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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아지는 책 | 기본 카테고리 2022-04-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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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기분 좋아지는 책

워리 라인스 저/최지원 역
허밍버드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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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이 책은 표지를 본 즉시, 기분이 좋아졌다. 제목 그대로 '기분 좋아지는 책'이라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도서를 꼭 안고 있는 귀여운 표지에 작가의 진실한 감정이 담겨진 책이라 더욱 독자의 기분에 좋은 영향을 준 것이라 생각한다.

그저 긍정적이고 밝은 작가가 쓴 책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저자 워리 라인스는 거대한 걱정, 그리고 불안과 함께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에 멈춰 있지 않고, 희망과 어우러져 잘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인 줄 알았는데, 눈물이 났다. "네가 만든 책을 읽고 싶어 할 사람이 정말로 이 세상에 존재한다고 생각해?" 이 말은, 그 사람의 노력뿐 아니라, 생각과 존재 자체를 무시하는 말같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냉정한 말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걱정이의 못된 말 Best 1이라고 생각한다ㅠ_ㅠ 너무했어 걱정이 ,,,

근데 이게 또 걱정이를 미워할 수만은 없게 만든다. 읽으면 읽을 수록, 걱정이에게 정이 든다고 해야하나.

희망이 분량은 그리 많지 않고, 걱정이와 함께 하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지 귀여운 말썽쟁이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걱정이는 못된 게 아니라 어쩌면 그저 걱정이 많은 어린이일지도 :)

저자 워리 라인스가 걱정이를 가까이하지 않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하였는지 그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걱정이를 배척할 수는 없지만, 걱정이와 희망이가 함께 공존하며 더 나은 자신이 되는 것을 보여준다. 귀여운 그림체에도 불구하고, 그 감정과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정말 분명했던 책이었다.

이 책에서 특히, "이건 당신에게 바치는 책이예요" 라는 말이 너무 따스했다. 독자에게 그런 말을 하는 저자는 흔치 않다. 그리고 책 중간중간에 독자에게 말을 건네며, 마치 워리 라인스와 대화하는 느낌을 주는 것도 생동감이 있어 좋았다.

사소한 것도 걱정이 잦거나, 예민한 성격, 마음이 불안하거나 무거운 사람에게도 추천하지만, 무엇보다 기분이 좋아지고 싶은 모두에게 추천하는 책 :)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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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 기본 카테고리 2022-04-2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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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최형준 저
부크럼 |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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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준 작가님은 글을 쓰고, 사진을 찍으며 단번에 드러나지 않는 아름다움을 동경해 언제나 그 안에 머물며 제 것으로 만들고자 한다. 나는 이런 그의 책을 읽으며, 그만의 특별한 예술 세계가 있는 것 같았다. 당당하면서도 신비로운, 때론 아련한.

?? 암만 생각해 보아도 그때의 나에겐 있었고, 지금의 나에게는 없는 게 당최 뭔지 알 수 없다. 뭘 그렇게 놓쳐 버린 걸까.
또 한 번 그때처럼 엉망으로 무너지는 날이 있어서야 안 되겠지만, 정말로 그와 같은 시절이 내게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걸 나는 느낄 수 있다. 단지 그 얼얼한 감각을 어떤 말로 달래 두어야 할지, 나는 알지 못하는 것이다.

?? 최근에 내 머리에 계속 맴돌았던 생각들인데, 이 글을 읽음으로써 다시금 떠오르게 되었다. 그때의 나에겐 있었고, 지금의 나에게는 없는 것을 곰곰이 생각해보게 된다. 지난 시절의 나를 돌이켜보면, 아마 그건 용기가 아닐까. 한 해가 저물어 갈수록, 점점 겁이 많아진다. 종종 지난 시절의 내가 그립긴 하지만,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다. 그때 그 시절을 겪은 내가 있기에 지금의 내가 존재하는 것이므로, 나는 조금의 씁쓸함과 함께할지언정, 그 결말을 바꾸고 싶은 생각은 없기 때문이다. 때론 그시절 빛나던 나를 회상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현재의 나에게는 많은 위안이 되기도 한다.

?? 무언가를 잊는다는 것, 잃는다는 것, 그래서 다시는 볼 수 없게 된다는 것. 그건 지나치게 서글픈 일이다. 그러나 그 서글픔조차 잊고, 잃어버려서 다시 보지 않는다면, 우리는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잃어버리게 된다. 이미 잊어버렸기 때문에, 지금도 잃어버리고 있기에, 그래서 때때로 자연히 고통스럽다. 그러니 다시 볼 수 없는 것들을 위해 흘리는 눈물은 아낄 이유가 없다.

?? 내가 제일 오래 머물렀던 공간. 잊는다는 것과 잃는다는 것. 두 가지 모두 슬픈 일이지만, 그 중에서도 잊는다는 것을 나는 두려워한다. 아니, 어쩌면 잊혀지는 걸 더 두려워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이 모두 거스를 수 없는 일들이기에 작가님의 말처럼 눈물을 아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잊는 것도, 잊혀지는 것도, 잃는 것도, 사라지는 것까지도. 모두 우리가 감당해야 할 슬픔이자 기쁨이었기에, 이 감정들에 대한 책임은 눈물로 지내 마땅하다.

?? 우리는 때때로 멈춰서 돌이켜 봐야 한다. 과정 속에 사랑이 숨겨져 있는 행위를 두고 결과와 대가만을 요구하고 있지는 않은지. 결과만이 중요한 삶이라면, 일상의 모든 것은 죽음을 향한 과정으로 전락한다. 누구도 죽기 위해 살지 않는다. 모두가 자신의 방식대로 즐겁게 살아가려 한다. 그러나 당신이 사랑에 빠지는 일을 뒤로 미룬다면, 그때마다 절벽 아래로 무언가를 떨어뜨리고 만다. 이루어 말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것을. 숨이 붙어 있는 동안에만 허락되는 아름답고도 값진 가치를.

저자 최형준님이 나와 동갑이라서 그런지, 공감되는 생각들이 많았으며, 전체적으로 잔잔하지만, 그의 말 속의 특유의 깊이있는 따뜻한 느낌 또한 너무 좋았다. 이 책은 분명 어떤 이에게는 용기를, 어떤 이에게는 희망을, 또 어떤 이에게는 자유를 줄 수 있을 것이다.

20대 청춘들에게 추천하는 책 :)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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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가 읽은 작가들 | 기본 카테고리 2022-04-2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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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울프가 읽은 작가들

버지니아 울프 저/한국 버지니아 울프 학회 역
솔 |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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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는 그동안 남성 작가들이 전통적으로 구사해온 소설 작법에서 벗어나 특유의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남성과 여성의 이분된 질서를 뛰어넘어 단순히 여성 해방의 차원으로는 설명이 부족한 인간 해방의 싶은 문학을 지향했다. 이성적 언어 이전의 의식의 흐름을 통해서 죽음의 문제만큼이나 삶의 심연에 천착해 깊고 다양한 문학 세계를 이룬 울프가 읽은 작가들을 통해, 우리는 그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아름다움은 우리를 가르치고, 아름다움은 엄격한 교사라는 것을 어떻게 그들에게 확신하게 할 수 있을까? 그들이 듣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 가르침이 가르치는 목소리와 불가분의 관계라는 것을 가르칠 수 있겠는가?

울프는 조지프 콘래드에 대해, 늘 그렇듯이 죽음이 우리 기억을 되살리고 집중시켜준다고 할지라도 콘래드의 천재성에는 우연이라고 할 수 없는, 무언가 근본적으로 접근하기 힘든 어떤 것이 있다고 표현했다. 하지만 영국 최고의 수준이었으나, 대중의 인기를 누리지 못한 이유를 비평가들은 그의 자의식과 경직이 원인이라고 한다. 그러나 조금은 경직되고 우울한 그 음악을 제대로 듣지 못한다면 그 속에 든 유보와 긍지, 그 대단하고 사정없는 진실성, 어떻게 악보다 선이 나은 것이며, 어떻게 충직함과 정직 그리고 용기가 좋은 것인지 등의 그의 의도를 놓치고 말 것이라는 울프의 말에 주목해야 한다.

?? "당신의 논리는 꽤 괜찮은 것이오만 당신이 콘래드를 인용하는 순간 그 논리라는 것들이 모두 달빛처럼 희미한 것들이 되거 말았소. 비평이라는 불행한 기술은 태양이 없을 때라야만 빛이 나는 것을! 내가 콘래드 산문이 갖는 주술을 잊고 있었소. 당신이 인용한 몇 마디 말이 나에게 더 듣고 싶은 압도적 허기를 불러일으킨 걸 보니 콘래드의 문장이 예외적인 힘을 가진 게 틀림없는 것 같소."

?? 이런 이유에서 우리는 실패와 파편의 계절을 감수해야 한다. 진실을 말하는 방식을 찾느라고 그렇게 힘을 많이 들였지만 진실은 오히려 지치고 혼란스러운 상태로 우리에게 도착하리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4부의 민감한 마음 중에서 '로렌스에 대한 메모'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다. 로렌스가 드리운 녹색 커튼. 여기서 그의 특성 중 하나는 아무도 정돈 중인 로렌스를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쉽게 말해, 효과를 위해 덧붙여진 단어나, 책의 의미를 숨겨놓지 않았다는 말이다. 울프가 느낀 그는 결코 과거를 되돌아보지도, 문학으로서의 문학에 관심을 갖지도 않았다고 한다. 모든 것은 쓸모와 의미가 있으며, 그 자체로 목적인 것이 아님을 뜻한다. 그 말이 나는 너무 좋았다.

과거를 의식하지 않고, 현재도 그것이 미래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면 의식하지 않는다는 걸 느끼게 됨으로써 독자는 그 자체의 아름다움이나 문장 전체 구조에 효과를 더하기 위해 선택된 단어는 단 한 개도 없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과장된 표현 없이, 꾸밈 없는 그 본연의 감정의 귀중함을 어찌 알 수 있을까.

?? 죽은 나방을 바라보고 있을 때 이렇게나 하찮은 상대를 쓰러뜨린 거대한 힘의 길가에서의 작은 승리는 나로 하여금 경이감에 휩싸이게 했다. 불과 몇 분 전만 해도 생명이 불가사의한 존재였듯이 지금은 죽음이 꼭 마찬가지로 불가사의한 것이었다. 나방은 몸을 일으켜 세운 후 이제는 아주 점잖게, 전혀 불평하지 않고, 침착하게 누워 있었다. 맞습니다, 하고 나방이 말하고 있는 듯했다. 죽음은 확실히 나보다 강합니다.

이 책은 평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소설가 울프가 아닌, 독자로서의 울프를 만날 수 있었다. 독자로서의 울프임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쓴 글들은 모두가 하나의 작품과도 같았다. 울프의 독서는 정말 광범위했으며, 그녀의 감상과 결론들은 경이로울 정도였다. 나의 생각 속 울프의 존재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며, 훨씬 더 그녀에게 깊이 빠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추가로, 독자로서의 내 모습은 어떠한가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버지니아 울프, 그녀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추천하는 책 :)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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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웨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 | 기본 카테고리 2022-04-2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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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티스트 웨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

줄리아 캐머런 저/이상원 역
비즈니스북스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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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줄리안 캐머런은 '사람의 가장 중요한 정체성은 아티스트'라는 확고한 신념 아래 예술가뿐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도 내면의 창조성을 발휘하여 삶을 바꿀 수 있도록 도왔다. 이전에 출간한 '아티스트 웨이'가 전세계 500만 부 판매되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책은 <아티스트 웨이> 출간 이후 3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모르는 이들을 위한 실전편으로 쉽고 단순하게 삶을 변화시키는 법을 소개하기 위한 책이다.

?? "나 자신과 사랑에 빠졌어요!"라는 탄성도 자주 나온다. 그렇다. 모닝 페이지는 나 자신을 사랑하게 만든다. 떠오르는 모든 생각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자기수용이 극한의 수준까지 도달한다. 심지어 이 생각 저 생각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다음은 무엇일지 설레면서 기다리게 된자. 새로운 생각 하나하나가 자신의 또 다른 한 겹을 열어준다. 한 겹이 열릴 때마다 자신에 대한 사랑이 깊어진다.

모닝 페이지는 매일 잠에서 깨자마자 의식의 흐름을 종이 세 장에 기록하는 것이다. 그 어떠한 내용도 상관없으며, 자유롭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감사에 대한 내용이면 더욱 효과는 좋을 것이라 예상된다.

나는 하루의 끝자락에 일기를 적는 편이라, 잠에서 깨자마자 적는 모닝루틴은 실천해본적 없었다. 하루의 마지막에 돌아보며 기록하는 것도 좋지만, 모닝 페이지 또한 매력적이라 생각한다. 나도 내일부터는 모닝 페이지를 실천해봐야지 :)

?? "사람들은 외로워요. 존재와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 하죠. 일상에서는 그걸 얻기 어렵고 자기 말을 누가 들어준다는 느낌도 받지 못해요. 그래서 다들 외톨이라고 느끼는 거예요. 인터뷰는 그와 완전히 다른,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경험이죠."

<인사이드 컬럼비아> 라는 지역 잡지 부편집장인 페드 질의 이야기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존재와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면 사람들이 평소와 같이 행동하였을까? 모든 사람은 대개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클 것이다.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을 듣곤, 평소 무심코 흘려보내던 인터뷰도 그들만의 가치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더 집중해서 보게 되었다.

?? "우리 사회에는 표면적인 대화, 예의 바르지만 얕은 대화가 너무 많아요.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거예요. 많은 사람이 그냥 표면에만 머물고 깊이 들어가지 않으려 하죠. 그냥 보기에 멋지게 만들어 낼 뿐이에요. 요즘에는 갈등 요소가 워낙 많다 보니 사람들이 잘 들을 줄 모르고 그저 반응하기만 해요. 참 어렵고 슬픈 상황이죠."

페드의 이야기는 너무도 공감되면서, 옳다고 생각되는 말들이 많았다. 겉치레적인 이야기들로 빙빙 도는 말들이 많은 요즘, 대화에 흥미를 느끼기 어렵다. 그래서인지 나도 점점 진심으로 진실된 사람과의 대화를 소중히 여기게 된다. 소중한 나의 시간에는 그런 사람들만 골라서 만나게 되고. 듣기가 제일 중요하지만, 그 못지 않게 내 시간을 들여 경청을 해도 아깝지 않을 사람과, 그리고 내 이야기를 들려주어도 충분할 그런 사람을 고르는 것이 제일 우선인 것 같다.

이 책은 '아티스트 웨이'의 실전편이라, 나를 바꾸는 듣기 연습이라는 부분이 자주 나온다. 이 부분에는 따로 자신의 이야기들을 적어감으로써 실천과 생각 정리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이라 유익했다.

저자 줄리안 캐머린은 듣기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주지만, 그렇다고 전부 들을 필요는 없으며, 나 자신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야 함 또한 강조해준다.

이 책을 덮음과 동시에 듣기의 중요성이 각인된 것인지, 많은 소리들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아티스트 웨이' 책도 인상깊게 읽었는데, 실전편이 있으니 그저 막연하게 어떤 생각들로 실천해나갈지 고민이었던 부분도 6주 플랜으로 질문과 응답을 통해 생각을 정리해나갈 수 있는 점이 최고 장점인 것 같다.

내면의 소리를 듣고, 인생의 방향을 찾기 위해 추천하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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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하려면 경제신문 | 기본 카테고리 2022-04-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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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투자하려면 경제신문

이수정(크리스탈) 저
라온북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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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경제신문을 생각하면, 쉽고 친근하게 느끼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나 또한 경영, 회계, 경제에 관한 공부를 하고 있음에도, 경제신문이란 존재가 반갑지만은 않다. 이 책의 저자 이수정님도 처음부터 잘한 것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그 막막함과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꾸준히 읽은 결과 경제 기사를 쉽고 빠르게 핵심만 읽는 방법과 투자에 적용하는 노하우를 터득했다고 한다. 이수정님은 경제 공부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쉽게 설명해주고, 경제 기사는 어렵다는 편견을 깨어 재밌게 읽으면서도, 투자로 연결하는 힘을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 경제신문을 읽으면서 어려웠던 점
- 평소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면 처음부터 모든 글자들을 빠짐없이 읽어야 하는 성격이다. 물론 영상매체에서도 나오는 말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경제신문에서 글을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모든 부분이 완전히 이해가 가는 것도 아니었으며, 그렇게 한 번 막히면 뒤로 쉽게 넘어가기 힘들었다. 그러다보니, 며칠 꼬박 읽던 경제신문이 점점 뒤로 미뤄지게 되고, 거리를 두게 되었던 것이 나의 어려움이었다.

?? 인상깊은 구절
- 이 책에서 제일 포인트 같으면서도 반가웠던 문장은 '경제신문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다. 이수정님은 신문 읽기는 자신의 목표에 따라 기사를 선별해서 읽으면 되고, 자신이 세운 목표에 따라 경제신문에서 읽어야 할 기사가 다르다는 것을 알려준다.

?? 책 읽기 전과 후의 느낌
- 예전에 주식을 잠시 해본 적이 있었다. 나름 혼자서 주식 투자에 대한 책을 읽어보고 들어간거였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정석대로 적혀있는 책과는 움직임이 사뭇 달랐다. 초보자인데도, 위험 종목에 투자한 점이 나의 자본에 위험을 주게 된 원인일 수도 있겠지만, 분명 큰 자본을 쥐고있는 누군가의 이익을 위한 움직임인 것은 확실히 알았다. 추가로 개인투자자보다 기관투자자의 비율이 더 많았고, 외국인 투자자의 비율이 가장 많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 또한 어떤 의미인지 이 책에서 친절한 설명 덕분에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큰손의 움직임이라는 표현도, 그리고 이런 상황들에 어떻게 미리 준비해야하는지도,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정말 유익한 부분이었다.

?? 책에서 도움받은 점
- 경제신문을 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나만의' 목표를 되새겨보게 되었다. 무작정 경제는 알아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무얼 위해 경제신문을 읽어야 하는지를 되짚어보며 좀 더 확고한 방향을 얻을 수 있었다.

추가로 이 목표를 세우면, 여섯 가지 기본 요소인 '5W1H'를 활용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5W1H는 Who(누가), Why(왜), When(언제), Where(어디서), What(무엇을), How(어떻게)를 말한다. 목표도 확실한 세부적인 방안이 없으면, 이를 실천하지 못하게 된다. 이 책에 나와있는 5W1H를 활용하여, 나에게 맞는 구체적이면서도 실현 가능한 1인 플랜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 이 책을 읽고 실천할 점
- 경제 신문 스크랩이라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마치 공부를 하듯, 매일 꾸준하게 경제 신문도 스크랩하면 더 이해가 잘 되고 나의 투자에도 효율성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함께 생겼다. 스크랩에 대해 4주 플랜도 제시해주고, 경제 신문 스크랩 양식지 또한 나와있어서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을 것 같다.

?? 당신은 지금 당신만의 속도대로 잘 가고 있으니 너무 초조해하지말자. 남들보다 이해가 느리더라도 절대 남과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나와 비교하자. 내가 나를 믿어준다면 경제 공부와 친구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내가 바로 그 산증인이다. 지난 5년 동안 경제신문을 꾸준하게 읽었더니 경제와 '찐친'이 되었다. 이제 당신이 산증인이 될 차례다.

꼭 투자가 목적이 아니더라도, 경제 공부를 원하는 경린이들에게 추천하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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