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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프게 한 건 항상 나였다 | 기본 카테고리 2022-05-1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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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를 아프게 한 건 항상 나였다

이혜진 저
스몰빅라이프 | 202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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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은 도서 중, 공감성이 짙은 책은 오랜만이었다. 1장에서부터, '보이는 나'와 '내가 보는 나'를 생각해보며, 어쩌면 편견일지도 모를 평소 인식과 나의 행동 그리고 그 원인들에 대해, 공감도 이해도 할 수 있었다. 저자가 삶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상담하고 그들의 고민을 해결해과는 과정에서 탄생한 결과물을 담은 책인데, 자그마치 10년인지라, 흔한 이야기들이 아닌 세세하면서도 생각보다도 훨씬 광범위한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저자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갖는 것이야말로 삶의 모든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가는 첫걸음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길 원한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자신을 신뢰하고, 자신과 소통하는 방법을 일깨워준다.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그저 막연하게 결과와 방법만 이야기해주는 것이 아니라, 많은 어려운 상황들을 예로 들어, 그러한 상황들에 대한 원인과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도록 심층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러한 순서들은 생각을 확립하는데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저 결과적인 해결방안을 우선으로만 접했다면, 큰 감흥을 주지 않았을 부분을 세세하게 공감과 이해를 자아내며 접근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

특히 요즘은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들에 대한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자아가 혼란스럽다면 우선 내면의 힘부터 바로잡는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자연스러움이 아닌, 누군가의 관심과 사랑, 애정을 갈구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나를 자꾸 내세우게 된다면, 애초에 왜 타인으로부터 그런 감정들을 필요로 하게 되었는지를 분석하여 나에게 결핍된 사항들을 자신이 스스로 채워주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경험상 내가 내 자신을 사랑하고 무한한 관심을 가져준다면, 타인의 관심과 애정을 구걸하지 않게 되므로, 단단한 나의 내면의 기둥을 설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다.

추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타인에게 기대감을 가지고 한 행동들이, 그 기대감을 미치지 못할 때, 실망감과 공허함을 느끼는 것 같다. 사실 나는 이러한 부분이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사실 내가 무엇을 원하고, 어떠한 감정상태인지는 본인이 제일 잘 알터인데, 물질적인 면이든 정신적인 면이든 나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 바라는 것이 생긴다는 사실이 정말 아이러니하다.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기대하고 행동을 한다면, 그것을 자신에게 직접 해주는 것은 어떨까. 아마 200%의 만족감이 느껴질 것이다.

언제나 각자 본인의 인생에서 가장 영향을 주고, 가장 소중히 해야 할 존재는 자신이기에, 나와의 돈독한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인간관계에서 여러 방면으로 스트레스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하지만,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위해, 내 마음을 들여다보기 좋은 책 :)

?? 이처럼 작은 행동들이라도 우리의 일상이 되어 차곡차곡 쌓여간다면, 강력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얼마 후에는 막막할 때 자신을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을지 빠르게 생각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게 나를 챙기는 일이 일상의 우선순위가 되어갈수록, 내가 나를 보며 흐뭇해지는 날들이 점점 자주 찾아온다.

?? 당신의 마음은 지금 어디를 떠돌고 있을까? 그리고 그 마음은 무엇을 원하고 있을까. 그리고 그것을 줄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이를 스스로에게 묻고 대답해보자.

?? 나의 부족함을 있는 그대로 비춰 주는 거울이 되어준 그 사람에게 나 또한 그의 부족함을 있는 그대로 비춰주는 법을 배웠다. 오늘도 조금 더 성숙한 인간이 되기 위해 서로를 비춰 준다. 그렇게 우리는 독립적인 인간으로, 친밀한 관계 안에서 조금씩 더 친밀해진다. 우린 서로가 완벽해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완벽하지 않음에도 사랑하기로 한다.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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