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ekfrhd2854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ekfrhd2854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ekfrhd2854
ekfrhd2854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월 스타지수 : 별219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1 / 1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최근 댓글
내용이 없습니다.
새로운 글
오늘 4 | 전체 1082
2020-08-31 개설

2021-12 의 전체보기
사랑에 관한 모든 말들 | 기본 카테고리 2021-12-23 19:20
http://blog.yes24.com/document/1565277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사랑에 관한 모든 말들

베카 앤더슨 저/홍주연 역
니들북 | 2021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사랑에 관한 모든 말들' 이란 책은 사실 책 제목만 들었을 때부터 설레었다. 추운 겨울에 마치 포근한 따스함을 잔뜩 가져다 줄 것만 같은 그런 설레임.

이 책과의 첫 만남은 설레임을 넘어서, 너무도 사랑스러웠다. 설레임과 사랑스러움을 모두 겸비한 '사랑에 관한 모든 말들' 과의 첫 만남은 상상이상으로 더욱 많은 것을 나에게 가져다 주었다.

?? 사랑은 어떤 상태나 감정, 성향이 아니라
공평하지 못한 교환이다.
과거의 일들, 잊히지 않는 기억,
그리고 각자의 불완전한 시력으로
서로를 보려고 애쓰는 이들은
거의 알아볼 수 있는 갈망으로 가득한.

Love is not a state, a feeling,
a disposition, but an exchange,
uneven, fraught with history,
with ghosts, with longings
that are more or less legible
to those who try to see one another
with their own faulty vision

- 주디스 버틀러 (Judith Butler)

?? 죽을 때까지 강제로 지켜야 하는 정절은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은 종류의 사랑,
언제까지나 점점 더
꼭 끌어안고 싶은 사람을 얻은 대가다.

Fidelity, enforced and unto death, is
the price you pay for the kind of love
you never want to give up,
for someone you want to hold forever,
tighter and tighter.

- 마르그리트 뒤라스 (Marguerite Duras)

내가 감명 깊게 읽은 문장들은 이보다 훨씬 많았다. 몇 차례나 페이지를 넘기지 못한 채, 읽고 또 읽었던 문장부터 혹여나 이 감정을 잊을까 겁이나, 급하게 필사를 한 문장까지. 내가 소개한 위의 문장들은 정말 극히 일부이다. 이 책과 함께라면, 사랑을 모르던 이도 사랑을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책을 읽고 난 후에는 표지, 디자인, 색감, 촉감, 크기, 제일 중요한 내용까지 그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다. 말로 표현이 쉽진 않겠지만, 한 마디로 말하자면 올해의 내 마지막 도서로 선정할 만큼.

이 사랑스러운 책을 마지막으로 나의 2021년의 독서는 끝을 맺었다. 항상 한 해의 마지막 도서라는 것은 일년 동안의 내 삶을 대변해주는 것과 동시에 다음 해의 내 삶의 의미까지 다루고 있다고 생각할 만큼 나에게는 의미가 크다. 그래서 한 해의 마무리 도서로 어떤 책을 마지막으로 남길지 고민이 정말 많았는데, 남은 며칠 동안 후회없이 이 책을 계속 반복해서 읽을 예정이다.

이왕이면 서평을 작성할 때는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노력중인데, 이 책은 정말 추천한다. (오늘 객관성을 잃어서 죄송합니다ㅠ_ㅠ..)

특히 이 책은 소중한 누군가에게 선물하기에도 너무 좋은 책이었다. 반복해서 읽어도 사랑에 관한 좋은 말들이 너무 많았기에, 읽는내내 나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꼭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1년의 마지막을 사랑으로 장식할,
그리고 다가올 2022년의 시작을 따스한 사랑으로 맞이하기에 추천하는 책 :)

? 겨울엔 역시 사랑이 아닐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연말에 기억에 남을 책 한 권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요 ? :)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 | 기본 카테고리 2021-12-22 22:47
http://blog.yes24.com/document/1564825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

에디 제이쿠 저/홍현숙 역
동양북스(동양books) | 2021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 책의 저자 에디 제이쿠는 1920년 유대계 독일인으로 태어나 유복하고 사랑이 넘치는 가정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1933년 나치가 정권을 잡은 이후부터 그의 인생은 180도 뒤바뀌기 시작한다. 라이프니츠 김나지움에 진학하지만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쫓겨난 것이다. 그는 '발터 슐라이프' 라는 독일인 고아 신분으로 위장해 겨우 기계공학 대학에 입학하고 5년 동안 공부한 끝에 의료기기 제작사에서 일하게 된다.

그러던 1938년 11월 9일, 부모님을 깜짝 놀라게 해주려고 비밀리에 고향집에 방문했다가 나치 돌격대에 붙잡힌 그는 부헨발트 강제 수용소로 이송되고, 이때부터 고난의 인생이 펼쳐진다.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 등 유럽 각지에 있는 여러 수용소에 감금되었다가 탈출하기를 반복하던 그는 천신만고 끝에 가족들과 상복하고 11개월 동안 숨어 살지만, 이웃의 밀고로 발각되어 악명 높은 아우슈비츠에 강제 이송된다. 이곳 가스실에서 부모를 잃은 그는 약 1년 3개월 뒤인 1945년 5월까지 인간 이하의 생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 "돈도 있고 좋은 집에 살 만큼 운이 좋다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도우면서 살아야 돼. 내가 가진 좋은 운을 남들과 나누는 것, 그게 바로 인생이야. 알았지?"

p26 '돈보다 귀한 것'

?? 지금까지 살면서 어머니를 한 번만 더 볼 수 있다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기꺼이 내놓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보낸 날이 단 하루도 없다.

친구여, 만약 그럴 수 있다면 오늘 당장 집으로 가서 어머니를 안아드려라. 그러면서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해라. 어머니를 위해. 그리고 이 말을 어머니에게 하지 못한, 당신의 새 친구 에디를 위해.

p105 '지금 당신의 어머니를 안아드려라'

? 평소에 엄마를 자주 안고 사랑한다는 말은 정말 자주 하는 것 같다. 그럼에도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언제나 후회가 뒤따르겠지.

눈 앞에 있음에도 언젠가 있을 이별이 두려워 항상 벌벌 떨지만, 두려움을 느끼는 그 시간마저 부모님께 행복한 추억들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더더욱 노력해야지. 적어도 부모님의 기억 속엔 좋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할 수 있도록.

이 책은 그가 100세가 되던 해에 내놓은 책이다. 슬프게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와 사랑과 희망의 아이콘이 되어준 에디 제이쿠는 올해 10월 12일 102세의 나이로 시드니에서 세상과 작별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의 의미를 일깨워준 그의 가치관과 지난 시간들을 마음 속에 새기고, 오래오래 에디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인간의 존엄성, 그리고 도덕과 삶의 죽음에 대해 소중함과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책 :)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3        
굿 멘토 | 기본 카테고리 2021-12-20 21:42
http://blog.yes24.com/document/1563781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굿 멘토(GOOD MENTOR)

데이비드 코트렐 저/박은지 역
필름 | 2021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만인의 공통스런 고민일 것이다. 나 또한 이러한 고민을 늘 함께 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자기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자주 생각하게 되었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자기관리는 필수이다. 어떤 방면이든 자기만의 확고한 기준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이의 기준을 무엇으로 삼아야 할까. 주변 가까이에 그에 해당하는 멘토가 있으면 좋겠지만, 이는 결코 모두에게 해당하지 않는 사항이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꼭 직접적으로는 아니더라도, 간접적으로나마 멘토를 접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바라는 모습으로 이끌어 줄 정도의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를 구해야 한다. 자세한 방안들을 모색해야 하고, 그를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 성공을 향한 우리의 여정을 시작하기에 도움을 줄 멘토를 이 책에서 함께 만나보길 권한다.

?? "인생에서 당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게 방해하는 거대한 음모가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성공과 행복에 있어서 누구는 장점만 있어서 성공하고 누구는 단점만 있어 실패하게 하는 조작은 없습니다. 당신이 불행하도록 누가 사주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맞닥뜨린 문제는 당신을 망가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가야 하는 올바른 길로 경로를 다시 설정하는 과정입니다. 그러니 피해자라고 여기지 말고 '나한테 왜 이런 일이 일어나지?' 하고 이유를 스스로 되물어 보세요. 여기서 얻어야 하는 교훈이 무엇일까요? '나한테'가 아니라 '나를 위해'로 내게 일어나는 일을 바라보는 생각의 관점을 바꿨을 때 훨씬 빠르게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p27~p28 '과감하게 돌파하라'

?? "무언가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에 빈둥거리는 건 그만하세요. 의심, 미루는 습관, 지나친 분석은 기운을 빼앗습니다. 절대 원하는 만큼 많은 정보를 얻지 못할 수도 있지만, 기회를 잡아 용기를 내서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결정을 하세요."

p230 '언젠가섬'에서 탈출하기'

이 책에서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Lesson 1 '과감하게 돌파하라' 와 Lesson 7 '이유를 물어라' 였다. Lesson 1은 생각의 관점을 달리 바꾸어 주어서, 보는 시야가 달라짐이 좋았으며, Lesson 7은 그에 따른 실천 방안들이 구체화 되어 있어서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많이 된 부분이었다.

인생을 되는대로 그저 그렇게 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성공하기 위한 방법 또한 알고 있는 사람도 드물지 않을까. 우리는 무엇보다 불안감을 배제하고 심리적 여유를 가지고 차근차근 꾸준하게 목표를 이루어 나가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
이 책을 찾은 당신은 그걸로도 이미 많은 변화를 이룬 것이 아닐까.

마인드부터 행동까지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싶은 많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 :)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떠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21-12-19 03:36
http://blog.yes24.com/document/1562805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떠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로렌 허프 저/정해영 역
'ㅁ'(미음) | 2021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로렌 허프는 악명 높은 사이비 종교 단체에서 자라 정신적, 육체적 학대를 받다가, 성인이 되자마자 미 공군에 입대하였다. 하지만 동생애자라는 이유로 생명의 위협과 부당한 대우를 받은 끝에 군대를 제대하게 되고, 이후 홈리스가 되었다가 클럽 기도, 콜택시 기사, 바리스타 등의 여러 직업을 전전하였다.

임금 체불, 자연재해, 이삼일의 병가, 단 한 번의 실수로도 언제든 밑바닥으로 굴러떨어질 수 있는 취약 계층 여성이 광신 집단과 닮은 현대 사회에서 자신을 잃지 않으며 살아가는 삶과 회복, 자유와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이다.

책의 초반에 실려있는 많은 유명인의 추천사들을 보면서, 더욱 기대되는 책이 아닐 수 없었다. 여러 힘든 시기를 겪은 이야기임에도, 솔직하고 사실적이며 용감하게 표현한 그녀의 이야기가 너무도 궁금해졌다.

추가로 한국 독자들에게 따로 글을 적어주신 부분은 무척이나 감사했다. 작가님의 말씀처럼 우리에게 호기심이 있고, 그런 호기심을 유지하여 글을 읽을 수 있고, 그럼으로 저자와 등장인물, 그리고 글 속에 표현된 생각과 연결될 수 있다면, 작가님의 글이 독자들과 계속 연결되어 추후에 만날 수 있기를 나 또한 희망한다.


?? 당신이 내게 어디 출신이냐고 물어오면, 나는 거짓말을 할 것이다. 우리 부모님이 선교사였다고 말하겠다. 보스턴 출신이라고 말할 테고, 텍사스 출신이라고 말할 테다. 그런 거짓말을 사람들은 믿는다. 나는 진실한 말보다는 거짓말을 더 잘한다. 거짓말을 할 때면 긴장하지 않게 되니까. 진실을 밝힌다는 생각만 해도, 어색한 웃음이 나오고 손바닥에 땀이 나고 상대방의 눈을 피하고 싶어진다. 내가 맞이하게 될 반응이 결코 좋지 않으리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p18 '혼자서 하는 카드놀이'


? 책의 시작부터 너무 마음 아픈 글이었다. 어디 출신이냐는 물음에 거짓을 고할 정도면, '지금껏 그 사람의 삶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작가에 대한 설명을 미리 읽어서가 아닌, 내 주변의 누구라도 아니,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도 저 생각은 했을 것이다.


?? 나는 집도 가족도 경력도 경제적 안정도 꿈꾸지 않는다. 나는 사는 것처럼 사는 것을 꿈꾼다. 그리고 비록 불완전할지 모르지만, 내 내면의 목소리는 여전히 행복과 평화, 소속감과 사랑이 모두 다음 길모퉁이, 다음 도시, 다음 나라에 있다고 속삭인다. 그저 계속 움직이며 다음 장소는 더 나은 곳이기를 희망하라고 말이다. 반드시 더 나은 곳이어야 한다. 다음번 굽이만 돌면, 모든 것이 아름다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p449~p450 '모든 아름다운 것은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그 당시의 긴박하고 힘들었던 시간 속의 로렌 허프의 감정과 생각들이 너무 세세하게 잘 드러나 있었다. 그와 동시에 로렌 허프에게 일어나는 너무 불행하고 견디기 힘든 일들에,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기 힘든 부분도 많았다. 그럼에도 이 책은 우리가 알아야 하는 이야기이다.

추가로 'ㅁ' 이라는 출판사의 책은 처음 접해보았는데, 이번 책의 내용과 책 출판에 대한 애정도가 높은 것으로 보아, 독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줌으로써, 앞으로 나올 도서들도 무척 기대가 되는 출판사이다.

놀라운 삶을 덤덤한 솔직함으로 통렬하면서도 당당하게 표현하여 추천하는 책 :)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BTS와 철학하기 | 기본 카테고리 2021-12-17 12:04
http://blog.yes24.com/document/1561831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BTS와 철학하기

김광식 저
김영사 | 2021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저자 김광식님은 인지과학의 성과를 철학적으로 해석하는 인지철학자이자, 여러 문화 현상의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는 문화철학자이다. 그리고 현재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교수로 있다.

철학은 삶과 동떨어진 현학적인 학문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고통과 고민을 함께하는 것으로 여기며, 거대담론의 철학보다 일상의 철학을 지향한다.

<BTS와 철학하기> 는 세대와 국적을 뛰어넘어 전 세계인이 공감하는 BTS의 세계관을 철학적으로 성찰한 최초의 책이다. 현대 독일, 프랑스, 영미 철학을 대표하는 12명의 철학 사상으로 BTS 노래 12곡에 담긴 자유로운 삶을 위한 철학적 지혜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진정한 자신을 마주하고 자유로운 삶을 창조하도록 돕는 마중물 같은 책이다.

<Fake Love> 는 거짓된 사랑을 이야기하는 노래로, "니가 좋아하던 나로 변한 나" 가 핵심이다. 널 위해서라면 난 슬퍼도 기쁜 척했고, 널 위해서라면 난 아파도 강한 척했다. 이것은 아무리 아름다워 보여도 거짓된 사랑이다.

내가 좋아하는 나인, 본인을 잃어서까지 하는 사랑이 과연 진짜 사랑일까. 그것은 결국 내가 좋아하는 내가 누구인지 잊어버리고, 내가 좋아하는 나를 잃어버리게 된다. 내 자신을 잃어가면서 타인이 원하는 나가 되려고 한다는 것은 너무 불행한 일이다.


?? [우리]는(???) 다른 사람이 욕망하는 대상으로 태어난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욕망을 욕망한다.]

_라캉, <에크리>


<Fake Love> 에 담긴 위선적인 가짜 사랑에 대한 비판을 잘 보여주는 철학은 자크 라캉의 욕망의 철학이다.

욕망은 대상에 대한 일반적인 욕망과 욕망 자체에 대한 욕망으로 나눌 수 있다. 대상에 대한 욕망은 직접적인 욕망을 말하며, 욕망에 대한 욕망은 다른 사람이 나를 욕망하기를 욕망하는 간접적인 욕망을 말한다.

다른 사람의 욕망을 욕망하기 때문에, 내가 추구하는 욕망이 가짜 욕망일 수 있다고 라캉은 말한다. 그에게 다른 사람의 욕망을 욕망하지 않는 진짜 욕망을 추구하는 삶은 어떤 것일까?

나만이 고유한 실제 세계로 돌아가 온갖 상징의 가면을 벗고 다른 사람의 욕망이 아니라 나의 본능에 충실한 삶, 그래서 선악의 저편에서 금지나 한계를 모르며 고통이나 죽음마저 무릅쓰는 삶.

'상대방이 좋아하는 나' 가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나' 의 본능에 충실해, 나만의 세상을 만드는 자유롭고 정직한 삶이 라캉이 추구하는 삶이 아닐까.


단순히 좋다고 생각했던 가사들도 철학과 관련해 심오한 내용들을 품고 있었다는 사실이 새롭게 다가왔다. 평소에 노래 가사를 중점적으로 듣는 편인데, 같은 노래임에도 의미를 알기 전과는 달리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는 것이, 신선하면서도 그 가사의 의미의 깊이를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느낌도 들었다.

단순히 노래 감상에 그치지 않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을 철학적으로 성찰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책 :)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2 3 4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