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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만든 특별한 그림책 [치리와 아빠의 모험] 바람숲그림책도서관 | 그림책 2020-06-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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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치리와 아빠의 모험

송주아 글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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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순수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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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그림을 그리면 그 옆에 이런 글 써 주세요. 저런 글 써 주세요. 라며 요구하는 아들램! 그리고는 그린 그림을 여러장 묶으며;; 이건 자기가 만든 그림책이란다. 아들램의 그림종이는 요맘때 하는 귀여운 놀이 정도로만 생각하고 벽에 붙였다가 버리거나, 집안을 굴러다니다가 버리거나, 어쨌건 거의 다 재활용 쓰레기로 버려졌다.

 


 


 


<치리와 아빠의 모험> 역시 어린이가 직접 만든 그림책이었다. 아이가 직접 그린 그림과 이야기가 책으로 만들어진 걸 보니, 아들램이 만든 것 중에서도 참 귀여운 이야기도 많았는데 사진이라도 찍어뒀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 그러면서 살짝 미안해졌다.

 

아빠와 고양이의 대모험 → (고양이 이름은 치리야!라고 했더니 글자수를 다시 세어 보며) 아빠와 치리의 모험 → (순서를 바꿔볼까?) 치리와 아빠의 모험!! 맞았어!!

 

어린이가 그리고 쓴 책이라서인지 아들램은 한글을 읽지 못함에도 이 책의 표지를 보며 제목을 비슷하게 맞췄다. 역시 어린이들끼리는 그들끼리 통하는게 있다며~ 신기해 한 엄마!! 어린이 저자는 표지부터 그림을 귀엽게 참 잘 그렸더라.

 




 

 


 

<치리와 아빠의 모험> 은 치리와 아빠가 둘이 함께 하는 모험이라기보다 모험을 떠난 치리와 치리를 찾아 떠난 아빠, 각각의 모험을 그린다. 호기심 넘치는 고양이 치리는 아이가 되고, 아빠 고양이는 호기심 넘치는 아이를 지지하고 응원하고 포근히 감싸줄 수 있는 아빠가 되는 것이다. 그림책 속 이야기를 읽으며 아빠에 대한 무한 신뢰가 돋보이는 어린이 저자의 생각이 참 반갑고 고마웠다.




 

 


권말에는 어린이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림책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아들램이 이 책에서 제일 관심을 가졌던 부분은 바로 이 페이지!! 자기도 지금까지 그린 그림책들을 책으로 꼭 만들어서 "팔겠다며" 의지를 내비쳤는데;; 아들아... 미안하다. 지금까지 네가 그린것 중에는 남아있는게 거의 없단다 ㅠ.ㅠ


 

 



 


그림책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들램을 위해 어린이 그림책 작가 교실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그림책은 안 그래도 창작욕 뿜뿜하는 아들램에게 불을 지피고야 말았으니.....




 


기차가 여기, 저기, 요기를 지나는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엄마 아빠에게 써 달라고 해서) 쓰더니 빨리 그림책으로 만들어달란다. ㅋㅋㅋㅋㅋㅋ

네네... 이제부터는 버리지 않고 잘 모아두겠습니다요!!

지금까지 어린이가 만든 특별한 그림책 [치리와 아빠의 모험] 바람숲그림책도서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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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 [쓰레기 반장과 지렁이 박사] 키위북스 | 동화 2020-06-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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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쓰레기 반장과 지렁이 박사

신기해 글/김이랑 그림
키위북스(아동)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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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함께하는 환경 보호 방법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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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보호해야 한다. 자연을 지켜야 한다. 자원을 소중히 아껴쓰고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

등등... 지구를 지켜야만 한다는 이야기는 늘 들어왔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막연하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아이에게도 늘 막연하게만 얘기 해 왔다.

그 결과....

스케치북과 전지를 늘 대량으로 구입하다보니, 아깝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는 아이는 그림을 그리다가 조금만 맘에 들지 않아도 바로 다른 새 종이를 찾는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종이를 아껴 써야해. 종이는 나무로 만들거든."

"그럼 나무를 더 많이 심으면 되잖아요."

"나무가 자라는 속도보다 우리가 종이를 쓰는 속도가 더 빨라. 나무는 공기를 맑게 해주기 때문에 지구에 더 많이 필요하거든."

아이는 왜 환경을 보호해야만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에 대해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더라.

 

이번주에 읽어 본 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의 동화는 <쓰레기 반장과 지렁이 박사>이다. 지구 그림에 새싹이 돋아있는 걸 보니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인 듯 하여 반갑기도 했다. 

 

 

 

<쓰레기 반장과 지렁이 박사>는 "더러운" 쓰레기와 "징그러운" 지렁이의 이미지를 확~ 바꿔주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더러울 쓰레기가 어떻게 재활용되며, 징그러운 지렁이가 얼마나 훌륭한 일을 해 내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게다가 환경을 보호하고 지키기위해 우리가 정말 할 수 있는 일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었다.

 

 

 

 

우리의 주인공, 유나는 너무나 깔끔한 친구이다. 하지만 본인의 몸을 깨끗하게 할 줄만 알았지 주변은 엉망이다. 몸을 가꾸기 위해서 물자도 자원도 아낌없이 팍팍 쓰다보니 주변이 늘 엉망인거다. 하지만 상관없다. 내 몸만 깨끗하다면!!!

이러한 주인공에게 인생 최대 위기가 닥쳤다. 바로 쓰레기 반장에 당첨이 된 것!!!! 유나는 지렁이 친구인 동구와 함께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동구네 집에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방식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점점 생각이 바뀌어 간다.

 

 

 

 

<쓰레기 반장과 지렁이 박사>의 교과서 디딤돌은 어린이도 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을 제시한다. 플러그를 뽑고, 냉장고 문은 꼭 필요할 때만 열고, 쓰지않는 조명은 끄는 등 우리 생활 속에서 늘 지켜야 하는 것들이 한 눈에 정리되어 있다. 나도 남편도 아이에게 항상 이야기하는 부분이지만 이걸 왜! 해야 하는지 상세히 나와있어 아이에게 설명하기에도 좋은 페이지였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기 위해 꼭 실천해 나가기로 <쓰레기 반장과 지렁이 박사> 덕분에 다시한 번 약속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환경보호 [쓰레기 반장과 지렁이 박사] 키위북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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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의 사랑 고백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는... 연결] 길벗어린이 | 그림책 2020-06-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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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연결 :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는…

유가은 글그림
길벗어린이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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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사랑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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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일 일주일을 넘겨도 나올 생각이 없던 아들램, 몸무게는 점점 늘어만 가고 (예정일 당시 몸무게 3.7kg) 안 그래도 무섭고도 무섭고도 또 무서운 출산인데 겁보, 쫄보인 성격까지 더해져 나의 두려움은 하루하루 쌓여만 가고... 그리하여 예정일 5일 뒤 새벽에 유도분만을 시작 했고, 아이는 예정일 6일 뒤 오후에 태어났다! (이런 얘기를 하려던게 아닌데;; ㅋㅋㅋ)

 

하여, 가끔 아이에게 묻는다.

 

우리ㅇㅇ는 엄마 뱃속에서 왜 이렇게 늦게 나왔어??

 

엄마 뱃속이 너무 재밌었거든요.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데?

 

둥둥 떠다니면서 노는게요. 그리고 엄마 뱃속에 있을때는 엄마랑 연결되어 있었잖아요!

 

그래? 어떻게 연결되어 있었는데?

 

배꼽줄로 연결되어 있었어요. 엄마가 맛있는걸 먹으면 저도 먹었어요.

 

그렇구나. 뭐가 제일 맛있었는데??

 

그때그때 다른 답변! (내가 먹지 않은 음식 얘기를 할 때가 더 많음)

 


 

 

아이는 엄마와 연결되어 있었던 걸 안다. 그리고 그 연결이 지금은 물리적으로는 끊어졌지만, 심리적으로는 아직도 연결되어 있음도 안다. 엄마와 연결되어 있음을 늘 확인하고 확인받고 싶은 아이는 <연결> 역시 흥미롭게 읽었다.

 

<연결>은 우리는 연결되어 있었고, 지금도 연결되어 있다는 이야기. 너의 삶에 있어 또 다른 연결고리가 생길것이라는 이야기! 아이에게 들려줄 아름다운 이야기를 디지털 신호와 연결시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 그림책이었다.

 



 

 

아이의 마음을 토닥여줄 수 있으면서도 디지털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할 수 있는 책!

선만 보면 미로찾기를 해야 하는 아들램은;;; <연결> 그림 속의 모든 선을 따라다니며 미로 없는 미로찾기를 하더라;;;

 



 

 

매일마다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고 말하는 아들램이 어느날 갑자기 걱정스런 말투로 말하더라.

 

엄마, 엄마보다 여자친구가 더 예쁘면 어떡해요?

 

왜?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예쁜데 그 여자친구가 더 예쁘면 안되잖아요,

 

엄마보다 여자친구가 더 예쁠것 같애?

 

(진심으로 걱정하는 말투와 표정으로)

 

괜찮아~! 엄마보다 더 예쁜 여자친구 만나도 괜찮아!! ㅇㅇ이도 좋고, 여자친구도 ㅇㅇ이를 좋아하면 다 괜찮아~

 

아이가 새로운 연결 고리를 찾으면 둘만의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라는 이야기를 보며 아이와 나누었던 대화가 떠올랐다. 아이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 아직은 멀고 먼 나중의 일이겠지만~ 왠지 가슴 찡하게 다가오더라.

 

 


 


 

아이와 사랑스런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새로운 사랑 고백을 해 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그림책!

지금까지 디지털 시대의 사랑 고백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는... 연결] 길벗어린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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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과 오래 두고 볼 그림책 [저리 가, 알프레드!] 북극곰 | 그림책 2020-06-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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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저리 가, 알프레드!

카트린 피네흐 글그림/이순영 역
북극곰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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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이 생각나는 따뜻한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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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 중 하나는 "다름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게 하는 것이다. 다름과 틀림의 차이를 알고, 다름을 인정하고 보듬을 줄 아는, 포용력 있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하는 게 우리 부부의 바람이다.

 

특히 요즘은 뉴스를 매일 틀어두다 보니 일련의 상황들을 통해 "차이와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할 기회가 계속 생겼다. 피부색이 다르다고 해서, 자라온 환경이 다르다고 해서, 절대로 차별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나누기도 한다. 아이는 엄마와 아빠의 말을 온전히 다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눈동자가 때구르르 구르며 반짝이는 걸 보면 꽤 많은 생각을 하는 듯하다.

 

 

 

 

알프레드는 남들과 조금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로 "저리 가, 알프레드"라는 말과 함께 살던 곳에서 내쫓긴다. 내쫓긴 알프레드는 작은 의자 하나만을 들고 살 곳을 찾아 나선다. 하지만 그 어디서도 알프레드를 받아주는 곳은 없다. 자기들보다 크다는 이유로, 자기들이 있을 곳도 부족하다는 이유로, 그 외 함께 살지 않을 다양한 이유를 들며 알프레드를 거리로 내몬다.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알프레드는 거처할 곳을 찾을 수 있을까?

 

 

 

 

작은 의자 하나를 끌고 살 곳을 찾아다니는 알프레드는, 그러나, 꽤 담담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잔뜩 움츠러들거나 고개를 과하게 푹 숙이거나 하는 등의 힘들고 지친 모습을 억지로 보여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작은 의자를 끌고 다니는 모습이 귀엽게 보이기도 한다. 그 담담함을 보며, 아이도 나도 다양한 감정을 읽을 수 있었다. 아이는 "알프레드 기분 나쁘겠다. 상처받았겠다. 의자 무겁겠다(;;;)" 등등 각 그림마다 각 에피소드에 따른 알프레드의 감정을 읽었다.

 

 

 

 

정말 다행히도, 알프레드에게 커피 한 잔을 내미는 이가 있었다. 말없이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받아 든 알프레드와 새로운 친구는 그렇게 서로를 받아들인다. 아들램은 "어? 엄마가 좋아하는 아메리카노예요"라며, 그림 속 따뜻한 커피 한 잔의 힘을 발견했다.

 

쓱쓱 스케치 한 느낌의 그림에 한두 줄의 짧은 글로 이루어진 그림책이지만, 그 감동과 여운은 깊고도 길었다.

 

아이도 나도 요 책에 한창 빠져있던 중, 북극곰 블로그에 독후 활동용 활동지가 올라왔다. 넘나 반가워서 바로 다운로드 - 출력 - 활동 개시!!

 

활동지는 총 두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중한 물건, 감정 표현하기!

 

소중한 물건은 집을 떠날 때 가지고 갈 소중한 물건을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활동지이다. "집을 떠난다"의 개념을 "놀러 나간다" 정도로 파악한 아이는;;; 언제나처럼 장난감 하나를 가지고 가겠단다. 요즘 가지고 나가는 장난감은 글라스 데코인지라.. ㅋㅋㅋㅋㅋ 글라스 데코 하나를 대고 그리더라. 요거 하나면 된단다. 그리고 자기는 이걸 커피 받침으로 쓰겠단다 (책을 보면 왜 커피 받침인지 알 수 있답니다:D)

 

 

 

 

두 번째 활동은 알프레드의 감정을 표현해보는 활동이다. 아직 한글을 읽지 못하는 터라 내가 하나씩 읽어주고, 아이는 동그라미와 엑스를 하며 감정을 읽어보았다. 다른 감정들은 (보편적인 맞다 틀리다의 기준에서;;) 맞는 듯한데, '지루하다'에 동그라미를 친 이유를 물어보니, "집을 찾아 돌아다니는 게 지겨워 보였다"라고 한다. 그렇게 느낄 수도 있으니 맞는 걸로^*^ '막막하다'라는 표현에 엑스를 한 이유는 아직 아들램이 저 단어를 정확히 알지 못해서인듯하다.

 

 

 

독후 활동을 마친 활동지 사진을 찍고 있으니 아들램이 자기 사진도 찍어달란다. 그래서 찍어 줌;; ㅋㅋㅋㅋㅋㅋ

 

 

 

 

얼마 전 커피전문점 프리퀀시를 모아 썸머 체어를 받았다. 휴대하기 좋은 의자인지라 집에서 아들램 의자로 쓰라고 꺼내줬다. 아이는 매일 그 의자를 가지고 이방 저방을 다니며 "오늘은 여기다"라며 의자를 놓고는 앉아서 논다. 그러면서 말한다. "엄마, 저 알프레드 같죠??" 그럼 나는 말한다. "우리 커피 한잔할까요??" 꺄르르 웃는 아들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만의 알프레드 놀이이다.

 

 

 

 

 

아들램이 더 자라면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듯하다. 오래 두고 볼 그림책으로 킵!!

여섯 살 아들램이 인종, 성별, 나이를 가리지 않고 세상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커피 한 잔 대접할 수 있는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기를 다시 한번 바라본다.

 

지금까지 커피 한 잔오래 두고 볼 그림책 [저리 가, 알프레드!] 북극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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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잘하는 일 [붕붕 꿀약방] 웅진주니어 | 그림책 2020-06-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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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붕붕 꿀약방

심보영 글그림
웅진주니어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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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잘하는 일을 하며 위기의 상황을 헤쳐나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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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싱그러움에 샛노랑꽃 꽃분홍꽃이 어우러진 들판! 작은 곤충들이 작은 숲 사이를 사이를 날아다닌다. 그 가운데 붕붕 꿀약방이 있다. 붕붕 꿀약방에 간질간질한 봄이 왔다!

 

 


 


 

<붕붕 꿀약방>은 작은 친구들이 사는 작은 들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붕붕꿀약방은 꽃비할머니가 운영하는 약방이고, 할머니는 약사이다. 친절한 꽃비할머니로 인해 꿀약방은 언제나 문전성시다. 아픈 곤충들은 물론, 아프지 않는 곤충들까지~ 붕붕꿀약방에 방문해 처방을 받고 약을 받아간다.

꿀비는 붕붕 꿀약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꿀벌이다. 할머니의 일을 도와 꿀약방의 각종 잡일들을 처리한다. 아직 잘하는 일은 없지만, 성실하게 꽃비할머니의 일을 돕는다.

어느날부터 갑자기 붕붕꿀약방에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한다. 약방은 점점 더 바빠지고, 약방의 약이 부족해진다. 꽃비할머니는 더 많은 약재료를 구하러 떠나는데... 꿀비는 끝없이 찾아오는 환자들을 잘 돌볼 수 있을까??

 


 

 


 

아파하는 환자들을 보며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해하던 꿀비는 결심한다.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을 해야겠어!!" 꿀비는 환자들에게 따뜻한 꿀차를 끓여서 나눠주고 환자들은 꿀비의 정성이 담긴 꿀차를 마시며 꽃비할머니를 기다린다.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가장 잘하는 일을 하는 것!! 아이에게 꼭 알려주고 싶었던 아름다운 가치를 꿀비의 입을 통해 제대로 알려준 듯 하다.

 



 

 

붕붕 꿀약방의 친구들을 한꺼번에 만나는 페이지도 있다. 꿀약방 친구들을 모두 기억해두었다가 봄들판에 나가 요 친구들을 찾아보고 만나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하다. 아름다운 자연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자연그림책, 그림 예쁜 그림책으로도 추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무너졌다. 상황은 점점 심각해지고 회복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작고 귀여운 곤충 세상의 이야기도 코로나19의 상황으로 읽어지더라. 갑자기 늘어난 원인 모르는 환자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꽃비할머니!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모두를 돌보는 꿀비, 이 모든 위기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붕붕 마을의 친구들!

귀여운 친구들의 아름답고 따뜻한 그림책을 보다보니 코로나19의 의료현장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의료진들이 생각나 코끝이 찡~ 해지기도 했다. 우리도 곧! 아름답고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으리라 믿으며,

#의료진덕분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붕붕 꿀약방>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이야기 해 보는 것도 뜻 깊은 시간일 듯 하다!!

지금까지 가장 잘하는 일 [붕붕 꿀약방] 웅진주니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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