성 에리뜨의 만국 유람기
이성미 저/한국학 중앙연구원   정광 저/김영사            허헌, 최승희 등저/현실문화연구(현문서가)

 

숫자로 본 식민지 조선풍석 서유구김옥균

이계형, 전병무 공편/역사공간   진병춘 저/씨앗을 뿌리는 사람들 구스도 도스케 저/윤상현 역/인문사(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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