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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취향 탐구 생활 | 출판사&작가 책 후기 2022-06-2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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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취향 탐구 생활

에린남 저
좋은생각 |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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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에린남 작가의 개인 취향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내 자신의 취향은 어떤 것인지 다시금 상기시켜준다.  꼭 필요한 물건과 좋아하는 물건만으로 사는 것이 소박한 목표인 작가는 손재주가 좋아서 뜨개질도 하고 원단으로 뚝딱 가방을 만들거나, 마음에 안드는 전등을 가리기 위해 전등 커버도 만든다. 남들이 보기에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마음에 들면 되지 않겠는가. 밀크티에 빠져 집에 홈카페를 만들어 즐기고, 나만의 힐링 스폿을 두고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 그것이 작가의 우주였다. 옷 욕심이 없어 친구에게 필요없는 코트를 중고로 구매하고, 명품가방을 살 뻔 하면서도 끝내 참고 그러한 노력들이 대단해보였다! 나는 욕심이 많아서 한 번 꽂히면 꼭 사야하는데. 결국 사서 안입고 안쓰는 것들이 많아서 요즘은 고민이다. 막상 버리기엔 너무 아깝고, 어디 중고장터에 내놓을까 싶기도 하다. 

 

종이상자 재활용법이라든지, 디지털 공간의 정리 방법은 나도 하고 있긴 한데 이것도 점점 용량이 늘어나 정리가 시급하다. 무엇보다 팀 버튼 감독을 좋아하고 겨울왕국을 사랑하는 작가의 마음이 나와도 비슷해보여 읽는 내내 재밌었다. 

 

이 책의 부록으로 딸려있는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점이 좋았다. 내가 가진 능력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다지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그러한 것을 생각할 기회를 주었다. 내가 만든 것이 있었나, 어떤 요리를 잘하는지, 어떤 손재주가 있었나 하는 것들.

 

또한 나에게 중요한 추억의 물건들, 의미있는 물건들을 다시금 생각해보고. 마지막엔 나만의 취향 리스트를 구성해 만드는 것도. 내 취향을 채워가는 연습을 할 수 있어서 즐겁고 재밌게 읽었던 책이었다.

 

 

 

*이 책은 포지2기 활동으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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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월급쟁이 월세부터 자가까지 | 출판사&작가 책 후기 2022-06-2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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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돈 내산 내집

김옥진 저
흐름출판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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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으로 내가 산 내집. 이렇게 되기까지 불과 4년. 그 사이 결혼이라는 변수까지. 내 집 마련의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는 여정을 알려주는 이 책은 팍팍한 현실을 살아가는 젊은 세대에게 보여주고 있다. 아무것도 없던 내가 어떻게 자가 매수까지 가능했는지를.

 

취업에 성공해 집을 떠나 자취를 하거나, 혹은 학교와 직장이 본가 근처라 같이 살더라도 언젠가는 독립을 하게 된다. 워낙에 집값이 비싸 당장 집을 살 순 없지만, 월세로 시작해 전세로 전환하고 대출끼고서라도 내집마련의 꿈은 누구에게나 있다. 이 책의 저자가 서울에서 월세 원룸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45만원으로 독립을 시작한다. 그리고 결혼을 하면서 전세 투룸 1억 8천만원으로 이사를 하고, 그로부터 1년 반이 지나 4억 7천만원의 아파트 내 집을 갖기까지의 여정이다. 

 

아무것도 없었던, 서른 다섯의 저축액은 0원에서 부동산을 마르고 닳도록 다니고, 대출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또 대출금을 갚아나가기 위해 절약하고, 그러한 일련의 과정을 읽으면서 내 집마련의 성공기가 결코 녹록치 않구나 생각한다. 역시 집마련을 위해서는 내가 악착같이 알아보고 공부해야 손해보지 않고, 갭투자든 뭐든 할 수 있는거라고. 나날이 뛰는 전세금과 집값을 보면서 내집마련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더 좋은 집을 구하지 못해서 아쉬워하는 모습. 한번에 성공할 수 없는거라고. 실패도 겪어봐야 나중에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는거라고 마음을 붙잡는다. 마음가짐만으로도 어느 정도는 성공한 셈이지만, 정부의 널뛰는 부동산정책에는 한순간에도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하는 마음일꺼다. 투기지역으로 묶인 곳은 집값이 나날로 고공행진이니. 

 

현실적인 대출자금 마련과 원리금상환, 그리고 잘못된 선택의 후회, 청약과 주식투자, 사회 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정보를 바탕으로 글을 쓰고, 브런치북 프로젝트에 당선되고, 이렇게 또 책을 내기까지 결국 노력하고 알아본 자만이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을 배워본다.  그나저나 또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하나보단 둘이 모으는게 금방 모이고, 대출금 갚는 것도 금방이라는 걸 알아간다...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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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공포감을 실감나게 그려낸 단편소설들 | 출판사&작가 책 후기 2022-06-2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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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빈 쇼핑백에 들어 있는 것

이종산 저
은행나무 |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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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 공포소설이란 이 책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닌가싶다. 이 책 속엔 7편의 단편소설이 있지만 '청소 아주머니'를 제외하곤 다 픽션이라고 한다. 나는 공포를 즐기는 편이 아닌데, 그럼에도 어릴 때 TV에서 [토요미스테리극장]이나 [전설의 고향]을 방영하면 무서워하면서도 꼬박꼬박 봤다. 어른이 된 다음에는 영화 스릴러 장르가 아니고서야 잘 보지 않는다. 소설 또한 추리는 읽지만, 대놓고 호러소설 이런건 진입 장벽이 있는 편이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오싹한 기분이 들어 결말을 생각하며 얼른 읽어야지 이런 생각이었다. 책제목인 '빈 쇼핑백에 들어 있는 것'의 무서움은 우리가 느끼는 귀신의 존재 같은 두려움이 아닌 여성으로서 가진 지위에 대한 불안감이었다. 결혼과 동시에 전업주부의 위치에서 집안일을 하며 남편을 기다리는 그 막연함. 남편 또한 애는 당연히 엄마가 키워야지 하는 사고방식.  직업군인인 남편을 따라 외진 곳에 정착하고 대화할 상대조차 없는 곳에서 사고를 목격한 진아.  진아의 상태를 이해하지 못하는 민재. 결혼을 도피한 듯 선택한 결과라고 하지만, 결혼해서도 예전처럼 일할 수 있는 여성은 우리 사회에서 얼마나 될까? 이 소설은 그런 불안함이 빈 쇼핑백을 맞아 죽었다는 사건에서 더 불안감이 심해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

 

'흔들리는 거울'에서는 스토커로 인해 가족이 죽고, 혼자 남은 여자의 생활을 이야기하고 있다. 거울을 통해 가족과 대화하고 매일 밤 10시 11분에 거울을 흔들리는 걸 바라본다. 나때문에 가족이 죽었다는 걸 자책하면도 죽지 못하고 공포감을 느끼는 모경.  경찰이 제대로 된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사실. "특별히 해를 끼치지 않는 이상..." 이 부분에선 나도 겪은 경험을 이야기할 수 있다. 약속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따라오는 남자.  어느 누가 공포심을 느끼지 않을 수 있을까? 경찰? 그들이 하는 일이 뭘까? 누가 험한 일을 당해야 구속시킬 수 있는걸까? CCTV에 잡혀도 감감무소식인 그들의 업무. 나는 경찰을 믿지 않는다. 성추행하는 경찰따위에는. 그냥 없었던 일로 넘기려는 그들의 행적을. 

 

혼자사는 집, 밤. 낯선 누군가가 현관문을 계속 두드리는 경험. 무섭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런 나에게 어떤 오빠 또한 집에만 있어서 그런거라고. 망상 같은 거라고 했다. 이런 사람이 내 곁에 있었다니.

 

'언니'에는 성소수자가 겪는 스토커에도 사회적 시선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하는 여주인공이 나온다. 누가 따라오는 것 같다는 말에도, 누가 작업실에 몰래 오는 것 같다는 말에도 망상으로 단언해버리는 친구까지. 결국 머나먼 이국땅에서 20년을 도망치듯 살다 돌아왔음에도 스토커는 여전히 그녀 곁을 맴돈다. 정말 호러스럽고 엽기적이기까지 한 내용이었다.

 

'커튼 아래 발'은 자살한 아빠와 집 떠난 오빠를 기다리는 엄마의 치매끼있는 상태와 다리 불편한 휠체어 생활을 책임지는 딸과의 일상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이 모녀 사이에도 학대가 끊이지 않고, 엄마를 떠나지 못하는 딸과 엄마가 끊임없이 딸을 무시하고, 때리는 이상한 관계이다. 끝내 이사갈 돈을 모아둔 3천만원을 붙태우는 엄마에게 이성을 잃고 달려드는 딸, 엄마를 죽였다고 오빠에게 고백하는 동생. 탈출구없는 삶에서 정신착란증상까지 일어난 것인지.

 

여러 소설들을 읽으면서 공포감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작가의 말에서 소설 속에 담긴 공포의 의미가 와닿았다. 한 편 한 편, 그 소설 속에 담긴 공포에 담긴 의미, 그리고 해석까지. 

 

가족으로 인해 생긴 불안감, 혹은 내 자신의 내면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사회속에서 느끼는 혐오와 차별의 시선.  작가말처럼 이 소설들은 우리를 무섭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살아가며 삶 속에서 느끼는 공포 그 자체를 담아내려는 시도였다는 것을 배웠다. 그럼에도 여전히 공포스러운 것은 워낙 우리 사회에 흉흉한 사건, 사고가 많기 때문이겠지.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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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같은 일상 속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법 | 티저&샘플북 후기 2022-06-2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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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노 본스

애나 번스 저/홍한별 역
창비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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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본스(No Bones). 제목이 갖는 의미는 중의적이었다. bone은 아도인에 있는 어떤 장소의 이름이고, 'no bones about it'에서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란 뜻에서도 가져온 말이다. 또한 뼈(bone)는 이 소설에서 여자들이 도달하려고 하는 앙상한 몸, 욕구도 희망도 없는 몸, 섹슈얼리티가 거세된 몸을 뜻하기도 한다.

 

이렇게 놓고 봤을 때도 the Troubles 북아일랜드와 영국과의 독립투쟁의 시기는 혼란기였다. 지금 영토를 놓고 봐도 아일랜드 땅의 북쪽은 영국땅이다. 이 북아일랜드지역 내에서 지리상으로 한 나라로 통합하려는 카톨릭 세력과 영국에 남아있으려는 개신교도 사이에서 전쟁이 일어났으며 민간인 포함 3,5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것이다.

 

새롭게 북아일랜드 분쟁의 역사를 알게 되면서 이 책, 노 본스의 배경을 이해하게 되었다.

결코 쉽게 읽히지 않는 이 책은 저자인 애나 번스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출생으로 자신이 나고 자란 아도인이란 마을에서 북아일랜드 무장독립투쟁 시기를 그리고 있다.

 

아도인의 마을에서 어밀리아라는 소녀가 등장하고, 가족들과 이웃의 일상이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이어진다. 그러나 어밀리아 한 명의 시선이 아닌, 다른 단편의 이야기들도 연작소설처럼 펼쳐진다.

 

가족 내에서도 결코 정상적이지 않은 오빠와 언니, 부모님의 상태. 그리고 주변의 친구들과 이웃들까지. 가제본에서 나온 시기는 1969년부터 1980년까지인데, 출간될 도서의 50%라는 점을 감안하면 뒤에 1994년 정전 선언 때까지의 이야기가 더 있을 것이다.

 

한 나라의 분쟁을 따지자면 우리나라 또한 예외로 둘 수 없듯이, 한국전쟁이 생각나고 좌우이념의 대립과 현대사에서 빠질 수 없는 민주화운동에서 억압받고 고문당한 민주 투사들이 생각난다.

 

우리나라 또한 남과 북으로 갈라졌듯이 아일랜드 또한 이념, 종교로 나뉘어져 한 나라, 한 섬에서 땅덩어리가 분리된 상황이 동병상련을 느끼게 한다.

 

국가의 폭력, 무장단체의 폭력, 학교 선생님들의 폭력, 학생 사이의 폭력, 가족 안에서의 폭력 등 어느 곳에서나 폭력은 만연하고 안전한 곳이 없는 현실에서 어밀리아 같은 아이들과 여자들, 병자들 모두가 고통받는다. 너무나 지극히 현실적이게 서술하지만, 간혹 유머와 쎈 번역의 말들이 중간중간 눈에 띄었다.

 

애나 번스가 밀크맨으로 부커상을 수상했지만, 노 본스가 첫 번째 데뷔작이라는 점을 안다면 이 책 또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영화 벨파스트 또한 이 시기 배경으로 만들어서 북아일랜드 분쟁을 알 수 있는 내용이라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가제본으로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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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포르투갈은 블루다』 | 서평단 책 스크랩 2022-06-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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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블루다

조용준 저
도도 | 2022년 06월

 

모집인원 : 5명
신청기간 : 7월 5일 까지
발표일자 : 7월 6일

 

 

포르투갈은 블루다

 

포르투갈에 발을 들이는 순간,
블루의 그물에서 벗어날 길은 없다!


마티스와 샤갈 등 프로방스에서 예술혼을 불태우다 그곳에서 삶을 마감한 예술가 이야기를 담은 프로방스 시리즈『프로방스에서 죽다①』로 많은 사랑을 받은 문화탐사 저널리스트 조용준 작가가 잠시 포르투갈을 발길을 돌렸다. 포르투갈 아줄레주 이야기를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염원은 그의 오래된 숙원이었기 때문이다. 2006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여행에서 처음 페르시안 타일을 보고 문화적 충격을 받은 조용준 작가는 포르투갈에서 한 번 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10년여 동안 포르투갈을 수없이 방문하면서 포르투갈과 아줄레주를 느꼈다. 그 결과 나온 책이 바로 『포르투갈은 블루다』다.
포르투갈은 블루의 나라다. 그곳에 발을 들이는 순간 블루의 그물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 국토를 관통하는 색깔이 블루고, 그곳엔 늘 아줄레주(포르투갈의 장식 타일)가 있다. 사실 이 책은 포르투갈 아줄레주가 최대 핵심 포인트다. 포르투갈 곳곳에 놓인 아줄레주를 보고 있으면 포르투갈의 화양연화를 모두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포르투갈은 소국에서 시작해 아폰수 1세의 레콩키스타를 거쳐 무어인들에게 빼앗긴 국토를 회복한 뒤 엔히크(엔리케) 왕자의 항해 원정을 시작으로 대항해시대를 맞이해 스페인과 영국을 누르고 황금기를 누렸다.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곳곳을 식민지로 점령하면서 제국주의로 우뚝 올라섰지만 왕들의 식민지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패권 경쟁에서 밀려나 쓸쓸하게 뒤처진 나라다. 포르투갈의 블루 아줄레주를 보면 포르투갈의 역사의 빛과 그림자를 모두 느낄 수 있다.
한때 화려했지만 지금은 퇴색된 구도심 골목길에서 느껴지는 페이소스는 포르투갈의 영화를 알기에 더 깊게 와 닿는다. 그래서 오래된 골목에서 들려오는 파두의 선율에 포르투갈인들의 사우다지, 우리말로 풀어보자면 한(恨)과 비슷한 정서에 취하는 것일 수도. 『포르투갈은 블루다』는 그저 포르투갈 도시를 돌아다니며 느끼는 감성을 운운하는 말랑말랑한 여행기가 아니다. 포르투갈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대서사시이자 역사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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