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의학 새로운 통섭으로 보여주는 의학과 역사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철학적 문제
'우리 안의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단순한 생각이 아닌 역사적 차원에서 알아볼까 합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인간은 이기적인가 이타적인가?
지금 이 문제를 가지고 고대부터 철학자들에게서 듣는 단골 주제로 이어져 오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사회학이나 경제학에서 관심 주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바로 이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좀 어렵다 하면 어렵고 다시 생각하면 아 이런 거구나 하는 이야기를 위해서 모두의
생각이나 느낀 점을 함께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읽으면서도 참 어렵다는 생각을 해 보네요
우리 안의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서울 의대 인문의학 교실 석사과정, 서울 숭의여고에서
역사교사로 재직 중인 배민 저자님
시장의 개념을 제안 의학과 인문학의 융합적 접근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을 이야기하는 사회
적 상호작용의 과정 속에서 인간이 자신의 행복을 어떠한 방식으로
추구하고 지녀나가는지를 분석하고 문화
적인 차원의 개념인 개인주의를 성향적 전략이라는 심리학적인 차
원의 개념으로 심화시켜 활용한 책입니다.
우리는 왜 서로를 불행하게 만드는가?
우울한 이야기와 일상에서의 정의, 사회적 정의보다 인간 본성을 이야기합니다.
사회적 정의보다 육체적인 생존과 정신적인 기쁨에 몰두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과 연역적인 사고와 경험적인 사고 과정에 따라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을 논의하고자 함을 보여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간의 본성에 대한 고찰
육체와 정신, 인간과 뇌의 본성, 인간이 가지는 욕구, 육체적 생존과 정신적 기쁨, 그리고
인간은 정신적 기쁨을 어떻게 느끼는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인간은 욕구를 충족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한다.
인간의 생명 및 가용 에너지는 유한하므로 효율성이 추구된다.
인간의 뇌는 감성적 활동과 이성적 활동을 병행한다..
인간의 자아의식은 정신적 기쁨의 극대화를 추구한다. 51페이지 발췌..
육체적인 정신과 인간의 뇌의 본성을 들여다 보면서 인간이 가지는 욕구를 기록한 그에
관여해서 육체적인 생존과 정신적인 기쁨을 어떻게 느끼는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놓았는데
그냥 읽게 되면 쉬운 것 같으면서도 몇 번을 반복해서 읽어야 이해가 가는 것 같습니다.
자아의식에 대한 고찰
게으른 뇌와 정신적 기쁨의 극대화를 초래하는 요인들 그리고 종이쪽지에 적힌
숫자, 언어와 자아의식, 개인 간의 다양한 편차로 존재하는 집단주의나
개인주의의 성향적 전략은 개인의 인생에 더
나아가 집단적인 규모로는 인간의 역사에서 크나큰 영향력이나 지배력을 미치게
된다고 하는데 하나의 의미에서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 뇌와 정신적 그리고
언어와 자아의식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사회적 상호작용 속의 태도 전략
정신적 스트레스, 가상실험을 통한 태도에 대해서 평가를 해 놓았으며 그에 대한
태도 전략의 수립과 성향적전략
을 통한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의 성향적 전략을 사회적 상호작용
속에서만 비로소 친절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우전적, 상황적, 문화적 차원 및 행복에 관한
자아실현의 차원에서 많은 요인이 관련된다고 하네요
인문의학 생물학적 시장
인간은 왜 시장을 필요로 하는가?
선택은 정신의 기쁨을 더 증가시켜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한정된 생존의 기간을 가지는 유한한 생명체로서의 인간의 한계 때문이다.
시장은 인간의 자아의식 속에 진화적으로 발달된 비교의식을 자극한다.
인간의 진화를 이끌어온 추동 요인으로서 문화적 맥락에서 볼 때 시장은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195 페이지 발췌....
인간의 역사 속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논문의 딱딱함과 단편소설의 위트와 재치를 함께 한 글쓰기로
즐거움을 선사해주거나 흥미로움을 가질 수
있는 책입니다. 단순한 인문학이 아닌 진정한 사회과학적이며
자연과학적인 학문적 서적 답지 않게 소
설가처럼 읽는 이의 마음을 이끌어 가는 자신의 독창적인 글쓰기로 되어 있습니다.
무엇을 말하는지 읽다 보면 알게 되는 책
전공자가 아니면 다소 난해할 수도 있는 이야기로 전개가 되지만
중간 부분을 읽다보면 가상의 인물들
을 앞세우면서 가상의 실험 방법을 통해 좀 더 신선하면서
사회과학적인 글쓰기를 선보이고 있는 몰입도
를 마음껏 끌어올리는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생물학적인
시장과는 신선한 개념 제시, 경제와 교육 등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독특한 시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 많은데 읽어보면 알아요
우리 안의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과학적인 사유와 역사학적 사유 양식을 접목시킨 인간의 사회적인 상호작용 방식이라는
사회과학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여러 분야의 학문 영역이나
사유의 유동성 내지 인식의 유동성은
많은 부분 치의학과 역사학이라는 두 지식을 전공한 데 있어서 발휘된 내용이 많은 것 같아요
인문의학의 새로운 통섭
책을 읽다 보니 자주 접하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다소 어
려운 단어나 이야기의 전개가 나오지만 다
양한 학문적인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그리고 행복이라는 우리 각자의 내면에
존재하는 본 모습을 바로 볼 수 있게 끔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역사학적 논리 전개가
아주 스스럼 없이 펼쳐지는데 자유주의와 민주주의 등 정치적인
개념과 흐름을 아주 깊이 있게 다루
며 탐색하듯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인문 의학이 무엇인지 철학이
무엇인지 정말 새로운 통섭으로 보여
주는 학문적인 지금까지 느껴 보지 못 했던 그런 오묘한 매력을
느끼는 책이라고 말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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