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리암의 서가
http://blog.yes24.com/earlvint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LiamKim
리암의 서가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1월 스타지수 : 별4,208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Wish List
My Story
My Favorites
나의 리뷰
원숭이의 서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19 / 08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스타벅스에 대해 자세.. 
이유를 불문하고 읽어.. 
새로운 글

2019-08 의 전체보기
시핑 뉴스 | 원숭이의 서재 2019-08-28 13:27
http://blog.yes24.com/document/1157981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시핑 뉴스

애니 프루 저/민승남 역
문학동네 | 2019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2992. 애니 프루 『시핑 뉴스』 [9/10]

 

그의 삶도 결국 존재를 향한 한결같은 사유의 도정이었다. 고유한 존재를 외면한 일상적 자기로 살아가는 그를 바라보는 우리는 적어도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일상성 안에서 고뇌한다고 착각할 수도 있으니 그의 삶이 꽤나 우스워 보일지도 모른다.


뉴욕에서 가장 못난 남자를 뽑으라면 기필코 수상대에 오를 못난 남자 코일은 삼류 신문 기자다. 물론 그마저도 인정받지 못해 개월을 잘리면 다시 전에 근무하던 편의점으로 또다시 자동판매기용 사탕 배달원으로 돌고 돌기를 반복하다 삼류 신문사에 일손이 부족해질 즈음이면 못난 남자 코일은 신문사의 문을 두드린다. 거구에 기괴한 , 변변히 갖은 것도 없는 코일에게 자랑거리 하나쯤 생각해보라면 거구에 어울리는 성기 정도가 것이다.


물론 덕에 결혼에 성공한 그가 얼마 아내의 외도로 그마저도 사용할 일이 없게 보면 코일은 분명 지지리도 운이 없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바람난 아내는 정부와의 새로운 삶을 위해 떠나다 교통사고로 참극을 맞는다. 부정한 아내에 대한 애도가 끝나기도 전에 코일의 부모는 존엄한 삶을 위하여 동반 자살을 하고 만다. 그리 풍족한 삶도 아니었지만, 그마저도 잃은 코일이 삶의 전환기를 맞이하게 부모의 장례식에서 만난 고모 덕분이다.


코일의 사정을 알게 고모는 조상들의 뉴펀들랜드로 향할 것을 제안한다. 이제 코일에게 남은 것은 아낌없이 사랑하는 딸과 부정한 아내의 죽음으로 타낸 보험금 삼만 달러가 전부였다. 뉴펀들랜드를 향해 갈망하는 것은 아니지만, 딱히 뉴욕에 남아있을 이유를 찾지 못한 코일은 고모와 뉴펀들랜드로 향하며 새로운 인생의 여정에 오른다.


뉴펀들랜드는 코일의 상상과는 다른 곳이었다. 바다와 요트가 있는, 낭만이 넘치는 섬은 부족한 상상력이 만들어 환상의 결과물일 뿐이었다. 풍랑이 거세어 산만한 파도가 내리치는 , 비쭉한 바다 바위와 모진 바람, 겨울이면 밤새 쌓이는 눈에 도로는 마비되었고 섬사람들은 자동차보다 배를 사랑하는 그런 곳이었다. 물을 무서워하는 코일에게는 감히 지옥과도 비견될 만한 곳이었다.


해마다 이곳 사람들은 바다에서 죽어갔다. 그러나 희한하게도 그들은 기를 쓰고 바다로 나간다. 불행 다행히도 코일은 지난 직장 동료를 통해 가십으로 도배된 신문사에 취직하고, 이상한 직장, 이상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소소한 행복을 찾아간다. 어쩌면 뉴펀들랜드의 대자연이, 어쩌면 새로 찾아온 사랑이, 어쩌면 바다가, 그의 삶에 온기를 불어 넣은 것이다.


애니 프루의 『시핑 뉴스』는 시종일관 희망을 노래한다. 신기하게도 이야기 내내 우울한 환경과 우울한 상황들을 배치함에도 『시핑 뉴스』는 유쾌하고 행복하기만 하다. 끔찍한 코일의 삶이, 마치 삶처럼 느껴질 만큼 몰입이 되어도 좀처럼 힘이 들지 않다.


작가 애니 프루를 생각하면 대표작 『브로크백 마운틴』을 떠올리지 않을 없다. 『시핑 뉴스』 역시 지리적 배경과 대자연에 대한 표현을 오히려 인물보다 섬세하고 드라마틱 하게 묘사한다. 그저 작가가 묘사한 바다 내음을 맡는 것만으로도 좋을 만큼 작가의 배경 묘사는 탁월하다. 『브로크백 마운틴』과 『시핑 뉴스』의 차이라면 오직 유쾌함에 있다. 작가의 오피셜처럼 해피엔딩을 작정하고 써서 그런지 코일이 처한 상황과 그가 면한 척박한 뉴펀들랜드라는 배경을 안고서도 이야기는 계속해서 희망을 향해 나아간다.


코일의 삶은 본질에 선행하며, 보다 존재 자체에 몰입한다. 아슬아슬하던 그의 인생에도 또다시 사랑이 싹트고, 따스한 온기가 감돈다. 그리고 그토록 무서워하던 물을 향해 나아가는 코일의 모습은 결국 각자의 입장에서 척박한 세계에 유기된 우리네 존재의 의미에 대해 되묻는다.


이야기가 끝날 무렵, 못난 남자 코일과 척박한 뉴펀들랜드의 비쭉 바위가 벌써부터 그립다.



#시핑뉴스 #애니프루 #브로크백마운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문학동네세계문학전집 #소설 #장편소설 #영미문학 #퓰리처상 #모던클래식 #고전 #베스트셀러 #서평 #독후감 #책리뷰 #책소개 #북리뷰 #독서 #독서스타그램 #독서그램 #북스타그램 # #책스타그램 #일상 #인스타데일리 #소통 #소설추천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2        
20 vs 80의 사회 | 원숭이의 서재 2019-08-28 13:25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157980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20 VS 80의 사회

리처드 리브스 저/김승진 역
민음사 | 2019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3046. 리처드 리브스 20 VS 80 사회』 : 민음사


먼저 리뷰를 읽게 분들 만약 자녀가 있고 현재 교육을 받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책을 읽기 바란다. 또한 자녀 계획이 있는 분들 역시 읽기를 바란다. 책은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계층 간의 균형을 맞출 해법을 제시하고 있고, 비슷한 부류의 책들 지금까지 가장 예리한 시선으로 명확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평등한 세상이 것이란 기대를 품고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버리는 것이 좋다.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계층 간의 격차는 더욱더 벌어지게 마련이다. 만약 아직도 그것을 느끼지 못한다면 우선 199라는 프레임부터 벗어나기를 바란다.


지금까지 우리는 항상 상위 1% 집중했다. 그러나 이것을 오로지 숫자와 그래프로 분석해보면 사실 상위 1% 언제나 열외 대상에 속한다. 미국의 경우 상위 20퍼센트 최상위 1퍼센트를 제외한 19퍼센트는 현재 미국 전체 부의 절반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국가마다 조금씩의 차이를 보이겠지만 미비한 수준이다.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199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제는 2080 계층 구분으로 상위 20퍼센트가 불평등하게 만들어가는 사회구조에 대해 명확히 알아야 것이다.


사회적인 측면의 분열은 날이 갈수록 간극이 벌어지고 있다. 계급은 단순히 돈으로만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 학력, 거주지, 문화, 친구(지인) 경제 수준뿐 아니라 삶의 방식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시작에서의 차이는 결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자유시장 경제체제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는 시장에서 인정받는 능력의 사람이 높이 올라갈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옥스퍼드 대학 출신의 세계적인 싱크 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 경제학 분야 선임 연구원이자 20 VS 80 사회』의 저자 리처드 리브스는 책의 말미에서 계급 격차를 줄이기 위해 시행할 있는 일곱 가지 해법을 제시했다. 그가 주장하는 해법의 핵심은 인적 자본 개발의 기회를 평등하게 만들어 시장에서 인정되는 능력이 보다 공평하게 분배되도록 조치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계획된 출산을 하는 , 가정 방문 복지 프로그램을 확충해 양육 격차를 줄이는 , 훌륭한 교사들이 가난한 학교에서 일할 있도록 교사 임금 체계를 개선하는 , 대학 학비 조달의 기회를 평등하게 만드는 . 앞선 가지는 인적 자본 개발의 기회를 평등하게 하는 방안이며, 외에 가지는 기회 사재기를 줄이기 위한 조치에 해당한다.


부의 절반을 획득한 상위 20퍼센트가 원하는 것은 보다 노력하여 상위 1퍼센트로 진입하는 것이 아니다. 반대로 최대한 방어하여 나머지 80퍼센트가 상위 20퍼센트로 진입하는 것을 방해하거나, 보다 평등한 사회로 진입하는 일을 막는 것이다. 그렇다면 80퍼센트가 해야 일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기회와 가치를 최대한 평등하게 만드는 일이다.


리처드 리브스의 20 VS 80 사회』는 현대 사회가 만든 불평등 문제의 가장 근본적인 부분을 건드리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불균형을 균형으로 맞춰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일로 양육과 교육에 대해 꼬집고 있다. 현대의 능력 본위 시스템은 계급 장벽을 무너트리지 못한다. 오히려 유지하며 더욱더 영속화하는 메커니즘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저자는 상위 20퍼센트에 해당하는 중상류층이 반경쟁적인 기회 사재기를 통해 점점 기회 불평등을 심화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넓어진 계층 간의 격차는 상위 20퍼센트를 보다 안전한 지대로 옮겨줄 것이고 탄탄한 보호벽으로 감싸 것이다.


우리의 자녀가 땅에 스스로 때면 지금 보다 훨씬 계층 간의 격차는 벌어져 있을 것이고 불평등의 간극은 벌어져 이미 균형을 잃은 상태일 것이다. 자녀 문제를 떠나서라도 책은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20 VS 80 사회』에는 불평등하고 불균형한 우리의 사회가 드러나지만 아직은 볼만한 여지가 있는 사회로 표현되기도 한다. 반드시 기억하자, 균형을 무너트리는 것은 상위 20퍼센트의 일이지만, 평등을 되찾는 것은 80퍼센트의 몫이라는 것을.




#20vs80의사회 #리처드리브스 #민음사 #페이크 #경제 #사회 #교육 #사회정치 #사회불평등 #성공학 # #베스트셀러 #서평 #독후감 #책리뷰 #책소개 #북리뷰 #독서 #독서스타그램 #독서그램 #북스타그램 # #책스타그램 #취미그램 #소통 #비문학추천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사랑이 나에게 | 원숭이의 서재 2019-08-28 13:24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157980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사랑이 나에게

안경숙 저
한길사 | 2019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3045. 안경숙 『사랑이 나에게』 : 한길사


프랑스의 비평가 생트 뵈브는 추억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시간은 흘러 다시 돌아오지 않으나, 추억은 남아 절대 떠나가지 않는다.” 그리고추억은 식물과 같다. 어느 쪽이나 싱싱할 심어두지 않으면 뿌리박지 못하는 것이니, 우리는 싱싱한 젊음 속에서 싱싱한 일들을 남겨놓지 않으면 된다.” 추억이란 흔히 과거의 기억 속에 혼재된 인상 깊은 사건이나 장면으로 주로 행복한 순간들을 의미한다. 그러나 나는 추억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가에 대해선 의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문학, 사진, 그림, 음악 같은 것들도 단편적인 추억으로 간직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것들에는 반드시라는 존재가 포함될 이유는 없다.


안경숙 작가는 에세이 『사랑이 나에게』에서 고흐, 모네, 클림트, 마티스 같은 캔버스의 마술사들과 셰익스피어, 괴테, 제인 오스틴, 생텍쥐페리 문장의 연금술사들이 길게는 , 짧게는 년의 시간과 머나먼 공간을 뛰어넘은 불멸의 작품들을 통해 지금 순간의 우리를 거울처럼 비추고 있다고 한다. 그녀가 간직한 기억의 저편 어딘가 조용히 묻혀 있던 추억 속의 물건들이 부활하는 것이다. 작가는 당신을 글과 그림이라는 인연의 실로 엮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최근 더위로 인해 에세이를 잠시 뒤로 미뤄두었다가 조금은 선선해진 요즘 다시 꺼내어 읽기 시작했다. 달을 건너뛰고 다시 만난 에세이가 반가운 이유는 적어도 『사랑이 나에게』에는 나를 설득하거나 이해시키려는 문장이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책의 <손가락의 > 앞에는 조지 오웰의 1984』에서 인용한 문장이 있다. “그는 일기장을 펼쳤다. 무엇이든 쓰는 중요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작가의 에세이는 화가 잭슨 폴록이 바닥에 펼쳐진 위로 물감을 사정없이 떨어트리고 규정할 없는 그림의 형체를 그대로 작품화하였다는 당시 새로운 미술 기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앞선 조지 오웰의 문장처럼 그녀는 무엇을 이해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자신을 위해서무엇이든 쓰는 중요했던 같다. 그녀의 글은 어디에도 구속되지 않는다. 에세이란 것이 워낙 그런 장르이기도 하지만, 책의 부제인 『고흐와 셰익스피어 사이에서 인생을 만나다』라는 제목에 근접하여 미술과 문학에 대해 말하면서도 주제에 속박 당하지 않다는 말이다.


잔잔하면서도 자유로운 글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문체에는 특별함이 없지만, 부족함도 없다. 다만 그녀의 문체는 보편적인 한국인의 정서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정서가 느껴진다. 영미 고전 문학을 접할 때의 느낌이랄까


책은 펼치는 것만으로도 그림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휴식이다.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프시케>에서는 여전히 이상적인 여인상을 추구한다. 사실주의적인 기법은 멈추어버린 배경으로부터 여인을 분리한다. 고개를 숙여 얼굴을 보이지 않음에 여인의 신비함은 더욱 빛을 발한다.

귀스타브 카유보트의 <대패질하는 사람들> 좋아하는 그림이다. 역시 윌리엄처럼 사실주의 작가로 유명한 귀스타브의 터치는 대패질 중인 남성의 움직임을 역동적으로 담고 있고, 빛을 머금은 밀린 대팻밥과 마룻바닥의 대팻길의 사실적 표현은 섬뜩할 지경이다.


잠시 그림에 대해 이야기를 했지만, 사실 책에는 그림에 대한 해설이 없다. 안경숙 작가는 어느 커피 농장에서 마주한 인부들의 작업 과정에 대해, 소설 <테스> 작가 하디에 대해, 영화 <샤인> 주인공이자 천재 피아니스트였던 헬프갓에 대해, 세기의 프리마 돈나 마리아 칼라스에 대해, 그러니까 그녀가 감동받은 모든 것에 대해, 그리고 소소한 자신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가의 소개에서 그녀는 말한다. “그림과 문장 속에 머물기를 좋아한다. 책을 읽고, 그림을 보고,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고, 일을 하면서 사람과 삶의 이야기 곁에 머문다. 감동받는 모든 것에 대해 지금처럼 꾸준히 쓰고 그리려 한다.” 작가는 내가 지향하는 삶을 살고 있으니, 그녀의 정서가 내겐 꽤나 매력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사랑이나에게 #안경숙 #삶이그림을만날때 #외롭지않은어른은없어 #한길사 #에세이 #그림 #고흐 #셰익스피어 #위로 #힐링 #베스트셀러 #서평 #독후감 #책리뷰 #책소개 #북리뷰 #독서 #독서스타그램 #독서그램 #북스타그램 # #책스타그램 #취미그램 #소통 #에세이추천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돈의 감각 | 원숭이의 서재 2019-08-28 13:22
http://blog.yes24.com/document/1157979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돈의 감각

이명로(상승미소) 저
비즈니스북스 | 2019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3044. 이명로 『돈의 감각』 : 비즈니스북스


경제의 핵심은 언제나 거래와 융통에 있다. 그리고 융통이란 화폐에서 시작된다. 쉽게 돈이 많으면 경제가 좋다고 하고 반대이면 당연히 나쁘다고 말한다. 거래는 항상 수요와 공급의 원리로 돌아가게 되는데 수단 역시 돈이다. 그러니 경제의 핵심은 자체로 돈이라고 있겠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경제를 돌아가게 하는 방법을 이야기하자면 아주 단순하게 설명이 가능하다. 첫째로 시장에 돈을 많이 공급할 , 그리고 둘째 공급한 돈을 순환시킬 .

그러나 반드시 양적완화가 해답은 아니다. 이미 양적완화의 문제점은 여러 역사에서 증명이 있다. 다만 우리는 이외의 해법을 대신하여 양적완화와 씨름을 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돈은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화폐가치를 제도적으로 신뢰하는 신용화폐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고, 신용화폐 시스템의 핵심은모든 돈은 결국 누군가의 이라는 있다. 말은 결국 우리가 알고 있는 돈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뒤집은 것이다. 책에서 가장 집중해야 부분이 나는 바로 여기라고 생각한다. 얼마 올린 로버트 기요사키의 신간 『페이크』에서도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는 돈에 속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 정확히 화폐 시스템은 자체로 거짓이며 가짜인 것이다.


저자 이명로의 신간 『돈의 감각』은 현재 우리가 이용하고 있는 신용창조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의미에서 경제 사이클을 이해할 있도록 독자를 유도한다. 제목처럼돈의 감각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현대의 신용창조 시스템과 경제 사이클의 이해는 필수다. 그리고 나는 전반적인 경제의 기본적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이 바로 화폐와 신용창조 시스템의 올바른 이해에 있다고 생각한다. 돈을 벌고는 싶은데, 돈의 실체조차 모른다면 과연 돈을 있을까?

저자는 1971 미국의 금태환 중지 선언 이후 화폐의 개념이 실물인에서 무형의으로 변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화폐의 실체인 것이다.


경제 사이클이 변동하는 요인은 크게 가지로 있다. 중앙은행의 통화 공급과 국가, 기업, 개인이 빚을 지려는 의지에 있다. 또한 경제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화량이 늘어야 하는데, 어떤 방법으로도 통화량을 늘릴 없을 때에 경제 위기가 발생한다고 말한다. 책은 화폐의 개념과 실체로부터 시작해 기본적인 경제 시스템, 부동산, 환율, 글로벌 경제에 이르기까지 지금의 우리에게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집어내고 있다.


경제에 대해 굉장히 어려워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사실 경제에 대한 기본 개념의 이해는 그리 어렵지 않다. 정작 어려운 것은 변수다. 그러나 우리가 모두 경제학자도 아니고 변수까지 계산할 필요가 있을까. 그런 전문가에게 맡겨도 좋다. 우리는 이러한 책을 통해 화폐와 금융 시스템과 경제 사이클에 대한 최소한의 개념만 이해해도 좋은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돈을 대하는 감각이, 금융 거래에 대한 이해가, 경제에 발맞추는 자세가 달라지는 것이다.


이명로 작가의 『돈의 감각』을 읽고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바로 유시민 작가의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이다. 태어나 처음으로 읽은 경제학에 대한 책인데 향후 만난 어떠한 책보다도 쉽고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는 좋은 책이다. 오늘 소개한 『돈의 감각』 역시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경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처음 경제학 서적을 대하는 사람에게도 아주 쉽게 돈과 금융과 경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만약 현시점의 대한민국 경제, 그리고 글로벌 경제나 화폐, 금융 시스템에 대한 기초를 쌓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그만큼 초입자의 입장에서 설명된 좋은 책이다.



#돈의감각 #이명로 #상승미소 #월급쟁이부자들 #누구나좋아하는사람들의비밀 #비즈니스북스 #경제 #금융위기 #경제경영서 #성공학 # #베스트셀러 #서평 #독후감 #책리뷰 #책소개 #북리뷰 #독서 #독서스타그램 #독서그램 #북스타그램 # #책스타그램 #취미그램 #소통 #소설추천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밤의 양들 | 원숭이의 서재 2019-08-28 13:20
http://blog.yes24.com/document/1157979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밤의 양들 2

이정명 저
은행나무 | 2019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3041. 이정명 『밤의 양들』


로마군 백부장 도미니쿠스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수가 되어 컴컴한 지하 감옥에서 죽을 날을 기다리던 마티아스는 드디어 때가 왔음을 직감했다. 창살 사이로 비추는 엷은 달빛만이 마티아스를 밝혔다. 도살꾼에서 검투사로 다시 로마 군졸로, 군에서 도망친 후로는 로마군의 밀정이며 동시에 포주로 살아온 마티아스에게 삶에 대한 미련이 있을까. 어두운 , 지하 감옥의 복도를 쩌렁쩌렁 울리며 마티아스를 향해 걸어오는 교도관의 발자국 소리는 다름 아닌 그의 사형 집행을 알리고 있었다. 잠시 마티아스의 감방 문이 열리고 달빛에 노출된 발자국 소리의 주인공은 교도관이 아닌 로마 군졸이었다. 복면이 씌어지고 군졸 몇에 의해 말을 바꿔 타기를 거듭해서야 목적지에 던져진 마티아스는 거추장스러운 죽음이라고 생각했다.

복면이 벗겨진 마티아스 앞에는 기골이 장대한 장수가 있었다. 마티아스를 밀정으로 부렸던 로마군 조나단이었다.


유월절을 엿새 앞둔 오늘 예루살렘 성전에선 등가죽이 벗겨진 소녀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이유는 모르지만 조나단이 지하 감옥에서 죽을 날만을 기다리는 자신을 아무 이득 없이 꺼내어 줄리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마티아스는 알고 있었다.

총독 빌라도는 유월절마다 예루살렘을 방문했고 사형수 명을 살려주는 것으로 주민들의 마음을 얻고 있다고 조나단은 말했다. 조나단은 그것을 미끼로 죽음을 앞둔 사형수이자 밀정이었던 마티아스를 꾀어낸다. 마티아스 역시 죽음을 면치 못할 사형수이니 조나단의 협박어린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 조나단의 제안은 아주 간단했다. 오늘 죽은 시체에 대해서 상세히 알아낼 , 반드시 범인을 잡을 , 모든 것을 조용히 처리할 .


예루살렘 성전에서의 번째 살인이 있던 바로 그다음 , 그러니까 유월절 닷새 번째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그렇게 유월절에 하루하루 다가갈수록 시체는 구씩 늘어났다. 처음엔 연관성을 찾지 못한 조나단은 유월절을 앞둔 소란 정도로 생각했으나 도살꾼이자 검투사였으며, 로마의 군졸 생활을 하고 밀정에 포주까지 지낸 마티아스는 유난히 냄새에 강했다. 그의 눈에 이것은 연쇄 살인이었고, 살인자는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번째 시체는 등가죽이 벗겨져 있었고, 번째는 샘물을 피로 물들였다. 살인자가 무얼 보여주고 싶었는지 몰라도 핏물이 부족할 있음에 양의 목까지 도려내 샘물을 빨갛게 물들였다. 그다음 날에는 교량 위로 시체가 매달렸다. 그리고 유월절을 사흘 앞둔 그다음 날에는 마지막 번째 살인이 있었다. 그렇게 예루살렘은 예수의 십자가형이 있던 유월절을 향해 갔다.


이야기 속에서 예수는 거짓 선지자이며 떠돌이 주술사 정도로 표현된다. 아마 이것이 유월절을 앞둔 어느 예루살렘의 실제 분위기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야기가 진행되며 거짓 선지자요, 떠돌이 주술사이며, 간악한 사기꾼으로 보였던 예수의 실체가 드러난다. 마티아스가 쫓던 사건과 성경 속의 이야기들은 조금씩 거리를 좁혀간다. 『밤의 양들』의 미스터리를 증폭시키는 장치로 가장 효과를 것이 바로 부분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특히 예수 이야기로 확장하는 부분이 소설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다.


소설을 읽는 내내 이정명 작가에 경외심이 들었다. 최근 미스터리 소설에 대한 싫증을 느끼기도 했다. 소재의 중첩과 비슷한 스토리, 벗어나지 못하는 플롯의 한계를 보였는데 이정명 작가의 『밤의 양들』은 누군가 도저히 흉내 없는 무게가 있다. 유월절을 앞둔 예루살렘과 당시의 이야기를 녹이려면 우선 고증에만 수년은 써야 것이 분명했다. 아니나 다를까 출판사 오피셜을 보니 무려 12년간에 걸쳐 완성했다고 한다.


이정명 작가 문체의 특징이라면 역시 영상미를 꼽을 있겠다. 마치 편의 영화를 감상하듯 묘사한 모든 부분이 영화의 스틸컷을 보는 같았다. 끊김 없이 읽히는 단조로운 문체는 그러나 사실주의 화가들의 그림과 같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당시의 예루살렘을 만나볼 있다는 것만으로도 『밤의 양들』은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


조금은 가볍게 풀어나갈 있었던 이야기에 기독교적 물음을 통해 신에 대한 믿음과 구원의 메시지를 함께 담았다. 인간이 본성을 드러냄에도 예수의 믿음과 의지는 흔들림이 없다. 종교적인 의미를 두지 않고도 『밤의 양들』은 자체로 감동적이다.




#밤의양들 #이정명 #바람의화원 #뿌리깊은나무 #은행나무 #소설 #장편소설 #한국문학 #추리소설 #스릴러 #베스트셀러 #서평 #독후감 #책리뷰 #책소개 #북리뷰 #독서 #독서스타그램 #독서그램 #북스타그램 # #책스타그램 #일상 #인스타데일리 #소통 #book #이쁘게찍어줄게 #소설추천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2 3 4 5 6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
트랙백이 달린 글
내용이 없습니다.
스크랩이 많은 글
내용이 없습니다.
많이 본 글
오늘 27 | 전체 18566
2006-08-05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