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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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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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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워낙 유명한 소설이여서 어렸을때 읽었는데 내용이 가물가물해서 이번 기회에 다시 읽어봤습니다. 우리나라도 비슷한 일을 겪었고 아무래도 커서 그런지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가 더 와닿아 더욱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수업에 늦어버린 나는 서둘러 학교로 뛰어간다. 이상하게도 교실은 매우 조용했다. 눈치를 보며 들어간 나는 우리 지역이 독일로 넘어갔다는 사실과 오늘이 프랑스어로 하는 마지막 수업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지금까지 아멜 선생님의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 프랑스어에 관한 질문을 받았을 때도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나를 선생님은 나무라지도 않으시고 프랑스어를 절대로 잊지 말 것을 당부하신다. 마을 어르신들까지 참여한 수업은 종소리와 함께 끝나고, 선생님은 말을 잇지 못하다가 눈물을 흘리며 칠판에 “프랑스 만세!” 라고 크게 쓴 다음, 우리에게 ‘이제 다 끝났다…… 어서들 가거라.’ 라는 손짓을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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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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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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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정말 재밌게 읽었던 책 중 하나입니다. 주디의 시점에서 진행되니 주디와 함께 편지를 기다리고 설레였던것 같습니다. 고아원에서 자란 명랑하고 유머가 풍부한 소녀 제루샤 애벗은 어느 날 원장으로부터 대학 진학을 위한 일체의 경비를 부담하겠다는 한 평의원이 있다는 말을 듣는다. 후원자의 정체를 밝히지 않는다는 것과 4년 동안의 대학 생활을 편지로 써서 보내달라는 조건을 받아들인 제루샤는 얼핏 본 후원자의 기다란 뒷모습을 기억하고, ‘키다리 아저씨’라는 별명을 붙인다. 자신의 이름을 주디로 바꾼 제루샤는 난생 처음 고아원 밖에서의 생활에서 얻은 신기한 경험과 대학 생활을 통해 느낀 자신의 감정을 담아 답장 없는 편지를 쓴다. 그러다 대학 생활 중 친구의 삼촌인 저비스 펜들턴을 알게 되고 처음으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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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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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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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홈키퍼B 작가님의 폴린 1권 리뷰입니다! 키워드가 마음에 들어서 장바구니에 담아뒀다 드디어 샀네요!
네임으로 사형까지 처할 수 있는 세계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평민들은 네임이 나타나도 그게 나인지 아닌지 모르게 매우 흔한 이름을 사용합니다. 폴린이란 이름도 3집 중 한명이 사용할 정도의 흔한 이름입니다. 아버지에 이어 형마저 사라저버린 후 폴린은 법적으로 일할 나이가 안되서 형의 이름인 '테른'을 사용하여 일을 합니다. 그러던 중 수상한 심부름을 갔다가 세이론을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직 이야기의 초반이여서 사라진 형이 어떻게 되었는지, 세이론과 관계진전도 무척 기대됩니다. 처음에 나와서 애정했던.. 하만의 사정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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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SS를 이용한 자료분석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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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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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SPSS를 이용해 자료 분석을 하는 법을 전반적으로 배웁니다. 모집단과 표본, 확률처럼 고등학교때 배웠던 부분이 심화되어 나오는 부분도 있고 가설을 설립하고 기각하는등 처음 배우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가족이 같은 내용을 다른 교재로 배웠는데 해당 교재와 비교했을때 편집이 더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연습문제가 있어 잘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 좋았는데 뒤에 해설에 없는 문제들도 있어 답지가 따로 있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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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대 (花代)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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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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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님의 '화대 (花代) (외전증보판)' 1권 리뷰입니다. 몇년전에 연재됬었을 시기에 봤는데 이러저러하게 바빠서 한동안 책 읽을 시간도 없어서 중후반 부를 보지 못하였습니다. 베스트란에 갔다가 순위에 있길래 장바구니에 얼른 담았습니다 본국에서 파견된 제3부장 리 샤오는 총독인 할아버지와 총 사령관인 아버지를 둔, 말 그대로 뼛속까지 군인인 사내이다. 그런 그에게 천족이면서 자신의 나라를 점령한 침략국의 장교들과 아무런 거리낌 없이 몸을 섞는 남창 화수는 경멸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 경멸의 대상이어야 할 녀석이 이상하게 자꾸만 리 샤오의 눈에 거슬린다. 보이면 짜증나고, 보이지 않으면 더 짜증나는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혼란스러운 기분을 느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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