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리암의 서가
http://blog.yes24.com/earlvint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LiamKim
리암의 서가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1월 스타지수 : 별4,208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Wish List
My Story
My Favorites
나의 리뷰
원숭이의 서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19 / 1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스타벅스에 대해 자세.. 
이유를 불문하고 읽어.. 
새로운 글

2019-12 의 전체보기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 | 원숭이의 서재 2019-12-09 11:41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187059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

플라톤 저/박문재 역
현대지성 | 2019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소크라테스,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 : 현대지성


흔히 고대 그리스 철학은 소크라테스 전과 후로 나뉠 만큼 그의 사상은 현대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의 철학사상은 서양철학의 근간이 된다. 4 성인이며 동시에 인류 최고의 지성으로 불리는 소크라테스는 그러나 말년에 정치적 문제에 휩쓸리게 된다. 아테네의 기존 민주주의와 귀족주의 정파 간의 갈등은 당시 끝날 기세가 보이지 않았다. 지속되는 갈등 속에 민주주의 정권은 소크라테스를 귀족주의의 본보기로 처형하고자 했다. 물론 소크라테스가 직접 정치에 참여한 적은 없으나 그의 이론은 일정 부분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었고 그의 제자나 친구들은 대체로 귀족주의 편에 있었기에 소크라테스의 처형은 아테네가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패배함과 동시에 예견된 것인지도 모른다. 결국 아테네의 민주주의 정권은 소크라테스를 청년들을 부패시킨다는 이유와 신성모독을 이유로 사형 판결을 내린다.


소크라테스 철학사상의 중심엔무지의 자각 있다. ‘ 자신을 알라 말은 소크라테스를 통해 역사와 문화를 떠나 현시대에까지 알려져 있다. 델포이 신탁은 소크라테스를 가장 현명한 사람이라고 선언했지만 정작자신은 아무것도 모른다.’ 말한 소크라테스는 마지막 순간까지 무지의 자각을 통해 자신의 철학사상을 관철했다. 소크라테스 철학사상의 특징은 질문과 대화를 통해 무지를 일깨운 것인데, 부분은 특히 나의 인생관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때문에 나는 언제나 답을 구하는 것보다 질문을 던지는 일에 많은 에너지를 쏟곤 한다. ‘덕과 앎의 일치 주장한 그의 사상에 매료되었던 내게현인의 정치 공감의 대상일 수밖에 없었다. 지금 내가 운영하고 있는 회사의 이름이 아내와 나의 성을 따온 것이라고 많이들 추측하는데 ? 물론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 실은 단어 그대로 현인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돌이켜 보니 소크라테스의 사상이 내겐 꽤나 감명적이었던 같다.


현대지성에서 출간한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이하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소크라테스가 사형 판결에 대해 자신을 변호한 내용을 담은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시작으로 사형 집행을 앞두고 탈옥을 권유하는 친구 크리톤에게 자신이 그러하지 못함을 설명하는 내용을 담은 《크리톤》, 소크라테스가 독약을 마시고 의연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 묘사와 마지막 순간 추종자들과의 대화에서 화두로 던진영혼 불멸 대한 내용을 담은 《파이돈》, 소크라테스가 생전에 최고의 신으로 칭송한 에로스에 대한 이야기 《향연》까지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끝으로 역자 박문재의 《해제》와 소크라테스 《연보》로 끝을 맺는다.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권의 책으로 만날 있다는 것은 꽤나 기쁨이다. 그것도  《플라톤의 대화편》 소크라테스 사상의 정수를 담았다는 편이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으로 출간되었으니 고대 그리스 철학이나 소크라테스 철학사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갑지 않을 없다. 『소크라테스의 변명』의 장점은 친절한 각주에 있다. 소크라테스를 접해본 사람들에겐 그나마 괜찮을 있지만 처음 접한 독자들에겐 낯선 인물과 상황들을 정리해두었다. 또한 장의 앞부분에는 책에 등장하는 인물에 대한 설명도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 소크라테스 사상의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특히 역자 박문재의 《해제》는 앞선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파이돈》, 《향연》 개의 장을 이해하는데 굉장히 도움을 준다. 책의 저자인 플라톤에 대한 내용부터, 소크라테스, 아테네라는 그들의 시대, 플라톤의 저작들과 그의 철학사상, 그리고 장에 대한 해설까지 어쩌면 역자의 《해제》만으로도 책은 충분한 가치를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현대지성 클래식 시리즈를 상당히 좋아한다. 물론 재미로 읽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인문서, 철학서, 교양서 다양한 방면의 지식들을 이해하기 쉽게 펴낸 시리즈를 어떠한 이유로도 싫어할 수가 없다. 오늘 소개한 『소크라테스의 변명』 외에도 워낙 좋은 책들이 많으니 많은 사람들이 번쯤 접해보기 바라는 시리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소크라테스의변명 #크리톤 #파이돈 #향연 #현대지성 #현대지성클래식 #철학서 #인문서 #서양철학사 #베스트셀러 #서평 #독후감 #책리뷰 #책소개 #북리뷰 #독서 #독서스타그램 #독서그램 #북스타그램 # #책스타그램 #취미그램 #소통 #book #철학서추천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겨울왕국, 또 하나의 이야기 | 원숭이의 서재 2019-12-09 11:39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187058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겨울왕국, 또 하나의 이야기

젠 캘로니타 저/성세희 역
라곰 | 2019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캘로니타 『겨울왕국, 하나의 이야기』 : 라곰


디즈니 오리지널 노블 시리즈 『겨울왕국, 하나의 이야기』가 라곰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사악한 여왕』, 『버림받은 마녀』 기존의 디즈니 오리지널 노블 시리즈를 즐기던 내게 설레는 소식이 아닐 없다. 특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의 극장 개봉으로 요즘 대세가 《겨울왕국》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겨울왕국, 하나의 이야기』는 엘사와 함께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있는 하나의 이야기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디즈니 오리지널 노블 시리즈는 시리즈 디즈니가 기획하고 유명 작가를 통해 스핀오프 하는데 이번 『겨울왕국, 하나의 이야기』는 『나의 할리우드 비밀이야기』와 『동화 리폼 스쿨』로 유명한 캘로니타가 집필을 맡았다.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니 《겨울왕국》 시리즈와 작가의 인기를 새삼 실감한다.

이미 신데렐라의 계모가 운영하는 신비로운 학교라는 설정의 스핀오프 작품 『동화 리폼 스쿨』을 다섯 분량으로 스핀오프 경험이 있어 그런지 『겨울왕국, 하나의 이야기』 역시 원작의 설정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새로운 갈래의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출판사 오피셜을 보면 원작에서 엘사의 마법으로 안나가 다치게 되는데, 이때 안나가 지난 기억을 잃고, 사람이 서로 다른 곳에서 자라게 되었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에서 『겨울왕국, 하나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왕위를 계승하게 엘사와 빵집 안나는 서로에 대한 기억이 지워진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엘사의 마법은 운명을 가르지 못하고, 서로에 대한 그리움은 엘사와 안나의 만남으로 이어지고 위기에 빠진 왕국을 구하기 위한 여정에 오른다.


설계는 탄탄하게, 플롯은 단순하게. 이것이 디즈니의 미학이다. 어른과 아이 구분 없이 즐길 있는 이야기라는 장점은 단지 《겨울왕국》 뿐만 아니라, 지난 수십 디즈니가 만들어온 모든 콘텐츠의 쟁점일 것이다. 『겨울왕국, 하나의 이야기』 역시 그러한 디즈니의 철학이 담겨있다. 전반적인 소설의 균형이 매우 잡혀 있기 때문에 어른이 읽기에도 그리 유치하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읽기에 어렵지 않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소설을 넘기다 보면 이내 익숙한 애니메이션의 주요 장면들이 첨부되어 내용의 이해는 물론 소설의 재미를 더한다. 아이들이 본다면 특히 좋아할 부분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디즈니 오리지널 노블 시리즈는 아이, 어른 구분 없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있는 소설이다. 어른들도 쉽게 빠져들 있는 『겨울왕국, 하나의 이야기』는 만약 가정에 아이가 있다면 함께 읽어도 좋을 소설이다. 혹시 아이의 나이가 너무 어려 소설을 읽기에 힘이 든다면 첨부된 애니메이션 장면을 보며, 읽어주는 것도 좋겠다.


벌써 디즈니 오리지널 노블 시리즈를 읽고 있다. 최근 《겨울왕국2》가 극장가를 휩쓸고 있으니 신작 애니메이션과 함께 캘로니타의 『겨울왕국, 하나의 이야기』를 함께 읽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있겠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파생된 이야기로 원작의 재미를 배가 시키는 디즈니 오리지널 노블 시리즈의 신작을 기대해본다.



#겨울왕국 #겨울왕국또하나의이야기 #겨울왕국2 #스핀오프 #젠캘로니타 #라곰 #디즈니 #엘사 #영미소설 #베스트셀러 #서평 #독후감 #책리뷰 #책소개 #북리뷰 #독서 #독서스타그램 #독서그램 #북스타그램 # #책스타그램 #취미그램 #소통 #book #소설추천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조지 길더 구글의 종말 | 원숭이의 서재 2019-12-09 11:38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187058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조지 길더 구글의 종말

조지 길더 저/이경식 역
청림출판 | 2019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조지 길더 『조지 길더 구글의 종말』 : 청림출판


구글이란 어떤 의미에서 오늘날 사람들의 삶과 운명을 형성하는 통합적인 철학이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의 리더십 아래 일종의 지식 이론(이른바 빅데이터), 어떤 기술적인 전망(중앙집중화된 클라우드 컴퓨팅), 공유물에 대한 예찬, 돈과 가치에 대한 개념, 수익보다는재능으로서의 어떤 도덕 이론, 진화론적인 불가피함이자 끊임없이 감소하는탄소 발자국 진보로 바라보는 어떤 관점 등을 결합한 집합체이다.


저자 조지 길더는보다 깊은 차원에서 보자면, 구글의 세상은 2차원이다. 구글은 단지 일개 회사가 아니라 세상을 구성하는 어떤 체계(시스템)이다. 그리고 인터넷은 이데올로기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금이 쩍쩍 가고 있다.”라고 구글에 대해 말한다.


구글은 세계 2 기업이다. 1위가 애플이고 뒤를 바짝 추격하는 것이 구글이다. 신기한 점은 현세대의 컴퓨터 혁명을 이끄는 세계 기업 GAFA(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유일하게 구글은 무료화에서 얻어지는 간접적 수익 창출만으로 4 세계 기업(IT)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단지 부분만 보아도 구글의 상업 전략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그러나 조지 길더는 구글의 종말이 눈앞으로 다가왔다고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블록체인 기술의 발달은 어떠한 이유로 구글의 종말을 야기할까. 여기 아주 재미있는 사건이 있다. 애플은 지난 2015 개인정보보호의 목적으로 아이폰에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기 시작했고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다. 이후 구글은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구글은 간접적 수익 창출로 2위에 오른 기업이다. 그리고 간접적 수익 창출의 중심에는 당연히광고 자리 잡고 있다. 그러니 애플이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를 도입한 이후 구글의 수익이 곤두박질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참고로 아이폰은 구글의 전체 모바일 광고 수입 75% 차지하니 구글의 모바일 전략에 치명타가 되는 자명한 일이다.


조지 길더는 『조지 길더 구글의 종말』에서 구글 이후의 새로운 시스템, 일명크립토코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립토코즘은 암호라는 뜻의 ‘crypto’ 우주라는 의미의 ‘cosm’ 합성어로 다가올 미래는 보안이 기본이 되는 암호를 통해 분권화된 세상이라고 말한다. 인터넷 세계에서의 보안을 구조상 가장 시급한 과제로 선정한 블록체인이 가상화폐 경제의 시대를 열어 컴퓨터의 권력과 상업 활동을 분산하고 경제와 인터넷을 바꿔놓을 것이란 전망이다.


책은 단지구글의 종말 대해 말하는 책이 아니다. 시작은 구글의 시스템 해체로부터 시작하여 뿌리와 종교, 그리고 자유 진영의 종말에 대해 예견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후 다가올 크립토코즘의 세상이다. 블록체인의 전쟁, 블록스택, 네트워크 중립성, 비트코인의 결함 이제 다가올 온라인 시장의 미래 예측서로 3세대 혁명인 21세기 블록체인 혁명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개인적으로 2004년에 출간된 조지 길더의 『텔레코즘』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은 있다. 그는 기술의 세계를 통찰하여 철학의 세계로 풀어내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의 선견지명은 이미 15 저서 『텔레코즘』에서도 입증되었기에 신간 『조지 길더 구글의 종말』의 내용에 나는 여전히 동감한다.


단지 인터넷 기술 혁명에 대해 관심이 있지 않더라도 이것은 자명한 세계 흐름에 대한 이야기니 현시대의 누구라도 알고 있으면 유용할 내용이다. 하물며 현세대 기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말할 없이 읽어보길 바란다.



#구글의종말 #조지길더구글의종말 #청림출판 #지식과권력 #텔레코즘 #트렌드 #미래예측 #경제경영서 #빅데이터 #블록체인 #베스트셀러 #서평 #독후감 #책리뷰 #책소개 #북리뷰 #독서 #독서스타그램 #독서그램 #북스타그램 # #책스타그램 #취미그램 #소통 #book #소설추천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 | 원숭이의 서재 2019-12-09 11:37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187058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평양에서 걸려온 전화

고호 저
델피노 | 2019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고호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 : 델피노


국가번호 850. 번개가 내리치던 어느 난생처음 보는 국가번호로 낯선 전화를 받은 주희는 그것이 북으로부터 걸려온 전화임을 알게 된다. 전화가 끊어지고 나서도 사실을 믿을 없던 주희는 같은 번호로 전화를 걸어보지만 수신만 가능한 번호임을 알게 된다. 혼선으로 걸려온 전화인 줄로만 알았던 주희는 그러나 지속적으로 걸려온 북으로부터의 전화에 기울이게 된다.


북한 소녀 설화는 자신이 전화가 남에 있는 소녀에게 연결되었음에 놀란다. 의도치 않았으나 전화를 받은 남쪽 소녀 주희에게 관심이 생긴 설화는 운명 같은 이끌림에 계속해서 남으로의 전화를 시도한다. 설화의 아버지는 딸의 안위를 위해 남파 간첩으로 활동한다.


지속적으로 전화를 주고받던 주희와 설화는 자신들이 단지 남과 북으로만 갈려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1996년의 북한에 있는 설화, 그리고 2019년의 남한에 있는 주희는 각자 다른 시공간 속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전한다.


설화는 기이한 현상을 아버지에게 전하고, 주위를 맴돌던 여인의 고발로 설화의 가족은 의심을 받게 된다. 이윽고 탈북을 결심한 설화는 주희와의 마지막 통화를 끝으로 남으로 향한다.


처음 책을 접하며 가장 눈에 걸렸던 부분은 바로 표지다. 어쩐지 요즘 트렌드에 맞는 귀여운 일러스트로 장식된 표지는 에세이를 떠오르게 했다. 책이 아주 무거운 책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무거운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인데 표지가 너무 가벼운 느낌이라 기대 없이 시작했던 것이 사실이다.

남과 북이라는 소재는 분단국가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 또한 시공간을 넘어 서로의 전화가 연결된다는 소재 역시 이미 수많은 영화, 드라마, 소설에서 접한바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오진 않았다. 이미 익숙하다 못해 지루할 지경인 소재를 통해 이만한 재미를 주었다는 것이 아마 작가 고호가 해낸 가장 큰일이 아닐까 싶다.


우선 전반적으로 재미는 상당하다. 남과 , 시공간 초월이라는 소재 뒤에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나열되고 사건들 속에는 정치적, 역사적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뒤엉킨다. 시공간이 다르게 진행된다는 점에서 자칫 이야기가 중구난방으로 진행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하나의 이야기로서 줄기를 잡아가니 의외로 읽는 내내 집중이 되었다.


특히 북한에 관한 묘사가 좋아 현실감이 있고 문장 부호를 살린 점도 장점이라고 있겠다.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는 시간과 공간 모두 다른 곳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문화, 언어 등의 차이가 있음을 감안한 같다. 작가 고호는 북한에서 실제 쓰이는 단어를 쓰되 괄호 안에 우리가 쓰는 단어를 기재하여 단어 이해에 도움을 준다. 그뿐만 아니라 폰트의 서체, 굵기 등으로 난잡해질 있는 상황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어 몰입도를 높였다.


최근 통일에 대한 정치적 이슈가 많아지면서 영화, 드라마, 소설 각종 매체를 통해 남과 북에 대한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고, 시공간 초월에 대한 소재는 이미 질린 오래다. 작가는 소재의 조합만으로도 꽤나 위험한 모험을 시작한 것만 같다. 그러나 막상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를 완독하면 작품임에도 작가 고호가 위험한 소재를 얼마나 버무렸는지 있다



#평양에서결려온전화 #고호 #델피노 #탈북 #장편소설 #한국소설 #국내소설 #베스트셀러 #서평 #독후감 #책리뷰 #책소개 #북리뷰 #독서 #독서스타그램 #독서그램 #북스타그램 # #책스타그램 #취미그램 #소통 #book #소설추천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2        
이것은 어느 늑대 이야기다 | 원숭이의 서재 2019-12-02 14:17
http://blog.yes24.com/document/1184558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이것은 어느 늑대 이야기다

닉 잰스 저/황성원 역
클 | 2019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3100. 잰스 『이것은 어느 늑대 이야기다』 : 출판사


문학에서의 문장이란 때론 주제를 넘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기도 한다. 예로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는 문장이 권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놀랍다. - 그는 멕시코 만류에서 조각배를 타고 홀로 고기잡이 하는 노인이었다. 여든 날하고도 나흘이 지나도록 고기 마리 낚지 못했다. 처음 사십 동안은 소년이 함께 있었다. 그러나 사십 일이 지나도록 고기 마리 잡지 못하자 소년의 부모는 그에게 이제 노인이 누가 뭐래도 틀림없이살라오 되었다고 말했다. ‘살라오 스페인 말로가장 운이 없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 『노인과 바다』는 문장과 문단만으로 책이 펼쳐 대부분의 이야기들을 함축 시켰다. 그리고 독자는 문단 만으로 『노인과 바다』의 이야기에 빨려 들어가고 만다.


잰스의 『이것은 어느 늑대 이야기다』는 제목만으로 권을 했다. 제목 그대로 책은 어느 늑대에 관한 이야기다. 수상 경력이 있는 작가이며 유명 사진가인 저자는 어느 마을로 찾아온 야생 검은 늑대로미오 관찰하며 기록을 남겼다. 작가이기도 하지만 사진가인 저자는 보다 섬세한 시선으로 늑대로미오 관찰하기 시작했다. 숨을 멈추고 신중하게 셔터를 눌렀고, 인화된 사진을 나열하며 기록서를 완성해갔다.


책에는 분명불특정 다수의 독자 위한 책도 있겠고, ‘특정 소수의 관련자 위한 책도 있겠다. 어쩐지 지금까지의 설명을 보면 과연 책이 내게 필요한 책인지 의심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책은 단지 늑대와 생태와 광활한 자연에 대한 기록서가 아니다. 우리는 권의 인문서이며 교양서이며 동시에 기록서이며 동물 에세이인 『이것은 어느 늑대 이야기다』를 통해 우리 자신인 인간과 동물과 모든 것들을 아우르는 자연에 대해 이해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생명의 존엄에 대해 통찰력 있는 저자의 글은 권의 책으로 완성되며 장르를 넘어선 철학서로 가치를 다한다.


문명의 발달은 인간을 고도 사회에 진입시켰다. 우리는 풍족하게 먹고, 안전하게 거주하며, 빠르게 이동하고, 편리하게 살아간다. 그러나 문명의 발달은 인간에게 자연에 대한 이해를 앗아갔다. 인간은 결코 잊어서는 ,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을 잊어가고 있다. 『이것은 어느 늑대 이야기다』에서로미오 행동 관찰은 그대로 자연의 사유로 이어진다. 여기서 자연이란 거창할 없이 우리를 포함한 만물이다.


개과 포유류인 늑대는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사회성이 매우 뛰어나다. 그러한 점에서 로미오의 모습은 어쩐지 우리의 모습을 닮아있다. 물론 야생 늑대이긴 하지만 로미오의 삶은 다른 야생 늑대의 삶과는 확연히 다르다. 로미오의 사회는 늑대의 사회가 아닌 인가의 사회 범주에 속해 있었고 같은 종인 늑대와 살아가는 대신 인간의 마을을 오가며 인간과 반려견의 사회로 삶의 범위를 형성했다. 야생성이 강한 늑대지만 인간과 교류하는 로미오에게 인간은 배척 대상이 결코 아니다. 때론 친구였고 때론 형제였으며 때론 가족이었던 인간과 로미오의 7년간의 기록은 로미오의 죽음으로 끝이 난다.


알래스카 주노시의 경계 마을에서 일어난 로미오의 삶은 소설보다 소설적이다. 저자 잰스의 기록은 재미에 감동을 더한다. 정확히 인간에 의해 로미오가 살해되는 순간까지. 작정하고 철학서는 아니지만, 야생 늑대에 관한 기록서가 내게는 권의 훌륭한 철학서로 읽혔다. 책을 읽고 나면 무엇보다 생명의 존엄에 대해 사유하게 된다. 과연 우리 인간은 스스로 인간이라는 이유로 다른 종의 존엄을 무참히 짓밟고 생명을 앗아가도 되는 것일까.



#이것은어느늑대이야기다 #닉잭슨 # #출판사클 #인문서 #교양서 #기록서 #에세이 #동물에세이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서평 #독후감 #책리뷰 #책소개 #북리뷰 #독서 #독서스타그램 #독서그램 #북스타그램 # #책스타그램 #취미그램 #소통 #book #소설추천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2 3 4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
트랙백이 달린 글
내용이 없습니다.
스크랩이 많은 글
내용이 없습니다.
많이 본 글
오늘 30 | 전체 18569
2006-08-05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