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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 사장을 위한 경영 노하우 | 출판사&작가 책 후기 2022-02-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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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10인 이하 회사를 경영하는 법

이시노 세이이치 저/김상헌 역
페이퍼로드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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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 경영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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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회사를 다니고 있는 직장인이지만, 여태 다녔던 회사나 지금 다니고 있는 사장은 회사를 어떻게 경영하는 것일까에 대한 생각을 종종 했다.

 

다녔던 회사엔 소기업도, 중견기업도, 큰 회사도 있었지만 리더의 경영능력이 회사를 살릴수도 망하게 할 수도 있단 사실을 알고 있다.

 

이 책에선 10인 이하의 소기업을 위한 경영노하우를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일본에서 작은 회사 3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실패와 성공을 경험삼아 이 책을 저술했다. 우리가 흔히 보는 경영서들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그들의 경영방식을 적고 있으니, 저자는 소기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작은 기업만의 경영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1장, '작은 회사의 사장은 어떻게 해야 성공하는가'의 사장의 문제, 2장, '작은 회사는 어떻게 해야 돈을 벌 수 있는가'의 경영의 문제, 3장, '작은 회사에서는 사람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의 인재 육성과 인간관계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목차를 보면 글의 제목만 봐도 도움이 될 조언들이 나열되어 있다.

1장 아래 17가지의 제목, 2장 아래 14가지, 3장 아래 16가지 총 47가지의 제목만 기억해도 이 책의 핵심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성공 사장 자가진단테스트가 있어 자신의 현재를 알 수 있고, CEO 라운지라는 각 장마다 체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유명 인사들의 격언과 문구들이 있어 다시금 내용을 상기시키게 된다. 한 마디로 가독성이 좋아 짧게 해당 부분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편집, 구성 부분이 괜찮은 편이다.

 

" '오늘은 뭐 이 정도로 하지. 내일 열심히 하면 되겠지. 과거에 구애받지 않고 내일 만회하자.' 상당히 명쾌하고 그럴듯한 이야기 같지만 세상일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세상일이란 그 사람의 과거를 보고 판단합니다. 오늘의 실패도 간단히 잊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를 소홀히 하지 말고 신중하게 살아 황금 같은 과거를 쌓아올려야 합니다. 지금 대충 살면서 '미래를 봐주십시오'라고 말해봐야 통하지 않습니다."  p. 44

 

성공 코드 4C

변화(Change), 기회(Chance), 도전(Challenge), 선택(Choice)은 성공의 확실한 키워드다.

 

책을 읽으면서 소기업의 사장도 애로사항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 결정해야 하고 이끌어나가야 하는 상황에서도 직원을 믿고 회사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잘나가고 인정받는 위치에 이르었겠지. 

 

1인 영세자영업자와 스타트업 회사들이 많아졌다고 들었는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잘나가던 회사들도 문을 많이 닫았다. 이런 위기 속에서 소기업의 사장들은 어떤 마음일까. 부디 잘 극복해서 멋진 미래가 펼쳐치길 바라본다.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책은 페이퍼로드 서포터즈 활동으로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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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피해 아동 그 이후의 삶 | 출판사&작가 책 후기 2022-02-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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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생일을 모르는 아이

구로카와 쇼코 저/양지연 역
사계절 |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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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학대에 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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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소설 '도가니'란 책이 나올때까지 아동 학대에 대한 관심이 우리에게 있었을까? 미국과 다르게 우린 가정 내에서 부모가 아동을 때리는 것, 학교에서 선생이 학생에게 체벌하는 것에 관대했다. 

 

이 책은 아동이 학대를 당한 그 이후의 삶을 저자가 실제 취재하고 기록한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 사실만으로도 이 책을 읽는 내내 불편했다. 일본의 상황을 다루고 있지만 우리나라 또한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광주 인화학교'로 장애아동에 대해 성폭력이 만천하에 드러났을때 우린 그 죽일놈하며 분노했지만, 실제 장애가 있는 아동들에게 우리는 관심이 있었을까. 더 이전에 '형제복지원 사건'까지 거론하기엔 너무 가슴 아픈 일이었다.

 

근래엔 친부모, 재혼가정부모 할 것 없이 부모가 아이를 방임해 사망하는 일, 다 큰 아이가 부모를 살해하는 천륜을 저버리는 사건들이 종종 기사화된다.

 

'생일 모르는 아이'에서 아동 학대의 피해자인 5명의 증언을 기록하고 있다.  4명은 일본에서 운영하는 위탁가정의 형태인 '패밀리홈'에서 친부모와 떨어져 지냈고, 1명은 성인이 된 이후의 삶을 이야기한다. 

 

일본에는 유아원, 아동 양호 시설에서 이루어지는 '시설 양호'와 위탁 부모가 맡아 키우는 '가정 양호' , 지역 소규모 아동 양호 시설 등의 '가정적 양호' 세 종류로 나뉜다. 패밀리홈은 가정 위탁과 함께 가정 양호 형태에 속한다. 여기서 책내용은 가정 위탁 형태인 패밀리홈에서 지내는 아이들을 만나보고 아이의 이야기와 위탁 부모의 이야기를 적고 있다. 2020년 3월 기준으로 전국에 417개소, 1,660명의 아이들이 생활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2019년 12월 기준으로 전국에 240개소가 있다고 한다. 

 

'패밀리홈'은 부모가 경제력 여력이 없거나, 혹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혹은  다른 이유로 등 사회 시설에 맡겨진 아이들을 5~6명의 소규모 홈으로 구성해 위탁 부모가 돌보는 형태이다. 나는 이런 형태는 처음 들어서 입양을 보내기 전 잠시 돌보는 경우나 동물을 위탁보호하는 경우와 비슷한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밖에서 보기엔 일반 대가족으로 보이는 이 집엔, 학대로 인해 고통받는 아이들이 산다. 아이에게 필요한 따뜻한 애정과, 부모의 관심이 얼마나 필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학대받은 아이들 대부분이 해리 증상을 보인다고 한다. 이 해리는 뇌에 기질적인 손상은 없지만 몸과 마음의 불일치가 일어나고 기억과 경험이 흩어지는 현상의 총칭이다.  다시말해 기억이 날아가버리거나 정신을 차려보면 전혀 다른 장소에 있거나 어떤 연령대의 기억이 사라지거나 한다. 그중 가장 알려진 현상은 두 가지 이상의 인격이 존재하는 다중 인격이다.

 

해리는 방어 기제이다. 구타당하는 아프고 괴로운 상황을 느끼지 못하게 자신으로부터 떼어놓아버리면 통증과 괴로움도 가벼워진다. p.58

 

애착 장애는 학대 피해 아동 거의 대부분이 보이는 증상이다. 애착은 부모 등 양육자와 아이 사이에 만들어지는 정서적 유대 관계를 일컫는다. 심리학적으로 유아기까지 아이와 양육자 사이에 형성되는 관계를 중심으로 한 정서적 유대를 지칭한다. p.89

 

따라서 애착이 형성되지 않은 아이는 종종 스킨십을 할 수 없다. 그런 아이는 누가 자신을 만지면 공격받고 있다고 인식하기 쉽다.  신체적 접촉은 곧 얻어맞았던 경험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p.92

 

애착 장애 증상과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의 특징이 겹치는 것을 알 수 있다. ADHD라는 태생적인 발달 장애가 원인으로 작용해 엄마의 학대를 받게 된 것인지, 혹은 학대 환경에서 살아온 결과 애착 장애가 생겨 ADHD와 같은 증상을 일으킨 것인지 분명치 않다.  p.105

 

학대가 장애라는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며 이는 뇌 전체의 성장에 물리적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뇌 영상 촬영 진단으로 확인된 사실이다. 

 

책에서 다쿠미의 경우를 보면 아동 양호 시설에 벨트컨베이어식 생활로 인해 많은 애로가 있었다. 정해진 방식에 따라 움직이는 생활에 익숙해진 아이는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조차 모른다. 집에서 '밥 먹자, 씻자, 자자' 해도 자신을 부르는지 모르는 것이다. 불특정 다수를 향해 말하는 시설에서 자기에게만 말을 거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다른 아이들의 경우에도 학교나 집에서의 생활이 정상적이지 않다. 학교에 수시로 불려가는 경우가 많았다. 아이들과의 정상적인 관계를 힘들어하고, 분노와 감정 조절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아스카의 경우를 보면, 생모가 자신의 필요에 의해 패밀리홈에서 지내는 아이를 데려왔다가 돌려보냈다가 아이를 희망고문시켜 더 피폐시키는 경우도 있었다.

 

유일하게 학대 당한 기억을 가지고 어른이 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사오리의 경우는 정상적인 삶이 아니었다. 아이로부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고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지 롤 모델이 없었던 엄마는 아이를 학대하고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조절하지 못한다.

 

학대 피해 아동의 그 이후의 삶에 대해 단순히 힘들겠구나 생각했지만, 일본의 사례를 읽으면서 그들의 아픔과 그들을 도와주려고 노력하는 어른들의 모습에서 우리 사회는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겠구나 생각한다. 일본의 경우는 학대 아동을 치료하는 병원형태의 소아전문센터가 있던데 우리 나라는 얼마나 활성화되고 있는지도 궁금해졌다. 학대와 방임으로 신생아와 아동들이 보호받지 못하고 죽었다는 기사들을 볼 때마다 책임지지도 못할 걸 왜 낳았냐고 다들 손가락질하지만 국가와 지자체는 경제적 지원 외에 부모 교육을 시켜야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해본다.  미성년자가 낳은 아이들, 성폭행당해 낳은 아이들, 부모 자격이 없는 아이들을 돌봐줄 현실적인 대응책이 나오기를 바라본다. 왠지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써본다.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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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고의 기회를 잡는 선택과 결정 | 출판사&작가 책 후기 2022-02-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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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최훈 저
밀리언서재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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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결정은 인생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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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Motto 중 하나인 '인생은 타이밍이다'. 이 책의 '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는 말과 딱 맞아떨어져서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펼쳤다.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다" - 장 폴 사르트르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어(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 조지 버나드 쇼 묘비명 

 

우리는 하루에도 3만 5천 번의 판단과 70여 번의 크고 작은 의사 결정을 한다고 한다. 사소한 옷입는 것부터 출근을 어떻게 할 것인지, 점심 메뉴로 무엇을 먹을지, 회사에선 어떤 의사결정을 할 것인지 등. 인생의 중요한 결정 외에도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선택과 결정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게 모인 선택과 결정들이 나의 인생이 된다.

 

저자는 선택불가증후군, 메이비족, 햄릿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MBTI에선 INFJ유형이라고 한다. 왠지 나랑 비슷해... 지금은 나도 좀 많이 변화하긴 했지만, 나또한 내적 갈등과 완벽을 추구하고 분쟁을 싫어한다. 저자 또한 회사에서 내가 생각하던 생각이 다른 사람에겐 전혀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크게 깨닫고 변화를 시도한다. 그의 프로결정러가 되기까지의 여정과 결정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방법, 마인드컨트롤에 대한 방법, 기준 선택에서 그의 노하우, 실천에 옮기기까지의 방법 등이 설명되었다. 내 삶을 주체적으로 살기 위한 방법들. 저자가 실제 경험한 후회와 실패들을 본보기로 삼아 나에게 맞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선택과 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정 후엔 실천과 행동이 중요한데 이는 또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명상과 다도, 일기 쓰기 등 "싱크 타임(Think time)"을 두는 것을 권한다.  온전히 나만을 생각하는 시간이며, 시간에 제한은 없다.  멍 때리기와 다른 나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 

 

선택과 결정을 위한 다섯 단어 : 긍정! 심플! 확신! 완벽! 경험!

 

MVP 방법

1. 마음가짐(Mind) : 부정적인 마음, 불안한 감정들을 의도적으로 없애고 긍정의 마음 유도

2. 목표(Vision) : 나를 위한 선택인지 고려

3. 결정 과정(Process)  :  결과가 어떻든 그 과정에 충실하기

 

나 자신을 위한 선택인지가 가장 중요한 핵심! 나의 선택과 그 선택을 한 나 자신을 믿어보는 것! 진짜 내 인생을 찾기 위한 여정! 

 

 

* 이 책은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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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내기 | 출판사&작가 책 후기 2022-02-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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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시간을 찾아드립니다

애슐리 윌런스 저/ 안진이 역
세계사 |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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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도움이 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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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시간에 쫓겨 생활한다. 모 여가수의 24시간이 모자라 노래가 절로 생각나는 나를 포함한 모든 직장인들에게 '시간을 찾아드립니다'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고,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다" 만고불변의 원리인 것 같지만 이 책을 읽으면 시간관리의 주체는 나에게 있었다. 내 선택에 의해 일생의 행복을 좌우하게 될 시간.

 

"괜찮아. 내가 지금 이렇게 사는 건 나중에 행복하게 지낼 시간을 벌기 위해서야. 그때 가서 사람들에게 더 잘하면 되겠지." 이러한 논리는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지만, 우리에게 항상 장밋빛 내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얼마만큼의 남은 시간이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인생의 삶은 유한하다.

 

시간이 얼마나 귀중한가를 생각한다면 시간에 우선순위를 부여해야 한다. "시간은 돈이다" 우리가 일에 매달려 사는 이유다. 우리의 청춘을 다 허비하는 공간. 직장. 

 

이 책에선 "시간은 돈이다"는 고정관념을 뒤집어서 설명한다. "돈이 시간이다" 이를 행동에 옮기도록 방법을 제시한다.

 

1장에선 '타임 푸어'가 되는 6가지 이유를. '시간 빈곤'의 비용을 설명한다.

2장에선 '시간 풍요'를 설명하는데 이는 시간을 확보하면서 시간을 의미 있게 사용하는 상태다. 

3장에선 시간을 내편으로 만드는 방법, '시간의 덫'을 피해가는 방법이다.

4장은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일의 계획법을, 5장은 시간 풍요에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내용이다.

 

'시간 빈곤'은 우리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에서 비롯된다. 즉, 구조적인 문제라기보다 심리적인 문제다. 여기에선 '시간의 덫'이란 개념으로 6가지를 설명한다.

1. 스마트 기기의 역설, 2. 돈에 대한 집착, 3. 최저가를 찾을 때 잃는 것들, 4. 지위의 상징이 된 바쁨, 5. 게으름 혐오하기, 6. 요청받는 일에 일단 YES라고 말하기이다.

요즘 나에게 '시간의 덫'은 스마트 기기와 시간에 대한 과소평가인 것 같다. 책에서는 이러한 '시간 빈곤'에 대해 분석하기를 주문한다.

 

그리고 '시간 풍요'에 관해서는 내가 돈을 우선시 하는지, 시간을 우선시 하는 유형인지를 파악하고 내 생활패턴을 알고, 숨어 있는 시간을 찾아내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시간 풍요'를 증진시키는 방법은 시간 발견하기, 시간 조달하기, 시간의 틀 바꾸기다. 

앞서 말한 것을 바탕으로 8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시간 풍요' 사고방식을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돈만큼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자신의 가치관을 다시 생각하며, 의도적이고 전략적인 결정을 통해 하루, 일주일, 한 달, 1년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는 반성과 기록이 생활화 되도록 해야 한다. 

앞서 말한 내용을 바탕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하며,  마지막에 '시간 빈곤'은 회사와 국가의 문제라고 설명한다. 

 

각 장의 마지막엔 내가 실제로 사용하는 시간에 대해 기록을 하고, 적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유용했다. 모든 사람과 같은 루틴이 아닌 나만의 시간관리를 배운 것 같아 잘읽혔고 잘배웠다. 앞으로 할일은 역시나 실천! 시간에 쫓겨 항상 바쁜 직장인들에게 이 책을 권해본다!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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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죽음 뒤에 남겨진 이야기들 | 출판사&작가 책 후기 2022-02-2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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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대통령의 염장이

유재철 저
김영사 |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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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죽음 이후 남겨진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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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나에게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관심 갖게 된 건 웰다잉(Well-Dying) 죽음을 준비하는 자세에 대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면서였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책을 쓰는걸 보니 먼가 중요한 뜻이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그동안 기회가 없다가 서평단활동으로 더 깊이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전 '엔드 오프 라이프' 역시 재택 의료에 관한 내용이지만 죽음을 다루고 있었다.  그리고 이번 두번째, '대통령의 염장이'로 실제 죽음을 항상 곁에 두고 일하는 유재철 장례지도사의 실제 경험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굵직한 한국의 역대 대통령의 마지막 길을 바로 곁에서 지켜본 그가 말하는 사람의 죽음이란 일평생 그 사람이 살아온 길을 대변해준다고 한다. 죽음에도 여러 얼굴이 있지만, 흔히 말하는 노년에 호상(好喪)은 복을 받았다고 하는 반면, 사고사나 고독사 등의 시신을 직접 염습하는 데는 경력이 있는 분도 쉽지 않다고 한다. 

 

사람들의 사는 모습이 제각각인 것처럼, 죽은 모습도 마찬가지다. 각기 다른 모습으로 죽음을 맞지만, 그 모습 그대로 관에 안치하는 장례는 없다. 장례는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지키는 禮가 아닌가. ... 이 사회에서 버림받았다고 느꼈을 망자는, 몸을 정갈히 하고 의관을 갖추는 염습실에 이르러 비로소 주인공이 된다. p.216

 

이 책에서 불교와 절 관련 이야기도 많이 나오는데, 시신을 화장하는 그 자체가 다비 의식을 뜻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가 마지막 길을 배웅한 분에 법정, 숭산, 무진장, 일붕 등의 큰스님도 계시고, 절에 계신 스님에게 많은 가르침을 배웠다고 했다. 늦은 나이에 염하는 일을 배웠지만, 성실하고 꾸준하게 일을 한 결과 그의 능력을 알아본 총장님은 장례 관련 학위를 신설했고, 그를 뒤따르는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가 쉽지 않은데 사명인 것처럼 노력하는 그의 성실함이 대한민국 전통장례명장 1호의 타이틀을 갖게 한 것 같다.

 

예부터 장의사, 염쟁이, 염사로 불렸던 장례지도사는 우리에게 가까이 가기엔 불길하고 무서운 존재였지만, 현재에 들어서는 전문직으로 각광 받고 있다. 상조회사와 장례식장이 보편화된 요즘은 그들의 존재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옛날엔 집에서 직접 염을 했다고 하니, 놀랄 일이었다.  그는 돈벌이에 치중해서 염하는 사람을 '염쟁이'라고 했고, '기슬과 정신'이 담겨야 '염장이'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그가 말하는 잘사는 삶이란 정답도 없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쏟을 때 생기가 돌고 '살아 있는' 사람이 된다고 했다. 잘 죽으려면 잘 살아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웰다잉이 거론된다. 갑자기 허망하게 죽게 될 경우, 남은 가족들은 장례를 치러야 하는데 가족사가 있기라도 하면, 더 복잡해진다. 염하는데도 그 옆에서 싸우는 사람들. 고인에 대한 예가 없는 사람들이다. 재산 문제 때문에 부검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 

 

이를 봤을 때 생전에 나의 장례식을 생각해보고 준비한다면, 남은 가족들이 덜 힘들지 않을까 한다. 그가 말하길, 엔딩노트를 써보라고 한다. 나의 마지막 의식이 나의 뜻대로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유족의 마음대로 정리되길 바라지 않는다면 자신의 뜻을 남겨야 한다. 죽을 걸 알고 쓰는 유서 말고, 살날이 많을 때, 건강할 때 자신의 죽음을 들여다보는 노트이다. 미리 생각해보는 자신의 장례식은 결코 비관적인게 아니라, 장례식의 주인 행세를 하라는 것이다. 자신이 기획한 장례식의 의미는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보다 침착하고 두려움 없이 받아들이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이 책에선 여러 모습의 죽음이 담겨 있다. 그들의 죽음을 생각해보며 나또한 어디에서 본 기사가 생각난다. 자신의 생전 장례식을 미리 열어 사람들을 초대하고 즐겁게 파티를 하는 어느 노인의 모습이었다. 획일화된 우리의 지금 장례 문화에 대해 생각해 본 계기가 되었다. 이 책에도 어느 괴각 스님의 마지막 길처럼 신도들이 노래부르고 풍물패가 북 치고 장구 치며 풍악을 울리는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상황이 연출되었다. 

 

나 어릴 적, 할아버지의 장례식에는 지금은 잊혀진 꽃상여 행렬이 있었다. 살던 곳을 떠나 여러 사람들이 관을 메고 할아버지가 다니던 길을 운구했다. 지금은 영화 속에서나 볼 광경이다. 나도 손녀로서 함께한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그 꽃상여에는 노잣돈이라 하여 지폐를 매달기도 했었다. 

 

그런 전통의 모습들이 점차 사라지는 모습들이 이 편리한 세상에서 조금은 안타깝다. 남들 다하는 상조회사의 도움을 받아 장례식장에서 부의금을 내고 사라지는 모습들이. 심지어 코로나시대에 코로나 걸린 시신은 위생백에 쌓여 보지도 못하고 화장된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코로나로 염습할 수도 없다. 장례식장에는 인원도 제한되고 초대하는 것도 눈치 볼 일이다.  참 살다보니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것을 경험해본다. 이 또한 추억으로 남을 일인지 아직 모르겠다. 

 

죽음을 가까이서 지켜보는 장례지도사의 숨겨진 이야기들, 그리고 수많은 죽음의 얼굴들. 삶 이후의 삶. 인간이 인간에게 지키는 마지막 예의에 대한 이야기. 이 모든 것들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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