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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원숭이의 서재 2019-11-1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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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28

정유정 저
은행나무 | 2013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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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28 : 은행나무


지난 , 세상이 화양시로 들여보낸 가지였다. 도시가스, 전기, 그리고 전파.

도시를 집어삼킨 전염병은 삽시간에 화양시를 살아있는 지옥으로 만들었다. 바이러스에 노출이 되면 눈이 빨개지다 사흘을 넘기고 죽어갔다. 비상대책위에 소집된 전문가들이 알아낸 사실이라곤인수공통전염병이라 개가 인간에게 전이시킬 있다는 점에서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빠르다는 , 그리고 치사율이 퍼센트라는 정도였다. 정부는 기하급수적으로 퍼져나가는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인구 29만의 도시 화양시 봉쇄를 결정한다.

해가 뜨면 시청 앞에 모인 화양시민들은 전염병에 죽거나, 군의 총탄에 죽어갔다. 해가 지면 집채만 트럭에 시체가 산처럼 실려 나갔고, ‘인수공통전염병이니만큼 화양시에 살아 움직이는 모든 개는 생매장되었다.


3인칭 시점인 정유정 작가의 28』은 화자의 시점에서 점차 지옥으로 변해가는 화양시를 관찰하며, 소설의 주요 인물인 수의사 서재형, 기자 김윤주, 소방대원 한기준, 간호사 노수진, 살인마 박동해, 그리고 버림받은 늑대개 링고의 상황을 쫓는다.


소설을 쓰기 전에 먼저 지도를 완성하는 작업으로 유명한 작가라 그런지 7년의 밤』 이상으로 도시 배경의 묘사가 탁월하다. 28』은 정유정 작가가 만들어낸 21세기 대한민국 홀로코스트의 흔적이다. 세기말적 분위기도 비치지만, 공상과학이 아닌 현실의 이미지가 불러온 홀로코스트의 흔적은 오히려 우리가 흔히 접하던 세기말적 분위기보다 한층 고조된 긴장을 자아낸다. 서울과 맞닿은 가상 도시 화양시, 인접함과 도시 봉쇄로 인한 고립감이 주는 공포는 사건 자체가 가지고 있는 공포와 다른 느낌의 공포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시청 광장으로 모여든 화양시민들은 원치 않게 배수의 진에 갇히게 된다. 앞에는 창궐한 전염병이, 뒤로는 무장한 군인들이 그들의 숨을 조여 온다.


특이하게도 정유정 작가는 소설 인물들의 사연을 최대한 줄인다. 물론 배제한 것은 아니지만 엄격할 만큼이나 스스로 절제한 느낌이 든다. 대신 거대한 사건 속에서도 사건과 상황을 쫓는 시점 안으로 인물 각각의 감정을 섬세하게 터치하고 있다. 소설의 중반부에 이르면 과연 정유정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그가 사연 대신 감정에 집중한 이유를 비로소 알게 되는 시점이다. 28』의 공포감은 사건 자체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봉쇄된 도시에서 서서히 미쳐가는 우리들을 그려낸 것이니, 굳이 사연에 집중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사연만큼이나 인물 간의 대화에서 오가는 긴장감 역시 절제되어 있다. 대신 인물의 내적 두려움을 서서히 증폭시키며 소설에 몰입된 독자들의 공포를 극대화한다.


고립감이라는 요소는 28』에서 아주 중요한 장치다. 그럼에도 인물 간의 연대는 끈끈하다. 비상상황에서의 인간이란 작은 인연에도 목숨을 거는 법인가. 28』이 영웅 서사시가 아니기에 어떤 인물도 영웅을 자처하지 않으며 뚜렷한 능력도 보유하고 있지 않는데 반해, 연대를 통한 자기보호는 내외적으로 유일한 안식처가 된다.


정유정 작가는무력감이라는 굉장한 무기를 들고 왔다. ‘손쓸 도리가 없다.’ 표현이 적확할 것이다. 28』에서의 인물들이 죽음 앞에 보인 모습이란 그리 복잡하지 않다. 죽음을 앞둔 자의 윤리는 구원의 갈망에 앞서 무너지고 만다. 작가의 홀로코스트는 결국 생존의 혹독함으로 표현됨과 동시에 원초적 질서가 내포해야 도덕의 근원에 대해 되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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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검사 2 | 원숭이의 서재 2019-11-1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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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암흑검사 2

초연 저
연담L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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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 『암흑검사 1~2 : 연담L


1 ,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지온유 사건으로 검사 강한의 주가는 최고를 달린다. 폐공장에서 발견된 전라의 시신. 19 지적장애인 지온유는 평소 자신이 좋아하던 13 여아 김별하를 결국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기자들은 앞다투어 지온유 사건을 혐오 범죄로 몰아가고, 담당 검사 강한은 피의자 지온유에게 사형을 구형한다. 폐소공포증이 있다며 병원행을 주장했던 지온유는 얼마 교도소에서 짧은 생을 마감한다.


1 현재, 지온유 사건 이후로 모든 것이 달라진 검사 강한은 차기 대권 주자인 조민국 의원의 딸과 약혼식에서 염산 테러를 당하며 시력과 함께 일생 동안 쌓아온 모든 것들을 잃게 된다. 퇴원 검찰에 복귀한 강한의 주위로 이유도 목적도 없는 테러가 지속된다. 사건의 실체에 다가선 강한은 모든 사건이 1 지온유 사건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급기야 강한은 자신을 스타 검사로 만든 1 지온유 사건의 재수사를 결정한다.


추리소설을 읽을 때면 주제나 문체보다는 오히려 사건, 인물, 배경에 신경을 쓰는 편이다. 『암흑검사』를 시작하며 호기심은 바로 작가 초연의 직업에 있었다. 현직 검사가 검사 이야기라니. 충분히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요소였다. 검사라는 직업 자체가 범죄와 함께 하니 소재는 좋을 것이라 생각했고 다만 글이 좋을지는 의문이었다.


첫째로 말하고 싶은 부분은 인물이다. 검사 강한은 내가 특히 싫어하는 히어로 캐릭터다. 어린 시절부터 복싱으로 몸을 만들고, 대한민국 최고 대학 법학부에 검사로서도 승승장구, 그러나 작가 초연은 인물의 밸런스를 위해 소설의 시작부터 검사 강한을 시각장애인으로 만든다. 그를 돕는 류소원, 정유미와의 케미도 아주 좋고 사건과 인물의 접점, 인물들 간의 연결성도 상당히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배경 묘사는 약한 편인데 의도적인 같다. 주인공을 시각장애인으로 만들었으니 배경 묘사가 탁월할 이유가 없다. 대신 작가는 시각장애인의 심리를 묘사하여 앞이 보이지 않는 두려움으로 만든 서스펜스는 읽는 내내 독자를 압박한다.


인물들을 따라가다 보면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니 1200페이지가 넘는 분량에도 지루할 틈이 없다. 사건과 사건 사이에는 개연성과 인과성이 충분해 몰입도를 높인다. 작가 초연은 『암흑검사』를 통해편견 대해 말한다. 우리는 자신과 다른 것에 대해 알게 모르게 불편한 마음을 갖게 마련이다. 그렇게 고착화 되어가는 시선 속에편견 생긴다.

지온유 사건부터 이어지는 테러까지 모든 사건들이 결국 사람들의편견에서 생겨난 것이다. 특별함에 대한 불쾌감, ‘당연한것에서 발생되는 작은 실수는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간다.


역시 책을 읽으며편견 대해 생각했다. ‘현직 검사라는 작가의 직업 때문일지 고루하거나 지루할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 바로 나의 편견이었다. 오히려 이름이 알려진 전업 작가 소설 이상으로 재미있게 읽었고, 의외로 문체 역시 경쾌하며 가독성이 좋아 놀라는 계기가 되었다.


카카오페이지와 CJ ENM 주최한 추미스 소설 공모전 2 우수상 수상작이며 동시에 출간 영화화가 확정되었다고 한다. 입체적인 인물도 좋았지만 스토리 자체가 워낙 좋았기에 영화로 만날 『암흑검사』도  빨리 만날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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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검사 1 | 원숭이의 서재 2019-11-1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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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암흑검사 1

초연 저
연담L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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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 『암흑검사 1~2 : 연담L


1 ,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지온유 사건으로 검사 강한의 주가는 최고를 달린다. 폐공장에서 발견된 전라의 시신. 19 지적장애인 지온유는 평소 자신이 좋아하던 13 여아 김별하를 결국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기자들은 앞다투어 지온유 사건을 혐오 범죄로 몰아가고, 담당 검사 강한은 피의자 지온유에게 사형을 구형한다. 폐소공포증이 있다며 병원행을 주장했던 지온유는 얼마 교도소에서 짧은 생을 마감한다.


1 현재, 지온유 사건 이후로 모든 것이 달라진 검사 강한은 차기 대권 주자인 조민국 의원의 딸과 약혼식에서 염산 테러를 당하며 시력과 함께 일생 동안 쌓아온 모든 것들을 잃게 된다. 퇴원 검찰에 복귀한 강한의 주위로 이유도 목적도 없는 테러가 지속된다. 사건의 실체에 다가선 강한은 모든 사건이 1 지온유 사건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급기야 강한은 자신을 스타 검사로 만든 1 지온유 사건의 재수사를 결정한다.


추리소설을 읽을 때면 주제나 문체보다는 오히려 사건, 인물, 배경에 신경을 쓰는 편이다. 『암흑검사』를 시작하며 호기심은 바로 작가 초연의 직업에 있었다. 현직 검사가 검사 이야기라니. 충분히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요소였다. 검사라는 직업 자체가 범죄와 함께 하니 소재는 좋을 것이라 생각했고 다만 글이 좋을지는 의문이었다.


첫째로 말하고 싶은 부분은 인물이다. 검사 강한은 내가 특히 싫어하는 히어로 캐릭터다. 어린 시절부터 복싱으로 몸을 만들고, 대한민국 최고 대학 법학부에 검사로서도 승승장구, 그러나 작가 초연은 인물의 밸런스를 위해 소설의 시작부터 검사 강한을 시각장애인으로 만든다. 그를 돕는 류소원, 정유미와의 케미도 아주 좋고 사건과 인물의 접점, 인물들 간의 연결성도 상당히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배경 묘사는 약한 편인데 의도적인 같다. 주인공을 시각장애인으로 만들었으니 배경 묘사가 탁월할 이유가 없다. 대신 작가는 시각장애인의 심리를 묘사하여 앞이 보이지 않는 두려움으로 만든 서스펜스는 읽는 내내 독자를 압박한다.


인물들을 따라가다 보면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니 1200페이지가 넘는 분량에도 지루할 틈이 없다. 사건과 사건 사이에는 개연성과 인과성이 충분해 몰입도를 높인다. 작가 초연은 『암흑검사』를 통해편견 대해 말한다. 우리는 자신과 다른 것에 대해 알게 모르게 불편한 마음을 갖게 마련이다. 그렇게 고착화 되어가는 시선 속에편견 생긴다.

지온유 사건부터 이어지는 테러까지 모든 사건들이 결국 사람들의편견에서 생겨난 것이다. 특별함에 대한 불쾌감, ‘당연한것에서 발생되는 작은 실수는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간다.


역시 책을 읽으며편견 대해 생각했다. ‘현직 검사라는 작가의 직업 때문일지 고루하거나 지루할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 바로 나의 편견이었다. 오히려 이름이 알려진 전업 작가 소설 이상으로 재미있게 읽었고, 의외로 문체 역시 경쾌하며 가독성이 좋아 놀라는 계기가 되었다.


카카오페이지와 CJ ENM 주최한 추미스 소설 공모전 2 우수상 수상작이며 동시에 출간 영화화가 확정되었다고 한다. 입체적인 인물도 좋았지만 스토리 자체가 워낙 좋았기에 영화로 만날 『암흑검사』도  빨리 만날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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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이 열심입니다 | 원숭이의 서재 2019-11-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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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쓸데없이 열심입니다

조기준 저
빈티지하우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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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준 『쓸데없이 열심입니다』 : 빈티지하우스


친구 중에 덕력이 깊은 친구가 있다. 그는 수년 이런 말을 했다. “적당한 덕질은 삶을 근본적으로 아름답게 한다.” 나는 그의 말에 수긍하는 사람이다. 물론 취미가 일상 전체를 침범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 내가 취미로 하는 독서나 사진이 삶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그리 적지 않으니 어쩌면 역시 취미로부터 일상을 침범 받은 대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나는 어떤 의미에서 상당히 게으른 사람이다. 항상 무언가를 하고 있지만 생각해보면 아주 오래전부터 지속적으로 해오던 일이니, 정확히 말하면 새로운 것에 게으른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게다. 독서를 취미로 것은 초등학교 시절부터였고, 사진을 취미로 것은 20대가 시작하자마자였다. 이후로 취미 다운 취미를 늘리지 않고 가지만 즐기고 있다. 나도 새로운 것에 대해 관대하지 못한 사람인가 보다.


오늘 소개할 『쓸데없이 열심입니다』의 저자 조기준은 어떤 면으로 보나 나와는 정반대의 사람이다. ‘열심에도 적당한 선이 있는데 저자는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것으로 보인다. 그의 SNS 보아도 있듯 그는 평생토록 아마 가만히 있었던 시간이란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의 말처럼 취미란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하나의 도구에 불과하니 그는 열심히라기 보다 그저 쉬지 않고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중인지도 모른다.


처음 책을 펼쳤을 나는 놀라지 않을 없었다. 그간 읽어온 에세이가 많지만 목차부터 차원이 다른 이런 책이란 들어본 적도 없다. 책의 표지에는 책을 정말 표현한 문구가 보인다. ‘취미가 취미인 취미 수집가의 집념의 취미생활’, 그리고 장을 넘기면 저자의 사인과 함께무엇이든 취미 하세요라는 자필 문구도 보인다. 문구만으로도 과연 어떤 책일까 하는 호기심이 일었다.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책은 취미에 대한 에세이다. 재즈댄스부터, 마라톤, 연기, 콘트라베이스, 잡지 수집, 탱고, 배드민턴, 가야금, 발레, 필사, 이모티콘 수집, 수다, 도서관 산책, 십자수, 요리 서른 가지의 취미를 에세이로 풀었다. 게다가 저자는 작가 에디터, 인디밴드 리더 베이시스트, 칼럼니스트, 방송 패널, 강연가이며 인플루언서라고 한다. 책을 읽고 내린 결론, 저자 조기준은 자기 삶에 솔직한 사람이다. 물론 부지런한 사람이란 표현도 함께해야 것이다.


취미에 대해 저자는 말한다. 재미있을 같아 배우고, 나한테 맞으니까 계속하고, 질리거나 재미없으면 그만두면 되고, 그러한 기회가 맞으면 다른 직업이 수도 있고. 참으로 불성실한 자세인 같지만 반대로 그의 태도는 언제나 진실하다. 책을 읽는 내내 유쾌한 그의 글에 피식피식 웃음이 나기도 했지만 의외로 나는 책을 상당히 진지하게 읽었다. 세상은 온통 스트레스로 가득 차있다. 회사에 출근해도, 뉴스를 틀어도, 사람은 물론이고 사람의 소리마저 소음이 되어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저자는 하다못해 어지르기나 때리기 같은 일들도 취미로 만든 사람이다. 저자는살아가기 위해 억지로 해야 하는 일에 파묻혀 현재도 미래도 보이지 않을 내가 좋아서 번이라도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삶이라 있다. 그러한 행복이 쌓이고 쌓여서 나를 지탱해주고 나를 보듬어주고 나를 사랑해줄 것이다. 취미는 단순히 시간이 남으니까 하는 소모적 행위가 결코 아니다.’ 라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취미를 대하는 자세이며, 삶을 대하는 자세다.


나는 여전히 나를 사랑한다. 『쓸데없이 열심입니다』 읽으며 지금의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했고, 만약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휴식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에게 질문이 가능하다면 묻고 싶다. “취미도 휴식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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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를 읽는 기술 | 원숭이의 서재 2019-11-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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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크리에이티브를 읽는 기술

무라타 치아키 저/이정환 역
행복한북클럽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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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타 치아키 『크리에이티브를 읽는 기술』 : 행복한북클럽


현대 비즈니스의 축은 이성에서 감성으로 옮겨진지 한참입니다. 아마 초보 경영자라도 점에 대해서는 모를 없을 것입니다. 다만 문제는 감성에 대한 감을 잡는 것이 문제일 것입니다. 10 전만 해도 수많은 전문가들은 오직 숫자와 그래프에 의존해 경영전략을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시대가 변했습니다. ‘감성 가치 단번에 숫자와 그래프들을 무력화 시켰습니다.


최근 유튜브에 탤런트 김응수님의 영상이 지속적으로 재편집되어 오르내렸습니다. 10년도 영화 <타짜> 인물곽철용 유저들에 의해 재해석 것이죠. 어쩌면 이런 것이 문화감성 가치는 아닐까요.

무라타 치아키의 『크리에이티브를 읽는 기술』은감성 사고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바로 크리에이티브의 기본은감성 사고라는 주제로 말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감성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감성이란 무엇일까요. 무의식적, 직감적, 비언어적이며 외부 세계로부터의 자극에 응하여 감수하는 능력으로 인간에게 작용하는 소재가 되어 이해를 바탕으로 추론하는 이성과 연결된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감성의 구조는공감 능력으로부터 생겨나는 것이죠.


이상 이성적인 전략만으로 비즈니스를 끌고 가기 힘든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위치가 바뀌고 있고, 마케팅의 관점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지각변동과도 같습니다. 그렇다면 경영전략을 세워야 하는 경영자들은 놓고 감에 의지해 모든 것을 결정해야 할까요. 마라타 치아키가 말하고자 하는 크리에이티브란 단지 감으로 정의되지 않습니다. 비즈니스에 필요한 감성 사고 역시 일종의 이성일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단지 감각이 부족하다고 포기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것 역시 아닙니다. 『크리에이티브를 읽는 기술』은 제목에서처럼 이성에서 감성으로 변화하는 마케팅 지각변동을 감지하며 나아가 노력을 통해 감성을 읽는 기술을 익히고 고객이 공감할 있는 정보를 어떠한 수단으로 전달할지에 대해 답을 찾는 책입니다.


챕터 4 <지금 필요한 감성 가치> 부분이 특히 좋았습니다. 감성 가치로 브랜딩 하는 내용은 기존의 경영전략서에서 보지 못한 꽤나 신선한 전략으로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이어지는 <체험형 비즈니스가 세계를 바꾼다> 부분은 새롭다기보다는 공감을 많이 불러일으켰습니다. 국내 시장 역시 제조, 유통 쪽을 보면 체험형 비즈니스가 대세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제품을 과대포장하고 과대광고하기 위해 사용하던 비용을 이제는 체험 쪽으로 돌리고 있는 것이죠. 물론 장단점이 확연한 전략이긴 합니다. 제품이 좋다면 시장 반응이 빠르게 것이고, 제품이 좋지 않다면 초반부터 시장으로부터 외면당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세계 비즈니스의 지각변동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리고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기 위한 감성 포텐셜을 배우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최근 경제경영서를 보면 대체로 4 산업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는데요. 오랜만에크리에이티브 집중한 책을 만나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비즈니스나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참고하셔도 좋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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