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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작가들의 단편소설들 | 출판사&작가 책 후기 2021-10-2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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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폴더명_울새

김수영,도수영,박이강,오선호,최원섭 공저
마요네즈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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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작가들의 신선한 이야기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제목이 무얼 뜻하는건가 싶어서 보니 수많은 소설 속에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라고 소개되어있다. 또한 컴퓨터 화면 폴더 이름이기도 하고.
이 책은 5명의 작가가 자신의 소개 글, ‘눈을 떴을때’라는 주제로 쓴 소설, 각자의 개성 있는 단편소설, 다른 작가의 글 이어쓰기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이런 방식은 신선하게 느껴진다.
글들을 읽으면서 중간중간 메모했는데 짧은 글들이라 금방 읽히지만서도 생각은 하게 만드는 내용이다.

도수영 작가의 트와일라잇 존.
&자살을 기도하고 약을 삼켰지만 트와일라잇 존(경계불분명한 곳) 무의식에서 꿈꾸다 깨어나는 나. 현실은 웃프다.
@한국에서 온 남자.
&이 글은 싱가포르 여행 간 기억을 떠올리게 만든다. 글이 시간순인가? 싶게 헷갈렸던.
박이강 작가의 어쩌다 메리 크리스마스
&소음으로 인해 일을 못하자 앞집을 찾아간 그녀는 오히려 환대를 받고 친구와 크리스마스 미사 약속을 잡는데 내 이웃과의 소음생각이 나게 했던. . .
@파라다이스 리조트
&워라밸을 위해 떠난 몰디브의 리조트.
그리고 갑질하는 나 희수. 문득 나의 노후는 어떨지 생각이 들었다.
오선호 작가의 수면 부족 사유
&이혼 가정에 전학까지. 그곳은 나를 자꾸 귀찮게 하는 곳. 나는 이름으로 괴롭다.
@배다흰
&스토커인가? 사생팬인가? 이렇게 인생을 바쳐 연예인을 쫓아다니는 것은 자기만족일까? 아님 우월감을 느끼기 위해서일까?
김수영 작가의 위로의 방식
&사람들을 위로하는 방식에는 제각기 방식이 있다. 가만히 옆에서 지켜봐주는 것.
@북극의 양파
&양파를 왜키우는지 모르는 아빠와 키우고 싶은 나 사이의 의사소통 부재.
최원섭 작가의 빗나간 총알
&새총으로 아이스크림 트럭을 털고 싶었던 나와 진섭형. 문득 팝콘이 터지던 웰컴투동막골 영화가 오버랩 되었다.
@진구에게 듣고 싶은 말
성공한 친구와 동창 결혼식에 가던 차에 동행하는데 어릴 때 학창시절 기억은 누구의 것?

다섯 작가들의 소설들을 중간중간 생각도 하면서 재밌게 읽었다. 울새의 ‘비어 있는 가능성’을 우리와 글로 함께 만나 행복을 주는 만남.
마요네즈의 다른 작가들의 소설들도 기대합니다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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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디는 어디서 나왔는가 | 출판사&작가 책 후기 2021-10-2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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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감히 넘볼 수 없게 하라

계정민 저
소나무 | 2021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댄디보이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준다! 우리가 알던 댄디의 실체의 모든 것.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패션이 권력을 상징한다?

옷은 그 옛날 신분과 계급을 상징했다.

성직자, 귀족, 서민 혹은 양반과 상인, 농민 혹은 문관과 무관의 옷의 식별이랄까.

이 책에서는 19세기 영국의 신분과 패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산업혁명을 통해 기존의 경제적.계급적 질서가 무너져 중간계급이 급성장하게 되는데 이것은 이들의 도전과 기회로 다가왔다. 토지를 기반으로 농업생산에 전적으로 의지하던 귀족계급은 타격을 받았고, 곡물법 제정 등으로 이익을 보장하려 했지만 탐욕과 이기심이 가득한 집단으로 비추어질 뿐이었다. 귀족계급에 대한 실망과 혐오는 대중의 저항감을 촉발시켰고, 정치적 몰락은 가속화되었다.

중간계급은 새로운 경제적 지위에 걸맞은 사회적 존경을 욕망했는데 이는 귀족계급의 삶을 따라하고 모방하기에 이르렀다. 섭정황태자시대(1811~1820)에 패션과 소비는 화려함과 사치가 절정에 이르었으며 조지4세의 격려 속에 댄디즘을 꽃을 피웠다.

중간계급에게 소설은 "지식의 매개체"와 "정보체계"가 되었으며 이는 귀족 따라하기의 '실버포크 소설'의 등장을 불러왔다. 은수저가 우리의 '금수저'에 해당한다면, 실버포크는 막대한 부에 문화적 소양까지 물려받은 최상류계급을 가리킨다.

이름에서부터 계급성을 드러내는 실버포크 소설은 귀족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관한 정보였다. 귀족들이 어떤 음식점에서 식사하고, 의상은 어느 곳에서 맞추고, 집 안 내부는 어떻게 장식하고, 휴가철에는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하는지에 관한 정보들이었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호응받지 못했지만 중간계급의 독자 덕분에 열렬한 환호는 받게 되었다. 중간계급 벼락출세자들에게 "일종의 궁정행사 일보"나 "예법에 관한 교과서" 역할을 수행했던 것이다.

이러한 흉내 내는 중간계급에 대항해 젊은 귀족남성들은 문화자본을 과시하고 세련되고 독특한 스타일을 개발했는데 이들을 댄디(Dandy)로, 이들의 스타일과 태도, 가치관을 댄디즘(Dandyism)으로 불렀다. 댄디는 중간계급의 근면, 실용, 생산성을 거부하고 장식,무용,비생산성에 집착했다. 그들의 하루일과는 오후 느지막이 일어나 외모를 치장하고 '튀는' 복장으로 시내 한복판을 천천히 산책한다. 심지어 '거북이와 산책하기'는 그들의 나태함에 정점을 찍었다.산책 후 클럽에 들르거나 파티에 참가해 시간을 탕진했으며, 삶에 대한 문제도 경쾌하고 심드렁한 태도로 처리했다.

이마저도 중간계급은 신봉하면서 실버포크 소설에 댄디에 관한 정보를 충실하게 담고 있을수록 인기가 높았다.

실버포크 소설의 장르적 완성은 리스터가 1826년 발표한 '그랜비'인데 리스터 자체도 귀족가문에서 태어나 호적총국의 초대 장관을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상류사회의 내부자라는 배경으로 소설에 사실성과 진정성을 불어넣었다.

훅은 실버포크 소설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1824년부터 '언행-삶에 대한 일련의 스케치'를 시리즈로 귀족적 삶에 대한 "세밀한 사실주의"와 텍스트에 깃든 "구조적 우둔함"의 길을 열었다. 그 내용은 거액을 상속받은 인물들이 상류사회에 새롭게 진입하면서 경험하는 충격과 경이를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연작소설 '댄버스'와 '친구 많은 남자'가 그 내용이다.

이 밖에 고어가 '아내의 용돈'으로 중간계급 여성이 알아야 할 필수적인 정보들을 제공했다면 화이트는 중간계급 남성에게 그들이 따라야 할 매뉴얼을 '다시 찾은 알막스'에서 설명한다.

그리고 디즈레일리의 '비비안 그레이' 또한 귀족남성들의 삶을 세밀하게 묘사해서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고, 불워-리턴의 '펠함' 역시 마찬가지였다.

귀족모방을 부추김으로써 1820년대 선거법 투쟁 등 사회적 격변기에 경계와 우려를 표하던 해즐릿은 '비비안 그레이'를 비판의 표적으로 삼았다. 실버포크 소설장르가 문학적으로 저급하고 부적절하며 편협하고 왜소한 문학으로 규정했다. 그리고 실버포크 소설가들을 "인생의 거대한 과업이 일종의 가장무도회나 혹은 멜로드라마"에 불과한 자들로 판정했다.

실버포크 소설이 황금기를 맞이한 데는 콜린의 출판사업도 한 몫을 했다. 그는 실버포크 소설의 기획과 출판, 마케팅을 통해 책을 대량생산 했으며 영국 소설의 영역과 지평을 확장시켰다는 사실은 긍정적이다. 다만 문학의 세계를 독창성, 영감, 자발성과 비상업성이 남아있던 '믿음'에 기획과 홍보의 영역으로 전이시킨 점은 부정적인 시각이다.

댄디즘의 창시자 뷰 브러멜은 황태자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성장한다. 그는 화려한 의상과 장식, 헤어스타일을 혐오하고, 흰색 리넨과 흰색 조끼 위에 검은색 프록코트를 걸쳐 입는 스타일을 만들었다. 브러멜이 19세기 초엽 댄디의 아이콘이었다면 도르세이 백작은 1830년대 중반부터 패션을 이끌었다. 다만 도르세이는 화려하고 장식적인 의상과 스타일을 극단적으로 선호했다. 실버포크 소설에서도 브러멜은 패션에 관한 불멸의 존재로 추앙되었다.

중간계급의 댄디 따라하기에 대한 비난과 공격은 도르세이 백작 이후 절제와 품격과는 거리가 먼 새로운 유형의 댄디에 공세가 더 거세졌다. 새커리의 '허영의 시장'은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칼라일 또한 '의상철학'에서 댄디를 귀족적 가치를 숭상하는 시대에 뒤떨어진 인간형으로, 오로지 자신에게만 몰두하는 기생적 존재로 호되게 비판했다. 칼라일은 댄디의 여성성에 대항하여 영웅을 주창하는데 영웅은 남성적 무관심으로 그 아이콘으로 청교도혁명을 주도했던 크롬웰을 선택한다.

쓰다 보니 책 요약이 되어버렸는데 어느 하나 놓칠 것이 없는 내용이었다. 저자가 책을 쓰기 위해 많은 책과 논문을 찾아보며 연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책의 구성도 그 시대의 상황을 시작으로 실버포크 소설이 등장하고 댄디가 탄생했으며 그 몰락에 이르기까지 한 눈에 보기 쉽게 되어 있다. 또한 생소한 영국 작가 소개와 책에서 많이 인용되는 작품 소개가 따로 표기되어 있어 찾아보기 쉽게 만든 점은 칭찬할 만하다. 많은 작가와 작품이 반복되어 나오기 때문에 목차에 페이지 표시한 것이 한 눈에 보기 쉽다.

단순히 댄디보이라는 말에만 익숙했던 내게 이 책은 영국의 19세기 상황과 그들의 패션을 알게 해주었다. 내가 어릴 때 읽던 할리퀸 로맨스도 이 시기 실버포크 소설의 한 부분이 아닐까.

저자는 영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범죄, 남성섹슈얼리티, 소비라는 주제에 불온하거나 저속하다는 이유로 배제된 소설장르를 재평가하는 작업으로 3부작의 프로젝트로 책을 펴냈다. 이 책은 소비의 내용으로 3부작의 완결이다.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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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가족의 비밀 | 출판사&작가 책 후기 2021-10-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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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킬러스타그램

이갑수 저
시월이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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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죽이고 싶을 때 생각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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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선 온갖 스타그램이 있는데 #킬러스타그램이라 흥미로운 제목이다.

 

평범한 3대 가족이 아닌 평범함을 위장하지만 실상은 의뢰를 받고 사람을 죽이는 가족.

 

그 뿌리는 신라 시대이다. 자객이거나 킬러이거나 사조인이거나 사망도우미이거나 암살자이거나 어떤 단어든 다 사람을 죽이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람을 죽여야 한다는 원칙이 있다.  그게 반군지도자던 국회의원이던 그 누가 되던지간에.

 

 십계명을 지킬 수 있는 세상을 만들려고 죽이는 거니까 괜찮아. P.31

 두 사람의 기도가 충돌할 때, 신이 누군가의 편을 들어주는 것은 불공평한 일이다. 신은 세상에 개입하지 않고 그저 지켜보기만 한다.  p.33

 

할아버지는 독제사

할머니는 폭파전문가

아빠는 자살전문가

엄마는 암기술전문가

형은 사고사 전문가

누나는 저격수

삼촌은 근접살인 전문가

 

나는 진정한 킬러가 되기 위해 합기도를 배운다.

 

이런 가족이 있을까 싶지만 소설 속에서나마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세계를 나라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양심없는 인간들이 너무 많기에.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고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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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을 내세운 법조인의 롤모델 | 출판사&작가 책 후기 2021-10-24 14:21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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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정의를 향한 여정

데비 레비 글/휘트니 가드너 그림/지민 역
북극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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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을 성평등과 차별에 맞섰던 RBG 멋진 법조인의 롤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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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 베이더 긴즈버그(Ruth Bader Ginsburg 1933.3.15~2020.9.18)

미국 연방대법원 대법관이자, 대학교수, 변호사.

일생을 성평등과 소수의견의 차별에 맞선 여성법조인의 롤모델.

 

사실 미국에서의 인물은 언론에서 매번 언급되는 대통령 외 국방, 경제에 관련되는 인물들이 대다수라 이런 여성 대법관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이름 RBG 약칭 자체가 공정성과 평등의 중요한 원칙을 따르기 위해 '동의하지 않고, 반대한다'의 대명사가 되어버렸다.

 

루스네 가족은 유대인이었는데 제2차 세계대전 때 나치즘의 반유대주의가 미국까지 번져 차별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루스는 진주만 공습을 계기로 미국이 전쟁에 참여하게 되자, 루스벨트 대통령 영부인인 엘리너 루스벨트 여사의 신문 칼럼을 듣고 여성 영웅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엘리너 여사의 말처럼 '모든 사람에게는 기본적인 인권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전쟁을 통해 국제연합(UN)에서 인권 보호와 평화 증진을 위해 노력하자 루스는 글을 기고했다.

 

겨우 중2에 십계명, 권리장전, 대헌장, 미국 독립선언문을 언급하며 UN헌장이 위대한 다섯번째 문서라며 세계 평화에 대한 글을 썼던 것이다.

 

그녀의 지지자였던 엄마가 암에 걸리자 코넬대 입학을 고민했지만, 꿈을 위해 결심한다.

그 곳에서 평생의 반려자 마티와 만난다. 그리고 은사들을 만나게 되는데 헌법학 교수인 로버크 쿠시먼은 헌법에 대해 루스의 마음을 뒤흔들기에 충분한 인물이었다.

루스와 마티는 대학을 졸업하고 하버드 로스쿨에 같이 다니게 된다.

 

그 시기에 딸 제인을 가지게 되자, 로스쿨 입학을 고민하게 된다. 그렇지만 루스는 용기를 낸다. 하버드 로스쿨은 남성 오백명 중에 여성은 아홉 명 밖에 되지 않아 화장실 문제 등 아직 여성에 불리한 환경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다녔지만 마티가 암에 걸리게 되자 컬럼비아 로스쿨로 편입한다.

 

루스는 취업을 위해 14번이나 면접을 보았지만 14번 모두 불합격이었다. 동급생 중 1등이었음에도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았다. 교수들이 나서 루스를 추천하자 연방법원 재판 연구원으로 겨우 채용 되었다. 이 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자, 루스를 찾는 사람이 많아진다.

 

럿거스대의 종신교수직을 제안 받을 때에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임금이 깎이기도 했고, 둘째 제임스 임신때에는 학교에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재계약이 되었다.

 

그리고 다른 영역에 관심을 가지고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에 등록해 자원 활동 변호사가 되어 개인의 권리 보호를 위해 힘쓰게 된다. 여기에서 성차별에 대해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되는데 대학에서는 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을 가르쳤고, 학회에서는 성차별을 주제로 발표하고, 글을 썼다.

 

찰스 모리츠 사건, 리드 대 리드 사건으로 미국에서 처음으로 여성과 남성을 다르게 대하는 수정 헌법 제14조 조항이 성차별이란 대법원 판결을 이끌어낸다.

 

프론티에르 사건까지 승리했지만 칸 대 쉐빈 사건의 패소가 있긴 했다. 그러나 다시 와이젠펠드 사건으로 한걸음씩 성차별의 기준을 바꿔나간다.

 

그리고 성(sex)의 단어를 Gender로 바꿔쓰게 된다.

 

루스는 대법원에서만 24건 이상의 사건을 다루었고 성평등법에 관한 법률 논문을 25개 이상 출판했다.

 

제39대 대통령인 지미 카터 시절, 성평등에 관심 많던 그로 인해 연방 법원의 여성 판사는 여섯 명에서 마흔 명으로 대폭 증가하게 되고 루스도 그 중 한 명이었다.

 

그 후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의해 미국 연방대법원 대법관에 지명된다.

 

흔히 활동적인 여성은 가정을 잘 이루지 못할 것이란 편견을 깨고 남편의 내조와 본인의 노력과 실력으로 멋진 엄마임과 동시에 대외적으로 존경받는 대법관이 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이 된 이후에도 성차별과 소수 의견을 대변했으며 물러서지 않았다. 대장암도, 폐암에도, 담낭질환에도 대법관의 직위를 놓지 않고 집에서 일하고, 전화로 재판에 참여하는 등 죽을 때 까지 법과 함께 했다.

 

그의 마지막은 "나의 가장 강렬한 소망은 새 대통령이 취임할 때까지 교체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보수색이 짙어질까봐 염려한 말이었다.

 

지금 2021년 미국의 기사엔 트럼프가 보수 성향의 여성 판사를 임명했다고 한다. 루스의 소망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헌법에도 유연성이 있어 변화하기를 기대한다.

 

우리나라에 여성 대법관이 있다고 들어본 것도 같다. 지금 현재까지 4명이 있다고 기사가 있다.

 

우리 나라는 대체로 법을 잘지키는 나라인 것 같지만 소수의 의견을 다 대변하진 못해서 유전무죄 무전유죄 라는 말이 일상에 쓰이고 있다. 묻지마 범죄, 사회 약자를 노리는 범죄, 각종 이익을 위해 저지른 범죄 등등 여전히 이익집단은 자신들의 권리를 내세우며 시위를 하고 파업을 하고, 약자들은 불평등을 내세우며 최저임금보장, 정년보장을 외친다.

시민들이 불편을 감내하면서도 응원하는 시위가 있는 반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시위하는 모습은 눈살을 찌푸리게 마련이다.

법 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하길 바라며 루스처럼 존경받는 인물이 나타나길 바라본다.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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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인문 여행자, 도시를 걷다』 | 서평단 책 스크랩 2021-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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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인문 여행자, 도시를 걷다

김경한 저
쌤앤파커스 | 2021년 10월

 

신청 기간 : 10월 28일 까지

모집 인원 : 10명

발표 : 10월 29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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